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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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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년차 그림책 편집자그림책테라피스트(마더북)내 인생의 가장 찬란했고, 찬란할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2:41: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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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차 그림책 편집자그림책테라피스트(마더북)내 인생의 가장 찬란했고, 찬란할 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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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1시의 각서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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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날. 동건에게서 연락이 왔다. &amp;quot;애가 엄마랑 살고 싶다니까 데려가.&amp;quot; 그제야 지아는 알았다. 동건에게는 정말 준호를 키울 마음이 없었다는 것을. 지아는 친권 변경을 요구했다. 친권을 먼저 바꾸고, 여름방학에 맞춰 전학을 시키자고 했다. 하지만 동건은 단호했다. &amp;quot;애는 지금 데려가. 친권은 네가 알아서 소송을 하든 말든.&amp;quot;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왜</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4:48:17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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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주를 오가던 시간&amp;nbsp;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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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 후 지아는 2주에 한 번씩 광주로 내려갔다. 1박 2일. 그것이 준호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광주는 낯선 도시였다. 아빠 없이 아이와 둘만 보내는 주말도 낯설었다. 처음에는 가족들만 눈에 들어왔다. 손을 잡고 걷는 엄마와 아빠. 유모차를 미는 아빠. 아이를 안고 웃는 엄마. 사람들은 아무도 지아를 쳐다보지 않았지만, 지아는 모두가 자신과 준</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4:46:44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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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같이 영화를 봐도 돼?&amp;nbsp;08</title>
      <link>https://brunch.co.kr/@@aqH1/53</link>
      <description>아이와 헤어진 지 2주. 지아는 드디어 준호를 만났다. 광주라는 낯선 도시. 낯선 집. 낯선 생활. 고작 2주였지만 준호는 전보다 훨씬 조용해져 있었다. 지아를 보자 주뼛거리며 다가왔다. 반갑게 안기지도, 울지도 않았다. 얼마나 많은 것을 혼자 견뎌야 했던 걸까. 둘은 근처 커피숍으로 향했다. &amp;quot;아가, 잘 지냈어?&amp;quot; 준호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amp;quot;오늘은</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4:39:37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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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보내던 날&amp;nbsp;06</title>
      <link>https://brunch.co.kr/@@aqH1/52</link>
      <description>그날 이후 지아는 매일 같은 생각을 했다. 정말 준호를 보내는 것이 맞을까. 하지만 이미 친권은 동건에게 있었다. 지아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대신 하나는 꼭 해 주고 싶었다. 준호가 이혼을 자신의 잘못으로 기억하지 않게 하는 것.  지아는 여러 번 이야기했다. 엄마와 아빠는 이제 서로 사랑하지 않아서 따로 살게 되었지만, 엄마도 아빠도 준호를</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4:31:33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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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아원에 가서 살래...&amp;nbsp;05</title>
      <link>https://brunch.co.kr/@@aqH1/51</link>
      <description>동건은 단독 친권을 얻자 준호를 보러 오지 않았다. 아이의 정서 안정을 위해서라고 했다.  지아는 준호에게 말했다. &amp;ldquo;아빠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대. 조금만 지나면 준호를 만나러 올 거야.&amp;rdquo;  지아는 그 말을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다.  그렇게 8개월이 흘렀다. 준호의 생일이었다. 동건이 처음으로 준호를 만나러 왔다.  지아는 애써 웃으며 준호를 보냈다.</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4:28:47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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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끝까지 거짓말을 했다&amp;nbsp;04</title>
      <link>https://brunch.co.kr/@@aqH1/50</link>
      <description>동건의 폭언과 폭행은 어느새 일상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준호만은 그 장면을 보지 않았으면 했다. 어느 날이었다. 준호가 잠든 새벽. 동건이 갑자기 지아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숨이 막혔다. 몸부림치는 순간, 눈을 뜬 준호와 시선이 마주쳤다.  괜찮아.  엄마 괜찮아. 지아는 웃었다. 울지 않았다. 무섭지 않은 척했다. 준호만은 지켜야 했으니까.  시간이</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4:19:36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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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조정&amp;hellip;이라 쓰고  조종이라 읽는다&amp;nbsp;02-2 - 친권 포기</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9</link>
      <description>그때 지아는 이미 취직한 상태였다. 크리스마스이브. 준호를 친정에 맡기고 첫 출근을 했다. 연봉도 묻지 않았다. 당장 생활비가 필요했다. 준호 유치원비를 내야 했다. 살아야 했다. 지아는 괜찮을 줄 알았다. 직장도 생겼다. 엄마도 있었다. 언니도 있었다. 남동생도 있었다. 지아 혼자만 버티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빨리 무너졌다. 아버지의 알츠</description>
