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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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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소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을 글로 적습니다.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38: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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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하지만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을 글로 적습니다. 작은 기쁨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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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뿐한 마음으로 다시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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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성급히 다가온 인연을 어찌할 줄 몰라 잠시 제쳐둔 채로 두어 달이 흘렀다. 오늘은 왠지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소와 다르게 개운하게 눈이 떠진 어느 아침에. 그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올라탄 버스에 앉자마자 이 글의 제목으로 쓰인 문장이 스쳐 지났다. 우린 너무 빠르게 많은 것을 알려고 한 것 같아. 서로에 대해.  성큼 화창해진 날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8ugKZOx-T3OcVC73teindmVQd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6:57:24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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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쩍이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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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쉬는 일요일엔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마치 함박눈이 내리듯 흩날리던 꽃가루를 보며 즐거워하던 시간도 잠시, 그 꽃가루는 콧물과 재채기가 되어 몸속을 휘젓고 있어요. 밤부터 요상하게 간지럽던 콧속이 요란하게 훌쩍거리기 시작한 거죠. 봄은 코가 간지러운 계절이라고 불과 며칠 전에 썼는데, 코가 이런 식으로 마구 가려웁게 될 줄은 몰랐네요.   잦은 재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6H_cGYocFbAvudro7W0HDiRZZl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5:22:54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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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epends 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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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왠지 반팔을 입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것 같았고, 예감은 적중했다. 끝내주게 화창한 날씨에 땀이 날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에 덩달아 상쾌해진 마음은 걸음을 발랄하게 만들었다. 매일같이 가는 길은 날마다 다른 색으로 물든다.   요즘은 여러 권의 책을 이것저것 읽는 식의 독서를 한다. 의도한 것은 아니고, 독서모임 책, 사서 한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hVGMXi4TNf4L-0eq_aA1S_NwHH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4:52:42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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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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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의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던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새로운 책이 진열되었다. 바로 2026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다. 벌써 젊은작가상이 나올 때구나. 이 책은 특히나 동네책방 에디션이 따로 제작되어, 그 디자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번 표지는 청량하면서도 귀여움을 내뿜어 소장욕구를 자극했다. 특히나 위수정 작가의 작품이 실려있다는 점에서 더욱더 그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cR1XRzfkTIOLASIzIJgkWC4cB1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4:59:12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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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만의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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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우리는 봄 나들이를 다녀왔어. 매년 이맘때면 언제나 서울 거리를 하염없이 걸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올해도 어김없어서 기뻐. 오늘은 다른 날보단 조금 흐렸어. 그럼에도 너의 이마에는 벌써 땀이 송골송골 맺혔어. 너는 웬일인지 손선풍기를 챙겨 오는 철저함을 보였지만 얼마 가지 않아 배터리가 다 되었다고 했어. 어쩐지 허술한 네 모습을 웃겨하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1rMy23fgmHlnnnAoeWIO3e2rI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3:46:32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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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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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2, 3월엔 한 책방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에 참여했다. 활발한 모임은 아니고, 그저 매주 자신의 글을 한 편 이상 써서 업로드하면 되는 느슨한 활동이었다. 3월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써 업로드하는 미션을 스스로 수행했다. 그중 단 하루, 글을 업로드하지 않는 일요일엔 그 모임에 글을 올렸다.  