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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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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른 후반에 이혼을 경험하고 혼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워킹맘. 다시 뜨겁게 사랑하기에 늦지 않은,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를 멋지게 키워낼 수 있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6:32:3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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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후반에 이혼을 경험하고 혼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워킹맘. 다시 뜨겁게 사랑하기에 늦지 않은,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를 멋지게 키워낼 수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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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5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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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잡아보는 새집의 도어록.  대표님이 알려주신 임시 비밀번호를 누르고 공사 중인 집으로 들어간다. 저녁시간임에도 아직 도배에 한창이다. 창호 시공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도배작업을 저녁 늦게 까지 하신다고 하셨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던 집에 누군가가 있어 지한이 손을 잡고 조금은 당황하며 들어간다. 도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zgLy-7pmcv_eaAYOTCwKrZ2S2l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Jul 2026 08:43:43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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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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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칵  두꺼운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모님 오셨어요? 지한이도 왔어?'  '네~ 우리가 뭘 사 왔게요~'  '응? 뭐 사 오셨는데요?'  '전복이야 전복 ㅎㅎㅎㅎ'  '읭? ㅎㅎㅎ 아니 어디서요.'  '지한이가 롯데마트 가고 싶다고 해서 갔다가 사 왔어요. 저녁으로 버터구이 해 먹으면 딱이야.'  매수한 집의 인테리어를 진행하는 동안 한 달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xBcMVPOkQ6GNHpY0gfUd1QS8lq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10:09:03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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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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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테리어 진행은 그래도 나름 수월하게 되어 가고 있었다.  워낙에 무언가를 길게 고민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집에 특별히 뭘 꼭 해야겠다는 마음은 없었다.  다만 오래된 아파트라 같은 평수라도 요즘 집처럼 넓게 뺀 구조가 아니어서 그저 공간 활용을 위하여 시스템에어컨과 실링팬 정도만 대표님께 요청해 두었다.  집을 산 이후로 6.27 부동산 정책이 돌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Q1-bUBhU4cyrs_AM1mr_QOCLxS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01:00:13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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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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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선선했던 바람이 조금은 무더워지고 공기의 질감이 점차 무거워질 때쯤이다.  여름을 앞두고 나는 서둘러 인테리어 업체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오월에 매수한 집은 오래된 구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경험이 많은 곳이었으면 했다. 그리고 인테리어 대표님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투명한 가격 경쟁력이 있는 곳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VFxZoU-81s1MkwgeRhYbHlQDgl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01:00:10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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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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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준희오빠와 달달한 대화를 이어가던 어느 날이었다.  '세연아 다음 주 면접교섭이지? 어디 놀러 가고 싶은 데 있어?'  '음 지금은 딱 생각나는 곳은 없는데 오빤 있어요?'  '응~ 우리 어디 여행 갈까?'  '아 여행? 응응 좋아요.'  갑자기 훅 들어온 준희오빠의 여행 제안. 설레는 마음이 앞섰지만 문제는 우린 아직 썸 타는 단계라는 것이다.  사귀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xL2a4Aw_V_Wj5Bf_OqB52i279w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Jun 2026 08:50:51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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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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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한엄마.  우리 같이 지한이 185센티미터까지 키워보자고.'  '이모님.. 계속 와주실 수 있으신 거예요?'  '내가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우리 인연도 보통이 아닌 거 같아.  알게 모르게 내가 지한이 엄마를 많이 아꼈나 봐.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지한이에게 진심인 모습도 그렇고, 그리고 사정이 안타깝게 되어서 마음이 더 쓰이고 그래요.   