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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세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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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정하지만 생각은 날카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0:45:4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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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하지만 생각은 날카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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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교시 어른 영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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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에 다니는 친구는 올해도 영어시험을 봐야 한다고 한다. 군인인 친척 동생은 두 살배기 아이 엄마인데도 체력테스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느라 바쁘고 어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시험을 준비한다.  아이들이 수능과 함께 특별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이야기가 담긴 청소년 소설이 있다. 청소년 소설은 두꺼워서 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6qukn5ZWLJPrcpQ_dvpP6YR8a1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Oct 2026 00:00:29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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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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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엄마, 핸드폰 좀 빌릴게.&amp;rdquo; 아이는 내 핸드폰을 가져가더니 소파에 앉아 혼자 중얼거렸다. 상대의 말이 들리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꽤 자연스럽고 진지하게.   &amp;ldquo;누구한테 얘기하는 거야?&amp;rdquo; &amp;ldquo;엄마, 조용히 좀 해 봐.&amp;rdquo; 다음 날 챗 GPT를 열었을 때 내가 입력하지 않은 질문이 있는 걸 보고는 클릭했다.   &amp;ldquo;있잖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C0bN9buoMHQ7XTnW_kBK0kBQO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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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곁에 들풀이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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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몽실이에게 어서 가자고 재촉했다. 영문도 모른 채 엄마 손에 이끌려 기차에서 내린 몽실 앞에는, 찢어진 고무신을 동여매고 돈을 많이 벌어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섰던 진짜 아버지가 아닌 낯선 아저씨가 정거장에 서 있었다. 엄마는 이제부터 그를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했다. 몽실은 큰소리를 내어 울고 싶었지만 울 수 없었다. 논밭을 지나고 높은 산을 넘어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q8iFGmTDOND5PHEkOijRMJQns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1:04:55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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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말이 맞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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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어린이는 어벤저스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팬이었다. 스파이더맨, 토르,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책을 탐독하고, 코스튬과 무기들을 장착한 채 만족스럽게 거울을 바라보곤 했다. 아이에게 슈퍼 히어로들의 행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토르에게는 마법의 힘을 가진 도끼가 있고, 스파이더맨에게는 거미줄이 있었으니까. 그러나 아이에게 의문의 영웅이 한 명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zZ_eKlhwBAYis7zpYB6dLCQP14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3:31:25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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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 보다 거울 치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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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 전,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였다. 직장생활부터 결혼과 육아 이야기까지 여자들의 수다는 끝없이 이어졌다. 우리 중에 결혼하지 않은 친구는 한 명이었다. 친구는 결혼하게 된다면 아이를 가지고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고 했다.  엄마가 된 우리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쉽지 않지만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친구를 닮은 아기를 상상하니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eyrobuSy7ktv2x2CsT9fIDsy56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2:10:22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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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후감 듣다 짙어진 다크서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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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집에서 공 안된다고 했지!&amp;rdquo;  백번은 말한 것 같다. 우리 집에는 신문지, 화장지, 양말로 만든 공이 돌아다닌다. 집에서 축구공을 못 차는 아들이 만든 작품들이다.  공을 차다 지쳐 소파에 앉은 아이에게 학습지가 밀려 있다고 말했다. 내 말은 귓등으로 듣고 아이는 소파에 앉아 회전책장을 돌렸다. 째려보는 나의 눈빛 레이저를 느낀 아이가 말했다.  &amp;ldquo;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Py611wj3ZWaHBwXR77VtF99DD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0:00:14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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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덩이 탐정 그만 읽는 방법 없어? &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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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친구야. 