매주 빠짐없이 글을 올린 사람에겐 책방에서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p1E4U8k6Jo0jRbS5-K2KR9HObZ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2:03:21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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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여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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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왜 내 결과물을 시답지 않게 생각할까?  전시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맴돈 생각이다. 일상에서 발견한 순간, 산책에서 발견한 꽃과 잎, 여행에서 생각한 문장들로 채워진 공간은 어딘가 익숙한 듯했다. 그 이유는 분명 내가 자주 생각해 왔고 자주 적어왔던 문장들이었기 때문이다. 그치만 그것이 하나의 완성된 물성으로, 작품으로 존재하니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JSEeR_vH9EfS0Ux_AOG4EZq3tz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2:00:06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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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상념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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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멍하다. 이어폰을 꽂았다. 퇴근하면 들어야지 생각했던 노래를 틀었다.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버스 창밖으로 지나가는 건물과 사람들은 그저 무료함을 더해줄 뿐이다. 지하철에선 꼭 책을 읽어야 하는데. 내일모레 독서 모임에 나가려면 적어도 반 이상은 읽어야 한다. 절반을 읽으면 아까워서라도 더 읽게 되리란 희망을 품게 된다.  퇴근 시간임에도 도심으로 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iQvezDWtjUhtk9mnCbRZzLlhri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4:30:23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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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상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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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은 쉽게 휘발된다.  ﹒﹒﹒  우린이렇게나다른언어를가졌는데 이렇게나재밌게얘기하네요   나이서른넘어서도 저리 무구한 사랑노래를 부를 수 있다니 순수함을 고이 간직한 사람이 있다는 건 이 세상 전체가 누릴 수 있는 행운이 될 것이다    &amp;bull; &amp;nbsp;&amp;bull; &amp;nbsp;&amp;bull;  잡히지 않는 생각들이 버스 창밖으로 둥둥 떠다닌다. 다신 기억하지 못하게 될까 황급히 메모장을 켠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A2sPJ-y_uXF6wlQtktjwKExZcD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Apr 2026 13:59:09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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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시해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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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행기표를 예매했다. 올 여름을 기약하던 여행은 금세 손에 잡힐 만큼 가까워졌다. 고작 몇 정거장이면 끝나버릴 듯 좁았던 삶이 마치 아무리 걸어도 닿지 않을 만큼 길어진 것만 같다. 나는 일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었던 건지도 몰라. 아니 사실 알고 있었어. 웃음기 없이 차갑게 찌든 내 모국어가 지겹다.   *  푸릇한 것들에 대한 갈증이 한계에 다다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bDPQVe14WL1uygHaH8GglZAmeG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2:20:25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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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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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10시. 일찌감치 나와 글을 쓴다. 이 시간에 침대 바깥에 있는 건 오랜만이다. 근무 날은 자꾸만 누워있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오늘만큼은 고집스러운 몸을 일으켜 카페에 왔다. 쉬는 날엔 하루가 온전히 나로 인해 돌아간다는 부담감에 눈이 번쩍 떠진다. 그치만 출근하는 날엔 어차피 뭐라도 하게 될 거란 생각에 너그러워진다. 얼마든지 쉬어도 된다고. 매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P8dSkpcuwZOxogNmiQLoG5apd1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3:06:29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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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새 배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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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왠지 될 것 같은 희망에 가득 차 있던 마음이 좌절됐다. 기대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말로 다할 수 없는 실망감을 가득 떠안았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지금 다가오는 감정을 잘 달래어 보내는 것뿐. 한껏 축 처진 상태로 출근했다. 감정을 철저히 숨기는 것, 사회적 웃음을 장착하는 건 역시 어려웠다. 평소 말을 많이 하지 않아 온 걸 다행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n1Fr1psVDz16nUvc02koWVc4gX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4:55:48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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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고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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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1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설거지 후 책상에 앉았다. 어제 잠들면서는 출근 전에 옆 동네 카페에 다녀올까 했던 것도 같은데, 막상 눈을 뜨니 어제보다 심해진 복통에 조금 더 쉬기로 했다.   *  기운도 열정도 없이 다 미루고만 싶어지는 요즘, 남아 있는 가장 적은 힘으로 쓰기만큼은 놓지 않으려 애쓴다. 어떤 문장도 부드럽게 쓰여지지 않고,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ym5ur9RFuDiDVVDlLI8EVr3ym4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1:00:17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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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덩달아 좋아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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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원을 처음 만난 건, 오래 고민하다 나가게 된 글방에서였다. 