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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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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하루 기록해 나가는 과정은 힘들고 괴롭지만 나중 나를 위한 선물로 남겨놓기로 했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2:48: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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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하루 기록해 나가는 과정은 힘들고 괴롭지만 나중 나를 위한 선물로 남겨놓기로 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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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너처럼 자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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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재중 전화 4통. 엄마, 엄마, 아빠 남편.     깊은 잠 냄새가 밴 방에서 핸드폰 화면만 시리도록 밝았다. 전화만 안 왔어도 더 잤을 텐데. 투덜거리며 고개를 들었다. 창가 암막 커튼을 촤르르 젖혔다. 효과 하나는 확실했다. 오후 6시 30분, 해는 이미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들어간 뒤였다.     잘 잤네. 밀린 전화를 돌렸다. 엄마부터.  &amp;quot;지금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0vTeXBh2y7GpNrGLkmoWTraen1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2:00:04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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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기복이랑 조울증은 다르다구요. - 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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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 어휴 걔도 참, 조울증인가 봐&amp;quot; 전화로 엄마가 말했다.  그러니까 말이야, 완전 기분파야. 오르락내리락 왜 그러나 몰라, 하고 대답했다.        멋대로 자기 기분대로 사는 사람을 조울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amp;quot;아, 암 걸릴 것 같아&amp;quot;라는 말을 그냥 유며로 소비되는 것처럼.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히 기분 나쁜 말인데 비유, 드립으로 쓰는 걸 보면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0TzCMoKNwG0Z7mE-chpNExdCZx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5:00:05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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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가 몇 년도인지 까먹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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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가 몇 년도였지.      한겨울, 편의점 앞이었고 남편이랑 먹을 아이스크림을 고르고있었다. 냉동고를 뒤지다가 갑자기 그게 생각이 안나더라. 이럴때 할만한 생각은 아닌데 그냥 이상하게 불쑥 궁금했다. 지금이 몇년도인지 알아야 이 아이스크림을 살수있는것도 아니지만 꼭! 지금 당장 알고싶었다.   &amp;quot;자기 무슨 아이스크림 먹을래? 이거먹을까?&amp;quot; 남편이 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z3GaR8KBMAlbIxuHg1rs8xOtI_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7:45:33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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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엇, 이미 말했는데 어떡하죠? - 조울증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q0p/45</link>
      <description>&amp;quot;조울증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편견을 가질까요?&amp;quot;      커뮤니티에 그렇게 물었다. 조울증, 조현병, 우울증 환우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주변 지인들에게는 못 물어볼걸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아 가입했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글이 올라오는 곳이라 답을 기대하진 않았다. 그런데 순식간에 댓글이 열개를 넘어섰다. 내가 제목 어그로를 잘 끈 덕분인지, 아니면 다들</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9:00:06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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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지금은 괜찮은 거야? - 1화,</title>
      <link>https://brunch.co.kr/@@bq0p/46</link>
      <description>&amp;quot;지금은 괜찮아?&amp;quot;  - 네, 괜찮아요.       복도를 지나가다 회사 사람이 물었다. 별로 아는 체 하고 싶지 않아 핸드폰 하는 척하며 지나가려고 했지만 친절하게도 먼저 아는 체를 해주셨다.    내 안부가 궁금한건가? 아직 나은건 아닌데 다 나은 건지 물어보는건가? 이런 생각 하고 있는 지금 당장 대답해야 될것 같은데 어디까지 말해야 하지? 의 내용을</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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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원 전철 덕분에 쓰러지지 못했다 - 조울증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q0p/44</link>
