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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옥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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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투고발자이자 자살유가족, 자살생존자 그리고 정신질환자. 연극의 연출을 하고 대본을 쓰는 연극 연출가이자 극작가, 극단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대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2:16: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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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투고발자이자 자살유가족, 자살생존자 그리고 정신질환자. 연극의 연출을 하고 대본을 쓰는 연극 연출가이자 극작가, 극단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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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아가야, 오늘도 나는 나를 돌보고 있어 1 - (26.09.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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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가야, 안녕? 나는 너를 품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야.  그런데 있잖아, 살다보면 다시는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그런 전환점을 맞이하곤 해.  오늘이 바로 그 날이야. 특별한 계기가 있거나, 어떤 사건이 있진 않았어.  그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도 아직 모르는, 너를 생각하며 나는 살아보려 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MTsBb_Yybf7MscXyjU6gvcFrol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03:00:02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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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작법 (2) - 작가의 태도</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15</link>
      <description>한동안 나는 글을 쓴다는 것이 나를 증명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 얼마나 억울했는지,  그 순간 내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누군가에게 납득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지나온 일을 빠짐없이 적으려 했다.  사건의 순서를 맞추고, 기억 속의 말을 복원하고, 누가 옳았으며 누가 잘못했는지를 밝히려 했다.  그러나 그렇게 모아 놓은 기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FgexkeBkaQRDG6kUf3P1BIWYvF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3:00:00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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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아버지와의 애착 관계</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17</link>
      <description>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시다 넘어지는 바람에 무릎 뼈가 부러지셔서 나는 지방으로 부랴부랴 내려왔다. 고향이지만 고향같지 않다. 좋은 기억도 많았겠지만 나의 가족과 나의 집은 여기 있다는 느낌이 들진 않는다.  요양병원에서 아버지를 큰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퇴원수속과 입원수속을 위해  병원 둘을 왔다갔다하고 서류나 절차 때문에 이리저리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NwCZu749vZ75sszss5PX0r-UyI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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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작법 (1) - 작품은 &amp;lsquo;나&amp;rsquo;로부터 시작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14</link>
      <description>작품을 쓰기 위해 책상 앞에 앉을 때마다 나는 가장 먼저 &amp;lsquo;나&amp;rsquo;에게로 돌아간다. 그렇다고 내 삶에 일어난 일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기려는 것은 아니다. 내가 누구를 미워했던 일, 어떤 관계에서 도망쳤던 일, 끝내 말하지 못한 마음을 고백하는 것만으로는 한 편의 희곡이 되지 않는다. 삶은 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지만, 재료를 늘어놓는다고 해서 그것이 곧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ttijjwLTjsXufnlxtvkNZ3U1WX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3:00:06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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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에세이 - 품위 없는 인간을 끝까지 바라보는 일 - (26.07.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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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폭력의 문법과 상처 이후의 생존에 관하여         나는 폭력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폭력이 없었던 것처럼 말하는 문법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피와 뼈〉, 〈올드보이〉, 〈아가씨〉, 〈마티 슈프림〉,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같은 작품을 좋아한다. 이 작품들은 인간을 깨끗하게 세탁한 뒤 관객 앞에 내놓지 않는다. 욕망과 수치, 사랑과 지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haRhZ0MWNjSAwLTvrJeZz8E2BW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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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장애인 가족과 함께한다는 것 - (26.07.22)</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12</link>
      <description>덜컥덜컥 겁이 난다. 아버지는 입원해있고, 동생은 왼쪽 눈을 실명했고, 내가 책임져줄 수 있는 것도 아니건만 무한한 무서운 상상이 덮쳐온다. 이 상황에 내가 일상을 지내는 게 당연한가? 이런 어리석은 생각도 한다.  장애인 가족을 둔 삶에 나는 적응하기가 힘들다. 누구나 그런 걸까?  답을 구하자니 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고 힘을 내자니 막막하다.  다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J6uBrkXDtbjWjXItvhmiCeU91o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l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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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심리 치료 상담 일지 - 달콤한 아이스크림같은 일상 - (26.07.22)</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11</link>
