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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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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숏폼으로 밥 벌어먹고 글 쓰며 쉬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3:11:4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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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숏폼으로 밥 벌어먹고 글 쓰며 쉬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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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페이지</title>
      <link>https://brunch.co.kr/@@aApL/72</link>
      <description>광교 호수공원 안에는 굉장한 도서관이 하나 있다. 그곳에는 특별한 점이 있는데, 숲 속 오두막 별채 하나를 통으로 빌려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대여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다!  선착순 신청이었던 것이 최근에 추첨제로 바뀌었다. 살면서 운이라는 게 별로 없던 자타공인 똥손이라 별 기대 없이 신청했는데, 바로 다음 날 당첨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오! 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ZGIyRIrN4ae5HmDEvimOlezVpM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3:36:01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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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정말 애쓴 거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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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넉 달이 되도록 열매 하나 맺지 못한 그놈의 고추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집을 비웠다. 숨만 붙어 있으라는 듯이 물만 흠뻑 주고선.  휴가철 해가 쨍쨍했던 주말 내내, 사람이 없던 집은 33도까지 올라 있었다. 오자마자 에어컨을 틀고 혹시나 식물들이 쪄 죽진 않았는지 살폈다.  아이고. 꽃이 또 말라버렸네.  고추 꽃 하나가 노랗게 오므라져 말라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QiPCf3Hujcz51BQk8fCoIuXJZ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12:39:47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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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아프리카야? - 게 중에도 취향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ApL/70</link>
      <description>누군가가 묻는다.  하고 많은 식물 중에서 왜 하필 아프리카 식물을 좋아해?  나도 처음엔 생소했지. 심지어는 이랬다니까? &amp;ldquo;아프리카에 식물이 살아..???&amp;rdquo;      올해 나이 서른, 아빠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었다.  5월 초에 엄마 아빠 집에 갔더니 한창 상추와 깻잎, 고추를 심고 있었다. 한창 식물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딸이 반가운지 모종 하나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Shj0ziznssczmCgE00Z7DiCG4d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0:54:13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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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덩이로 사랑을 말하기 - 엉가남</title>
      <link>https://brunch.co.kr/@@aApL/69</link>
      <description>우리가 결혼하던 날. 아무도 안 알아주는 사회자 대본을 직접 썼다.  신랑 입장 전 간주 구간에서 사회자가 남편을 소개하는 말에 이렇게 적었다.   &amp;quot;신부님 한정 엉덩이가 가장 가벼운 남자라는데요!&amp;quot;  진짜로 살면서 이 만큼 엉덩이가 가벼운 남자를 본 적이 없다. 솔직히 결혼하면 좀 변하겠지 싶었는데. 변했다. 더 가볍게...      해산물을 사랑하는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CZV4Bt6HJtExW7ol_uqvVey63k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23:29:21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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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가 그래서 좋아 게임</title>
      <link>https://brunch.co.kr/@@aApL/68</link>
      <description>얼마 전에 우린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맥주 한 잔을 했다. 한참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어느 부부가 찍어 올린 릴스가 생각나서 제안했다.  &amp;quot;우리 니가 좋아 게임하자&amp;quot; &amp;quot;그게 뭔데?&amp;quot;  서로의 좋은 점을 하나씩 말하는 게임이다. 먼저 고갈난 사람이 지는 것. 조금 낯간지러운 게임인데도 그는 흔쾌히 긍정의 고개를 끄덕였다.  자, 나부터 할게 그럼 &amp;quot;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uyvw0fAyyS6NsNZ32Mj_FH2b0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12:38:43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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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는 보셨나! 미니 바오밥 나무 - 베프 : 아데니움 오베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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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년 여름, 집 근처 꽃집 외부 선반에 놓인 화분 하나를 짝사랑했다.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팔리지 않아서 마음이 쓰였던 걸까. 그냥 지나가듯 보다가 어느새 그 앞에 서서 구경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너무 데려오고 싶었다. 하지만 이사가 한 달도 안 남은 때. 화분은 이사할 때 제일 신경 쓰이는 짐이라, 결국 우리 집 터줏대감 뻬뻬를 선물해 주었던 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723kUQujkAwqvGuYGfxkoIQjPI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3:24:59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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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내 우산을 적시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aApL/66</link>
