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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석맘 지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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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은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5:40: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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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은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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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돈 버는 남자, 돈 쓰는 여자 - 시각 차이</title>
      <link>https://brunch.co.kr/@@a6Cj/102</link>
      <description>남편과 나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한국에서 퇴사를 했다. '미국에서 맥도날드에서라도 일하면 되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너무 순진했던 걸까. 남편은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만큼의 지위와 수입을 원했다. 하지만 영어가 매끄럽지 못한 남편에게 한국에서 쌓은 경력은 생각만큼 쉽게 통하지 않았다. 1년을 ELS에 다니며 마음고생을 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epBJ7WS6yCmCJXmRc2wLQHEBhC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17:50:58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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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위 타는 여자, 더위 타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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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시간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안 그래도 지난 미시간 겨울은 너무 길었다. 곧 다가올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두려워하던 참이었다. ​ 한국에만 가을이 스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미시간에서는 어제까지 반팔을 입다가 오늘 당장 패딩을 꺼내는 식이었다. 몇 주 동안 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겨울 같은 날씨가 찾아왔다. 이제 겨우 구월이었다. ​ 한 이틀은 견딜 만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S5nerJMwqx44sR0Fa8z0yaHsbn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22:22:52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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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참 별난 사람 - HSP ― 고도로 민감한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a6Cj/100</link>
      <description>별난아이  &amp;ldquo;최별라야, 최별라!&amp;rdquo; 어렸을 때 부모님은 나를 이렇게 부르곤 했다. 웃으며 부르는 애칭이었다 그러면서 꼭 하나의 일화를 덧붙였다. 내가 흘러내리는 타이즈가 불편해서 계속 끌어올렸더니 타이즈가 다 늘어났다는 이야기였다. 그 말을 들으며 나는 별난 아이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 어쩌면 그때부터였을지 모른다. 나도 모르게 내 생각을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rXqf8pWRu1nbE_JxWWaOuCnGZf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6:48:07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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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 옮기는 여자 - 사람마다 잘하는 게 다르다</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9</link>
      <description>여자로서 부족하다는 생각  아이가 남녀가 생각하는 게 참 다르다며 유튜브에서 본 실험 이야기를 해줬다. 여자는 자신을 보며 대부분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외모에 만족하지 못했다. 반면, 남자는 대부분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보기에 그건 외모 이야기가 아니었다.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였다.  남편과 나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나는 어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PYL7ZydT38yYTQxLS6VqReDo0p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22:26:46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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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물 같은 여자, 흙 같은 남자 - 우리는 왜 이렇게 다른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8</link>
      <description>* 혹시 기다렸을지도 모르는 독자님께,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부터 다시 열심히 연재해 보겠습니다.  딱 한 번 본 궁합  사주 보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이미 인생이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뭔가 해보기도 전에 진이 빠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결혼 전, 딱 한 번 궁합을 봤다. 일생에서 가장 큰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cWpkdeHO5I28K6a3MHVMlSIk4N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22:48:48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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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7월말까지 브런치 쉴게요</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7</link>
      <description>한국에 있는 동안 처리할 일이 많아 글을 못 쓰고 있습니다. 7월말까지 잠정적으로 쉴게요. 혹시라도 기다려주시는 독자님 계시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다시 만날 날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22:48:31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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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번주 브런치는 쉽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6</link>
