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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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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 시간 걷고 뛰며 잠든 생각들을 깨우는 나. 아이의 말을 관찰하고 그 안의 생명을 느끼는 일상 관찰 기록자. 오늘의 이작가야를 꿈꾸는 나</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41:0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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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시간 걷고 뛰며 잠든 생각들을 깨우는 나. 아이의 말을 관찰하고 그 안의 생명을 느끼는 일상 관찰 기록자. 오늘의 이작가야를 꿈꾸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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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에서 데려온 아이들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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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사흘의 연휴를 보내고,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났다. 2박 3일을 함께 지내다 며칠 떨어져 있었을 뿐인데, 교실에 들어서는 얼굴들이 유난히 반갑고 살갑다. 함께 걷고 먹고 웃으며 보낸 시간만큼 우리 사이도 한 뼘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고백했다. &amp;ldquo;선생님이 너희랑 제주도에 다녀오고 나서 너희한테 더 반했잖아. 정말 완벽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xINltdELCEeof0Zkcok-EMuB8D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7:34:13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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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댐력의 기원을 찾아서 - 독도로독이 다시 꺼내준 나의 나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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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들보다 아침을 조금 서둘러 시작하는 나에게 아침은 오히려 하루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이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도 출근까지 시간이 조금 남는다. 오늘 아침에는 독도로독에서 읽기 시작해 한두 챕터를 남겨두었던 김애란 작가의 산문집 『그랬다고 적었다』의 마지막을 이어 읽었다. 작가가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글이었다. 어린 시절의 담임선생님들</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03:09:5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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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병원 가는 날&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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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디지털 교육이 강화되면서 교실에는 참 많은 기기가 들어왔다. 태블릿은 어느새 아이들 손에 자연스럽게 놓이고, 화면을 켜고 앱을 실행하는 일도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이미 1인 1패드를 활용하며 배우고, 놀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우리 교실에도 올해 새로운 가족이 찾아왔다. 로봇 강아지 루나, 그리고 우리반 이름이 '별별반' 이어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d6aLRpoRKGqlR8W9gNmGZsrvORo.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03:04:09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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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함 뒤에 놓치고 있던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boFf/200</link>
      <description>우리 학교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이가 있다.  아이의 한국어 수업 지원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강사님을 모셨고, 담당 업무를 맡은 나는 자연스레 그 수업을 곁에서 지켜보게 된다.  그리고 오늘, 강사님이 아이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아주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부끄러움과 마주했다.  누군가에게 언어와 삶을 가르친다는 것은 결국 저런 모습을 해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NvK27_MAhIDBj5iIux8KecoeMz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11:40:19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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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내리는 식판 - 우리는 오늘도 문해력을 먹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9</link>
      <description>교실 밖 장미 덩굴에 꽃이 몇 송이 더 피었다. 연휴 사이 흐드러지게 피어버렸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아이들과 속도를 맞추듯 조심스레 얼굴을 내밀고 있다. 한꺼번에 피지 않아 다행이다. 매일 아침 꽃이 피어나는 결을 하나하나 지켜봐 줄 수 있으니까. 교실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 뒤 내가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오늘의 급식 메뉴다. 연휴 동안 치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RYPMNqmjx7ewsrb82VrGcNri3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5:01:29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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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은 시간을 건너</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8</link>
