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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수빈</title>
    <link>https://brunch.co.kr/@@bCFS</link>
    <description>진심을 담아 쓰기 위해 본명으로 연재합니다. 영화는 여행처럼, 여행은 영화처럼, 삶은 뮤지컬처럼.</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33: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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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을 담아 쓰기 위해 본명으로 연재합니다. 영화는 여행처럼, 여행은 영화처럼, 삶은 뮤지컬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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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락도 락이다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후기 2026 - 아무것도 되지 못한 자의 락앤롤</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44</link>
      <description>&amp;ldquo;나락도 락이다.&amp;rdquo;  이 문장에 온몸으로 깊이 공감하게 될 줄이야. 이것은 록 페스티벌 후기를 빙자한 나의 퇴사일기다.  지난 6월 말, 나는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일을 저질렀다. 퇴사를 했다. 사람들이 왜 퇴사했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 모든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다름 아닌 &amp;lsquo;뮤지컬&amp;rsquo; 때문이다.  흔히 새로운 세상을 만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aBUFKZe98ibNOd17dR7ktmtFR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Sep 2026 08:04:39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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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데믹을 지나 다시 도착한 재난극, 연극 '인간동물들' -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한낱 '인간동물'일 뿐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42</link>
      <description>재난이 닥쳤을 때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 정부의 발표일까, 전문가의 판단일까, 아니면 내가 직접 보고 느낀 본능적인 감각일까. 그리고 누군가 나의 안전을 위해 행동을 제한하겠다고 한다면, 나는 어디까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사회적 합의는 어디까지 유효할까?  연극 〈인간동물들(Human Animals)〉을 마주하는 순간, 오늘날의 관객은 자연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1s3MJduTLNJwSiYU3tLmlo-PRG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Sep 2026 13:43:57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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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이 빚고 있는 나의 세계 - 정답을 찾는 추리극에서 믿음을 의심하는 영화로</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41</link>
      <description>&amp;lt;나이브스 아웃&amp;gt;은 추리 영화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에게 단비 같은 시리즈물이다. 그중 가장 최신작인 &amp;lt;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amp;gt;(이하 '웨이크 업 데드 맨')은 푸아로, 홈즈에 이어 아이코닉한 탐정으로 자리 잡은 '브누아 블랑'의 세 번째 수사 이야기다.  길거리 복싱 선수였으나 회개한 뒤 신부가 된 '주드 신부'는 무례한 부사제에게 울컥해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mUAdcpmJxbiomhVuY0qImmFNr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Aug 2026 08:03:17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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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비보다 무서운 건 사람 - 영화 파라노만 - 두려움을 결국 잠재우는 다정함</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40</link>
      <description>공포영화의 매력은 롤러코스터 같은 짜릿함에도 있지만, 결국 우리가 무엇을 무서워하는지 들여다보게 만드는 것에 있다. 유령, 좀비처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괴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다. 영화 &amp;lt;파라노만&amp;gt;은 이 지점에 착안한다. 이 영화에는 유령, 좀비, 마녀가 등장하지만 가장 무서운 존재는 그들이 아니다. 오히려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0Az1WYY28jmW6RH5UQcPHhiFh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Aug 2026 06:55:14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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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아, 영웅이 이름을 되찾는 여정 - 키클롭스, 세이렌, 칼립소보다 더 중요한 이타케에서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9</link>
      <description>만약 언젠가 &amp;lt;응답하라 2000&amp;gt; 같은 드라마가 만들어져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세대의 풍경을 그린다면, &amp;lt;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amp;gt;를 읽는 장면이 한 번쯤은 나오지 않을까. 화려한 그림체로 그려진 인물들이 끊임없이 사랑하고, 질투하고, 배신과 복수를 반복하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나의 어릴 적 '도파민'이었다.  우리가 흔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rA9gvoRt0NHZU0X2DDiICbqDJ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2:51:29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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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플리백'이 1인 방백을 택한 이유 - 그녀는 누구에게 말을 건넨 것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8</link>
      <description>연극 &amp;lt;플리백&amp;gt;은 1인극으로 올려져 시즌 2개의 드라마까지 제작된 작품이다. 연극과 드라마 둘 다 '제4의 벽'을 허무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네기에 관객 역시 이야기에 속수무책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 이야기가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말이다.  사실 나는 &amp;lt;플리백&amp;gt;의 유명세에 기대를 안고 드라마를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difBy2x_DA9D8RGsLNba0T7p9Q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Aug 2026 02:20:27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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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플티비 추천 '더 모닝 쇼' - 취약성은 힘을 만든다 - 취약함은 권력이 될 수도 있고 연대가 될 수도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7</link>
