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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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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진하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4:57: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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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하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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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우린 타인을 모른다.&amp;nbsp;간짜장을 삼키며 반성했다.&amp;nbsp;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12</title>
      <link>https://brunch.co.kr/@@aYhm/60</link>
      <description>&amp;ldquo;휘이이~ &amp;rdquo; 잠결에 꼭 숨비소리 같은 바람소리가 들렸다. 바람은 아침까지 계속됐다. 평대 와서 느낀 가장 거친 바람이었다. 게다가 비까지 내렸다. 이 비바람에 걸을 수 있을까.  현우씨의 전화를 기다렸다. 전날 날씨 상황을 보고 걸을 수 있을 정도면 통화하기로 했었다. 내심 같이 걷자는 제안이 불편했다면 비바람을 핑계 삼아 걸을 수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u8EYgNshVL2kP5hJ1f-mlc7OH0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6:07:58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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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dquo;동갑 오랜만에 보네요&amp;rdquo; 그제야 우리는 악수를 청했다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11</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9</link>
      <description>한달살이의 절반이 지나갔고 절반이 남았다. 어제 같기도 그제 같기도 한 오늘이지만 분명히 다른 하루하루가 쌓여가고 있다.  비가 예보됐다. 그래도 걸어라, 오늘은 쉬어라, 내 안에서 두 자아의 다툼이 벌어졌다. 또 다른 자아가 등장해 일단 오전에는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본 후에 결정하라고 중재했다. 월드컵 TV 생중계를 봤다. 내 눈에도 전술이 안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GrMQSiBo0a3yEKH01AGAiNVkA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5:17:59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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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 나이 들도록 가장 기대고 의지했던 두 사람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10</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8</link>
      <description>빗소리에 잠이 깼다. 제주스러운 비다. 사진기자가 직업이 된 이후 비가 오는 날은 이 비를 어떻게 찍어야 하나 고민한다. 일종의 학습된 조건반사다. 날씨는 주요한 뉴스이고, 그날 내리는 비의 성격에 맞는 사진을 찍어내야 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눈이 오는 날도 마찬가지다. 휴가지에서 만나는 비는 있는 그대로 그냥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amp;lsquo;비멍&amp;rsquo;도 가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sQn5DUx9QAOXjssba7YXA50AF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22:00:24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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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탈 앞에선 뻐꾸기 노랫소리마저도&amp;hellip;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9</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7</link>
      <description>등대까지 산책 갔다가 방파제를 따라 걸어 나오는데 길가에 선 차량의 조수석 차창이 내려져 있었고, 그 사이로 한 할머니가 날 향해 아래위로 손을 흔들었다. 다가가며 보니 종이컵이 든 비닐봉지가 들려있었다. &amp;lsquo;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하시는 모양이다&amp;rsquo; 생각하고, &amp;ldquo;네 어르신&amp;rdquo;하고 바짝 다가섰다. 여든은 돼 보이시는 어르신이 &amp;ldquo;커피 한 잔 마셔요&amp;rdquo;라고 한다. &amp;lsquo;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UvPYrCr_P_YAuQSQpTzUYFU4T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21:00:18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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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squo;적당한 행복에 적당히 만족하라&amp;rsquo;는 말은...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8</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6</link>
      <description>올레19코스가 지나는 조천읍 북촌마을길은 &amp;lsquo;4&amp;middot;3길&amp;rsquo;이라 명명돼 있다. 이곳은 제주 4&amp;middot;3 학살 현장과 희생자 위령비, 기념관 등이 걷는 이들의 걸음을 붙든다. 더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자그마한 북촌포구도 학살이 자행됐던 곳이다. 도로 경계석에는 4&amp;middot;3 관련 행사에서 수집한 추모 문구가 붙어 있었다. &amp;lsquo;제주의 바람 속에는 이름 없이 스러져간 이들이 숨결이 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Kt_6gi9B8RnuTBJobDf4fumDxd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9:14:29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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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출봉에 시선이 자꾸만 빼앗기는 이유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7</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5</link>
      <description>다시 걸었다. 올레 2코스가 시작하는 광치기해변부터 걸어볼 생각이었다. 이제 집 앞 마을버스처럼 익숙한 201번 버스에 올랐다. 성산일출봉을 지나 광치기해변 앞에서 내리려 했지만 지나쳐 버렸다. 내내 창밖을 보고 있었는데 성산일출봉입구 정류장을 지나간 기억이 없다. 안내방송도 듣지 못했다. 일출봉은 저만치 멀어지고 있었다. 어떻게 정류장을 놓쳤을까. 한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uyUPopRzoJ_tEjcGMaIMD5-YY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8:16:26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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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입장의 동일함'...나와 최고 수준의 관계인 친구들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6</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4</link>