      <description>이번 상담에서는 나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무구한 애정을 주는 사람들에게 이상하게도 억지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그로인한 무의식적인 의심이 올라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반면에 나를 착취하려 들고 소모적인 관계는 오히려 편안하게 느끼는 나를 돌아보기도 했다.  내게 애정을 주었던 사람들이 나를 배신했던 트라우마때문에, 그에 익숙하고 차라리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C-5OkQ8q8ZKbN_GM01vo7jttTB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Jul 2026 04:34:42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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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에세이 - 브런치스토리 1년이 지나&amp;nbsp; 펑크를 내다 - (26.07.16)</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10</link>
      <description>나는 브런치스토리에 1년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초반부에는 두번) 글을 써왔는데 이번주 수요일 펑크가 나버렸다. 글을 쓰는 일이 외롭기도 했고, 글감이 생각나지 않았고, 혼자 지내는 와중에 사는 일이 버겁기도 했다.  그러다 그래도 해야만 하는 작업들이 있어서 카페에 있는 와중에 버즈를 귀에 꼽고 걸어가다가 내 발걸음 소리가 쿵쿵쿵 들렸다. 내 심장 소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42Q4KJYoUH-fTBzxCmJ9CFRPkN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05:32:20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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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치료 상담 일지 - 여전한 트라우마, 그러나 - (26.06.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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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번 심리치료 상담에서 내 트라우마가 엄마와의 어느 시절에 닿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가 어떤 말에도 행동에도 반응을 해주지않고 무반응으로 일관할 때 나는 큰 무력감을 안고 그럼에도 관심받으려 애썼던 장면이 떠오른 것이다.  엄마는 나름대로 술을 마시거나 자신만의 이유로 침잠해있었을테지만 나는 사실상 관련 없는 이유로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lzIQupTSpH40Ix3kxKGXgcDWkV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l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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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아버지라는 지붕  - (26.06.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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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를 생각하면 나는 운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운전을 정말 편안하게 잘 하셨고  운전 중에 험한 말 한 마디 들어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외할머니댁이 시골이라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더울 때나 추울 때 꼭 한 시간 정도는 미리 먼저 차에 이런저런 준비를 해두셨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미리 켜놓아서 차 안 내부를 쾌적하게 만들고, 의자를 다 젖혀서 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qYVjAXmfGIvVCxsOUhH_aONHR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3:00:02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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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한지 1년째 - (26.06.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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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다. 25년 6월 20일에 시작했으니, 거의 딱 1년이다.  367쪽에 해당하는 시/에세이/일기/상딤치료일지/정신과치료일지/희곡/편지 등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게시하는 작업을 거쳤고 그 중에 찬찬히 새로운 글도 업로드했다.  매주 수요일 12시에 글을 올려왔는데 읽어주는 분이 있고 반응도 보여주는 분이 있어 감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64xzdB17EzE1KdOXxkcWIH4oYa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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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작가 데뷔, 그 이후의 꿈</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06</link>
      <description>건방지게도, 사실상 나의 꿈은 다 이뤘다. 작가 데뷔를 한 시점부터 그랬다. 모든 게 허무해졌다. 꿈으로 반짝이던 내가 꿈도 없이 살아간다면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삶이라는 것이 낯설었다.  그래서 더 큰 공모전, 규모가 있는 지원사업, 여러 수상에 대한 기대 그런 것들이 거창한 척 나에게 꿈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름의 성과에도 나의 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nfAKlczvf7Ka8XqgQKrfFswy20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03:00:04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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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먹먹해지는 날, 6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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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가신 엄마가 왜 이렇게 내 삶의 트리거로 작용하는가, 생각해보니 누구나 아플 때는 엄마를 찾게 되는 것이었다. 사소한 감기에 걸려도 엄마의 손길을 그리워할텐데 나라고 다를 리가. 이렇게 아픈데, 왜 내 곁에 엄마가 없는지에 대한 원망과 왜 날 두고 이리 가버렸는지에 대한 허망함과 도리어 나는 엄마에게 무엇을 해 주었던가 하는 자책감이 밀려와 나는 아무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9s0ZKJr0_Qra7iiqzyWqCPQ-Go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3:00:13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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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 서글픈 어른은 되지 말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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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돌아보면 돈이면 다 해결될 일이었고 돈만 있으면 그런 불행 따위 없었을텐데, 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그런 서글픈 어른은 되지말자고 문득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Y_d4u6-1mX41D7qOJwhNCh94g8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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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나의 첫사랑에 관하여 - (26.05.07)</title>
