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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하는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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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작가, 에세이스트, 서평가. 가족, 여행, 책을 사랑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영국, 스웨덴, 미국,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2024년 1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5:02: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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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작가, 에세이스트, 서평가. 가족, 여행, 책을 사랑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영국, 스웨덴, 미국,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2024년 1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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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으로 소풍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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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석 연휴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잘 먹고 잘 놀고 그래서 참 행복했던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 아침, 분명 푹 자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허리가 시큰한 느낌이 들었다. 잠깐 그런 것이려니 생각하고 나는 일상을 살았다. 그런데 오후로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더니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앉아 있다 일어나는 순간 아! 뭔가 다르다는 기분이 들면서 이젠 걸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g4goKvaIt2a3OCRfCk24WOVayz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10:31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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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소풍은 계속된다 - 하나에서 시작된 여행을 이제는 넷이 함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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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은 플로리다 포트 로더데일을 출발해 캐리비안을 한 바퀴 도는 크루즈의 선실 안에서였다. 대체로 둔한 편이지만 때때로 예민한 나에게 무언가 촉이 왔던 것일까? 남편 몰래 여행짐에 임신테스트기를 집어넣었던 나는 그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새벽, 욕실에 들어가 그것을 사용해 보았다. 결과는 두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5nh4Kg7vS9-HsC5QscvP7iR28_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3:00:35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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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와 여행하는 법 - 서천석 박사님 가라사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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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모가 된 이후에도 여행을 이어가는 우리 부부가 정말 많이 받았던 질문이 있다. 어린아이를&amp;nbsp;데리고 어쩌면 그렇게 잘&amp;nbsp;돌아다니냐고. 오늘은 그 비결 중 하나를 밝혀볼까나?  소아정신과 전문의이자 다양한 육아 관련 프로그램의 자문으로도 활동해 온&amp;nbsp;육아계의 셀러브러티,&amp;nbsp;서천석 박사님. 그분의 특강에 다녀온 적이 있다.&amp;nbsp;그날 저녁은 마침 남편도&amp;nbsp;출장이었나 야근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MSFSEhnzV2pebB7DAPTuvZV30f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4:00:09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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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3대 여행 - 친정엄마와 함께 한 콜로니얼 윌리엄스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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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미련한 짓이라는 생각도 못하고&amp;nbsp;27시간 동안 진통을 이어갔다.&amp;nbsp;오래도록 사용해 온 치약 튜브에서 마지막의 마지막의 맨 마지막에 남아있던 쥐똥만 한 치약 한 덩어리를 간신히 짜내는 심정으로 잠시 쉬었다 힘을 주고 또 잠시 쉬었다 힘을 주고는 있었지만 분명 나는 지쳐가고 있었다.&amp;nbsp;이젠 한계다, 이게 과연 될까 싶던 순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Jp_2nA5O0U2NMI92gQDWOVVu8V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2:00:12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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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할머니 - 할머니의 델라웨어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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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amp;nbsp;델라웨어주(Delaware)는 남쪽과 서쪽으로는 메릴랜드주, 북쪽으로는 펜실베이니아주와 맞닿아 있다. 메릴랜드주와 펜실베이니아주만 하더라도 자연스레 함께 떠오르는 지명이나 인물, 또는 학교가 있는데 그 사이에 낀&amp;nbsp;델라웨어주는 어쩐 일인지 딱히 연상되는 것 하나 없는, 그야말로 존재감이 희미한 곳이었다.&amp;nbsp;그랬던 곳이 이제는&amp;nbsp;가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USkk01Z3v1VCv-swYkW8syPnZ8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0:00:34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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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전을 찾는 법 - 파도바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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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 후 십 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열 번 남짓 이삿짐을 쌌다. 게다가 그중 네 번은 나라 간&amp;nbsp;이동이었으니 우리 참 멀리, 자주도 옮겨다니긴 했다. 미니멀리스트보다는 맥시멀리스트에 가까운 가족이지만 이사를 앞두고는 우리도 물건을 정리한다. 분명 고심해서 고른 것들이었을 텐데 몇몇은 이사라는 냉정한 현실 앞에서 내쳐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슬프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i68ZRMfFvBKOHIoq-Xrpz9B7gR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2:00:44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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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추억하는 방법 - 취미생활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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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초등학교 시절,&amp;nbsp;매년&amp;nbsp;장래희망을 적어냈다. 