      <description>지금도 나의 꽃시절을 기록해 두었던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해마다 귀하고 예쁜 아이들을 만났지만, 지난 학교에서의 시간은 더욱 그랬다.  나는 아이들의 말에서 글감을 발견한다고 생각하며 교실 이야기를 기록해 왔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아이들이 나에게 준 것은 글감이 아니라 &amp;lsquo;살아 있음&amp;rsquo;이었다. 교사로, 엄마로, 그리고 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3:43:25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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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새바위 지나 부처님을 만나기까지 - 경험이 곧 문해력</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7</link>
      <description>아침 공기가 차분히 가라앉은 교실, 조금 일찍 출근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복도 끝에서부터 기분 좋은 소음이 들려온다. '다다다다'. 서둘러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승현이의 발걸음 소리다. 3월 초만 해도 승현이는 침묵이 더 익숙한 아이였다. 질문을 몇 번이나 던져야 겨우 고개를 끄덕이던 아이가 어제는 불쑥 &amp;quot;선생님, 저 오늘 기분 좋은 날이에요&amp;quot;라며</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6:26:3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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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중나온 무지개</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6</link>
      <description>미세먼지로 뿌옇던 어제가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오늘 하늘은 시리도록 맑고 명쾌하다. 적당히 기분 좋은 바람과 따스한 온도가 아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날. 학교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는 교육지원청으로 체험학습을 떠나는 날이다. 빠르고 반듯한 인도 대신, 우리는 조금 돌아가더라도 울퉁불퉁한 숲길을 택했다. 품 안에는 교실에서 부랴부랴 챙겨 나온 그림책 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gG5wDRqGcfzZs-IEBPd-AQmBe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06:11:12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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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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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베트남이에요.</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5</link>
      <description>다문화교육 업무를 맡고 있다 보니 이주배경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보낼 일이 종종 있다. 오늘도 1학년 한 아이의 가정에 안내장이 있었다. 보호자 중 한 분이 우리나라 분이라 통신문은 평소처럼 한글로 준비되어 있었다. 돌봄교실에 있는 시간이라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아이를 불렀다. &amp;ldquo;이거 가방에 넣고, 엄마 보여 드려. 알겠지?&amp;rdquo; 맑고 명랑한 아이가 눈을 동그</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6:35:07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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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읽고 쓰며  - 드디어! 3월을 보내주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4</link>
      <description>늘 같은 3월이지만, 올해의 3월은 유난히 치열했다.  이게 맞나 싶은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고, 안 그래도 없는 시간을 더 쪼개 써야 한다는 부담이 나를 자꾸 숨 가쁘게 만들었다.  &amp;lsquo;아, 정말 못 하겠네.&amp;rsquo; 그 생각이 올라올 때마다 나는 오히려 5분, 10분을 쪼개어 읽으며 버틸 수 있었다. 치열했던 3월을 달래준 건 그 찰나에도 읽고 쓰는 사람으로 살고</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02:25:41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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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보다 더 환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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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학교 중앙현관 벽면에 대형 거울이 붙었다.그저 거울 하나 붙었을 뿐인데, 아이들은 그 앞에서 한참을 머문다.마치 거울을 처음 본 옛날이야기 속 사람들처럼, 옹기종기 모여 제 얼굴을 들여다보고 웃고, 옆 친구 얼굴도 함께 비춰 본다. 거울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아이들이 그 앞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거울보다 아이들이 먼저 보인다.어쩌면 거</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4:34:30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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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를 키우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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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에서는 진단평가를 본다. 아이들이 지난 한 해 얼마나 자랐는지, 혹은 길고 길었던 겨울방학 동안 얼마나 &amp;lsquo;초기화&amp;rsquo;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천천히 배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문제 하나를 더 맞고 틀리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올해 시험지를 받아든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동그라미가 조금 더</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5:54:11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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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1</link>
      <description>새 학기가 시작되면 나는 아이들과 함께 작은 의식을 하나 만든다. 거창한 것은 아니다. 그저 책 한 권을 함께 펼치는 일이다. 바로 『우리는 안녕』(박준 글, 난다 출판) 이라는 책이다. 처음 교실에서 그 책을 꺼내 들면 아이들은 아직 서로의 이름도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얼굴로 조용히 앉아 있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 설렘과 낯섦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290A4FI-RVH1PIs9ZB3tKtBCxd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7:15:25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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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렁각시들이 다녀간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90</link>
