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김이해</title>
    <link>https://brunch.co.kr/@@bJl1</link>
    <description>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우울을 겪은 뒤 붓이 아닌 글을 붙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나는 울고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강한 울음을 위한 일기를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40:0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미술을 전공하고 오랜 우울을 겪은 뒤 붓이 아닌 글을 붙잡았습니다. 그 속에서 나는 울고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건강한 울음을 위한 일기를 씁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6VLAMoDp3M_TEMRSslAOLFz-2tM.png</url>
      <link>https://brunch.co.kr/@@bJl1</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생존 신고 - 좋은 아침입니다, 모두.</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8</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어딘가에 인사로 글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잘 지내나요? 저는 잘 지냅니다. 여전히, 웃기게도.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가을 아침에 집을 나서는 길에 머리에서 여러 문장들이 쉴 틈 없이 새어 나왔습니다. 오늘은 꼭 오랜만에 글을 써야지 다짐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라 머리의 속도보다</description>
      <pubDate>Fri, 27 Sep 2024 00:35:39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8</guid>
    </item>
    <item>
      <title>슬픔은 유전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7</link>
      <description>슬픔은 유전일까. 이 질문이 계속 머리를 가득 메운다.  그때의 엄마를 한껏, 사랑하는 마음만 가득 담아 안아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나는 여전히 시달린다. 엄마의 슬픔은 나와 같은 건 아니었을 거야. 내가 모르는 무엇일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편하다. 내가 살자고 하는 일. 내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 나는 어떻게든 살고 싶기 때문에. 나만을 생각하는 이</description>
      <pubDate>Thu, 02 Feb 2023 16:10:28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7</guid>
    </item>
    <item>
      <title>살아있자 - 살아있어 보자.</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6</link>
      <description>무려 십 년이다. 엄마를 볼 수 없게 된 지. 한기가 코를 찌를 만큼 느껴지는 이 계절이면 여전히 눈물이 고인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는, 엄마의 웃음소리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아빠는 기억나? 그럼. 기억나지. 많이 웃었어. 그런 건 나도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웃음소리가 어땠는지 이제 잘 기억이 안 나. 아빠는 술을 마셨다. 오빠는 잔다고 들어</description>
      <pubDate>Fri, 04 Nov 2022 08:51:26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6</guid>
    </item>
    <item>
      <title>마당에 피어나는 두 개의 버섯</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4</link>
      <description>참나무 밑에 심은 두 개의 포자 어느 날 버섯이 자라 있고 두 개를 따서 먹고 또 어느 날 마당을 정리하다 보면 버섯이 자라 있다. 가히 무한한 생명력과 온순한 땅의 조합인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G7s1axpMBjOgO2Ta-KezZGxDr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Oct 2022 05:04:28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4</guid>
    </item>
    <item>
      <title>가을의 속도</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5</link>
      <description>가을의 자연은 너무나 빠르고 사람은 붙들지 못할 가을의 속도를 따라가느라 바쁘다. 낙엽이 내려앉은 바닥은 금세 딱딱해지고 땅은 순식간에 차가워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_DAJhQFXR_sx7dCP_DCqoVCxo9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22 08:27:01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5</guid>
    </item>
    <item>
      <title>감지</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3</link>
      <description>해가 쏟아지는 커다란 창문. 빛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눈을 뜨자 빛의 산란이, 어떤 생명의 탄생을 준비하는 것처럼 분주했다. 원자의 움직임을 보았다.  잠에서 아직 덜 깬 나의 몸과 의식은  너무도 예민하게 많은 것을 감지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hWRtYae_BNGoBgsV2XoJerb4m0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Oct 2022 02:34:59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3</guid>
    </item>
    <item>
      <title>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2</link>
      <description>해가 뜨고 아침이 되면 창문을 연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주 작은 행위 찬 기운을 실은 바람이 들어온다 하루가 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bnQTvOS_Gqj3U6bVA1lceH9ZS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Oct 2022 06:34:33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2</guid>
    </item>
    <item>
      <title>모든 것은 아니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bJl1/40</link>
      <description>하루만 지나면 곧 끝이나. 모든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것이.  테드 래쏘를 보면서 선택은 기회이기도 하다는 말이 와닿았다. 선택, 하루 중 하는 많은 선택.  오늘의 내 선택은 오늘 입은 옷부터, 바닥난 체력으로 택시를 탄 것, 점심으로 먹은 김밥, 적당히 일을 끝낸 것, 옛 친구를 오랜만에 보기로 한 저녁까지.  풀로 차있다. 오늘의 내 선택에서 기회로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sKgj_SGLT-KCcmrRtayfmAeTli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Sep 2022 02:18:29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40</guid>
    </item>
    <item>
      <title>나는 몸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9</link>
      <description>나는 몸이 있다. 두 다리와 두 팔을 휘적이며 걷다 멈춘다. 연결된 두 다리와 두 팔은 몸과 때로는 일치하고 때로는 일치하지 않는다. 불안정한 몸을 이끌고, 해지기 전 풍경을 따라 달린다. 휘적휘적. 달리고 달린다. 따듯한 바람이 전신을 휘감는다. 달리고 달리다 멈추어 선 길의 끝에서, 눈앞의 모든 것을 담는다. 이때 몸은 신경과 비로소 일치한다. 두 눈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1BkEDxfJLPm4HvdWDyCDycUrY9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Sep 2022 06:13:41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9</guid>
    </item>
    <item>
      <title>이상한 꿈과 피로</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8</link>