      <pubDate>Thu, 02 Jul 2026 03:50:11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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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프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 괜찮은 척하며 산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8</link>
      <description>아픈 사람처럼 보이기 싫었다. 누군가가 나를 걱정하면, 나는 그 마음을 걱정보다 동정으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악착같이 평범한 사람처럼 살려고 했다. 회사에 다니고, 아이를 키우고, 주말에는 글쓰기 과외를 했다. 시간이 나면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며 몸을 움직였다. 누가 봐도 평범하게. 누가 봐도 건강하게. 그렇게 살아야만 병에 지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JBt_M5AYixYaqEN6L9ANkVZhKv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7:43:31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guid>https://brunch.co.kr/@@aqH1/4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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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한 순간 - 평범해지고 싶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7</link>
      <description>이혼을 하고 아이와도 헤어졌다. 아이가 내 곁에 없던 시간에는 2주에 한 번씩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 아이를 만났다.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주중과 주말에는 회사 일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다. 새벽 2시까지 일하고 집에 들어와 잠깐 눈을 붙인 뒤, 다시 아침 7시 반까지 출근하는 날도 많았다. 집은 잠만 자는 곳이었다. 그래도 아이를 만나는 날이면 피곤한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8zUJoMjvsGl9GiBmkFdo2zrUmX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7:26:29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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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후에야 보인 것들 - 가장 아름다웠던 나</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6</link>
      <description>마흔아홉이 되어서야 알았다. 나는 늙어가고 있었다. 얼굴의 탄력은 눈에 띄게 줄었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흰머리가 하나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몸은 예전보다 쉽게 지쳤고, 거울 속의 나는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 사실 스물아홉에도, 서른아홉에도 나는 나를 돌아볼 틈이 없었다. 스물아홉의 나는 결혼을 준비했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하루하루를 살아냈다.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28rQY0eYmjVWmyYzXvQay6iR4F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7:09:19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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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riggling Creatures - &amp;lt;늑대가 나는 날&amp;gt; 미로코마치코</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2</link>
      <description>&amp;lt;Wriggling creatures: 일렁이는 섬의 생명체들&amp;gt; 제목에서 느껴지는 '꿈틀', '일렁이는' 같은 단어는 미로코마치코의 작품을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다. 손과 손가락으로 거침없이 문지른 선과 면, 그리고 과감한 색은 살아 움직이듯이 일렁인다. 색색의 선과 면 뒤에 숨겨진, 수많은 터치와 비닐, 종이 등 다양한 재료가 차곡차곡 쌓여 생명의 기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7r40h0ccW-eQ51Sb0h7yEhvMjM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Jun 2024 03:13:01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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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쾌한 상상, 미타테마인드 - &amp;lt;작고 작고 큰&amp;gt; 타나카타츠야</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1</link>
      <description>&amp;lt;미타테마인드&amp;gt;는 일본 고유의 미학적 개념으로 익숙한 사물을 새롭게 다시 바라보는 마음을 의미한다. 타나카타츠야는 어떤 사물이든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타테&amp;nbsp;마인드로 바라본 세계에서는 칫솔이 가로등이 되고 동그란 안경이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작품 제목에 담긴 언어유희는 우리의 상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타나카타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PltsluDqvW3K44kPg4LPyiPFf1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Jun 2024 10:30:23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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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 속의 &amp;lt;크랙&amp;gt; - 그림책과 나의 연결고리(1)</title>
      <link>https://brunch.co.kr/@@aqH1/40</link>
      <description>삶은 선택의 순간이 모여 이루어진다.  어느 정도의 시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하지만  대부분 행복한 미래를 기대한다. &amp;lt;크랙&amp;gt;의 주인공 아이도 그랬으리라.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고 비탈길을 미끄러져 내려갈 때,  걱정도 되었겠지만 어느 정도의 기대감을 가졌을 것이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다.  항상 예상 밖의 시련이 급작스럽게 일어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6qFKzyjL_u2TkfthpuTadhAW7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Jun 2024 01:14:14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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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른이 되는 시간, 크랙 - 삶에 시련이 왔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aqH1/39</link>