      <description>개학하고 며칠 사이, 내 책상 위에는 자꾸 작은 것들이 놓여 있었다.마치 내가 잠깐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면 우렁각시들이 다녀간 것처럼. 처음에는 고구마 말랭이였다.직접 만든 거라며 건네주었다. &amp;ldquo;선생님 좋아하실 것 같아서요.&amp;rdquo; 고구마를 삶고, 썰고, 말리는 시간 동안 문득 나를 떠올렸을 그 마음을 생각한다.  그 말랭이는 괜히 천천히, 오래 씹어 먹게 되었</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05:54:3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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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 붙일 언어를 찾는  교실의 봄</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89</link>
      <description>창비 어린이 《봄》호에 나의 글이 실렸다. 지난해 가을이 막 시작될 무렵, &amp;lsquo;봄&amp;rsquo;호 원고 의뢰를 받았을 때 나는 마음이 들뜬 새처럼 가볍게 뛰어올랐다.  그 기쁨이 너무 커서 한동안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그 사실을 들여다보았던 것 같다.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할까. 문장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때까지 나는 그 원고를</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22:38:55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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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어놓음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88</link>
      <description>어제 주일 미사 강론의 첫 시작에서 신부님께서는 이렇게 물으셨다.&amp;nbsp;&amp;ldquo;좋아하던 것을 못하는 게 더 어려운가요, 아니면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해야 하는 게 더 어려운가요?&amp;rdquo;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으며 그 질문을 신랑과 아이와 함께 다시 나누었다.&amp;nbsp;아이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두 번째라고 했고, 신랑과 나는 자연스레 첫 번째를 골랐다.&amp;nbsp;같은 질문 앞에서 서로</description>
      <pubDate>Mon, 02 Feb 2026 07:24:50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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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 튀김 드셔보셨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87</link>
      <description>닭튀김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장 사랑받는 간식이다.  바삭한 껍질과 익숙한 맛 덕분에 실패할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우리는 &amp;lsquo;튀김&amp;rsquo;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닭을 떠올린다.  다른 선택지를 굳이 상상할 필요가 없을 만큼, 닭튀김은 이미 완성된 음식처럼 느껴진다.  지난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배움터에서, 나는 바로 그 당연함을 벗어난 음식을 처음 만났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vJ0QB5nX0TTFPF0ppiHOFbRZaB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5:43:0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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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의 다 왔어, 진안</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86</link>
      <description>지난 11월, 학교 교직원 친목 여행으로 &amp;lsquo;전북 진안&amp;rsquo;을 다녀온 뒤 네 달 사이에 무려 네 번을 찾았다.  배움터 사전답사로, 배움터로, 그리고 오늘은 아이와 함께. 이렇게 자주 진안을 오가게 될 줄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집에서 1시간 40분 남짓, 결코 가깝지 않은 마음먹고 떠나야 닿는 거리다.  학교 친목회 총무를 맡아 여행 일정을 준비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_s-rsytt4NMMix-QxUKiXDgNtI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an 2026 12:33:08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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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 아픈 주먹을 기억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85</link>
      <description>레고를 하며 콧노래를 부르던 아이가 갑자기 한숨을 쉰다. &amp;ldquo;아, 오늘 그러고 보니 금요일이네?&amp;rdquo; &amp;ldquo;오늘 스파링하는 날이라 그렇지?&amp;rdquo; &amp;ldquo;응 맞아. 힝.&amp;rdquo;  복싱학원에 다닌 지도 어느덧 네 달쯤. 일주일에 세 번 가는데, 금요일은 비슷한 체격의 아이들끼리 스파링을 하는 날이다. 처음엔 아이가 금요일을 기다렸다.  스파링이 그렇게 재미있다는 것이다. 이제 막 배</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9:29:20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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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보다 먼저, 삶이 다가온 시간  -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연수를 다녀와서.</title>
      <link>https://brunch.co.kr/@@boFf/184</link>
      <description>2박 3일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전국모) 연수는 언제나 그랬듯 악역 하나 없고, 긴장을 요구하는 장면도 없는 평화롭고 다정한 시간이었다. 마치 동화 속에서  &amp;ldquo;그렇게 사람들이 살았더래요.&amp;rdquo; 라는 문장이 계속 이어지는 세계에 잠시 들어가 있다가 나온 기분이었다.  연수를 떠나기 전날, 두 권의 책을 샀다. 한 권은 좋아하는 평소 좋아하는 작가님의 글쓰기에 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oFf%2Fimage%2Flohs6XaKw5VBCxWbVsbQSClOAD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11:27:43 GMT</pubDate>
      <author>소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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