그리고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5sXBsaE5cQXF8vnmjAW74LdPrj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11:00:07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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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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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홀로 집을 계약하고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의 거실에 우두커니 서있다.  옆동에 사는 이모님에게 집을 계약했다는 소식을&amp;nbsp;전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모님께서는 축하파티를 해야 한다며 우리 집으로 급히 오고 계시는 중이다.  &amp;quot;달칵&amp;quot;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모님~~~'  '축하해요 지한엄마. 한 잔 해야지.'  '네네 너무 좋아요. 연두랑 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iuEf_EpIFAS4FmjOyMbagKiSRn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13:21:14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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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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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요일 열두 시. 아파트 내 상가에 있는 부동산으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곧 나와 지한이의 아늑한 안식처가 되어줄 집의 상가계단을 한걸음 한 걸음씩 밟고 올라섰다. 두꺼운 유리문을 당겨 들어가니 나보다 조금 더 먼저와 기다리고 있던 중개사님이 뒤를 돌아보며 나를 반긴다.  '세연씨 오셨어요?'  '네 중개사님~ 일찍 오셨네요. 집주인분은 오고 계신대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_KP-wCCWrZqY1WEUnBdx-Q7OCE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3:05:44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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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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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세연씨 부동산이에요. 계약일정 잡으려는데 이번 주 토요일 괜찮으세요?&amp;rsquo;  '네 저는 오후시간이면 다 좋아요!'  '그럼 조율해 보고 연락드릴게요~ 좋은 마음으로 쉬고 계세요.'  어젯밤 남매가 살고 있는 집에 가계약금을 넣었고 계약일은 이번 주 토요일 오후로 잡았다.   모든 집에는 인연이 있다고 믿는 편이다.  이 집과 나의 인연은 또 어떤 방향으로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yctsmLHh4JdhboOpWNG8nwy8NtY.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Feb 2026 08:51:43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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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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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월 중순 잔금이 가능한 집은 첫 번째 본 교수님 집과 신혼집이 정면으로 보이는 세 번째 집이었다.   지금 들어갈 아파트는 준공 삼십 년을 앞두고 있는 구축이라 이미 한참 전부터 전체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마침 어느 남매가 살고 있던 세 번째 집이 가능하다고 하여 내심 마음이 놓였다. 정남향에 창 밖으로 탁 트인 뷰가 마음에 들었던 집이었다. 물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1QsuySj7QcozElNMVTc9qqwUwR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1:43:01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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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4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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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연아 우리 다음 주는 언제 볼까?'  준희오빠에게서 문자가 왔다.   '오빠~ 다음 주는 나 화요일이랑 목요일이 괜찮아요.  오빤 언제 돼요?'  '오 둘 다 보고 싶은데 그건 안 될까?'  '아니ㅎㅎ 그것도 좋은데 일단 하루 골라봐요.'  '그럼 화요일에 갈게. 빨리 보고 싶다'  '응 좋아요! 뭐 먹을까?'  '오빠가 몇 군데 찾아볼게~ 회사 근처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R7eC5MVifhHct4e4u5GwOUr3U3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08:26:39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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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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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한이가 없는 주말. 느지막이 일어나 미뤄왔던 화장실 청소를 했다. 청소를 하며 맡았던 오묘하게 비릿한 세재 냄새에 머리가 아파 집안 곳곳 창문을 열어두고 잠시 소파에 누웠다.   어느새 여름을 앞두고 있는 오늘.  새벽바람처럼 지나간 시간과 감정들이 열린 창문틈을 비집고 흘러 들어온다.   조금은 아프고 조금은 담담하다. 그러나 감정에 휩싸일 시간이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LSupBFZ_9NStg-T2Z3QnX7nr4-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Jan 2026 07:54:31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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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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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첫 번째 썸남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렇다.  이름: 권민수 나이: 90년생 직업: 여의도 소재 금융대기업 차장 혼인관계: 이혼상태 자녀: 두 돌 남아 1명 양육여부: 비양육 면접여부: 격주 토요일 부산에서 면접교섭 진행  나의 두 번째 썸남.  이름: 윤준희 나이: 86년생 직업: 청담동 소재 스타트업 공동대표 혼인관계: 이혼상태 자녀: 9살 남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Rk3F5-LZGBtfhAa09198BzAAf7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8:06:02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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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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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장님 잘 지내고 계세요? 