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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광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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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5년 동안 50대의 나이만큼 번역서를 출간한 출판번역가입니다. 번역 이외에도, 삶이 녹아든 시와 수필 등 저의 글을 용기를 내어 써보려 합니다. 따뜻한 관심 바랍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4:16:2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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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년 동안 50대의 나이만큼 번역서를 출간한 출판번역가입니다. 번역 이외에도, 삶이 녹아든 시와 수필 등 저의 글을 용기를 내어 써보려 합니다. 따뜻한 관심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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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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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독한 갈망은 집착의 그물로 몸뚱이를 휘감고 그 굴레에서 도리어 결핍이 덩치를 키운다  무력한 존재는 바닥 모를 침잠으로 내몰리고 다가서지 못하는 가슴과 그 곁에 어울리지 못하는 머리와 굳어버려 소용에 닿지 않는 손까지  끝내 맺어지지 못한 채 무심한 시간만 일없이 흐른다</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4:55:00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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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믿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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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믿고 싶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풀은 잠시 누웠다 다시 일어서고 온 팔이 세차게 흔들릴지언정 나무는 끝내 버티고 섰다는 것을  나는 믿고 싶다 희번덕이는 욕망으로 가득한 곳이라도 사람은 진실의 토양에 뿌리내리며 앞서나 지금에도 곧게 뻗어나가야 함을  그리하여 인공이 지배하는 불가피의 현실에도 사람이 나아갈 세상은 끝내 사랑으로 충만한 곳이어야 함을</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4:36:29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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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사랑 - 존재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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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늘이 파아란 것은 파아란 마음으로 살라는 뜻입니다  땅이 단단한 것은 단단히 딛고 살라는 뜻입니다  그 사이에 사람이 있는 이유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라는 뜻일 겁니다  그리하여 다시 까아만 밤이 찾아온 것은 고단한 하루를 열심히 사랑한 당신에게 진줏빛 안식을 안겨주기 위함입니다</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01:32:32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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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닥 - 어느 백일장 시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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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칠 년을 땅속에서 매미는 산다 깜깜한 침묵에서 생명은 익고 마침내 돋은 날개 하늘을 난다  맞닥뜨린 세상에 머뭇거리고 휘모는 비바람에 날개 꺾여도 그들의 짧은 삶은 돌이킴 없다  바닥에서 역사한 생명의 잉태 바닥을 딛고 오른 생명의 비상 바닥으로 돌아가는 생명의 마침  시작이 있어 신비롭고 하늘을 바라보고 행복하며 끝을 품어주어 아름다운 존재의 모성</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13:39:09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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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 좌절과 인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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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이 내린다 눈이 또 내린다 차가운 눈이 또다시 내린다       지난번 내린 눈은  살갗을 얼리다 못해  가슴까지 후벼팠다       지금 또 뿌리는 눈은 면역은커녕 조금의 학습도 용납지 않는다       그 앞에 무방비한 자는 벌거벗고 맞아야 할 뿐 도리가 없다       눈이 또 내린다</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18:25:15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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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나타샤 - 백석을 그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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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하는 가난한 그는 그날 밤도 쌓이는 눈을 바라보며 소줏잔을 기울일 뿐이다  나타샤를 사랑하건만 눈은 쌓여만 가고 그는 다만 푹푹 쌓이는 눈만큼이나 혼자의 생각에 잠긴다  나타샤와 함께 흰 당나귀를 타고 우리만의 산골로 가자  올 리 없는 그녀건만 아니 올 리는 없다  벌써 그의 곁에 와서 속삭인다 &amp;lsquo;산골에 간다고 세상에 지는 건 아니야</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15:49:46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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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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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술은 요물이다 술은 눈을 띄운다 보이지 않던 것들을 보게 만든다 나의 세상이 점점 커지는 것만 같다 닿지 않던 세계도 썩 멀어 보이지 않는다       술은 요물이다 술은 못 먹던 이도 먹게 만든다 한 잔에 자빠지던 이가 이제는 제법 고래 흉내도 낸다 제까짓 게 뭐라고 세상 다 살아본 듯 소리를 뿜는다 돌아서면 후회할 소리도 상관없다        술은 요물</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15:11:19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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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기 - 너의 깊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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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친구야,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난 너의 그릇에 좀 매료되었단다 너의 우아함과 너의 깊이가 꽤 매력적이었지 내가 갖지 못한 걸 가진 듯한...  