      <description>글이 참 안 써졌다. 브런치에 들어오지 않은지도 두 달이 지났다.   일주일에 두 번씩 브런치에서 알람이 왔다. 연재 전날과 연재 당일, 글을 꾸준히 써야 한다는 알림이었다. 써야지.. 하고 지웠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생각하며 또 지웠다. 정말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사실 요즘 지어먹는 약이 잘 맞았다. 감정기복이 심하지도 않았고 우울함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DbBArSDRAQsjJGmynvrP23NzTa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8:03:09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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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인 부모의 유전병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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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를 너무 오래 쉬었다. 딱히 이렇다 할 사건도 없었고,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일도 멈췄다.   이쯤 했으면 속마음을 충분히 털어냈을 텐데, 굳이 일상을 쥐어짜며 글을 써야 할까 싶었다.교수님이 그토록 강조하던 말, '지나고 보면 안정적인 시기'라는 게 드디어 온 것 같았다. 크게 들뜨지도, 일을 벌이지도, 그렇다고 가라앉지도 않는 나날들.물론 한 번</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7:00:02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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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변사람들에게 기댈수 없는 이유 - 조울증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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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녀 콤플렉스일까    흔한 장녀의 특징을 말해보자면 누구에게 잘 기대지 않고, 기대하지 않으며, 혼자 씩씩하려고 하는 모습?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기대하지 않는 게 내가 장녀이기 때문이라고 탓을 한다.    차남인 우리 남편은 장녀인 나와 다르게 나에게 따스함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떤 안 좋은 상황이던지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고마운 사람. 이</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5:00:03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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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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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쩐지 너무 행복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내 일상은 고요했고 뾰족하지도 않았으며 진료 보는 날 특이사항을 말할 것도 없었다. 우울할 땐 러닝이 직빵이라며 신이 나서 말하는 나를 보며 아무 말 없이 나를 바라보던 교수의 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 이러다가 약 줄여주겠다고 하려나? 하며 내심 기대도 했다.    하고 싶은 게 유난히 많았다. 나 새로</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0:05:39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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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만 원짜리 마운자로 주사 한 방이 서러운 이유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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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신이 맑아지는 대가는 무시무시했다. 정확히 15kg, 15kg만큼 내가 더 행복해진 거라고 해야 할까?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얻은 것은 평온만이 아니었다. 초반에 우울증인 줄 알고 일 년 넘게 약을 복용했을 때, 살은 '야금야금'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성실하게 불어났다. 정신 차려보니 15kg이 늘어 있었다.    우울의 극단에 있을 때는 밥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akrgm3BBt9H1cZGy7AkGVslLBp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07:00:05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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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개구리 같은 환자여도 괜찮나요?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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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유 없는 불안감이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지속되는 불안은 아니다. 아무 예고 없이, 간헐적으로 울컥 올라오는 불안이다. 나의 일상에서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몸은 먼저 반응한다.갑자기 떨려오고, 속이 울렁거린다. 이 감정을 이겨내지 못한 날도 있었다. 이럴 때 &amp;lsquo;왜 이러지, 왜 이러지&amp;rsquo; 하고 이유를 찾기 시작하면 상황은 더 빠르게 늪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FIaN9dBChU-NHXu-kHUaVU5xMa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Jan 2026 08:00:03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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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뒤 나에게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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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뒤의 나에게 이 글을 쓴다.    2025년은 생각과 불안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끊임없이 몸부림쳤던 한 해였다. 괴로운 감정을 가진 나 자신을 이해하려 애썼고, 그 부정적인 에너지를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이용해 보려 부단히 노력했다. 때로는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감정 때문에 분에 못 이겨 울기도 했고, 때로는 모든 것을 해탈한 채 흐르는 대로 자신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OEK4WKFSyPbgDrFn3eTt24jGsi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07:00:04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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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크민이 알려주는 내 기분 - 조울증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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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원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누군가 내게 좀 나아졌냐고 묻는다면, 나는 지금&amp;nbsp;평범하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느끼는 중이다.    퇴원 직후 며칠 동안은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몹시 힘들었다. 회사 사람들이 모두 나를 욕하는 것만 같고, 내가 꾀병이라고 생각하는 것만 같아 아프다는 것을 증명하려 애썼다.