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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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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쉽게 말해지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상담실과 일상, 육아의 시간 속에서 만난 그 &amp;lsquo;사이&amp;rsquo;를 기록합니다.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이야기들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8:19:4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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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쉽게 말해지지 않는 마음이 있습니다.상담실과 일상, 육아의 시간 속에서 만난 그 &amp;lsquo;사이&amp;rsquo;를 기록합니다.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이야기들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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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깃털을 다듬지 못했던 계절을 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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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을 품던 시간에 사랑은 가장 멀리 물러나 있었다.  망고와 빙수는 서로의 눈을 오래 보지 못했고, 깃털을 고를 여유도 없었다.  대신 교대로 앉았고, 서둘러 먹었고, 다시 돌아왔다.  그들은 다정하지 않았지만 정확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나중에야 알게 된다.   안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서로를 안지 못했고, 잠든 얼굴을 바라보며 하루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3EIK9PxF1Emx4NEjbrcJDVqAn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11:00:24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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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장. 다시 쓰이는 언어 - 관계는 돌아오지 않고, 옮겨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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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를 키우며 우리는 자주 묻는다.  &amp;ldquo;왜 예전 같지 않을까.&amp;rdquo; &amp;ldquo;왜 더 이상 설레지 않을까.&amp;rdquo;  하지만 그 질문은 대개 잘못된 방향을 보고 있다.  우리는 예전과 같아질 수 없다.  그 대신 지금의 관계를 새로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가족이 된다는 것은 무언가를 더 갖는 일이 아니라 언어를 바꾸는 일에 가깝다.  연인의 언어는 가까움이고, 부부의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o9qU_-qUkikO8Ra-YrVNlNk8_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11:45:21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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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장. 다시 다가가는 방식 - 고독이 끝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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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빙수는 어느 날부터 망고의 곁에 조금 더 오래 머물렀다.  큰 변화는 아니었다. 노래가 돌아온 것도 아니었고, 예전처럼 요란한 구애가 시작된 것도 아니었다.  다만 머무는 시간이 아주 조금 길어졌다.    고독이 끝나는 순간은 대개 이렇게 온다. 선언 없이, 설명 없이, 몸이 먼저 움직이는 방식으로.  빙수는 망고의 깃털을 다시 고르기 시작했다.  조심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GtZNuIlKdYIQOS3E63J4ZcDYkC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08:16:52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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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장. 관심이 침묵이 될 때 - 말이 줄어든 사람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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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망고와 빙수가 허니문 같은 시간을 보내던 때, 빙수는 망고를 향해 휘파람 같은 세레나데를 밤낮없이 불러댔다.  그 소리는 조금 과했고, 조금 집요했다. 사랑이 부끄러움을 잊었을 때만 가능한 방식이었다.  한밤중에 그 소리에 잠을 깬 나는 새장 문을 열고 웃으며 말했다.  &amp;ldquo;야, 적당히 해라. 이제 그만 자.&amp;rdquo;  핀잔이었지만 그 말 속에는 묘한 부러움이 섞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TpIeJZEjJ3W5jUY7BT0X5_iB7_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03:42:38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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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장. 관심이 질문이 될 때 - 질투라고 불렸던 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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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준이는 어느 날 갑자기 앵무새를 싫어하게 된 것처럼 보였다.  망고에게 가까이 가면 괜히 말을 걸었고, 새장 앞에 서 있는 나를 보면 일부러 더 큰 소리를 냈다.  &amp;ldquo;엄마는 나보다 앵무새가 더 좋아?&amp;rdquo;  그 말은 질문처럼 들렸지만, 사실은 확인에 가까웠다.    아이의 질투는 비교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관심이 이동했음을 감지하는 순간, 아이의 몸이 먼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9O91axj8lKkzBgmGevrf-0y__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07:20:51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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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장. 아이의 호기심 - 가족의 중심이 이동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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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플이 조금씩 둥지 밖을 인식하기 시작했을 때, 집 안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곳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움직임 하나, 소리 하나에도 반응이 생겼다.  그 반응은 사랑이라기보다 본능에 가까웠다.    아이의 호기심은 처음부터 세상을 향하지 않는다.  가장 가까운 것, 가장 먼저 만질 수 있는 것,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된다.  망고의 깃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f0ymaHzl9rOm_J7qEL7TP7A6a3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3:08:32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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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5장. 애플의 탄생 - 누굴 닮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b9X6/28</link>