      <description>비가 제멋대로 내리는 여름, 늘 배낭 옆구리에 접이식 우산을 찔러 넣고 다닌다. 출근 때만큼은 비가 안오길 바랐지만 부슬비가 내리던 얼마 전이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들어와 밥을 먹던 남편은 내가 나갈 시간에 맞추어 다시 옷을 입는다. 차키를 주머니에 넣곤 슬리퍼를 신는다. 나를 역까지 데려다 주기 위해서다. 남편이 아니었다면 10분은 족히 걸렸을 거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XUN1IeVroIZstepe-e-dIMMijL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l 2026 06:15:55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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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의 시간을 산다면 - 세나 메르디오날리스</title>
      <link>https://brunch.co.kr/@@aApL/65</link>
      <description>편애하긴 싫지만 아무래도 마음이 가장 많이 가는 식물이 있다. 세나 메르디오날리스. 줄여서 세나. 이 친구는 낮엔 잎을 열고 밤엔 닫는다. 이렇게 역동적인 식물이라니!!   하지만 세나는 우리 집에 오자마자 입을 닫아버리곤 한 달이 넘게 잎을 열지 않았다. 매일 아침마다 세나를 보며 왜 아직도 적응을 못하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두 달쯤 지난 어느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CMv8pf6uRs6vecNFXo2HUW6lRJ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05:06:55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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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갤럭시 26 울트라로 반찬통을 찍는 남편 -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고 싶을 때</title>
      <link>https://brunch.co.kr/@@aApL/64</link>
      <description>남편이 야간근무를 하고 새벽 6시에 집에 돌아오면 그의 개인 정비 시간은 고작 2시간 남짓이다.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잠깐의 집안일을 하고 나면 곧 잘 시간. 늘 계란이나 닭가슴살에 밥을 대충 먹고 눕는다.  남편 없는 한 밤에 냉장고에 남아있는 멜론 반 통이 보였다. 내일 아침에 퇴근하면 후식으로 먹을 수 있게 잘라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히히 좋아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yiHWW6yNPQEZS15VbLho-JpSf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06:20:03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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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도 노력이 필요해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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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무 살, 아니 스물한 살이었던가. 사랑이 무엇인지 안다고 나름 자부했을 때.  가수 박원의 노력이라는 노래를 좋아했다.   &amp;rdquo;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amp;ldquo;  저 애절한 노랫말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동의했다.  그래. 사랑은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지. 사랑은 가슴이 시키는 거야..!   나의 20대 초반은 마음이 가는 대로 모조리 쏟아냈다. 너무 사랑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4KMGMkz1A7dH5Ns5mhDOTQg4bFk.jpeg" width="34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14:30:40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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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년머리처럼 자라는 애잖어? - 불사조 페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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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짱이를 그렇게 보내버린 내 곁에서도 절대 죽지 않은 친구가 하나 있다. 아니 죽었다 살아났다고 해야 하나.  태짱이를 만나기 한참 전에 이미 나는 초록 친구 하나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페페. 풀네임은 신홀리페페이고 애칭은 뻬뻬다.  3년 전, 새 원룸으로 이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한 유니 언니가 집들이를 왔다. 선물이라며 커다랗고 빽빽한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X5f9nMrVc95rnn-BTHX64U7DBM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04:06:11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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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인장을 죽였다.  - 그리운 태짱이</title>
      <link>https://brunch.co.kr/@@aApL/61</link>
      <description>식물을 좋아하지 않았다. 조금 과장하면 싫어했다. 식물을 키운다는 건 지루하고 귀찮은 일이라고, 나는 엄마를 닮아 식물에 흥미도 재능도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할머니와 아빠는 식물을 좋아한다. 좀 더 사실대로 말하자면 사랑한다. 본가 앞마당엔 수십 가지 (수백 가지일 수도 있다) 나무와 풀과 열매와 채소가 자라고 있다.  본가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Czq0G8k0oMZdqoIOFzuqwMVwFH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13:00:19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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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히 자신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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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으로 갈등이 생기면 도망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물었다. &amp;quot;솔직히 자신은 없어.&amp;quot;  역시 솔직한 내 남편. 이렇게 말할 줄 알았다. 당연하지. 어떻게 사람이 한순간에 변해. 변하려고 노력한다는 말이 더 믿음직스럽잖아?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순간, 정서적 연결이 어긋났을 때 서로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도 얘기했다. 나는 남편에게 말해주기로 했다.  &amp;quot;도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2DK60w11Fm9z9g26Z_YRTb4vQ5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15:00:12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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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의 촉도 무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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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심장소리가 내 귀에 울리고 남편을 제외한 모든 것이 뿌옇게 보였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내가 돌려본 오백스물한 개의 시뮬레이션 중에 없던 것이었다.     