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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동수목원</title>
    <link>https://brunch.co.kr/@@Rik</link>
    <description>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경험 디자이너</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41: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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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경험 디자이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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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 목 디스크 통증은 이렇게 느껴져요 - 다 같이 나누어 봐요</title>
      <link>https://brunch.co.kr/@@Rik/166</link>
      <description>마치 새끼손가락을 차가운 얼음물에 담가놓은 느낌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목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누르고, 경추 협착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관리가 소홀하면 어김없이 통증이 찾아옵니다. 지금 그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amp;nbsp;왼쪽 손이 저립니다.&amp;nbsp;정확히는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이 저립니다. 그 느낌은 마치 손가락 세개를 차가운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6UPbtfpKuoFO8euZ6iM-RtZWM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Jun 2026 23:46:19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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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누르고 돌리는&amp;nbsp;뚜껑의 기분 좋은 불편함&amp;nbsp; - 불편함 뒤에 따라오는 안전의 여백</title>
      <link>https://brunch.co.kr/@@Rik/161</link>
      <description>한밤중에 아이가 열이 났다. 체온계가 39도-40도를 왔다갔다 했다. 약통에서 해열제를 찾았다. 뚜껑을 잡고 돌렸다. 드르륵하면서 헛돌았다. '아. 이건 누르고 돌려야하지.' 경험상, 해열제 병은 누르면서 돌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알고 있는데, 몸이 기억하지 못했다. 꾹 눌러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힘을 준다. 딸깍. 오 초쯤 걸렸을까. 열이 난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IM7ZkPfjp-n0bmzovGxHOkvqA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May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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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위는 왜 오른손 편인가 - 오른손을 위해 설계된 제품의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Rik/160</link>
      <description>가위를 거꾸로 잡아본 적 있는가   어린이날 선물을 포장하고 있었다. 오늘따라 포장지가 말을 안듣는다. 오른손으로 포장지를 고정하고 왼손으로 가위를 집어 들다. 손잡이 구멍에 손가락을 넣었는데 세상 이렇게 어색한 감각은 처음이다. 신발을 반대로 신고 서있는 느낌이다. 어색하게 가위를 벌리고 커팅의 시작점에 가위날을 위치시킨다. 천천히 힘을 줬다. 포장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m9B6eHUuo1GQh7gRkkR2KHv_3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May 2026 21:00:07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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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의 줄간격과 언어별 기본값에 대한 단상 - 노트의 줄 간격은 누구의 손에 맞춰진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9</link>
      <description>노트 줄간격은 누구의 손에 맞춰진 걸까  아이들 숙제를 봐주다가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했다. 첫째 아이의 독서록 노트는 줄간격이 좁고, 둘째 아이 받아쓰기 노트는 줄간격이 넓었다. 노트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노트 표지에 명시된 단서들을 보면 저학년용이냐 고학년용이냐의 구분에 가까웠다. 그리고 나는 아이들에게 말했다. &amp;quot;줄 위에 써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et8Th8b_5k3vo0NikPualFUay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May 2026 21:00:06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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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볼링공의 구멍은 가르치지 않는다 - 배운 적 없는데 틀리지 않는 행동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8</link>
      <description>볼링공을 그냥 잡았는데 손가락 세개가 구멍 앞에서 알아서 자리를 찾았다.  볼링공을 고르기 위해 볼링공이 진열되어 있는 선반 앞에 섰다. 볼링공은 무게별로 줄지어 있고, 색은 제각각이다. 공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무게를 확인하고 적당한 무게의 공 하나를 골라 들었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손가락이 알아서 구멍을 찾아갔다. 엄지가 큰 구멍으로, 가운뎃손가락과 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BEIoCCl92HzZN2WifUbj3TgHi_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21:00:09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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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계단 손잡이 끝, 한 뼘의 수평 구간이 만들어진 이유 - 누구의 몸을 기준으로 설계할 것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5</link>
