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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닦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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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혼을 닦고, 씨앗을 심습니다. 산을 오르고 길을 걸으며 조각들의 여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8:51: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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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혼을 닦고, 씨앗을 심습니다. 산을 오르고 길을 걸으며 조각들의 여정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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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를 돌아봐주는 사람 - 해파랑길을 따라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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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더위를 피해 한 달을 쉬었다가 8월 말, 다시 해파랑길을 찾았다. 4코스는 임랑해변에서 시작해 진하해변까지 가는 길이다. 두루누리 어플에 들어가 보니 도로공사구간은 버스로 이동을 하라고 되어있었다. 안 그래도 이번코스는 19킬로미터가 넘는 거리인데 중간에 버스를 타야 한다니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어플에도 그렇게 안내를 하니 걷지 않고 점프를 해도 양심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oZujQSaOMWq_rNjMMuai4SCmH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14:25:59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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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가 되었다는 사실 - 산으로 가는 길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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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영남알프스 이야기를 꺼냈다. 거기에 가면 넓은 억새평원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 나는 그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영남알프스 봉우리들을 오르면서 핸드폰으로 인증을 하면 선착순으로 은메달도 준다고 한다. 아들은 선착순 안에 들고 싶은 모양이다. 이번에도 둘째는 안 가기로 해서 외할머니에게 부탁을 하고 세명의 가족이 출발하였다. 아들이 이번 등산은 출발지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XWdfNzeRGYLpy0QvYGdx7HI5Ji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12:32:37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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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없던 용기 - 산으로 가는 길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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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구미에 있는 우리 집에서 가까운 금오산을 찾았다. 금오산은 고등학생 때 가족과 함께 갔었다. 정상 부근에서 갑자기 비가 내려 고생하며 다녀왔던 바위산으로 기억한다. 다시 가서 그 힘들었던 이미지를 좋은 이미지로 세탁해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둘째는 안 간다고 하여 외할머니집에 데려다 놓고 셋이서 출발하였다. 산 바로밑에 유원지도 있고 도시와 가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t8EhNvJP6YpsQUBk-1_0DnlI-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2:31:04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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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고 보자는 마음 - 산으로 가는 길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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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과 등산을 시작한 지 2달이 지났다. 등산에 적당한 가방이 없어 아들은 그동안 책가방을 메고 다녔다. 그 가방은 검은색이라 흙이 묻으면 쉽게 더러워져 등산 가방을 하나 사기로 하였다. 직접 고르게 하였더니 기분 좋게 하나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으로 산 저렴이 가방은 전술가방 모양인데 좀 무겁기도 하고 기능성 가방이 아니라 오래 멜 수 있을지는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CToYBHK6p9jdbrUvRecAFz8CbX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2:37:53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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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중국해 - 산으로 가는 길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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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학이라 홍콩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목적지를 홍콩으로 정한 이유는 크게 없었다. 아이들이 방학이니 외국으로 여행 가고 싶다 하여 가까운 곳 중에 가지 않은 곳으로 골랐다. 3박 4일로 계획을 잡은 것 같다. 벌써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 아들은 홍콩에서도 산을 오르고 싶다고 했고, 그래서 트램 타고 오르는 구간을 걸어서 가보자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 첫 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iJOH6yotax__E6mTcPOmq-8-8Z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03:15:58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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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톱날 능선 - 산으로 가는 길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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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며칠 전부터 팔공산&amp;nbsp;톱날능선에 가고 싶다고 한다. 