      <description>누군가 나의 가장 깊은 약점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은 둘 중 하나다. 나를 가장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사람 혹은 누구보다 든든한 편이다. 화려한 아침 뉴스 프로그램의 이면을 다루는 드라마 &amp;lt;더 모닝 쇼&amp;gt;는 권력의 시작점을 인간의 취약성에서 찾아낸다.   주인공 알렉스(제니퍼 애니스톤 분)는 약 20년간 방송국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아나운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iscV95xwbPigt9-GwhpddeIIh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04:40:16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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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매의 여름밤 - 보이지 않는 것을 함께 보는 법 - 문화는 함께 봄으로써 생겨난다</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6</link>
      <description>&amp;ldquo;문화는 소통이다.&amp;rdquo;  나는 아트인사이트에 기고할 때마다 마주치는 이 문장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 배리어 프리 영화 &amp;lt;남매의 여름밤&amp;gt;의 음성해설을 들으면서는 이 문장을 온전히 체감했다.  서수연 음성해설 작가의 에세이 &amp;lt;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amp;gt;을 읽은 뒤 음성해설이라는 작업이 더욱 궁금해졌다. 마침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이 있다는 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dJ2_ZsGMuQSw1tK7DqVN3rNORY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13:08:09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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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상담 마케팅 1 - 왜 상담이 효과 있는지 답해보기 - 심리상담 마케터의 과제 1 - 상담이 왜 효과 있는지 납득시키기</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4</link>
      <description>상담을 고민하는 '예비 내담자'의 머리와 마음은 복잡하다. 내가 상담이 필요할까? 효과는 있을까? 시간과 돈 낭비가 되진 않을까?  나는 아직도 내가 상담을 받기까지 보냈던 수많은 절망과 의심의 시간을 기억한다. 갈피를 못 잡았던 그 혼란한 마음이란. 당시의 나는 집중력이 자꾸만 떨어지고, 사소한 일에도 자기혐오에 빠졌다. 이럴 때 마음을 털어놓고 의지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RLGZkccVRCH6lWEYipPgd-osBb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ul 2026 09:19:09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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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미뤄둔 채 타인을 읽으려 했던 시간들 - &amp;lt;파리의 사생활&amp;gt;이 끝내 추적한 진짜 미스터리</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3</link>
      <description>우리는 평생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간다. 회사에서는 상사와 동료의 말을, 지인이나 친구들과 있을 때는 그들의 근황을, 가족과는 오늘 각자가 보낸 하루를 듣는다. 정작 자기 안에서 올라오는 목소리는 쉽게 지나치기 일쑤다. 심각한 문제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덮어두곤 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과 가장 오래 살지만, 가장 늦게 자신을 이해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MADS9PwybtzKgOM1-qvvql1oA5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4:13:33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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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몰랐던 음성해설,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는' - 고르고 고른 문장으로 한 땀 한 땀 다시 영화를 빚어가는 음성해설의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2</link>
      <description>우리는 영화를 '본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눈을 감고도 영화를 볼 수 있을까.  나는 좋은 영화를 떠올리면 장면 자체보다도 그때 처음으로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기억한다. 빗소리와 함께 밀려오던 불안, 한동안 침묵이 흐르던 공기의 무게 같은 것들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결국 이미지가 아니라 경험이고, 그때 느꼈던 감정이다.  도서 &amp;lt;보이지 않지만 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NAz_3qAEJCRSn7-KpLO8ehacA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06:52:10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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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초롱초롱한 할머니가 되고 싶다 - &amp;lt;피날레&amp;gt; - 가능성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선명해지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31</link>
      <description>우물쭈물하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한 하루는 묘한 허탈함을 남긴다. 마치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고르겠다며 예고편만 수십 개 보고 결국 아무것도 보지 않은 채 잠드는 것처럼 말이다. 선택지는 많았지만,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했다는 공허함을 다들 한 번씩 느껴보았을 것 같다.  20대와 30대가 건강한 신체와 넘치는 에너지를 가지고도 힘겹게 느껴지는 이유도 어쩌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f-Az2NBH_GLDwX3hNEd4bm9gOb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9:58:38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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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퇴식 - 척의 일생 - 나의 우주가 막을 내릴 때 붙잡고 있을 기억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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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회 없는 삶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평온하고 안정적이지만 매일이 똑같은 삶과, 조금은 불안정해도 온몸이 전율하는 순간을 경험하는 삶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후자다. 나는 잊지 못하는 한 순간만으로도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영화 &amp;lt;척의 일생(The Life of Chuck)&amp;gt;도 그에 동의하는듯하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E9zFDR6ZKGK63nK7zgmfiKN7s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10:34:50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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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전은 누구의 슬픔을 기억하는가 - 연극 &amp;lt;로테/운수&amp;gt;가 돌려준 여자들의 이름</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29</link>
