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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남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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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남정의 브런치입니다. 몇 살이 되었든, 내 자리에서 계속 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삶의 경험들과 책을 통한 깨달음으로 내 안의 코끼리를 길들이는 중입니다. 삶은 아름다우니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3: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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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남정의 브런치입니다. 몇 살이 되었든, 내 자리에서 계속 나아지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삶의 경험들과 책을 통한 깨달음으로 내 안의 코끼리를 길들이는 중입니다. 삶은 아름다우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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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을 오래 하는 사람 - 어느새 30화</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9</link>
      <description>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해졌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여름과는 다른 바람이 들어온다. 계절이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조용히 넘어가듯, 나도 어느새 브런치북 30화를 마주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 쓰게 될 줄 몰랐다.  글을 쓸 짬이 나지 않는 날에도 썼고, 별로 할 말이 없는 날에도 앉아서 몇 줄을 적었다. 때로는 쓰고 나서 &amp;lsquo;이런 글까지 써야 하나&amp;rsquo;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53Vom7HeyGvqm7i8n0DjnUtIk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5:00:21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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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무엇에 허기져 있는가 - 넷플릭스 영화 &amp;lt;헝거&amp;gt;, 특별해지고 싶은 욕망과 엄마의 김치만두</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8</link>
      <description>영화 포스터 속 소녀가 거대한 불길 앞에 서 있다. 불은 프라이팬을 넘어 소녀의 얼굴과 몸까지 집어삼킬 듯 거세다. 그 불길을 바라보고 있으면 영화의 제목 &amp;lt;헝거(Hunger)&amp;gt;(2023년 4월 8일 개봉)가 단순히 '배고픔'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사전에서 hunger를 찾아보면 '굶주림, 기아, 배고픔' 다음에 '~에 대한 갈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w7ip5tj76bAonacAw8ze9nzM-8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6:57:37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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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만나도 친구 되는 이곳의 결정적 매력 -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 자연 앞에서 작아지고, 마음은 넓어지는 가을 산행</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7</link>
      <description>올해는 두 딸이 결혼하고 처음 맞는 추석이다. 예전 같으면 명절 음식 준비로 분주했겠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양가 모두 차례를 지내지 않고, 딸들은 각자의 시댁으로 갔다. 딸들이 떠난 집에는 우리 부부만 남았다. 분주함 대신 한가로움이 찾아온 추석 전날이었다.  아침부터 딸에게 카톡이 왔다.   &amp;quot;엄마 아빠, 오늘 뭐 하실 거예요?&amp;quot;&amp;quot;응, 우린 북한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cQY6GGO5WF2emC6LP2ADmky_n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5:00:27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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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한 다발이 말을 걸어오는 오후 - 호크니의 튤립 앞에서 배운, 평범한 순간을 오래 바라보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6</link>
      <description>오래전 우연히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 한 점을 만났다. 그림 속에는 한 남자가 조용히 의자에 앉아 있다. 앞에는 유리 테이블이 놓여 있고, 그 위에는 붉은 튤립이 한 다발 꽂혀 있다. 한참 그림을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다.  나는 왜 이 그림이 이렇게 좋을까.  역사적인 사건도 없고, 특별히 극적인 장면도 없다. 사람은 말없이 앉아 있고 꽃은 가만히 피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fEWQ9M6cKkhMxsh4bW5Oh83sR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15:00:24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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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선 '추석 때 할 일' 대신 이 생각만 합니다 - 평범한 김밥도 꿀맛 같은 시간, 내 속도대로 걸으며 만나는 작은 풍경들</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5</link>
      <description>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하늘은 맑고 피부에 닿는 바람결은 나의 마음을 자꾸만 밖으로 내몬다.  지난 20일 일요일, 남편과 북한산으로 가을 산행을 나섰다. &amp;quot;오늘은 숨은 벽 코스로 갈까?&amp;quot;  내 제안에 남편은 주차가 곤란할 거라고 했다. 남편의 예상대로 밤골공원지킴터는 주차가 어려웠다. 우리는 주차 공간이 넉넉한 송추 제2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2HHZJsJaajcGRN5zi8ulDaE5SY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5:00:24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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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길에서 두 번 멈춘 아침 - 거미줄 하나와 작은 곤충의 둥지가 가르쳐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4</link>
      <description>같은 길인데도 매일 다르게 보인다  매일 걷는 작은 숲길인데도 같은 길이 매일 다르게 보인다.  흐린 날에는 보이지 않던 작은 열매가 햇빛을 받아 눈에 들어오고, 무심히 지나쳤던 나뭇잎 하나가 어느 날은 유난히 선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하루의 시작을 이 숲길에서 연다.  산책을 하다 보면 내가 길을 걷는 것 같지만, 가만히 보면 길 위의 것들이 나를 붙잡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Z5X3E8pDlB8wiMtQyuB3abTMG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15:00:21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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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례자의 마음으로 산다는 것 - [서평] 유은실 &amp;lt;순례주택&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2</link>