저학년 때는 그 질문에 내가 무어라 답했는지, 혹은 적어내긴 했었는지&amp;nbsp;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학년 즈음의 기억은 생생하다. 유전공학박사. 쪼그만 게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어가지고...&amp;nbsp;솔직히 말하자면 당시&amp;nbsp;나는&amp;nbsp;유전공학박사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해석도 못 할 외국어가 쓰인 티셔츠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ISmdLlzDxjEG97LS3pLS15ZWf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0:04:33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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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도시 두 개의 기억 - 가고 싶다, 가고 싶지 않다, 아니, 이제는 다시 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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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라하(Praha, Prague)와 처음&amp;nbsp;만난&amp;nbsp;건&amp;nbsp;1999년인가 2000년 여름의 일이다. 정확한 년도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옛날 일이 되어버렸는데 아무튼 그때 난 친구와 함께 단체 배낭여행그룹에 속해 유럽을 여행하고&amp;nbsp;있었다. 12박 13일 유럽 완전정복과도 같은, 한니발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을 거침없는 목표 아래 하루가 멀다 하고 숙소를 옮겨가며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7zhV7DKjonx8BUbNvNVMbvN9mP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0:00:26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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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를 알 수 없어 재미있는 것이 인생이라고 - 인생의 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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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도토리 많은 데야?&amp;rdquo;  돗토리현(鳥取県)으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아이가 되물었다. 도토리가 많은 데냐니. 생각해 보지도 못했던 귀여운 질문에 푸하하 웃음이 터지려는 걸 간신히 참고 답했다. 도토리가 많은 지는 모르겠지만 모래는 참 많은 곳이라고.  일본은 북동쪽에서부터 남서쪽 방향으로 차례대로 홋카이도, 혼슈, 시코쿠, 규슈라 이름 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eSZ8jc5T9_GGYuwwRCbjOXtpQo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22:00:24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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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삶 - 틀린 삶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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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펜실베이니아주(州)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물었다. 너희 집에서 옆 동네 OO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느냐고. 내 질문에 대한 그의 대답을 듣고 한참을 웃었다.  &amp;ldquo;10분. 하지만 가는 길에 아미쉬가 있으면 30분.&amp;rdquo;  미국에서 지내던 시절, 우리 집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남짓이면 닿는 거리에 아주 특별한 마을이 있었다. 지리적으로는 펜실베이니아주 랭캐스터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eswXe-YIMejHWtQII6weFAFSTM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4:24:53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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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천의 계절 -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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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면 그리워지는 것들이 있다. 도톰한 장갑과 목도리, 뺨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바깥에&amp;nbsp;서서&amp;nbsp;호호 불어가며 먹는&amp;nbsp;떡볶이와 오뎅 국물 같은 것들. 맞다! 따뜻한 물에 몸을 푹 담그고 보내는 시간도 빼놓을 순 없지!  생각이 여기에까지 이르면 나의 마음은 온천으로 온천으로 달려간다.  한국에서 멀지 않은 일본에는 지역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xcyFLETIlTCBKhtAQzWI9hfVX9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1:00:15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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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미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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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도미도 나를 좋아할까?&amp;quot;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 아이가 나에게 물었다. 꽤 오랜 침묵을 깨는 자못 차분한 목소리에 나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는데 그 조그만 얼굴에 박힌 두 개의 눈이 너무나도 진지해 거기에다 대고 아무 대답이나 떠오르는 대로 던지는 것은 너무나도 미안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아이를 바라보며 한 마디,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VwQIpykE_Y93MxqHEC0qfU5XMD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5:55:09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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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봉투 전달 대작전 - 이것이 바로 아일랜드의 인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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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촌 언니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을 방문했던 해, 우리 가족은 언니의 집에 머물면서 언니네 동네를 산책하고 언니네 가족이 종종 간다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심지어 언니의 직장에까지 따라가는 등 언니에 빙의한 더블린에서의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며칠이 흘렀고 우리 부부는 기왕 아일랜드까지 온 김에 이 나라의 소도시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091Lfw3ZCQEERBqFILYsvhMJzT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23:22:55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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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작고 작은 우연의 연속 - 어쩌면 인생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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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시다 슈이치의 소설, 『요노스케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인 요노스케와 그를 둘러싼 이들의 삶이 사소하다고도 할 수 있을 만큼 별 것 아닌 일상적 사건들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어쩌면 애당초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작디작은 일들이 모여 빚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떠나게 만드는 계기는 많다. 