      <description>대학교 때 들었던 교양 수업 중 아직도 기억하는 수업이 있다. &amp;lt;문학 속의 여성들&amp;gt;이라는 제목의 이 수업은 셰익스피어의 &amp;lt;햄릿&amp;gt;을 오필리아의 관점에서 다시 읽어보고, &amp;lt;안나 카레니나&amp;gt; 속 여성 인물들의 선택을 새롭게 분석하게 했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읽어온 수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여성들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 왔는지를 들여다보게 되었다.  많은 여성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lCKpigjskL3t7uarTx8ZvNTaA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00:46:24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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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축제를 안기는 상상 여행 - 화가의 내밀한 삶을 따라 걷는 파리의 작은 미술관</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28</link>
      <description>&amp;quot;현명한 여행자는 상상만으로 여행을 한다.&amp;quot;  서머싯 몸이 쓴 이 문장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이해하는 것 같다. 여행과 상상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최선을 다해 더듬어보는 행위다. 그런 의미에서 미술관에 관한 책은 상상 여행의 제곱이 된다. &amp;lt;파리의 작은 미술관&amp;gt;을 읽으며 직접 걷지 않은 골목, 들어서지 않은 문, 보지 않은 벽화를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LKpZsqVTHpIQODx3GyreHZgZ-6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02:25:15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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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이 건네는 의외의 답 - 마음이 길을 잃었을 때, 타인의 편지를 배달하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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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영어를 쓸 때와 한국어를 쓸 때의 내 모습이 조금 달라진다고 느낀다. 낯선 언어를 입에 담는 순간, 평소의 나를 겹겹이 싸고 있던 방어기제가 걷히고 조금 더 솔직하고 용감한 내가 된다. 여행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행에선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낯선 시선을 장착하게 되기에, 평소라면 주저했을 일들 앞에서도 기꺼이 용기를 내는 나를 발견한다. 여행을 떠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Wkl99PCHy52tH2SwH9CdQVI7C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03:06:10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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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쿠스의 선율 위에 피어난 환상의 세계 - 발레가 건네는 본질적인 재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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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가 나에게 발레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했다. 다만 내가 유일하게 본 발레 공연은 어릴 때 본 &amp;lt;호두까기 인형&amp;gt;이었다. 그럼에도 내가 발레를 좋아한다고 서슴없이 말할 만큼 그때 봤던 &amp;lt;호두까기 인형&amp;gt;은 환상적이었다. 판타지적인 이야기와 화려한 투투,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 존재인지를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안무.  이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h4EC3mo7UmCOEc29RTOwc0SEsl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01:52:43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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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상담센터의 마케터가 하는 일 - '상담 마케터'의 업세이를 시작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24</link>
      <description>내가 생각하는 전문직이란 '무슨 일 하세요?'라는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직종이다. 의학, 간호학, 개발 등 전문 지식이 있으면 많은 경우 전문직으로 이어진다. 그 전문 지식을 직접 활용하는 직업으로 나아가기 쉬우니까.  그런 의미에서 전문직과 가장 거리가 먼 일이 있다면 '마케터'일 것이다. 세상만사가 마케팅인데,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DuukAvp5TlDfv0yXnYiEr_2ZtY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8:06:07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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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굴욕 리스트를 공개합니다 - 책 &amp;lt;굴욕&amp;gt;을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23</link>
      <description>&amp;lt;굴욕&amp;gt;에는 너무 솔직한 글에서 만나는 당혹스러움이 있다. 2011년 처음 출간된 &amp;lt;굴욕&amp;gt;은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푸가(fugues)' 형식의 에세이로, 파편화된 생각의 모음집이다. 에세이라기엔 &amp;lsquo;의식의 흐름&amp;rsquo; 같아 보일 정도다. 마지막에는 옮긴이 후기가 있어서, &amp;lsquo;내가 뭘 읽었지&amp;rsquo; 싶을 무렵 다시 정리해 주는 기능을 한다.  저자는 모든 굴욕에 세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nVxM35bTe5DzYYuPs4vBZkFE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0:05:29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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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노멀' - 미국 보안관의 잔혹한 소멸 보고서 - 미국 소도시의 절망을 블랙 코미디로 터뜨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bCFS/122</link>
      <description>*영화의 주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amp;lt;브레이킹 배드&amp;gt;의 '사울 굿맨'으로 유명한 밥 오덴커크는 코미디와 진지한 연기력 모두 입증한 배우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amp;lt;노바디&amp;gt;와 &amp;lt;노바디 2&amp;gt;에 이어 또 하나의 N으로 시작하는 제목 &amp;lt;노멀&amp;gt;까지 추가하면서, 독보적인 액션 커리어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주인공 율리시스는 과거 정식 보안관 시절 발생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CFS%2Fimage%2FyElRWNel6yt1BJ1MPlR_xR0t6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0:38:33 GMT</pubDate>
      <author>채수빈</author>
      <guid>https://brunch.co.kr/@@bCFS/12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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