점심 식사 한 번 하시죠.'  준영씨와 헤어진 지 벌써 3개월째. 새로운 사람을 대체 다들 어떻게 만나나 싶었는데 그 사이에 신기하게도 참 다양한 썸을 겪었다.  헤어짐에 우울해하던 어느 날. 언니가 넌지시 소개팅 어플을 추천했다.  그렇게 해서까지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다는 나와, 주변에 자기 친구들도 다 이용한다며 분명 괜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fikt6k8Kq8i-2K5ppLL0O-eEeE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08:18:52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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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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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리는 것은 모든 유기체들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그 기다림에 목말라 너의 마음이 크다 나의 마음이 크다, 서로 난리를 치다가도 나는 환한 당신에게 이끌려 서둘러 돌아가곤 했다. 그렇게 오래도록 나는 당신에게 또 돌아가고 어둠과 조우하고 또다시 사랑하고 또다시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결국 견뎌내지 못하고 당신에게서 떼어진 조각은 기대하다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Ba1-qq1G-rdMZezwpdU793-RPP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07:40:54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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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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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갈등을 푸는 과정에서 준영씨는 되도록 빨리 감정을 해소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만나게 된 준영씨 이야기에는 나를 다소 당혹스럽게 만드는 접점이 있었다.   예를 들면 이현이 엄마와 부딪히기 싫어서 본인이 어려움을 다 감수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이다.  이혼을 하고 양육을 하고 있는 나도 이현이 엄마가 이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BDRJMrDO6JPNUZFbDYAYsiwajwA.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1:24:28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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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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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혼 후 다시 연애를 하게 된다면 꿈꿨던 것이 있었다.   나의 삶은 나의 삶대로 복잡할 것이다.  또한 내가 누구를 만나거든 그의 삶도 그의 삶 그 자체로 복잡할 것이라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자는 것이었다.  나는 상대에게 의지하는 성향이 아니다.  남에게 의존적인 모습이 거의 없는 편이다.  혼자서 대부분의 일을 뚝딱뚝딱해 나가며 그저 본래의 성향대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8yAj-c4EXRuMaoUrlzjMdtm8-Z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7:37:20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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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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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지한이 엄마가 하원할 때 뭐 사가지고 올까?'  '음.. 초코빵!!!'  'ㅎㅎ 그래 엄마가 초코빵 사 가지고 올게.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있어~'  '네'  '응 엄마 다녀올게.  사랑해 우리 아들. 빠빠~'  한 주가 다시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어린이집 등원을 마치고 사무실로 올라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누른다. 오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MFhU149fscQpuTNsTTIUy_wW8k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Oct 2025 04:57:35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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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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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요일 저녁이다.  면접교섭을 간 지한이가 8시에 돌아오기로 했다. 방문차량이 입차했다는 알림 메시지만을 기다리고 있는 나. 그 며칠을 못 봤다고 지한이가 많이 보고 싶다.  지하주차장으로 지한이를 픽업하러 간다. 오늘은 지난번 보다 나아졌으면.. 지한이는 아빠와 다시 떨어진다는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온몸을 아등바등 거리며 운다. 아빠에게 다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TvbUd6vxy7JotSM1R7o1eMrPJ5g.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7:12:38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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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이혼했습니다. -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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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쁜 업무 중에 지한이 아빠에게 메시지가 온다.  '이번 주 지한이 보러 들어가는데 토요일 픽업을 금요일로 바꾸려고 해. 일정 맞춰줘.'  '금요일은 우리도 약속이 있어. 기존 대로 토요일에 봐야 할 거 같으니 참고해 줘.'  '무슨 약속?'  '선약이야. 기존 일정대로 부탁할게.'  '그럼 내가 중간에 지한이 하원시키고 잠시 놀아줄게. 퇴근하면서 지한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sA%2Fimage%2F0Ms0rYO7L_cTgs7py3ZneFG4N_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12:42:55 GMT</pubDate>
      <author>Liz</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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