우리 집 어린이 읽기 독립이 아직 안 되네. 맨날 『엉덩이 탐정』 같은 만화책만 보고 있다.&amp;rdquo; &amp;ldquo;1학년이면 아직 그럴 수 있어. 우리 집 형아는 만화책도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했단다.&amp;rdquo; &amp;ldquo;하하. 만화책 읽어주는 건 힘들었겠다. 애들 재밌게 본 책 추천해 줄 거 있어?&amp;rdquo;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들을 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아들이 책을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RiieRxstTI8Gsrr8nE4QEcmEdY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00:00:11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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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추천 어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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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가 물었다. 자신이 추천한 책을 다 읽었는지. 내가 아직 다 못 읽었다고 하자 아이는 그렇게 얇은 책을 아직도 안 읽었느냐는 눈빛이었다. 뜨끔했다. 나는 눈치가 보여 빨리 읽어야겠다 싶어졌다. 아이가 학교에 간 뒤 침대 옆에 놓아둔 책을 다시 펼쳤다.  다행히 아이가 내게 처음 권한 동화책은 작고 얇았다. 아이를 위한 동화책들을 그렇게 많이 찾아보고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KI6IjV0kDfRS-kbqwVzRuL4z6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00:00:14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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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 추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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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구점에 가면 튼튼해 보이는 부직포 가방을 눈여겨보곤 했다. 크고 단단하고, 이왕이면 뽀로로나 스마일 그림 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있으면 더 좋았다. 차 트렁크에 세네 개 정도 가방을 넣어두면 든든했다. 바퀴 달린 카트가 있는데도 이 부직포 가방만은 내 양손으로 들었다.   일이 주에 한 번은 가방을 들고 어린이 도서관으로 향했다.  도서관에 들어갈 때는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09fhDcG__dNj7S8w2npn48Cqg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0:00:17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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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이라 묻는다는 것 - 김애란 소설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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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소설책을 재미나게 읽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단편집은 지레 손에서 놓곤 했다. 몰입하기도 전에 이야기가 끊겨버릴 것 같기도 하고, 짧은 페이지들 속에 뭐 얼마나 심오하고 읽을만한 이야기가 있겠나 싶어 내심 무시하기도 했다. 단편의 매력을 처음 알게 된 건 박완서 작가의 글을 읽고 난 후부터였다. 첫 페이지부터 빨려 들어가 끝까지 읽고 나면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hb3FZCDE_ZC6LCLm3MkKL92j_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1:41:37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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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학교는 - 참교육이란 무엇인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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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수업받기 싫으면 받지 마. 공부하기 싫으면 하지 마. 그건 너희들 인생이니까.  근데 남의 인생은 방해하지 마라.&amp;rdquo;  20대 1 정도 됐을까. 드라마 〈참교육〉 속 교권보호국 감독관이 조폭들을 상대한다. 조폭클럽에 가입한 고등학생의 형님들이다. 그리고는 아이들에게 터벅터벅 걸어가 말한다. 너희들이 선생님에게 책을 복사해 오라고 시키고 약한 학생들을 괴롭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T2A1HaII4NCykvJhl9pwSV1aR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0:00:15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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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저도 엄마를 불러오겠습니다 - 참교육이란 무엇인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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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 몰래 넷플릭스에 들어가 '참교육'을 클릭했다. 1화만 보려다 결국 10화까지 보고 말았다. 요즘 넷플릭스에 볼 게 없다며 아이들이 자꾸 유튜브를 보려 하던 참이었다.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으려나 검열 차원에서 보려는 의도였으나 킥킥대다 눈을 가리다 하며 정신을 놓고 봤다. 청소는 선생님이 한다고 했다는 아이들의 말에 '책상 뒤로 밀쳐'하는 기합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8CM8rTNhI0Zb3n_5HJCKG6wx2fM.jp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11:10:04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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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월 15일, Nice Day를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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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존경하던 선배교사가 말했다. &amp;ldquo;세인아, 교직생활하면서 한 놈 인생만 구해도 교사 인생 성공이다.&amp;rdquo;  그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 당장 모의고사 성적을 올리는 데 급급했고, 내 인생도 잘 안 풀리는 20대 교사가 10대들의 인생을 논할 자격이 없었다. 선생님은 나무로 직접 만든 큰 지팡이를 들고 다니며 아이들에게 &amp;lsquo;나이스 데이&amp;rsquo;를 외쳤다. 