그렇게 하루하루 널 만나며 난 그저 좋았어 난 믿음을 중시하는 사람이거든 그래서 변치 않는 너의 단아함에 난 흠뻑 빠져들었지 정말 괜찮은 친구라고...  그러던 어느 날 난 내 눈을 의심했어 &amp;lsquo;벌써, 바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LuyBZih8E6zWGaFWhCs80wXLSE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7:12:43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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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와 해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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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산나물 오늘은 바다나물이 놓인 비닐 깔판 한 귀퉁이에 뜬금없이 누운 해삼 세 마리  &amp;quot;저 해삼 어제도 본 거 같은데.&amp;quot; &amp;quot;아냐, 어제는 작은 거 네 마리였어.&amp;quot; &amp;quot;먹어도 될까? 상한 거 같은데.&amp;quot; &amp;quot;그냥 가, 배탈 나.&amp;quot;  지나는 여자들의 수군거림에도 할머니는 쪼그리고 풀떼기를 만지작거린다 강물 위로 뛰어오른 고등어마냥 생뚱맞은 곳에 엉성히 놓인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M-DXwryc4x46HBeKwOKeEISmN3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5:35:51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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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히... 죽는다 - 나로서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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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사느라 생명을 태운다  좋은 학교 들어가려 좋은 회사 들어가려 좋은 자리 앉으려 영혼을 태운다       화려해 보이려 여유로워 보이려 행복해 보이려 인생을 태운다       나의 삶에서 나는 밀려나고 지켜보는 눈들에 치이며 산다       열심히 살지 말고  나로 살아도 눈에 휘둘리지 말고  나를 보며 살아도 쫓기는</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0:51:02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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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의 황혼을 함께 하는 당신에게 - 베이비세대의 끝자락에 보내는 위로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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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모님의 황혼을 곁에서 지켜야 하는 당신에게는 일상의 로그아웃이 없습니다 언제까지일지 알 수 없는 이 여정을 로그인 상태로 버텨야 합니다  간혹은 멀리서 사는 형제들이 부모님을 뵈러 찾아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당신은 잠시나마 숨을 돌립니다 그네도 나름 자식으로서의 소임을 하고 본인들의 정처로 다시 떠납니다 그렇게 나서는 순간부터 그네에게는 로그아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5PpbCPDmG8kzQy-DptierSWbo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Aug 2025 15:26:16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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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 펜을 들기가 부끄러운 나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bpFE/42</link>
      <description>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六疊房)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天命)인 줄 알면서도 한 줄 시를 적어 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 들으러 간다.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沈澱)하는 것일까?  인생은</description>
      <pubDate>Fri, 02 May 2025 05:48:22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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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봄 - 이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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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이 바로 서니  비로소  곁에 온 봄이 보이는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Y5Y2rewf6U4Kj4wPgCUftVpHH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Apr 2025 07:18:44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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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 있는 대한민국   - 너무나 고생하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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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참으로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깊이 위로와 감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몰상식이 상식을 압도한 그날 이후로  우리가 견뎌야 했던 불면의 밤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분노와 증오와 불안과 초조와 혐오에 옛 지사들을 향한 공감과 죄스러움까지...   사람이 정의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해일처럼 한꺼번에 밀려들어와 시민사회는 한순간에 전장의 폐허처럼 변했습니다</description>