      <link>https://brunch.co.kr/@@bAFh/103</link>
      <description>나에게 첫사랑이란,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 사건만은 아니었다. 세상 한 가운데 오래 홀로 서 있던 사람이, 드디어 누군가의 품에 가닿은 듯한 일이었다. 누군가에게 존중받을 수 있다는 기대, 나도 누군가의 마음 속에서 특별한 자리를 얻을 수도 있다는 기적. 그 날 새벽, 나는 그와 만나게 된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 언제나 나의 훈장으로 남을지도 모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p4At3a8ChmtOhflfZpZcOFrStS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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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상 - 내가 듣고 싶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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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넌 이제 안전해.&amp;rdquo;  &amp;ldquo;너에겐 이제 위험한 일은 일어나지 않아.&amp;rdquo;  &amp;ldquo;그저 아이로 있어도 괜찮아.&amp;rdquo;  &amp;ldquo;난 널 절대 배신하지 않아. 널 위해 존재할게.&amp;rdquo;  &amp;ldquo;원하는 모든 것을 줄게.&amp;rdquo;  &amp;ldquo;네 탓이 아냐.&amp;rdquo;  &amp;ldquo;모든 걸 네 잘못으로 돌릴 필요는 없어.&amp;rdquo;  &amp;ldquo;누구도 널 해치지 않아.&amp;rdquo;  &amp;ldquo;너 자신을 사랑한다면 너는 혼자가 아니야.&amp;rdquo;  &amp;ldquo;내가 널 외롭게 둬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gQKhzge3UPjrrhUosLFxVS7CrB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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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그래, 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 (26.05.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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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 집에 오기 전 나는 무척이나 힘들었다. 새벽 내내 잠을 이루지 못했다. gpt를 붙들고 묻고 또 물었다. 이토록 불안한데, 비상시 정신과 약을 더 먹어야 하는지.   gpt의 답변은 이해는 되었지만 나의 답답함은 도무지 풀어주질 못했다. 이제와서 또 아버지에게 가는 일정을 취소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미 아버지에게 가겠다던 당일에 비행기표를 취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QxUXK0PuPVl2okUpgjZmGtbFOk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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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 내게 한 줌의 놀이터같은 순간만 주어진다면야 - (26.04.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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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히려 나는 담담히 얘기하는데 그런 나를 보며 오열도 아닌 눈물 한 방울 또르르 자기도 모르게 울어버리는 사람들을 볼 때마저도 나는 아직 나의 감정에 무감하다는 것을 차마 당신에게 전할 수 없어서 그래서 슬픈 날이 있다  그럼에도 누군가와 캔모아같은 곳 있잖아. 어이없게도 그런 놀이터같은 만화방이나 코노나 극장이나 영화관이나 우리 또 가자 굿즈도 사러 가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XDFAZyJ5OmCxB7hMttWRmMFhaR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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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곡 - 흔적 - (17.09.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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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장인물-  그 그녀  -  무대 왼 편 조명 켜지면, 책상에서 글을 쓰고 있는 그녀 보인다. 책상에는 이면지가 높게 쌓여있고 여러 희곡집들이 주위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다. 그리고 책상 한 편에는 차가운 느낌의 조화가 놓여 있다. 그녀는 글을 쓰던 것을 멈추고, 턱을 괴더니 한참을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생각에 잠겨 입을 꽉 다물고, 미간을 찡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S_-id23RZEYSkQ3Moi0Ru2xOtR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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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과 보호병동 일지 - 3일간 자의 입원 - (26.03.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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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은 조울증/PTSD 환자로서 정신과 보호병동 입원 당시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쓰였습니다. 읽는 분에 따라 감정적으로 고통스럽거나 보기에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부디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시고, 안전한 환경에서 읽어주시기를 권합니다.  -  2주 전부터 자살 충동, 죽음에 대한 생각, 자기혐오,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짙어졌다. 이성적으로는 내가 죽을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AFh%2Fimage%2FtNLv_pFXHbEUZ2v-0_hQe8yUOD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4:00:01 GMT</pubDate>
      <author>김옥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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