      <description>공부를 잘하는 것과 잘 사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닐 것이다.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가는 능력과, 자기 앞에 놓인 삶을 판단하고 감당하는 능력도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데 더 필요한 것은 시험 점수로 측정할 수 없는 '생활 지능'인지도 모르겠다.  유은실의 &amp;lt;순례 주택&amp;gt;(2021년 3월 출간)은 제목은 익숙했지만 이상하게 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DS7244g27qpQ250We_0FTqMnm1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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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반경을 그려보는 가을 - 지금의 길을 사랑하면서도, 아직 그려보지 않은 반경 하나를 남겨두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1</link>
      <description>가을이 오면 나무들은 조금씩 자신을 바꾼다. 따가운 햇살과 서늘해진 바람결에 어제까지 초록이었던 잎이 어느 날 노랗게 물들고, 바람이 불 때마다 잎 하나가 조용히 떨어진다. 나무는 계절이 바뀌었다고 주저하지 않는다. 붙잡고 있던 것을 놓고 다음 계절을 향해 간다.   오래전 읽었던 &amp;lt;월든&amp;gt;을 다시 읽다가 한 문장에서 눈이 오래 머물렀다.  &amp;ldquo;우리는 너무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LhiQ9kEKuw2uP805h1iNooZU-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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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뾰족 산을 그리지 않는 호주 아이들, 직접 보니 알겠네 -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을 떠올리며 그냥 지나치지 않은 블루마운틴</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30</link>
      <description>- 이전기사 :&amp;nbsp;와인을 몰라도 괜찮았다, 가족이라서 더 즐거웠던 헌터밸리에서 이어집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여행기를 쓰는 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쨌든 그때그때의 눈앞의 모든 풍경에 나 자신을 몰입시키려 한다. 모든 것이 피부에 스며들게 한다. 나 자신이 그 자리에서 녹음기가 되고 카메라가 된다.- &amp;lt;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amp;gt;, 무라카미 하루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Gf7vGtJ5ZtYFKLRmlIAmiGIxS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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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를 쓰면, 하루가 조금 달라 보인다 - 잘 쓰는 글보다 지금의 나를 남기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9</link>
      <description>9월이 시작됐다.  달력의 숫자가 바뀌었다고 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계절이 바뀌는 때마다 일기장을 조금 더 자주 들여다본다. 지난여름의 기록을 넘겨보고, 새 달의 첫 장을 펼친다.  내가 쓰는 일기장은 특별하지 않다. 종이가 너무 얇지도 않고, 그렇다고 손끝에 특별한 감촉이 느껴질 만큼 고급스럽지도 않다. 책상 한쪽에 놓아두었다가 생각나면 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fbid86kbipnYAu4kWcyYYZpGZ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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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와인을 몰라도 괜찮았다,가족이라서 더 즐거웠던 헌터밸리 - 임신한 딸은 향으로, 사위들은 메모로&amp;hellip;가족과 함께 배운 호주 와인의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8</link>
      <description>(이전 기사 :&amp;nbsp;1년 준비한 호주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것&amp;nbsp;에서 이어집니다.)  &amp;quot;헌터밸리에 가보면 어때요?&amp;quot;  시드니 여행을 준비했던 큰딸이 와이너리 투어를 제안했다. 순간 임신 중인 작은딸이 마음에 걸렸다. 술을 마실 수 없는데 와이너리를 다 함께 갈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작은딸 부부가 먼저 &amp;quot;우리도 가보고 싶다&amp;quot;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vjrgF2cUejPYbPrrN8YVHIjHCv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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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밖으로 떠난 여행, 나에게 돌아오는 길 - 시드니에서 만난 풍경보다 오래 남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7</link>
      <description>&amp;ldquo;밖을 보는 자는 꿈을 꾸지만, 안을 보는 자는 깨어난다.&amp;rdquo;  칼 융의 말이다.  예전에는 이 문장이 여행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생각했다. 여행은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보는 일이 아닌가. 낯선 도시를 걷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 멀리 떠날수록 더 많은 것을 보고 돌아오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_Imt9anfxuLgVY-LxAejpSJ8qH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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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준비한 호주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것 - 가족들과 함께 떠난 시드니 여행... 먹고, 보고, 걷고, 웃었던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6</link>
      <description>&amp;lt;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가족들과 호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amp;gt;  여행은 비행기표를 끊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이번 시드니 여행은 조금 더 그랬다. 딸들이 1년 전부터 계획한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부부와 두 딸, 사위들까지 여섯 식구가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새로운 가족이 된 사위들이 긴 여행을 함께 하겠다고 나선 것이 고마웠다. 출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F6rRtHKEK8ZHH9WL60XMni18y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1:33:28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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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절로 되는 것은 없었다 - 보이지 않는 수고를 알아차리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5</link>