이름만으로도 살벌한 능선이라 무작정 가기는 그래서 등산로 사진을&amp;nbsp;미리 검색해&amp;nbsp;보았다. 힘들지만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읽고&amp;nbsp;기대를 가지고 출발하였다. 부인사에서 출발하여 톱날능선을 지나 서봉까지 가는 경로로 가기로 하였다. 아들은 가능하면 비로봉까지 다녀오고 싶다 하는데 서봉까지 가서 상황보고 더 나아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yjjim7EpSliPaJbSLxanAMV_BO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04:46:39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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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 없는 마을 - 산으로 가는 길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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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주말이다. 우리 부부가 연애할 때 와본 주왕산을 찾았다. 정상을 찍고 돌아가는 길에 폭포들을 구경할 참이라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어둑할 때 집에서 출발하여 차에서 만난 일출이 보기 좋았다. 등산을 하며 새벽에 출발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아들은 차에서 다시 잠이 들고 나 혼자 밖을 보며 운전할 때 고요한 그 시간이 좋았다. 어떤 날은 터널을 빠져나오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qGN_9ZJF46O-KGCbZ5WxFoYLZ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06:51:37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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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 바위 앞에서 - 산으로 가는 길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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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이 지났다. 이번에는 화왕산을 가보기로 하고 계획을 잡았다. 화왕산은 가야산처럼 내가 예전에 자주 올랐던 산이다. 친구랑 '등산 갈래?' 해서 매번 정했던 산이 화왕산이었다. 어쩌면 가야산보다 저 자주 왔을지도 모르겠다. 화왕산이 왜 좋을까? 꼭대기에 올르면 있는 넓은 갈대 평지가 좋았을지 모르겠으나 그냥 좋았다. 가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eSgPOUGid6L0LzIR6PO88tGAz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05:58:34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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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금은 씨앗 - 씨앗 뿌리는 사람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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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갑자기, 그 사람은 러시아 사람이 쓴 책을 읽게 된다. 책 제목은 '아나스타시아'(블라지미르 메그레 지음, 한병석 옮김, 한글샘) 그 속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 씨앗을 땅에 심기 전에 입에 한동안 물고 있다가 심으면 그 사람 몸과 머릿속의 정보가 씨앗 속으로 스며들어 그에게 꼭 맞는, 어쩌면 그를 치유할 능력을 가진 식물로 자란다고 말이다.  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LfNq-rBbhBCt8jrKQYxHMAgXIh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1:43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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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에서 구르는 것 - 씨앗 뿌리는 사람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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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씨앗 뿌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길을 걷다가 잘 여문 씨앗을 발견하면 그것을&amp;nbsp;채종하여 봉투에 모아둔다. 겨울이 지나고 기온이 다시 오르는 봄의 어느 날. '지금이야!' 하는 순간이 오면, 싹이 트면 좋을 것 같다고 여겨지는 장소에 가서 조용히 씨앗을 뿌린다. 주로 비가 내리기 전날, 사람들은&amp;nbsp;흙 위에 쪼그려 앉아&amp;nbsp;씨앗을 심는 그 사람의 모습을 발견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NTXq6CIhmIiGG-7Ows-FXC93MS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1:29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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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던 심장 - 산으로 가는 길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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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5일 만에 등산이다. 시간이 지난 후 생각하니 초반에 너무 달렸다는 느낌이 든다. 도통 채워지지 않는 아들의 등산 욕구에, 욕구가 다른 것으로 대체되기 전에 채워야 하지 않겠냐며 시간이 날 때 계획을 잡아 바로바로 다녀왔다. 아들이 가고 싶은 산의 리스트는 점점 늘어나기만 하고.. 처음에는 정말 매일매일 가고 싶다고 했던 것 같다. 아들은 등산 후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Z84sib2S0dvlCgXs0hGe-aN81A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1:14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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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끄러운 기억 - 산으로 가는 길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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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앞산 등산 후 3일 만에 팔공산을 찾았다. 아직 시작 단계이니 연달아 너무 무리는 하지 말자고 쉬운 길을 찾아보았다. 아들도 가야산의 경험이 조금 강했던지 쉽게 올라가자는 의견에 따라주었다. 전에도 한번 와보았던 팔공산 하늘정원 아래에 주차를 하고 다녀왔다. 그늘진 곳은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어 미끄러운 곳이 있었다.  