이자카야 2차였다. 딱히 내가 원하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맥주잔을 손에 쥔 채 일단 입을 열었다.  자, 연습한 대로만 하자. 눈을 일단 맞추고 떨지 말고 가볍게 얘기하는 거야.  &amp;quot;오빠, 내가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fg8BY0FAGEghwrC5yMddOO0WZ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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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정말로 용기 낼 차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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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글이었던가, 나의 불안함의 근원이 부족한 신뢰일 거라는 가설을 내렸다. 지금 보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주 맞지도 않다. 다시 가설을 내릴 차례다.  그럼 그 신뢰라는 걸 쌓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내가 찾는 신뢰와 의리란, 건강한 애착 관계가 반복되어 단단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사랑할 것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BYIausOrPme4lqvfVSc_Z-U8WR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5:00:15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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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누구의 잘못도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aApL/56</link>
      <description>우리 집이 한창 힘들었을 때 아빠는 종종 새벽에 술을 먹고 들어왔다.  &amp;quot;에이씨 자식새끼들 있으면 뭐 해 아빠가 와도 쳐다도 안 보는데!! 딸!! 자냐!!?&amp;quot;  평소와 다른 아빠의 목소리가 무서워서 미동도 없이 누워있었다.  또 어느 날은 아빠가 아주 힘든 하루를 보내고 왔는지 감정이 격했는데, 엄마가 이렇게 말했다.  &amp;quot;목소리 낮춰, 애들 듣겠다.&amp;quot;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oLbBRRd3BvmVReNZ7bpkg8pqdf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15:00:17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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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진짜 하고 싶던 말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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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브런치 북을 연재하기 시작한 계기는 이따금씩 강하게 느껴지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우리 부부는 함께 하는 시간이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이렇게 행복한데 도대체 이 알 수 없는 불안감은 뭐지?'  머리를 어지럽히는 것들을 글로 쓰다 보면 언젠가 알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책 없이 시작했다. 글이 열 편 정도 쌓이자 공통된 줄기가 보였다. 주로 남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CO8CP4QZrn0aMHwljjS6dFdFk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May 2026 15:00:17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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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의 다음 스테이지 - 상대가 특정 주제를 기피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aApL/41</link>
      <description>어제 새로운 스테이지가 열렸다. 그 이름은 바로 '2세 이야기'  연인과의 대화 주제에는 단계라는 게 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당연히 서로의 취향, 관심사가 궁금하고 점점 갈수록 깊은 대화를 하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짜고짜 결혼얘기를 하면 '이 새끼 뭐지?'라고&amp;nbsp;생각하기 마련이다.  지금 남편이 전 남자 친구이던 시절 내겐 아주 금기된 대화 주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bGreQBoTxqLIk_U_g8UZlE_fV_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May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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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에 알맹이가 없는 우리 - 무언가 텅 빈 느낌이 드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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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부부는 생활 패턴이 달라 식탁에 마주 앉는 일이 많지는 않지만 틈만 나면 묵혀둔 이야기를 하곤 한다.  어쩌다 맞는 휴무날이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하다못해 남편이 샤워할 때 문 밖에서 조잘조잘 얘기할 때도 있다.  대화의 비중은 거의 내가 70%를 차지하긴 하지만 남편은 원체 말이 잘 없고 나는 물만 주면 12시간도 쉼 없이 말할 수 있는 수다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T9FrcNjyluIwE8Xsq61075lHC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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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우는 건 니가 싫어서가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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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프러포즈받은 날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1시간도 넘게 떠들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건 눈물을 닦아주던 남편 엄지의 온도이다.  20대 초반부터 만나 오래 연애하면서 우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하지만 남편이 내 눈물을 닦아준 일은 거~의 없다. 내가 울었던 이유는 다양했겠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pL%2Fimage%2FSfVd0FKlrJJdFN4yJgmZzMO5w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15:05:12 GMT</pubDate>
      <author>로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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