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덜</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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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 13알 먹어,&amp;quot; 약 개수로 싸운 유치한 현실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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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일간의 입원 생활이 끝났다. 사실 더 있어도 됐지만, 회사의 눈치 속에서 하루라도 더 빨리 퇴원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퇴원이 결정 나고 나서 같은 병실을 쓰던 맞은편 할머니가 물었다. &amp;quot;어디가 아파서 들어왔던 거냐&amp;quot;고. 조울증이라고 대답해 드리니, 나보고 &amp;quot;안 아픈 사람 같다&amp;quot;고 하셨다. 아픈 사람 같은 건 어떤 모습이길래? 하고 잠시 생각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wufXAiPrYf8CUwOayXKFzk9H34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9:00:06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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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병동에 입원하면 어떻게 되냐면요 - 조울증 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q0p/34</link>
      <description>결국 입원했다. 지난번에 입원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2주면 되겠지 하고 회사에 병가 휴가를 부탁했다. 회사에서는 내 상황을 대충 알고 있어서 별달리 설명할 내용은 없었지만, 이번이 세 번째라 눈치가 보이긴 했다. 그래도 '더 심해져서 퇴사하는 것보다 낫겠지' 싶은 마음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혼자 입원할 뻔했지만, 남편이 회사에 잘 말한 덕에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vFnB2QNn8HeHTqfHOL21Q1jgU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8:00:05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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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찾아왔다고 느낄 때  - 조울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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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쏴아아. 세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발에 갖다 대어본다. 발에서부터 타고 오르는&amp;nbsp;쓸쓸함이 소름 끼치게 느껴진다. 곧 따뜻한 물로 바뀌어 내 몸을 녹여주는 물이 되었지만, 잠깐 사이에 흘러나왔던 그 차가운 물은 나를 순식간에 가라앉게 만들었다. 그래도 따뜻한 물로 몸을 녹여 개운한 나는,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며 욕실을 나오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아까 그 시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0p%2Fimage%2FBMIDmh59Tm158CXDTOO7K7XdG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Nov 2025 08:00:02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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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일기: 입원해야되는데 하기싫어</title>
      <link>https://brunch.co.kr/@@bq0p/32</link>
      <description>여느 때와 다름없이  외래 진료를 갔던 날,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내 속마음을 툭 내뱉었다. 조용한 진료실 안에서 타닥타닥 울리던 키보드 소리가 뚝 끊기고, 교수님이 나를 보며 입을 열었다. &amp;quot;지난번 진료 올 때마다 항상 불안불안해 보였어요.&amp;quot;  깊게 한숨을 들이마신 뒤 천천히 내뱉으며 말했다. &amp;quot;입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입원을 합시다.&amp;quot;     그 조용한</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07:00:01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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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 일기: 당신이 몰랐던 조증의 부작용</title>
      <link>https://brunch.co.kr/@@bq0p/31</link>
      <description>그동안 나는 분명 우울감을 느꼈지만, 죽고 싶다는 충동까지는 들었던 적이 없었다. 그래서 스스로는 안심하고 있었다. '난 아직 듣고 싶은 노래도 많고, 즐거운 게 많은데 왜 죽어? 난 그냥 좀 우울할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며 내 우울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믿어왔다.    그런데 용기를 내 방문했던 정신과 병원에서 처방된 약을 먹고 조증이 한번 온 이후</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06:00:02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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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 일기: 내가 아이를 가져도 될까?</title>
      <link>https://brunch.co.kr/@@bq0p/30</link>
      <description>결혼하기 전. 나는 막연하게 딩크족을 생각했다. 내 몸과 시간이 소중해서 임신과 출산이 가져올 변화를 감당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남편에게도 딩크로 살자고 제안했지만, 남편은 아직 단정 짓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좀 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자고 했다.    그런데 이 생각이 바뀌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내가 분당서울대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5:00:03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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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울증 일기 : 댓글로 힘을 얻을 때</title>
      <link>https://brunch.co.kr/@@bq0p/28</link>
      <description>북적북적    사람이 많은 병원에 들어서면 항상 나는 이 병원 냄새 아프지 말아야 돼 ~라고 생각하면서도 난 오늘 아파서 방문한 사실이 조금은 아이러니하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외래 진료 날은 내게 일종의 대학교 강의 느낌? 가야만 하는 것을 안 가면 엄청난 후폭풍을 안겨주는 그런 느낌 주렁주렁 링거줄을 매달고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 멀쩡하게 걸어 다니</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05:00:02 GMT</pubDate>
      <author>정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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