그리고 많은 경우, 그 &amp;lsquo;계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vyvWfjENYuHEpyjgSAFGOMfXL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3:00:08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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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킹 앤 퀸 카운티의 킹 앤 퀸 법정 - 우리가 미국 법정에 출두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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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중 하나는 단연 우리 부부의 명의로 자동차를 샀을 때였다. 뭐 대단한 슈퍼카를 산 것은 아니고 그저 당시 우리의 주머니 사정에 맞게 혼다에서 만든 시빅(Civic)이라는, 한국 차로 치자면 아반떼급 준중형 차를 마련한 것일 뿐이었지만 차키를 넘겨받던 날은 마치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던 날 만큼이나 기뻤다. 우리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x9JEVbFhJ5BXJbDZgNC5cRiFnL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2:00:10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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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져 가는 것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 시칠리아의 전통 인형극, 오페라 데이 푸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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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으로는 이탈리아 반도, 남으로는 튀니지와 리비아를 두고 지중해에서 가장 큰 섬이 자리하고 있다. 시칠리아(Sicilia, Sicily)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인 까닭에 오래전부터 이곳을 차지하려는 다툼이 잦았고 그 결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이탈리아 본토와는 또 다른 독특한 문화가 생겨났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이 섬 태생의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IPquz5idgQCy_YGuPz9HlCJ6k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1:00:19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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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를 찾아라! - 실수도 추억이 될 테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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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 앞에는 노트북 한 권과 따뜻한 커피 한 잔이 놓여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큼지막한 머그잔에 커피를 한 잔 가득 따라와 이제 막 자리에 앉은 참이다. 아직 정오도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사실은 이게 벌써 오늘의 두 잔 째 커피다. 오래전 안중근 의사께서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하셨던가?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jfM9coZJWJDq34Ddj33ys1tkFY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10:00:18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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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탕과 크루즈의 도시를 추억하며 - 자메이카 팔머스가 남긴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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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거의 크루즈 여행을 떠올릴 때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항지는&amp;nbsp;팔머스(Falmouth)로&amp;nbsp;이곳은&amp;nbsp;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자메이카가&amp;nbsp;영국의 식민지가 된 이후인 1769년에 세워진 항구도시다. 팔머스 주변 지역은 이 나라를&amp;nbsp;대표하는 사탕수수 재배지였다고 하는데 그것을 서구로 이동시키는 창구 역할을 맡았던 팔머스는 1800년대에 이르러 호황을 누리게 된다.&amp;nbsp;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5Gi89QzHKzacifcpsWqbepDFF4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9:00:27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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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아저씨를 찾아서 - 타오르미나의 탐정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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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부부가 이탈리아 하고도 시칠리아의 타오르미나(Taormina)에까지 날아가 탐정놀이를 하게 된 과정은 이렇다.  이야기의 시작은 나와 남편이 서로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지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자신의 어머니와 둘이서 이탈리아 최남단에 자리한 시칠리아 섬을 여행하던 중이었다. 타오르미나도&amp;nbsp;목적지&amp;nbsp;중 하나였는데&amp;nbsp;그 아름다운 도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knlOdZKRHrIFvZS6bSWO21pi5A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8:00:10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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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떠오르는 해를 함께 맞이한다는 것 - 부부의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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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도 떴고 내일도 변함없이 뜰 해를 왜 그리 자주 보러 나가자는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amp;nbsp;나는 남편을 보며 그렇게&amp;nbsp;생각했었다.  집에서도 새벽같이 일어나 바깥을&amp;nbsp;바라보는&amp;nbsp;그는&amp;nbsp;여행지에만 가면 더욱 기를 쓰고 새벽 나들이를 하고 싶어 했다.&amp;nbsp;잘 자고 있는&amp;nbsp;나를&amp;nbsp;왜 깨우는 거야. 호텔 방에 앉아서 창문으로도 볼 수 있는 해를 왜 굳이 바깥에&amp;nbsp;나가서&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6CT%2Fimage%2Fnualfqp4SJYWJRkW1Ky2Kpcyp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7:26:01 GMT</pubDate>
      <author>여행하는가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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