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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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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칼럼발사대. 에세이공장. 인스타 @ban_muk</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07:05: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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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럼발사대. 에세이공장. 인스타 @ban_mu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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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물 없는 만물상 - &amp;lt;다이소&amp;gt; HEAD 민소매 티셔츠</title>
      <link>https://brunch.co.kr/@@SRe/14</link>
      <description>유혹을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그 유혹에 굴복하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만물상.    이상한 단어다. 만물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한데 가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가 본 적이 없더라도 길거리에서 간판이라도 본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 적어도 나는 간판을 본 적도, 가 본 적도 없다.   따지고 보면 그리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aHibVU7f6Oqg3NLlXmgUNBhhid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00:33:56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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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뿔싸'의 순간에 - &amp;lt;다이소&amp;gt; 단프라박스</title>
      <link>https://brunch.co.kr/@@SRe/13</link>
      <description>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늘 닿는 곳에 있어 줄 거야- 더 넛츠, 사랑의 바보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외칠 때가 있다.   &amp;lsquo;아뿔싸&amp;rsquo;   이사를 참 많이도 다녔다. 고등학생 시절 첫 자취를 시작한 이래, 여러 원룸과 오피스텔을 전전했다. 굳이 횟수를 세어본 적은 없는데 지금 세어보니 꼭 10번이다. 짐이 없던 초창기엔 SUV로 충분했지만, 세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UhujUEaof-VLgWlekY9HfEC8Tl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Jul 2026 04:50:13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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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준이가 되고 싶은 경완이 - 가난이 부끄러움을 만드는 과정</title>
      <link>https://brunch.co.kr/@@SRe/12</link>
      <description>&amp;lsquo;가난은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나, 결코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amp;rsquo;  요새 자주 떠오르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 봤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3년 전인가 5년 전에 쇼츠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하다. 페이스북일 수도 있고.  멋지고 지당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이때는 가난하지 않았다.  가난해진 지금 곱씹어 보니 이건 절반만 맞는 말이다.  가난은 자랑스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kTGl_Tg97T2Dbi3kjg_aYrg-2u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23:35:54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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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버거를 번역하는 법 - &amp;lt;롯데리아&amp;gt; 왕돈까스버거</title>
      <link>https://brunch.co.kr/@@SRe/11</link>
      <description>지키고, 부수고, 떠난다(守破離)- 불교 격언    미국에는 치킨버거가 없다. 미국 맥도날드에서도 맥크리스피를 팔고, 미국 KFC에서도 징거버거를 파는데 대체 무슨 소리냐고? 조금 더 엄밀히 말하겠다. 미국에는 치킨버거라는 &amp;lsquo;명칭&amp;rsquo;이 없다.   치킨 샌드위치(Chicken Sandwich). 버거의 본고장에서 치킨버거를 부르는 명칭이다. 토종 한국인의 입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4yfH6rikQtSwmivH20qIgBA1UV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08:15:55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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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을 먹는다는 것 - &amp;lt;롯데리아&amp;gt; 치킨버거</title>
      <link>https://brunch.co.kr/@@SRe/10</link>
      <description>맛있는 기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일본의 조미료 기업, 기꼬만 슬로건     B는 깻잎 장아찌를 좋아한다. 유별나게 깻잎 장아찌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이런 류의 반찬은 대부분 다 좋아하는 것 같다. 고춧잎 무침, 무말랭이, 비름나물 같은 것들. 집 앞에 5일장이 서면 B는 이런 나물과 반찬거리를 한 아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둘이서 저녁을 먹을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WhsvfF5DxbsOMZywXoGgUTmlCL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Jun 2026 23:00:28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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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되지 않은 달리기는 달리기인가 - &amp;lt;가민&amp;gt; 가민 커넥트</title>
      <link>https://brunch.co.kr/@@SRe/9</link>
      <description>&amp;ldquo;지도는 땅 그 자체가 아니다.&amp;rdquo;- 알프레드 코집스키    얼마 전에 있었던 일. 종종 함께 달리곤 하는 지인 C와 오랜만에 동반주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약속 시간에 맞춰 천변으로 나가니 C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쩐지 그는 영 불안한 표정이었다. 안절부절 못 하며 연신 자신의 갤럭시워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러더니 별안간 집에 가겠다는 것이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f9TqHmeI3tZuQJZAHvktXQTim4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Jun 2026 01:00:16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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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로 이뤄낸, 달리기의 민주화 - &amp;lt;가민&amp;gt; 포러너 965</title>