마치 저 세상에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ATn4TMtp1UEmsWyZV8yuNlKidR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04:35:18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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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이대로 일 년만 가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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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 7시 즈음 나는 식탁에 앉아 빨간 돌돌이 색연필을 들고 대기 중이었다. 아이가 수학 문제집을 풀어 오면 빨간색으로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오면 초록 색연필로 표시할 참이었다.  &amp;lsquo;밖에서 한바탕 축구를 하고 왔으니 이제 약속대로 수학 문제를 잘 풀겠지&amp;rsquo;라고 기대한 건 엄마의 오산이었다. 아이는 태연하게 만화책을 한 권 꺼내 들더니 소파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EJHnYdx8o5qY4B27BectbD82T5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1:10:32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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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껴 읽은 연애 동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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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청룡 영화제에 등장한 한 남자의 눈빛을 보고 죽은 연애 세포가 살아날 뻔했다. 살아나면 또 어쩔 텐가. 할 수 없이 남편의 얼굴에 자꾸 남자배우를 빙의해 보며 혼자 킥킥 웃어댔다. 빈티지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이별을 노래하는 여가수와 턱시도를 입고 수줍은 듯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남자배우의 공연이 한참 아른거렸다.  전에는 관심 밖이었던 동화책이 눈에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DKAHdcwjnIoseJm2cVaKNVHs3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6:27:12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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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두려운 것은 책입니다 (2) - 엄마, 내 동화책 돌려줘</title>
      <link>https://brunch.co.kr/@@btJz/116</link>
      <description>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에게 매일 하는 말은 &amp;lsquo;뛰지 말아라&amp;rsquo;이다. 우리 집 아들만 뛰어다니는 줄 알았는데 길거리에 또래 아이들을 보면 비슷한 것 같다. 실컷 달리고, 공을 찬 후 몸으로 에너지를 다 쓰고 나면 집에 와서 심심하다고 한다. 친구들은 게임을 하느니 닌텐도라도 사주라느니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나도 내심 유혹이 오긴 한다. 그럴 때마다 온갖 간식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GFNnCpWiQ8EkTtV4Tm0ANsNyO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2:05:10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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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천 동화 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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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옆집 아들이 재미있게 읽은 책을 우리 집 아들도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다. 권위 있는 상을 탄 책도 지루할 때가 있다. 그럼에도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수백 권의 책 중에 몇 권을 고른다는 것은 꽤 막막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 집 둘째 아이는 책 읽는 누나를 보며 옆에서 축구공을 차고, 만화책만 쏙 골라 가는 아이였다. 이 아이를 위해서는 더 신중하게 책을</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3:14:43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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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15분, 동화 읽어보기</title>
      <link>https://brunch.co.kr/@@btJz/114</link>
      <description>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적이 있다. 야심 차게 서랍장에 있는 옷을 다 꺼내 잘 입지 않는 옷, 세탁할 옷, 다시 개울 옷을 분류했다. 처음 열정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지치기 시작했다. 다음 날은 간단한 정리조차 하기 싫어지기도 했다. 어떤 정리 전문가는 물건을 한꺼번에 다 꺼내지 말고 하루에 10분 정도만 정리를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그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Wv4mxSdPkJWexs4oGt779FQza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0:59:45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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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동화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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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보드카는 발효해 만든 양조주를 여러 번 증류해서 만든 술이다. 필요한 것만을 남기기 위해 다른 성분들은 증발시키고 순수한 성분을 남긴 셈이다.  『Why You Should Read Children&amp;rsquo;s Books』의 저자 캐서린 런델은 동화를 &amp;lsquo;문학의 보드카&amp;rsquo;라고 표현한다. 다른 것들은 증류시키고 가장 순수하고 전형적인 형태의 희망, 기쁨, 두려움, 갈망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zLzflTS4-cWlI2HVElw5AzQsfy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02:36:52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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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제안한 챌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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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즈음이었다. 친정 엄마가 집에 놀러 오셨다. 아이는 할머니가 오시니 신이 나 할머니의 잠자리까지 따라가 이불 위에서 뒹굴거렸다. 할머니가 돋보기안경을 쓰고, 신문을 보고 있으니 아이도 책을 가져가 옆에 누웠다.  아이는 세계명작 동화 중 『집 없는 아이』를 골랐다. 중간중간 삽화가 많이 있고, 글씨 크기도 큰 저학년이 읽기 좋은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tJz%2Fimage%2FS51J8K6DtKQvTvlTZeBvTwHWaP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01:24:03 GMT</pubDate>
      <author>김세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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