나는 눈길을 걷기 무서워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a0c0EPdwWgMEsJM1Vy883c3Jra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1:03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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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많은 집 중에 - 산으로 가는 길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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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6일 만에 다시 등산이다. 또 언제 가냐고 닦달을 해서 가까운 곳 중에 가지 않은 곳으로 가기로 하였다. 가까운 곳 중에 인증을 할 수 있는 곳은 대구 시내에 있는 앞산이다. 정상 인증 어플로 인증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100대 명산뿐만 아니라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등.. 우리가 올라갈 수 있는 산봉우리들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K3TRgFh5ViYfeaq6r0OBBa2SkB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0:49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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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선 위의 바람 - 산으로 가는 길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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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 번째 산은 가야산으로 정했다. 가야산은 내가 제일 많은 횟수로 오른 산이 아닌가 싶다. 어릴 적 가족들과도 갔었고 신랑이랑도 결혼 전, 결혼 후 다녀왔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다른 산보다 자주 갔었던 것 같다. 정상까지 힘들면 갈 수 있는데 까지만 가자고 둘째를 설득한 후 데리고 갔다. 지난 덕유산 때 산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남을까 봐 걱정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d7owLdyGw_uUCduXU2jAPSQ_lK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0:30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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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꺼내는 순간 - 산으로 가는 길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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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노고단 산행을 만족스럽게 하고 두 번째로 갈 산은 아들이 골랐다. 등산 관련 영상을 열심히 보더니 덕유산에 가서 눈구경이 하고 싶다고 그런다. 그럼 덕유산으로 가자고 정하고 곤돌라 예약도 해 두었다. 가기 전날 마침 눈이 내렸다. 눈이 와서 가도 되려나 걱정은 되었지만 눈을 보러 덕유산에 많이들 간다니까, 운이 좋으면 상고대를 볼 수 있지 않겠나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Q7qWIHrIDQ8xBdBFCO8a2x3nli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0:13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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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표정 - 산으로 가는 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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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겨울부터 해서 아들과 함께 산에 오르고 있다. 신기하게도 우리가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라 아들이 산에 가고 싶다고 하여 시작된 일이다.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는 것, 게임하는 것을 좋아하던 아이가 산에 가고 싶다고 그러니 처음엔 그냥 하는 말인가 싶어 조금 지켜보기로 하였다. '그래. 언제 한번 가쟈~' 그러고 대답하고 말았는데 몇 주가 지나니 진심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Y0Vrsj66-9wQf2nWNPteaKDP-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20:00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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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곁을 걷다 - 해파랑길을 따라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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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파랑길 2코스에 왔을 때 아들은 아빠와 걷고 나는 둘째와 강아지랑 있는다고 건너뛰었다. 2주 뒤 아들과 3코스를 왔다. 아무래도 한여름이니 아침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대변항에 8시경 도착한 듯하다. 물안개라 해야 하나 그게 바닷물 위에 있어 너무 보기가 좋았다. 주차를 하고 출발하여 정말 다양한 길을 걸었다. 봉대산을 오르고, 관공서 옆을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c2l6One8CZWKfuHQccm7CbC-Pg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19:31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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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를 바라보며 걷기 - 해파랑길을 따라 #1</title>
      <link>https://brunch.co.kr/@@bMif/27</link>
      <description>아들이 하나 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지난겨울부터 시작해서 등산에 빠져있다. 아직 6학년이라 혼자 다니는 것은 불가능하니 나도 같이 가고, 아빠도 가고, 가족 네 명 다 같이 가기도 하고 그런다. 시작한 지 반년 정도가 되는 기간 동안 집에서 가까운 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 한라산, 설악산. 우리나라 대표 산은 우선 다녀왔다. 언제 가냐고 가고 싶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Mif%2Fimage%2FsPskPpSoYyr-HmPZPf8yBwHVkI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2:19:07 GMT</pubDate>
      <author>닦을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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