      <description>아기새는 소리보다 먼저 움직임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알이 깨진 자리는 금세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중심으로 집 안의 질서는 다시 짜이기 시작했다.    애플이 태어난 순간, 모두가 기뻤다.  그러나 그 기쁨은 환호에 가까운 감정이 아니라 숨을 잠시 멈추게 하는 조용한 놀라움에 가까웠다.  이제 이 집은 더 이상 예전의 집이 아니었다.    애플은 망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nVSY6lnlCjOBqHd6JZVZ-1d93W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6:11:40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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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4장. 육아 후 지친 부부 - 같은 집, 다른 밤</title>
      <link>https://brunch.co.kr/@@b9X6/27</link>
      <description>알이 깨진 뒤, 집 안의 리듬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기쁨은 있었지만 그보다 먼저 할 일이 늘었다. 기다림은 끝났고,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망고와 빙수는 서로를 바라보는 시간을 잃었다. 대신 지금 누가 앉아야 하는지, 누가 잠시 떠나도 되는지를 몸으로 계산했다.  그들은 나란히 있지 않았다. 대신 교대했다.     망고는 오래 깨어 있었다.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DqIlzEruLoNmLaAU5Xj5ubw8ac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0:33:37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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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장. 알을 품는다는 것 - 사랑이 가장 멀어지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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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은 갑자기 나타났다.  어느 날 아침, 망고는 둥지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몸을 둥글게 말고, 작은 껍질 위에 시간을 얹고 있었다.  집 안의 소리는 그대로였지만 공기는 달라졌다. 말은 낮아졌고, 발걸음은 조심스러워졌다.    빙수는 가까이 왔다가 멈췄다. 망고의 어깨 너머를 살피듯 고개를 기울였고, 곧 자리를 비웠다.  돌아올 때는 늘 서둘렀다. 먹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c6aHhhigANFkilT4_5OI8BXr2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1:26:50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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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망고와 빙수, 짝짓기의 계절 - 가까워질수록 보이지 않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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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빙수가 왔을 때, 집 안의 공기는 다시 한 번 바뀌었다.  망고가 우리 집에 들어온 날과는 다른 종류의 변화였다. 그때가 낯섦의 공기였다면, 이번에는 기대의 온기가 천천히 스며들었다.  빙수는 망고보다 먼저 움직였다. 공간을 탐색하기보다는 망고를 향해 방향을 잡았다. 조심스러웠지만, 망설이지는 않는 태도였다. 다가갔다가 물러나고, 다시 시도하는 움직임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WKoZ7Ua5r1DsY-rpK7Hogrre2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2:23:05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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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망고가 우리 집에 왔다. - 새 식구라는 말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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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망고가 우리 집에 온 날을 나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날짜도, 날씨도 이제는 모두 흐릿하다.  다만 분명히 기억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날 이후로 집 안의 공기가 아주 조금 달라졌다는 사실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느껴졌다. 이 집이 더 이상 완성된 공간이 아니라는 감각이.    망고는 조용히 들어왔다. 새장을 열었을 때 요란한 소리도,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76REDSS3_Rm26NBuEjZlWY4yR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3:34:17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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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처음엔 딸의 소원으로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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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엔 딸의 소원으로 시작되었다. 아주 사소한 부탁처럼, 그러나 돌이켜보면 이미 방향을 품고 있던 한 문장이었다.  나는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좋아하지 않는 쪽을 선택해 온 사람이다. 돌봄이 필요하고, 예측할 수 없고, 결국 마음을 내어주게 되는 존재들을 나는 늘 한 발짝 뒤에서 바라보았다.  그런 나와 달리 딸은 생명을 보면 먼저 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OkJTvh1lQ2nWzOA3TIw2s99hgG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4:48:55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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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는 말과 괜찮지 않은 마음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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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종종 괜찮다는 말을 먼저 꺼낸다. 상대가 묻기도 전에, 혹은 스스로에게 들려주듯이.  &amp;ldquo;괜찮아요.&amp;rdquo;  그 말은 대부분 거짓은 아니다.&amp;nbsp;정말로 아무 일도 없을 때도 있고,&amp;nbsp;지나가면 괜찮아질 거라는 뜻일 때도 있다.&amp;nbsp;다만 그 말의 뒤편에는&amp;nbsp;조금 다른 마음이 함께 남아 있을 뿐이다.  엄마로 지내는 시간 속에서 그 &amp;lsquo;뒤편의 마음&amp;rsquo;을 자주 만난다. 아이를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dDFKYhVrvsnWH6sOukG2FTyEZP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5:52:52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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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의 기록 - 우리는 늘 &amp;lsquo;사이&amp;rsquo;에서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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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늘 누군가와의 사이에서 살아간다. 