그녀는 경험에 목마른 듯 보였고, 누구의 글에나 정성껏 이야기를 덧붙였다. 때론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다가도 막상 뱉어내는 말은 모두 용기투성이였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게 참 좋았다.  왠지 원에게는 나와 닮은 구석이 있는 듯했다. 그녀가 쓰는 글, 그녀가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iei7WJIZQPph_GnPN5UrQ8cIpy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4:27:07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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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약한 충격이 지속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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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 일정도 없는 휴무 날이다. 부쩍 찌뿌둥해진 목과 어깨를 신경 쓰다 오늘이 바로 물리치료의 날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다.(저주파의 응답을 받은 게 틀림없다) 목디스크는 적어도 주에 한 번은 물리치료받는 게 좋다고 하는데, 뭐 한다고 이래저래 미루다 보면 한 달이 훌쩍 지난다. 그래도 정형외과는 다른 병원이랑은 다르게 엄청 긴장된다거나 가기 싫은 느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GVSR61q0uVVuwc9oRoi4EnP_l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4:22:56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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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말 없이도 같은 템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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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락앤롤! 일요일은 하루 종일 락의 정취에 심취해 있었다. 오랜만에 친구와 간 페스티벌은 정신이 아득할 만큼 재미있었다. 참여 가수 대부분이 헤드라이너여도 손색없을 라인업은 우리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 있었으리라. 3개의 구역으로 나뉜 공연장은 한 곳도 빠짐없이 사람들로 들어차 있었다.  공연 날이 다가오기 전부터 일찌감치 숙지해 둔 타임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qYUifbaNEc0Uti0l8K6QRdCIs9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4:59:30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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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약한 골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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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창작은 괴로운 마음에서 아주 잘 자라나. 이상하지. 나는 꽤 오랫동안 비옥한 토양을 갖고 살아왔어.   가능하다면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쪽이 더 좋지 않을까 싶어. 훨씬 더 단순하게 살 수 있을테니까. 생각을 하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곤 해. 그치만 생각이 훨씬 많은 사람들도 어디에선가 악착같이 살고 있겠지? 내가 가진 깊이는 아무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crrAPH7NPKLF4FdA5ReJbLukHk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4:17:54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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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이 없던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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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런 문장도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땐 대체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지금 아는 건, 그럼에도 써야 한단 사실 뿐이다. 나와 한 약속은 오로지 쓰기뿐인데, 이것까지 안 할 수는 없다. 빠져나갈 구멍은 지금 여기에 무엇이라도 써서 글을 완성하는 것이다. 막막함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핸드폰 화면을 켜 지피티에게 물었다. [쓰는 게 도무지 어려운 날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cUyEWK2KMeI8Dbigw5V3RogOAf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4:58:53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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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읽는 것의 이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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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독서 모임에 다녀왔다. 모임에 나가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글을 쓰며 만난 친구와 그의 동료들이 합심한 덕분에 매달 그들을 만난다. 달이 지날수록 그 얼굴들을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짐을 느끼며 모임에 나가던 첫날의 긴장감보다 훨씬 편안해진 마음을 실감한다.   * 해가 쨍쨍하던 지난여름, 친구와 에어컨이 빵빵한 전시장에서 나와 차마 바깥으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pBgdhZIzFaSOMevSgrehWTUgnl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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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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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주에는 S가 이사를 했어요. 2년 만에 새로운 집으로 옮겨간 것이죠. 이전에 살던 동네는 신도시였고, 아파트와 건물들이 잔뜩 지어지고 있었어요. 집 앞은 항상 공사중이고 새벽부터 쿵쿵 소리가 들렸죠. 이삿짐을 다 싸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다 문득 밖을 보니 어느새 건물이 우뚝 솟아있었어요. S가 여기 산지도 벌써 2년이 지났구나.  지난 집으로 이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WD%2Fimage%2FCf4QRaPPuri1AUghDPtvZATzT_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4:40:10 GMT</pubDate>
      <author>마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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