      <description>우리 집은 때때로 음식점이 되고 카페가 되고 도서관이 되고 영화관이 된다.  아침이면 식탁에 밥이 차려지고, 오후에는 커피 한 잔과 책이 놓인다. 저녁에는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본다. 평범한 집이지만 그 안에서 꽤 많은 일이 일어난다.  베란다의 초록이들도 여름을 잘 견디고 있다.  향기로운 흰색 자스민은 피고 지기를 반복하고, 붉은 제라늄은 지금이 한창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33jgKvNqxtTQXLTBc7p6GU2cP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00:03:46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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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뤄둔 꿈이 있다면,이 사람의 '여름'을 따라가 보세요 - [리뷰] 이디스 워튼 &amp;lt;여름&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4</link>
      <description>사람은 언제 자신의 가능성을 처음 발견할까.  누군가의 사랑을 받게 되었을 때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처음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을 때일까.  책장을 덮고 떠오른 질문  이디스 워튼의 &amp;lt;여름&amp;gt;은 한 여성의 사랑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책장을 덮고 난 뒤 내게 남은 것은 사랑보다 더 깊은 질문이었다.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2OyZ1_OYCWlsLZm48CiM1jJ5b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0:26:44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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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 - 배움은 창문을 열고, 생각은 그 너머를 오래 바라보게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2</link>
      <description>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참 많다.  어제와 오늘은 유난히 바람이 좋았다. 한낮의 더위가 한풀 꺾인 저녁, 산책길에 나서니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조금 걷다 보니 하늘 한쪽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유난히 붉은 노을이었다.  아름답다는 말을 연신 하면서 하늘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며 걸었다.  어쩌면 세상은 늘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했을 것이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qNhGlpJ2_5s9_adGwL6my8MIU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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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여행 중 발견한 봉투, 머릿속이 하얘졌다 - 작은딸 부부가 전한 깜짝 소식, 내년 3월 만날 또 한 명의 가족</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1</link>
      <description>지난해 5월 작은딸이 결혼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나니 부모 역할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줄 알았다. 아이들이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서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그런데 부모의 삶은 그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기쁨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강원도 고성과 인제로 1박 2일 여행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C4EFvGUhgoKKTl-YmOjxqHtBaE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7:19:54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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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경고 문자 울린 날, 북한산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 비가 그친 뒤에야 만날 수 있는 북한산의 여름</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20</link>
      <description>며칠 동안 장맛비가 오락가락했다. 빗소리를 들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가 그치면 숲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흙은 얼마나 촉촉해졌을까. 계곡물은 얼마나 힘차게 흐르고 있을까. 비가 그친 토요일(7월 11일) 아침, 남편이 먼저 말을 꺼냈다.  &amp;quot;요 며칠 비가 와 숲이 참 좋을 것 같아.&amp;quot;  그 말을 듣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나도 같은 생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p6ulH2Idu-e2Llo5oGfoJ76dX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00:27:58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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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바꾸는 30분  - 익숙한 하루에 작은 틈을 만드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bUHk/219</link>
      <description>팔월의 한낮은 너무 뜨겁다.  햇살은 아스팔트를 녹일 듯 쏟아지고, 잠깐만 걸어도 온몸에 땀이 밴다. 에어컨 바람 아래 있어도 쉽게 가시지 않는 열기 앞에서 우리는 자꾸만 움직이지 않는 쪽을 선택하게 된다.  시원한 집 안, 익숙한 의자, 편안한 일상.  물론 집이라는 공간은 참 소중하다. 지친 마음을 품어주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쉼을 주는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nsp5h7h3BkAH-fQGHSNiawrLZ-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15:00:18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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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다움'을 끝없이 질문하게 되는 소설 - [리뷰] 천명관의 &amp;lt;아코디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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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명관의 &amp;lt;고래&amp;gt;를 읽었을 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다.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란 말인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면 덮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의 방향을 알 수 없는데도 다음 장면이 궁금해 밤을 지새우게 하는 힘이 있었다. &amp;lt;아코디언&amp;gt;(2026년 6월 출간)을 펼쳤을 때도 비슷했다.  전쟁 직후 앵벌이(어린이를 악용해 구걸을 하면서 부단 이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UHk%2Fimage%2Fs9qgVQcKF9UHvR4qjl181TwKYr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15:00:15 GMT</pubDate>
      <author>김남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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