      <description>한국방문 계획으로 이번주는 쉽니다</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2:42:26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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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INFJ 아내, ESFP 남편 - 뒤늦은 질문, &amp;quot;나는 행복한가?&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5</link>
      <description>아이의 요청  &amp;ldquo;엄마는 INFJ잖아, 그러니까 겨울왕국의 엘사랑 해리포터의 덤블도어&amp;hellip;&amp;rdquo; 아이는 MBTI&amp;nbsp;성격 테스트에 진심이다. 어느 날 아이는 엄마도 검사를 해보자며 휴대폰을 들이밀었다. 질문 항목이 어찌나 많은지 한참이 걸려도 끝나지 않았다. &amp;ldquo;아유, 귀찮아. 고만할래. 엄마는 엄마일 뿐, 16가지 성격 중 하나에 해당할 리가 없잖아.&amp;rdquo; 그러면서 포기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wkytPZ1-v1pC6R4QQcG3YYARDu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8:12:54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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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B형과 O형 - 달라서 끌리지만 부딪치는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4</link>
      <description>혈액형 신봉자  학창 시절 혈액형별 성격이 유행이었다. 지금의 MBTI 같은 존재였다. A형은 섬세하고, B형은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했다. AB형은 천재 아니면 바보, O형은 활발하고 리더십이 있다고 했다.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세심하게 챙겨주는 친구에게 &amp;quot;너 A형이지?&amp;quot; 하고 물어보곤 했다. 신기하게도 대부분 맞았다. 그렇게 친구들을 보며 &amp;lsquo;이 혈액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YHiefJAakAbT8_cJ-HYwj__DX1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15:00:25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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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amp;ldquo;오느라 수고했어&amp;rdquo; - 듣지 못한 말 한마디</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3</link>
      <description>남겨지기  우리는 일 년 전 미국으로 이주했다. 첫째 아이 대입 준비가 급해, 남편은 먼저 아이와 미국으로 들어갔다. 둘째 아이는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어 내가 남아 정리를 마친 뒤 합류하기로 했다. 나도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남편이 출국 전 어느 정도 짐 정리를 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남편은 퇴직 후 일주일 만에 곧바로 출국했다. 출국을 앞두고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v7lqHG3r0pX-sfEuYEoUH1WLRW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7:56:12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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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 말은 듣지 않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2</link>
      <description>빨래  신혼 초, 남편은 주말에 종종 빨래를 가져왔다. 회사 기숙사에서 빨래하기가 참 번거로웠을 거다. 그런데 특이하게 남편은 옷을 뒤집어 벗는 습관이 있었다. 양말은 물론이고 티셔츠와 바지까지 그랬다. 그래서 빨래줄에 널 때면 애를 먹었다. 그때는 건조기도 없던 시절이라, 다림질을 덜 하려면 빨래를 잘 펴서 널어야 했다. 그래야 옷 개기도 수월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6SPnNCGyH-YBv_myIiez2ye6m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6:00:24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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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키지 마라</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1</link>
      <description>부르지 마라 &amp;ldquo;엄마, 소금 어디 있어, 이거 쓰면 돼?&amp;rdquo; 부엌에서 부른다. 아이들이 아니다. 어쩌다가 밥 하는 남편이 나를 부른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묻는다. &amp;ldquo;엄마, 이거 식기세척기 넣어도 되는 거야?&amp;rdquo; 아이들의 '엄마' 소리만으로도 귀가 쟁쟁한데, 남편까지 나를 &amp;ldquo;엄마&amp;rdquo;라고 부른다. 부탁보다 지시 &amp;ldquo;자기가 오늘 이거 좀 해.&amp;rdquo; 육아휴직으로 집에 있게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ZyblcnMqZwM7EknQUJXI1XKqx1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5:56:08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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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 말은 듣지 않는 남자</title>
      <link>https://brunch.co.kr/@@a6Cj/90</link>
      <description>빨래  신혼 초, 남편은 주말에 종종 빨래를 가져왔다. 회사 기숙사에서 빨래하기가 참 번거로웠을 거다. 그런데 특이하게 남편은 옷을 뒤집어 벗는 습관이 있었다. 양말은 물론이고 티셔츠와 바지까지 그랬다. 그래서 빨래줄에 널 때면 애를 먹었다. 그때는 건조기도 없던 시절이라, 다림질을 덜 하려면 빨래를 잘 펴서 널어야 했다. 그래야 옷 개기도 수월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6jz8qWUFZ50mlIjqeTJkHm_gkS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May 2026 15:00:18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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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히 알면서 - 알아들었으면 됐잖아</title>
      <link>https://brunch.co.kr/@@a6Cj/89</link>