      <link>https://brunch.co.kr/@@SRe/8</link>
      <description>길 위에서 버틸 수 있도록, 안쪽부터 견고하게- 가민 브랜드 슬로건     N. 그는 누구인가. 수업에서 좀처럼 마주칠 일이 없었기에 소문으로 그를 먼저 만났다. 어떤 과제도 완벽하게 수행해 낸다. 실수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한다, 컴퓨터 같다 등등.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대학원 생활을 버티던 나에게 그는 구름 위에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Rz_Oc-mWnF45aZPJzkb2stn0sV0.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Jun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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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달리기가 숫자가 되는 순간 - &amp;lt;가민&amp;gt; 애플워치 SE</title>
      <link>https://brunch.co.kr/@@SRe/7</link>
      <description>&amp;ldquo;인간은 좋아하는 일은 계속하고, 싫어하는 일은 그만둔다.&amp;rdquo;- 무라카미 하루키, 「The Running Novelist」에서     달리기를 좋아한다. 잘 뛰는 건 아니지만. 성인이 된 이후 여러 운동을 유랑하듯 기웃거렸다. 웨이트, 수영, 로드사이클, 스쿼시, 복싱, 주짓수. 제대로 한 것은 없다. 말 그대로 기웃거리기만 했다. 어느 것도 채 3개월을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YAH5wq_UK146wg3_Guu7IrQy4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09:00:17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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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이 사라진 자리 - &amp;lt;애플&amp;gt; 맥북 에어 M1</title>
      <link>https://brunch.co.kr/@@SRe/6</link>
      <description>&amp;rdquo;소프트웨어에 진심이라면, 하드웨어를 남의 손에 맡겨서는 안 됩니다.&amp;rdquo; - 앨런 케이(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 발표에서 인용)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연결로 탄생한 생태계. 처음엔 놀랍고 나중엔 편리했다. iCloud라는 영혼을 공유하는 두 기기는 한 몸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이 만족감이 또 다른 갈증을 불러일으키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GxJ8YPnfKs3e1jVOCqjF15aIK2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un 2026 00:49:51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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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고받는 것이 아닌, 주고받아지는 것 - &amp;lt;애플&amp;gt; 아이폰 12 미니</title>
      <link>https://brunch.co.kr/@@SRe/5</link>
      <description>&amp;ldquo;애플은 여러 기기를 팔지만, 사용자는 하나의 경험을 삽니다.&amp;rdquo;- 팀 쿡, 2014년 WWDC에서   100만 원. 여러 주변기기를 포함한 아이패드 에어 3세대 깡통 모델의 가격은 100만 원이 조금 안 됐다. 그러나 내가 5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아이패드를 사용하며 얻은 가치는 &amp;nbsp;1000만 원 이상, 아니 금전으로는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  학부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7vinMB7ovRePb-DSpZG4Jo63nH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9:00:14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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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 &amp;lt;애플&amp;gt; 아이패드 에어 3세대</title>
      <link>https://brunch.co.kr/@@SRe/4</link>
      <description>&amp;quot;새로운 기기를 자처하려거든, 기존 제품을 압도하는 지점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amp;quot;-스티브 잡스, 2010년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1세대를 발표하며    전역 후 복학을 2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1년 8개월 남짓한 군 생활이 남긴 건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는 교훈과 군 적금 200만 원. 교훈은 아무리 되새겨도 닳지 않지만, 돈은 쓰는 족족 닳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5S3xEcwqK2sdxbEh-zfMyKiBpr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6:03:36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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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욕은 없는 편입니다만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SRe/3</link>
      <description>물욕이 없는 편입니다. 아니, 애초에 돈이 없어 뭘 많이 살 수 없으니 물욕을 거세당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이유야 어찌 됐든 물욕은 없는 편입니다. 한 번 구매한 물건은 꽤 오래 사용합니다.    지금 책상 위에 있는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2년 하고 3개월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술을 먹다 바닥에 떨어뜨려 왼쪽 아래 액정에 거미줄같은 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Yh3_cyVTBAcjjiLlArN7SR55CS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2:35:29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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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과 상품, 그 사이 어드메에서 - 카리나의 열애설에 비춰진 케이팝 산업의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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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분 34초. 2024년 5월 19일에 방영된 SBS 음악방송 &amp;lsquo;인기가요&amp;rsquo;에 출연한 케이팝 아이돌 그룹 &amp;lsquo;aespa(에스파)&amp;rsquo;의 무대를 편집한 유튜브 편집본의 길이다. 실제 퍼포먼스 시간, 즉 곡의 길이는 3분도 채 되지 않는다. 컵라면을 아슬아슬하게 익힐 수 있을 정도의 짧은 시간. 그 찰나의 시간 속에서도 그들은 화려한 조명 속에서 빛나며 군중들에게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SRe%2Fimage%2FJP3pWGl5r7A31v3B2QajaiZphe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Oct 2025 00:00:12 GMT</pubDate>
      <author>반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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