      <description>이상한 꿈과 피로가 하루 종일 나를 휘감았다. 잊으려는 마음과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충돌하여 싸운다.  잃어버린 기억의 처연함일지도, 어린 맘의 추억일지도, 간직만 하기엔 여전히 생경한 기억과 추억이 가득 있다.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지치지 않을.  그런데 알 수 없는 기분에 자꾸 빠진다.  흥 덩- 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QWNOedFIljH_AUMjoJIRIAJra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Sep 2022 05:56:25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8</guid>
    </item>
    <item>
      <title>섬에서 섬</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7</link>
      <description>여행을 가야지, 다짐했다. 제주도에서 차귀도를. 섬에서 섬으로 바다에서 바다로 물에서 물속 깊은 곳으로.  다짐했던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하나 나의 의지가 아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MOUNL4G8vfzpLRL6GARl-FWzg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Sep 2022 10:35:12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7</guid>
    </item>
    <item>
      <title>짧은 여행</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6</link>
      <description>아쉬울 만큼 짧은 여행이었다. 그런데 어쩐지 충분히 충족된 느낌이었다. 10년과 똑같은 풍경을 본 것. 이것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 걸까. 그럴지도 모른다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글을 적었다. 구름 위, 두 눈으로 찢어질듯한 빛이 들어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oMC60moGubEKGPC6Ohbc6RVnR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Sep 2022 10:21:55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6</guid>
    </item>
    <item>
      <title>이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5</link>
      <description>이윽고 태양은 모든 풍경을 잡아 삼키듯 장악했다. 붉은빛에 압도되어 꼼짝없이 지는 해를 바라만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NZYg1fmZ-tV2aLNdSNf-Z12EGY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Sep 2022 10:35:24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5</guid>
    </item>
    <item>
      <title>나를 놓아주지 않는 지지의 눈동자</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3</link>
      <description>사실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 소설을? 드라마를? 이야기를? 나는 언제나 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그로 인해 언제나 끝맺음이 약하다. 취약한 것을 알면서도 무엇으로도 채울 수가 없다. 나의 부족함은 나로 인해 보완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무엇으로? 잊지 말자. 지지의 눈동자를. 한치의 의심 없이 믿어주는 그 눈동자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baipPCbc_TQj0bj3yTjlAWqiP0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Aug 2022 05:01:55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3</guid>
    </item>
    <item>
      <title>머릿속 추상</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4</link>
      <description>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거지? 넌 왜 자꾸 그림을 생각하니?  추상.  섞이지 않는 재료들의 조합 색이 없는 것에서 색을 발견하기 무채색의 물질로 가득한 그림 물성 자체인 것 벽면을 가득 채우고 천장까지 빼곡한 그런 것들이 자꾸만 머릿속을 채우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e91l7aBmLwFSvLVz1iVwSt2Ap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Aug 2022 06:46:55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4</guid>
    </item>
    <item>
      <title>그만두기</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2</link>
      <description>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퇴근 후 좋아하는 젤라또 가게 들러 민트 초코를 먹었다 속이 뻥 뚫린 듯 시원해 마음속까지 개운해  지금의 행복이 민트 초코 때문인지 드디어 그만두기로 말을 해서인지는 모를 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4Ze510J8YAuKMgfWD4wWQiYz6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Aug 2022 07:35:33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2</guid>
    </item>
    <item>
      <title>비 온 뒤의 선선함</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1</link>
      <description>도시의 새는 유난히 시끄럽다. 도시의 소음에 지지 않겠다는 듯이  비 온 뒤의 잠깐의 선선함에 머리가 상쾌하다.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이 바람에 우두둑 떨어져 머리끝에 비를 맞았다. 정수리에 맺힌 물이 시원하다. 심지어 개운하다.  여름도, 비 오는 날도 좋아하지 않는데 오늘은 좋다. 사실 아직 여름도, 비도  다 오지 않았는지도 모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8hqI3rcCt-021gy1nEDLajbkkP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n 2022 05:59:50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1</guid>
    </item>
    <item>
      <title>포르투의 밤</title>
      <link>https://brunch.co.kr/@@bJl1/30</link>
      <description>가끔. 아니 꽤 자주 포르투의 밤거리가 생각난다. 그곳의 여름은 너무 뜨거워 여름이 채 오기도 전에  난 그곳을 달아났다. 쨍쨍한 초여름, 창문 가림막을 모두 닫고 미세하게 비치는 얇은 빛과 하루를 함께하고 밤이 되면 거리를 걸었다. 뛰어갈 수 있는 멀리까지 달려가 야경을 눈에 가득 담고 다시 털레털레 집으로 돌아왔다. 그 밤이 생각나. 밤마다 너무나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CxJ0ZXJEi1WpRrdOxFk9QIgWl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n 2022 07:04:15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30</guid>
    </item>
    <item>
      <title>분리된 몸</title>
      <link>https://brunch.co.kr/@@bJl1/29</link>
      <description>몸이 있는데 몸이 없는 거 같아요. 몸이 자꾸 없어져요. 분리된 몸. 분리된 형태의 내가 있어요.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처럼 보여요. 몸이 분명히 있는데 몸을 볼 수도 몸을 느낄 수도 없어요. 없어요. 없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q8MdJJN2Bmzg6Pj1oEUHF0fbhp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n 2022 05:26:35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29</guid>
    </item>
    <item>
      <title>적막</title>
      <link>https://brunch.co.kr/@@bJl1/28</link>
      <description>아무 말도 할 수가 없고 단어는 계속해서 휘발된다. 문장은 길을 잃는다. 미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혀있다. 티끌 같은 적막에.  내뱉는 모든 것은 비에 젖어 쓸어갈 것들 뿐이다. 모두 남김없이 액체로 흘러 형태 없이 흘러 흘러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Jl1%2Fimage%2FWt3Sn6xL75BG5Eo-_PhqtwuCKM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n 2022 05:38:48 GMT</pubDate>
      <author>김이해</author>
      <guid>https://brunch.co.kr/@@bJl1/28</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