      <description>미국에서 집을 사야했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이백삽심만 원쯤 됐다. 비교적 물가가 싸다는 동네라지만, 환율이 치솟아 한국에서 가져온 돈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 돈이면 차라리 대출을 받아 내 집에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살고 있는 집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방이 2개 뿐이었다. 고등학생 두 명을 한 방에 몰아넣고 마음이 내내 편치 않았다. 아이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ZB2PxzQB7rS3sHQOrB2ik_hdc4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15:45:59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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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청하지 않으면 주어지지 않았다 - 당당한 여자라 믿었던 나도 엄마 세대를 닮았더라</title>
      <link>https://brunch.co.kr/@@a6Cj/88</link>
      <description>첫 아이는 늦게 찾아왔다. 신혼 초에는 아이를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연애 기간도 길지 않았기에, 신랑과 조금 더 놀고 싶었다. 우리는 직장 때문에 청주와 대구에서 각자 생활하는 주말부부였다.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 함께 있는 주말이 늘 아쉽고 귀했다. 그런데 반년쯤 지나자 아이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부터 임신을 준비해야했다.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4R4QmLP9DRcnGUSKK6jpCQW1oj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23:44:36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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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십 번 반복될 이야기 - 결혼 후 첫 명절</title>
      <link>https://brunch.co.kr/@@a6Cj/87</link>
      <description>결혼하고 첫 명절은 추석이었다. 시댁에서는 차례를 지냈다. 우리 아버지도 장남이었기에, 제사와 차례 외에도 집안 대소사가 많아 집안 여자들 할 일이 많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다. 친정 엄마는 이제 혼자 차례 준비를 해야하는 데도, 이른 아침부터 시댁에 가서 일손을 도우라고 신신당부 하셨다. 벌써부터 시댁을 '너네 집'이라고 하시는 게 서운했다. 여전히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hEGpWwA4gXSqgxMa5mW4NCaLn5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3:24:56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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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남편은 누가 봐도 좋은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a6Cj/86</link>
      <description>&amp;ldquo;너네 남편 같은 사람이 어딨어?&amp;rdquo; &amp;ldquo;신랑님, 후광 비치던데요&amp;rdquo; &amp;ldquo;영화 배우 같아.&amp;rdquo; 삼십년 지기 친구와 처음 이사간 집 옆집 언니, 그리고 시이모님까지. 누구를 만나든 남편에 대한 칭찬은 빠지지 않았다. 누가 봐도 키가 크고 호남형인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니었다. 내가 그를 선택한 이유  내 이상형은 오래된 영화 &amp;lt;백투더 퓨쳐&amp;g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MaRERRMg0mHw5NMN8fUfQlQMZC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May 2026 00:12:15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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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알아버렸다, 우리 사이 - 나는 남편의 엄마나 며느리가 되고 싶지 않아</title>
      <link>https://brunch.co.kr/@@a6Cj/85</link>
      <description>오랜만에 시댁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 가족이 미국으로 떠난 지 일 년 남짓 되는 시기였다. 결혼한 지 이십 년이 되어 가니, 시댁 모임은 더 이상 힘든 자리가 아니었다. 완전히 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늘 반겨주시는 부모님 덕에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한국에 오기 몇 달 전부터 선물을 준비했다. 아직 미국 생활이 익숙하지 않을 때라 정보가 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oGTISKg5NmTZtrgUKUA2M033Q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19:45:34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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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이 미울 때 보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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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롤로그  결혼 후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었다. 열심히 살았다. 가족들에게 양보하고 맞추었다. 주말부부를 하며 혼자 아이들을 챙겼고, 남편이 돌아온 주말에는 시댁에 찾아갔다.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아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시댁 식구 모임에서 남편의 무심한 한 마디가 내 오랜 감정을 터뜨렸다. 대단한 말도 아니었다. 누가 들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6Cj%2Fimage%2FGobSbBMD5WPM6wxiC3A9L-5rx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6:11:20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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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기념일 - 나는 그 말 한마디를 기다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a6Cj/83</link>
      <description>인스타그램에 뜬 결혼기념일  &amp;quot;00네 얼마 전 결혼기념일이었나 봐. 인스타에 커다란 다이아 반지랑 고급 레스토랑 사진 올라왔더라.&amp;quot; 첫째 아이 어릴 적 친구네 부부 이야기였다. 벌써 우리와 같은 이십 주년이라니. 나도 모르게 그 이야기를 꺼낸 건, 부러워서만은 아니었다. 아무런 계획도 없어 보이는 신랑에게, 작은 경고라도 주고 싶었다. 그런데 돌아온 말은</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9:32:46 GMT</pubDate>
      <author>만석맘 지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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