      <pubDate>Thu, 03 Apr 2025 23:21:31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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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amp;quot; - 출간 번역서 소개</title>
      <link>https://brunch.co.kr/@@bpFE/38</link>
      <description>몇 개월 전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번역 후기를 남긴 적이 있는데, 최근에 책이 출간되어 다시 한번 소개합니다. 가족끼리도 금기시되는 정치 대화, 그 근간을 이루는 개인적 정치 성향과 관련하여 도무지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이 책을 번역하며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개인의 정치 성향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교육이나 여러 환경 요소 외에 타고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N7p-k5CwdepA6Uvj7HjZ4Uz7ImI.jpg" width="448" /&gt;</description>
      <pubDate>Mon, 31 Mar 2025 12:19:35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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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은 다시 타오르리라 - 무너진 상식의 종언을 고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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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야흐로 도래한 역설의 시대 풍요 속의 빈곤 자유 속의 억압 민주 속의 독재 평등 속의 계급화 법치 속의 무법천지  상식은 진작에 엎어졌다 우리만 몰랐다 이미 뒤집힌 세상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먹고살기에&amp;nbsp;바빠서...  이제, 그 실체가 드러났다 참으로 고맙게도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저들에게 우리는 하찮은 존재였다 언제든 밟아 죽일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이</description>
      <pubDate>Thu, 27 Mar 2025 08:37:01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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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비집의 추억 - 실비[實費] : 이윤 따위를 뺀, 실제로 드는 비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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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온종일 파도와 바람에 맞서며 지치고 허기진 어부들에게 실비집은 생존의 한 끼 식량이었고 고단함을 달래는 넉넉한 술과 안주였고 마음마저 데워주는 소박한 유희였다  주머니 사정 고약한 청춘들에게 실비집은 정성 가득한 어머니의 밥이었고 안주였고 사랑이었다 소주 한 잔에 담배 한 모금&amp;nbsp;곁들인 젊음의 낭만이었다  멀리서 찾아온 벗들에게 실비집은 고향의 맛과 소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HhDnaDMzfOFaX2K3y8fiNoKSir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Mar 2025 04:58:36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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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립커피 - 정열의 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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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열하는 열대의 태양 강렬한 햇살을 온몸으로 받고서도 초록의 빛을 잃지 않는 불의 씨앗  푸르른 불의 씨앗은 인간의 곁불을 쬐며 서서히 다갈색의 원두로, 뜨거운 적도의 기운을 품은 맛과 향의 결정체로 진화한다  그라인더에 살며시 내려앉은 원두 장인의 손에 부드럽게 갈려 곱고 겸손한 입자로 변모하고, 드리퍼로 옮겨진 정열의 가루는 또 한 번의 뜨거운 샤워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VcMqre5KQyR7luAxtv_z3lKY0x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6 Mar 2025 09:23:27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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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 - 삶의 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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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슴에 칼이 자랐다 사랑과 우정과 낭만의 자리를 비집고 비수가 자라났다 증오와 이기의 날이다  도시에서였다 풍요를 얻으러 찾아갔으나 욕망과 경쟁과 시기로 점철된 곳에서 도리어 결핍에 물들었다   마음속 세상이 혼탁해지며 비수는 점점 날카로워졌고 눈과 입으로 삽시간에 주변을 휘둘렀다   시퍼런 칼날에 많은 이가 다쳤다 부모도 자식도 배우자도 예외는 아니다 하</description>
      <pubDate>Sun, 16 Mar 2025 04:19:57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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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련 - 순수의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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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먼 옛날 상제의 딸은 아버지가 정해준 남자가 싫었다 북쪽 바다의 신을 사모하던 공주는 기어이 그를 찾아갔으나 이미 다른 이의 남편이었기에 그만 바다에 몸을 던졌다  이를 안타까워한 바다의 신은 아내를 죽여 공주와 함께 묻었고 공주와 아내의 넋은 바다의 신을 향해 백목련과 자목련으로 피어났다  아름다운 로테를 향한 베르테르의 지극한 외사랑 그 마지막도 끝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pFE%2Fimage%2F3dgS6LlN-lb4nlnDLKbfRr9pxc8.jpg" width="386" /&gt;</description>
      <pubDate>Sat, 15 Mar 2025 10:26:38 GMT</pubDate>
      <author>김광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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