      <description>어둑한데 잠에서 깼다. 휴대폰을 보니 5시쯤 됐다. 창밖 수평선 위로 하늘이 붉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요 며칠 아침마다 구름이 짙고 흐렸던 터라 침대에서 눈을 떴을 때 정면에서 해가 뜬다는 걸 몰랐다. 침대가 놓인 위치나 통창의 방향이 그걸 의도하고 있다는 걸 그제야 눈치챘다. 조금 뒤 빨갛고 둥근 해가 솟아올랐다. 침대에서 누운 채로 맞이하는 일출이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w4bTvR7uYV4UzzWXc7QcbCezXp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09:01:53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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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인생을 길의 모양으로 만든다면 제주올레일 것이다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5</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3</link>
      <description>평대에선 매일 다른 아침을 맞는다. 아침을 깨우는 것들이 존재감 경쟁을 벌인다. 어떤 날은 바람이, 어떤 날은 파도가, 또 어떤 날은 새들이나 해가 승자가 된다. &amp;lsquo;누가 이겼나&amp;rsquo;는 당일의 날씨를 가늠하게 하고, 즉흥적인 일정을 짜도록 한다. &amp;lsquo;기상&amp;rsquo;이 즐거운 일이 됐다.  식전 산책에 나섰다. &amp;ldquo;휘이이~, 휘이이~&amp;rdquo; 물 아래서 조업하던 해녀들이 바다 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TtnY_GoXez34jHo7XS2eKG-evR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Jul 2026 08:11:34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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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주의 사진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4</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2</link>
      <description>도시에서 가장 눌려있었던 감각은 청각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잠들기 전 짙은 고요에서 들리 리 없는 소리가 들린다. 소리를 문자로 표현하기는 애매하지만 굳이 하자면 &amp;lsquo;틱&amp;rsquo;하는 미세한 소리다. 무엇이 내는 소릴까. 천장의 네모난 테두리를 둘러싼 나무 재질의 합판 이음 부분이 미세하게 뒤틀리는 소리라 추정한다. 아니라면 합판이 만든 공간 안에 자리 잡은 지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y_wyml_9l4H6Q802plZOODlck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6:34:07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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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좀 돌봐야겠다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3</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1</link>
      <description>밤새 통창을 열어뒀다. 잠결에 파도소리가 자주 들려왔다. 그때마다 잠이 살짝 깼는데 파도소리 때문인지 잠이 깨서 파도소리를 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을 가장 먼저 깨우는 건 소리였다. 일어나 처음 감각하는 신체 기관은 귀였다. 바람(소리)과 파도(소리)가 다투었으나 이날 아침의 승자는 파도였다. 식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nwJYsZtO-UYKQ3lVvnQg9Tqy1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3:40:18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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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월 수국은 절정을 향해가고 있었다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2</title>
      <link>https://brunch.co.kr/@@aYhm/50</link>
      <description>피곤해서 잠이 든 것 같은데 푹 자지는 못했다. 새로운 공간이 낯선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새 공간에 적응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 자다 깰 때마다 그룹 &amp;lsquo;아이오아이&amp;rsquo;의 노래 &amp;lt;갑자기&amp;gt;의 후렴구 &amp;quot;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amp;quot;가 관자놀이 근처에서 맴돌았다. 제주로 오며 30일 이용권을 결제한 음원서비스 음원차트 TOP 200의 부동의 1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sIBT1scpnf_LJof87Ce8ieg76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4:03:53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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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양 물드는 하늘 아래서는 하나의 풍경이었다 - 평대에서 '다시' 한달살기 1</title>
      <link>https://brunch.co.kr/@@aYhm/49</link>
      <description>&amp;lsquo;평대&amp;rsquo;에서 보낸 지난 한 달이 전생의 일이었나 싶다. 스스로 집중하고 들여다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일상에서는 좀처럼 실천이 안 되는 경험들이기도 했다. 이런 걸 굳이 써야 하나, 하는 부끄러움과 그래도 여운이 있을 때 기록해 둬야지, 하며 낸 용기 사이에서 서성대다 빈 모니터를 띄웠다. 이 글은 두 달 전 회사에서 부장직을 그만둔 50대 아저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iBAwr0OGctrWpeJtt6F1Qbogh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21:00:15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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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녀지간이란 무엇인가 - 재택격리하다-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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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고독을 모르면서 나이들 수는 없다. 혼자인 채로 태어났으면서 애써 고독을 모른 체한다면 인생은 더 어렵고 더 꼬이며 점점 비틀린다. 고독의 터널 끝에 가보고 고독의 정점과 한계점을 밟고 서서 웃는 자만이 &amp;lsquo;혼자를 경영&amp;rsquo;할 줄 아는 세련된 사람이 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잘 쓰는 사람만이 혼자의 품격을 획득한다.&amp;rdquo; (이병률 산문집 &amp;lt;혼자가 혼자에게&amp;g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otf53evk944-ABi_ksCW64Atn5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Feb 2022 08:16:47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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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한 시간이 주는 것들 - 재택격리하다-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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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부터 카톡방이 요란하다. 주고받는 소리의 간격이 촘촘했다. 한글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의 분주함을 짐작한다. &amp;lsquo;아주 신들이 나셨구먼.&amp;rsquo; 약속이 정해지던 날, 나는 격리에 들어갔다. 이 사태가 아니었으면 신나게 나갔을 자리다. 아쉽다... 그저 흔한 모임인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애틋해지는 것이다. 코로나가 일상인 시대에 코로나 이전의 일상들이 낯설어지고 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_VJX4fc0orxCNjbgR9BFFci5f0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Feb 2022 02:02:44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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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란 중에도 배는 금방 고파지고... - 재택격리하다-3</title>