말을 꺼내기 전과 후의 사이, 괜찮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괜찮지 않았던 마음의 사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멈춰 섰던 그 거리의 사이에서.   엄마가 된 이후, 나는 이전보다 더 자주 그 &amp;lsquo;사이&amp;rsquo;에 머문다. 아이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과 나 자신을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매일 조금씩 흔들린다.   상담실에서도 비슷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89b0_eXeNNLwSkEmshq4-STzU8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15:48:34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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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그런 적 없었어? - 엄마의 반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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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간의 격리가 끝나고 학교 가는 날 아침이 되었다. 아이들도 부모들도 힘들었던 일주일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자리 잡는 날이다. 남편도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을 했고, 아이들도 시간 맞춰 준비를 시켰다.  오랜만에 가는 학교인 만큼 예쁘고 멋진 옷으로 입혀 보내고픈 마음이 들었다. 예나에게는 학교에 입학한다고 외삼촌이 사준 보랏빛 원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daKNW6LjL8Wvbs0JDkUT60pCl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pr 2022 00:56:07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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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전해준 비밀 이야기 - 그렇게 표현하며 살거라</title>
      <link>https://brunch.co.kr/@@b9X6/17</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 이건 비밀인데....&amp;rdquo;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온 딸이 슬금슬금 내 옆으로 오더니 귓가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속삭였다. &amp;lsquo;비밀&amp;rsquo;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리는데 우리 딸이!!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내 딸이!! 비밀 얘기를 한다며 다가오니 바운스 대는 심장을 가만히 두기 어려웠다. 괜스레 오버하는 반응을 보이면 딸의 마음이 바뀔까 싶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NLUlEc4cVb9uZMjKl-4sizvYgN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Mar 2022 02:55:14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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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의 기억 - 불나방의 과거와 현재</title>
      <link>https://brunch.co.kr/@@b9X6/16</link>
      <description>나의 청춘은 찔러보기와 방황의 시기였다. 창작하는 글을 쓰고 싶어서 문예창작과를 가고 싶었으나 국립대에 가야 한다는 아버지의 엄포에 국문과를 지망했다. 국문과는 예상했던 것과 달리 &amp;lsquo;나랏말싸미~&amp;rsquo;를 줄줄 외며 중세국어를 배워야 했다.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벼 생각했다. 그럼 좀 더 쉽게 졸업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기대에 심리학과를 복수 전공했다. 한자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Uq4GKRCzdZOL8VefH6WDykyPqL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Mar 2022 10:22:35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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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끼다 똥 된다. - 초콜릿 케이크가 불러온 사유(思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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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녁을 먹고 배가 두둑해진 아이들은 거실에서 놀고 있었다. 딸은 요즘 한창 재미있게 보는 만화책을 들고 소파에 벌러덩 누워서 읽고 있었고, 아들은 로봇 두어 개를 가지고 싸움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 사이 나는 한바탕 전쟁같이 치른 식탁을 치우고, 밥풀이며 김치 국물이며 잔뜩 묻어 있던 그릇들을 물에 씻어 식기세척기에 집어넣었다. 가족들 저녁밥도 먹였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AzMcHR5UiFrOpXA-PuaYaOWyUX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Mar 2022 02:55:16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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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일하는 공간은 - 주부와 공간에 대한 생각</title>
      <link>https://brunch.co.kr/@@b9X6/14</link>
      <description>어릴 적 부모의 직업을 써서 제출하는 일이 학기 초마다 있었다. 아이의 인적사항에 부모의 직업이 왜 빠지지 않고 들어갔는지 의문이지만 말이다. 그때마다 엄마에게 엄마의 직업을 무엇이라고 적어야 하는지 물어봤다.       &amp;ldquo;엄마~ 직업란에 뭐라고 써야 해?&amp;rdquo; &amp;ldquo;엄마는 주부라고 적어~&amp;rdquo;       &amp;ldquo;주부가 뭐야?&amp;rdquo; 아마 저학년이었던 것 같다. 주부라는 단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C6PZrt8xPsYrRaVrsIgfpPLv6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Mar 2022 04:55:59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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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정말 제주에 갈 수 있을까? - 뭐 하나 쉽게 정해지는 건 없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b9X6/13</link>
      <description>일은 내가 저질러놓고 수습하는 건 남편이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만으로 숙소를 구해보겠다고 호기롭게 큰소리쳤던 나는 남편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 숙소답사 여행을 통해 옥석이 가려졌다. 제주의 서쪽(한림읍)과 동쪽(구좌읍)에서 한 달씩 지내보기로 했다. 숙소는 그가 원하던 바다가 보이는 곳이고, 공간이 분리된 타운하우스 형태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뛰어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X6%2Fimage%2ForUS8-xG7NZYmLG3uyoJtAgH7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Mar 2022 02:54:11 GMT</pubDate>
      <author>사이의 기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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