      <description>#크랙 #조미자 #조미자작가님    캄캄한 어둠 속,  아이의 발밑으로 크랙이 쩍쩍 갈라지며 다가온다.  아이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마치 크랙의 진동을 온몸으로 느낀 듯이.  그런데 무시무시한 상황과는 반대로 아이는 별빛을 잔뜩 머금은 듯, 찬란히 빛나고 있다.  ​ 강렬한 표지 이미지와 제목을 가진 그림책은 바로,  조미자 선생님의 &amp;lt;어른이 되는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Bd0Hn_MUvCmJ7bQYnjyPzAdpMZ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Jun 2024 11:11:55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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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네 살에 독립을 결정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aqH1/38</link>
      <description>&amp;quot;너 죽으면 엄마는 네 아들 안 키운다.&amp;quot; &amp;quot;네가 있으니까 네 아들을 봐준 거지.&amp;quot; 그 말이 시작이었다.  처음 듣는 말은 아니었지만  죽음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나는 폭발해서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다.  진짜 엄마는 내가 없으면 아이를 전남편에게 보낼 것 같았다.  이혼했을 때도 그랬기에.  난 이혼하면 직장을 다니는 동안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v65rU5GArrR9J8XnPraDMk6zS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Oct 2021 01:04:03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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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함께 사는 법&amp;nbsp;12</title>
      <link>https://brunch.co.kr/@@aqH1/36</link>
      <description>아이와 함께하는 날은 행복 그 자체였다. 준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을 되찾아 갔다. 다행히 지아의 상황도 예전과는 달라져 있었다. 안정적인 직장이 생겼고, 부모님과 가족들도 이제는 준호를 데려오는 일을 기꺼이 응원해 주었다. 동건이 친권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변화였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동건은 준호를 보</description>
      <pubDate>Sat, 04 Sep 2021 02:42:06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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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날 선물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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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월 5일. 어린이날이었다. 여느 휴일처럼 지아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amp;quot;삐삐 비빅, 엄마.&amp;quot;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벌떡 일어나 현관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준호가 서 있었다. &amp;quot;엄마. 아빠가 엄마랑 살래.&amp;quot; 기쁘면서도 당황스러웠다. 오늘은 준호를 만나는 날이 아니었다. 다음 주에나 볼 수 있는 날이었다. 지아는</description>
      <pubDate>Wed, 01 Sep 2021 03:18:55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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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통화&amp;nbsp;07</title>
      <link>https://brunch.co.kr/@@aqH1/14</link>
      <description>12월 31일. 동건이 준호를 데려갔다. 지아는 준호 없이 새해를 맞았다. 떠나는 준호의 손에 휴대전화를 꼭 쥐여 주었다. &amp;quot;아빠 잘 만나고 엄마한테 꼭 전화해.&amp;quot; 그것이 마지막 대화였다. 그 뒤로 아이의 휴대전화는 꺼졌다. 다시는 켜지지 않았다. 첫째 날. 지아는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답이 오지 않는 휴대전화로 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7PdQ20VfRlbBQxqe3WWGA5DYnF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Aug 2021 01:03:04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guid>https://brunch.co.kr/@@aqH1/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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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은 끝났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amp;nbsp;03</title>
      <link>https://brunch.co.kr/@@aqH1/15</link>
      <description>이혼이 성립되었다. 만 9년 5개월. 결혼 생활이 끝났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아니, 끝인 줄 알았다. 동건은 내년 1월부터 준호를 키우겠다고 했다. 그때까지는 아이의 정서를 위해 지아가 돌보기로 했다. 지아가 준호를 돌보는 동안, 양육비를 지급하고 2주에 한 번 씩 준호를 보겠다고 했다. 악몽 같던 이혼 조정은 끝났다. 이제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VE92QgHIV0Yry1ATMrmyVcUEP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Aug 2021 06:45:58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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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조정...이라 쓰고  조종이라 읽는다&amp;nbsp;02-1 - 친권 포기</title>
      <link>https://brunch.co.kr/@@aqH1/13</link>
      <description>포기했다. 친권을. 세상은 엄마가 친권을 포기했다고 하면 먼저 손가락질한다. 엄마는 아이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믿으니까. '어떻게 엄마가 친권을 포기할 수 있어?' 하지만 아무도 묻지 않는다. 왜 그 선택 말고는 다른 길이 없었는지를. 철저했다. 지아의 전남편 동건은. 이혼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일이 아니었다. 동건은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이혼하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H1%2Fimage%2FLtUKPdbkBYxASFsDQ0PubZwWW5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Aug 2021 06:19:48 GMT</pubDate>
      <author>공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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