      <link>https://brunch.co.kr/@@aYhm/46</link>
      <description>&amp;lsquo;재택치료&amp;rsquo;라는 이름으로 딸아이가 격리 중이지만 치료라고 할 만한 게 없다. 그저 격리의 시간이 약인 모양이다. 딱히 해줄 게 없어서 먹먹한데 한편 그래서 다행이기도 했다.     지루한 하루를 슬기롭게 살아내는 법은 아침을 늦게 시작하는 일이다. 평소면 출근해 일을 할 시간까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좁디좁은 방에 격리된 딸도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 듯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Bj5p5xFt2eVEQ1XQ-HDqJbP45h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Feb 2022 05:05:59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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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마음들이 진짜 '백신' - 재택격리하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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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빨리 퍼져야 하는 소문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소문이 딱 그런 경우다. 딸아이의 확진과 나의 밀접접촉 사실이 회사 안팎의 선후배들에게 신속하게 퍼져나갔다. 매일 기록이 깨지는 확진자 숫자의 막연함보다 지인 가족의 확진과 밀접접촉이라는 사실이 훨씬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아침부터 휴대폰과 카톡이 번갈아가며 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yGXNkjkMGbrO-tjn7Zs8Tr__fW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Feb 2022 02:31:29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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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올 게 왔구나 - 재택격리하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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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해서 일정을 정리하던 중 문자를 받았다. 딸아이 이름 뒤에 O월 O일 시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amp;ldquo;양성&amp;rdquo;입니다. 큰따옴표 사이에 강조된 &amp;lsquo;양성&amp;rsquo;이라는 단어가 참 낯설었다. 이 두 글자는 뜻하는 바를 지난 2년의 경험으로 알기에 막막해졌다. 그렇게 잠시 멍해졌다가 금세 정신을 차렸다. &amp;lsquo;어서 퇴근해야지&amp;rsquo;  부서장 등에게 보고하고 회사를 나섰다. 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e4nM_c8Pn04gtLiBDI4YWBZ_lG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Feb 2022 02:26:14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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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했던 평대의 시간...다시 올 수 있을까 - &amp;lt;슬기로운 평대생활&amp;gt;&amp;nbsp;&amp;nbsp;30일째</title>
      <link>https://brunch.co.kr/@@aYhm/43</link>
      <description>뒤척이다 겨우 든 잠인데 새벽에도 몇 차례나 눈을 떴다. 일찍 서둘러야 예약된 아침 비행기를 탈 수 있다. 내려두었던 긴장과 염려 같은 것들이 다시 고개를 드는 듯했다. 휴가가 끝이 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안타까운 신호였다. 달달한 꿈에서 깨는 순간이었다. 아니, 정말로 꿈이었을까. 새벽에 평대 해변으로 나갔다. 마지막 산책이었다. 늘 그랬듯 바람이 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Cu8Rp87QYh3BnZsuxyoHOkr3q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Oct 2021 04:07:34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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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깨어나 보니 기억이 사라졌다 - &amp;lt;슬기로운 평대생활&amp;gt;&amp;nbsp; 29일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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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랑하게 지저귀는 새소리에 눈을 뜬다. 다정한 햇살이 창을 통해 쏟아지고 있다.  꿈을 꾸었다.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배경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익숙하던 일이 낯설었고, 뭘 해보려 하는데 허둥대고 헤매기만 할 뿐이었다. 이게 계속 반복되었다. 난감했고 당황스러웠다. 도대체 왜 그러냐는 시선에 고통스러워하는 내 모습이 보였다. 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9oUTKBVXtywQg3jN6puEGHsU7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Oct 2021 01:59:19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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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즙한 수국은 어떤 맛일까 - &amp;lt;슬기로운 평대생활&amp;gt;&amp;nbsp;&amp;nbsp;28일째</title>
      <link>https://brunch.co.kr/@@aYhm/41</link>
      <description>확실히 시간은 조금씩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회사에서 규정한 은퇴까지 남은 시간은 10여 년. 지금까지 시간보다 더 빠르게 흐를 거다. 십수 년이 지난 사진을 보게 될 때면 세월의 자비 없는 속도에 놀라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가차 없이 흘러갈 시간을 생각하면 당황스럽고 아찔하기까지 하다. 세월 앞에 평상심을 유지할 순 없을까. 영원한 숙제일 것 같다.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Yhm%2Fimage%2FrsoCQlOG5RUojg3HuUu-Ut2w3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06:14:47 GMT</pubDate>
      <author>야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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