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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꾱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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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갓생러였던 시절을 지나, 여행지에서 남편을 만나 운명처럼 결혼해 25년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특별할 것 같았던 인생이 지나치게 평범하게 흘러가는 것 같을 때 오히려 글을 써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26: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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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갓생러였던 시절을 지나, 여행지에서 남편을 만나 운명처럼 결혼해 25년 딸을 출산하였습니다. 특별할 것 같았던 인생이 지나치게 평범하게 흘러가는 것 같을 때 오히려 글을 써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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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순간이 아깝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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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기는 이제 막 11개월에 들어섰다. 나는 직장을 다니고, 아기는 내가 직장에 있는 시간만큼 어린이집에 있는다. 매일 밤 기절하듯 잠드는 것은 나도 아기도 마찬가지이다. 버티는 하루가 지나간다. 살면서 이렇게 고단한 날들이 있었던가 싶어 '인생은 버티는 거야'라는 말을 자주 되뇐다.   고단한 와중에도 문득, 문득문득 이 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한</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3:10:17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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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P를 듣고 싶어 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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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창고에 있던 턴테이블을 꺼냈다.  10만 원도 안 하는 싸구려지만 혼자살 때 늘 나의 감성을 책임지던 녀석이었다. 신혼집에서도 고집스럽게 제 자리를 지키고 있던 녀석은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창고 신세가 되어버렸다. 우선은 아기용품으로 가득한 집에 더 이상 자리가 없었고, 두 번째는 그걸 듣고 있을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이다. 여유시간이 생기면 부족한 수</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03:04:40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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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키운다는 건, 멈출 줄 알게 된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aOh8/41</link>
      <description>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워킹맘이 된 요즘의 난 일이 너무 하고 싶다. 일과시간에 끝내지 못한, 마무리 못한 일이 있음에도 야근도, 주말근무도 못하게 된 워킹맘은 내내 마음이 불편하다.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고 야근하러 다시 회사를 가보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아기가 잠들기 전 누리는 짧은 1시간 반 남짓의 시간이다.  주말에도 여전히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12:00:50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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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도로 발달한 육아는 일과 구분하지 못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aOh8/40</link>
      <description>때가 왔다. 복직의 때.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어린이집 연장반을 신청했고 미리 적응의 기간을 거쳤고, 이유식을 한 달 치를 주문해 놨다. 아침에 헤어스타일링 할 시간도 아끼고자 짧게 단발로 자르고 매직으로 쭉 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은  화장도 지우지 못하고 잠들기가 일쑤인 나날을 보내는 것이었지만 첫 일주일은 나름 적응을 잘했었다.  하지만 왜</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01:12:08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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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 기획노동의 반비례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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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같은 21세기에 이 말을 쓰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우리 남편은 육아 참여도가 굉장히 높다. 아니, 그냥 반반이다. 남편은 아기를 상당히 잘 본다. 그러나 어느 순간 무게 중심이 확 쏠려버린 업무가 있는데, 바로 기획노동이다.   어떤 일을 기획하고 준비하는데 드는 품을 하나의 '노동'으로 인정하는 말, 기획노동. 이 단어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것을 풀어</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7:40:48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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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혼라이프와 지금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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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을 더욱 즐겁게 살기 위해서 서울로 이사 간 친구가 전화로 우울하다는 말을 했다. 기대와는 달리 요즈음의 생활이 그리 즐겁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같잖은 선배타령일 수 있지만, 미혼인 친구와 달리 기혼에 자녀까지 있는 나는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 매튜가 딸을 향해 '스테이!!'라고 부르짖는 것처럼 친구를 향해 외치고 싶었다. '우울해할 시간도 없어, 미혼</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14:22:07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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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쯤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aOh8/37</link>
      <description>이번에도다. 한사코 거절했는데도, 돌도 안된 아기를 안고 기차 타는 딸이 눈에 밟히는지 편도 2시간 거리를 차로 데려다준다. 내가 얻는 편의에 비해 엄마 아빠가 쓰는 노력이 과해 매번 마음이 불편하다. 대체 그 비효율적인걸 왜 계속 하나 몰라. 편하게 집에 가면서도 툴툴거리게 된다.  곧 복직을 앞둔 딸이 끼니를 못 챙길까 불고기를 재워 1인분씩 한팩 한</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13:28:06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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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서울이 아닌 곳에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aOh8/36</link>
      <description>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마찬가지로 임신한 고향 친구를 만났다. 지방 대도시에서 살고 있는 그녀는 아이의 교육을 생각해서 서울로 이사할 고민을 하는 중이라 했다. 우리 부부는 정확히 반대였다. 아이를 위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사를 가고자 하였다. 친구는 내가 신기한 듯 이야기했다. 다들 서울로 가려고 난리인데, 넌 왜 내려오려는 거야?   30대가 되어서야</description>
      <pubDate>Thu, 30 Jul 2026 01:28:19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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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딸을 낳으니&amp;nbsp;엄마도 엄마를 이해하게 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aOh8/35</link>
      <description>요즘 엄마는 매일같이 전화를 와서는 밥을 먹었는지, 무엇이랑 먹었는지를 물어본다. 내가 끼니를 대충 때울까 봐 전전긍긍한다. 엄마 껌딱지인 손녀로 인해, 당신의 딸이 힘들어 말라가자 애가 타는 것 같다.  오늘도 타지에서 엄마가 배달음식을 시켜줬다. 무엇을 먹고 싶냐는 말에 샐러드가 먹고 싶다고 한 뒤 배달된 음식을 확인해 보자 온갖 것이 추가된 샐러드가</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5:16:02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guid>https://brunch.co.kr/@@aOh8/3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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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를 참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aOh8/33</link>
      <description>&amp;quot;여기 한두 번 이런 게 아니에요!&amp;quot; 평소보다 목소리가 한 톤 높아졌다. 동네 마트는 적혀있는 할인가를 보고 물건을 집은 뒤 계산을 하려 바코드를 찍으면 정상가로 자주 변했다.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 것 같고, 직원들의 실수인 듯했다. 그게 오늘도 반복되자 순간 걷잡을 수 없이 화가 나 나도 모르게 언성을 높였다. 그리곤 사려던 물건을 안 사겠다고 선언한</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12:36:50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guid>https://brunch.co.kr/@@aOh8/3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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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시한 인생이라 생각했던 인생을 사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aOh8/23</link>
      <description>남편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리지만, 막상 남편을 보면 반겨주기는커녕 잔소리와 푸념을 시작한다. 아이를 다그쳤다가 사과했다가 다시 화를 냈다가 후회하기를 반복한다. 자신을 가꾸기는커녕 푸석푸석한 머리, 옷 위로 드러나는 뱃살이 아름답진 않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모든 SNS는 아기 사진밖에 없고 만나서도 아기 이야기만 하는,  저렇게 밖에 살 수 없을까 싶었던</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09:09:05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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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저귀 가방과 핸드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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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의 출장 일정에 맞추어 친정에 가기로 했다. 주말 내내 홀로 아기를 보고 있는 것은 외롭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들고 가는 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친정에 택배를 보냈다. 기저귀, 분유, 아기 장난감, 내 잠옷 등등. 그리고 가장 위에, 핸드백을 놓았다.  고향 친구들과 저녁 한 끼를 약속했는데, 기저귀가방을 메고 갈 수는 없지 않은가. 주머니가 오른</description>
      <pubDate>Wed, 15 Jul 2026 05:10:37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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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탈의 결말 그리고 부모라는 책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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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 전, 나는 원래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던 사람이었다. 일상이 권태로워질 때 훌쩍 제주도로 떠났고, '다음 주에 뭐 해?'라는 물음에 '다음 주에 몽골 가'라는 대답을 했던 사람이었다. 액티비티를 즐겼고, 오지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죽으면 죽는 거지 뭐.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고 오늘을 열심히 살자. 삶의 원동력이었다.   아기가 100일을 갓</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13:53:40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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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온 마을이 키운다는데, 나의 마을은 어디 갔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aOh8/27</link>
      <description>90년대생인 나는 지금도 나의 초등학생 시절, 우리 동네가 훤히 그려진다. 가난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그들은 모두 자식이 두 명씩 있었다. 어떤 날은 내가 옆집에서 밥을 얻어먹었고 또 어떤 날은 옆집 동생이 우리 집에 와 있곤 했다. 맞은편 미용실 아주머니와는 데면데면한 편이었지만, 나는 미용실 이층에서 그 집 아들과 함께 보았던 비디오를 기억한다</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12:58:25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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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 되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Oh8/24</link>
      <description>고기 무한리필집에서 가장 비싼 돈을 내야 하는 나잇대는 중고등학생이라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요즘 나는 '내가 보험설계사라면 출산한 여성에게 보험료를 올려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주 3회~7회까지도 운동, 시간이 없을 땐 휴가를 쓰고 헬스장을 가고, 주말 아침 러닝 후 때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취해있던, 제왕절개가 인생에서 처음 해본 수술이던</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13:31:32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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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인지 감옥인지 조리원 생활과 모유라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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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고 면회도 없다. 시간 맞춰 끼니가 나오고 3번의 간식도 제공된다. 다 먹은 식기는 알아서 반납함에 반납한다. 모든 연락은 전화로 이루어진다. 대면은 없다.  교도소가 아닌 조리원에 대한 설명이다. 하루에 한 번은 꼭 바깥공기를 쐬어줘야 하는 밖순이인 나는 조리원 입소 전부터 조리원 생활이 걱정되었다. '2주를 버틸 수</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12:37:43 GMT</pubDate>
      <author>김꾱꾱</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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