      <description>이 계단 손잡이는 왜 한 뼘 정도 더 이어져 있을까  허리를 크게 다쳐 4주 정도 휴식을 취한 적이 있다. 어느 정도 회복을 하고 일상 생활이 가능해져서 외출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없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었다. 손잡이를 잡고 꾸덕꾸덕 올라갔다. 그렇게 맨 위 마지막 계단을 오르는 순간, 몸을 바로 세우며 앞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5VHO9fN1hvywHjmu_6qAOXFZjy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21:00:10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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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필 뒤에 달린 지우개가 말하는 것 - 이 동작은 놀랍도록 매끄럽다. 머리가 끊기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7</link>
      <description>지우개가 연필 뒤에 붙어 있는 건 당연한 게 아니다  가끔 아이 수학 숙제의 답을 맞춰줄 때가 있다. 틀린 문제가 있으면 노트 필기를 하며 설명을 해준다. 숫자를 잘못 썼다. 손목을 한 번 돌려 연필을 뒤집었다. 뭉개진 분홍 지우개로 종이를 몇 번 문질렀다. 다시 뒤집고, 틀린 숫자를 다시 썼다. 그 동작 내내 생각한 게 없었다.  그냥 됐다. 그게 당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fFYkd4zwI4EOAKYHIXC5GIEW3D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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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앉을 수는 있지만 누울 수는 없는 벤치 - 설계에는 항상 의도가 숨어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43</link>
      <description>이 벤치는 누구를 위해 설계된 걸까   상암 난지 노을캠핑장에서 캠핑을 하고 돌아오는 날 아침이었다. 하산을 위해 맹꽁이 열차를 기다리는 사이, 노곤한 몸을 이끌고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했다. 눈 앞에 예쁜 벤치가 있다. 그런데 테이블 같은 게 가운데 있다. 딱 앉을 수 있을 만큼의 공간만 남기고, 허리 높이에 금속 테이블이 하나 박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xzjlvOH5fl-PJLpL9X8g8a2vxc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21:00:05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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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이드 미러가 접히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  - 제품의 구조가 먼저 있었고, 행동은 그 뒤를 따랐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6</link>
      <description>사이드 미러는 왜 접히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어떠한 사용성으로 확장되었을까   어느 저녁, 좁은 주차 공간 안에 차를 밀어 넣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버튼 하나를 눌렀다. 사이드 미러를 접는 버튼이다. &amp;quot;기둥에 바짝 붙인다&amp;quot;라고 판단하기도 전에, 손이 이미 버튼 위에 올라가 있었다. 지이잉 소리를 내며 미러가 접혔다. 그리고 나는 평소대로 기둥에 바짝 차를 붙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j9JMfvlihI2Ei603DbLPh90a9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21:00:14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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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이 유독 피곤한 이유 - 몸은 걷고 있지만, 머리는 계속 일하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3</link>
      <description>환승을 하면 유독 피곤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하철 환승 통로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발걸음이 느려진다. 안내판을 한 번 올려다보고, 방향을 확인하고, 다시 걷는다. 10초도 안 되는 동작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몸이 무거워진다. 다리가 피곤한 게 아니다. 어깨에 맨 가방이 아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상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W8omcNT4KT22ZRdE0kDg8ovFN7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May 2026 21:00:06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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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이 도는 카트, 뒤가 도는 카트, 다 도는 카트 - 어떤 마트에 가면 말을 안 듣는 카트가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4</link>
      <description>어떤 마트에 가면 말을 잘 듣는 카트가 있고 어떤 마트에 가면 말을 안 듣는 카트가 있다.  마트에서 카트를 끌다 보면, 가끔 이상한 순간이 있다. 분명히 앞으로 밀었는데 카트가 옆으로 흐른다. 방향을 잡으려고 손목에 힘을 주고, 다시 직진시키고, 또 잡아당기고. 물건 하나 집으러 가는 길인데 카트와 작은 씨름을 한 번 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카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Ui9Uc293yJdEYeTBpZF148BYC1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y 2026 21:00:14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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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계산대 앞에서는 계획에 없던 걸 집어들게 될까 - 껌, 초콜릿, 핫팩 - 그게 거기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2</link>
      <description>내가 고른 걸까, 그 자리가 고르게 만든 걸까   마트에서 장을 다 봤다. 카트를 끌고 계산대 줄에 선다. 앞 사람의 차례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시선이 갈 곳을 잃는다. 스마트폰을 꺼내기도 애매하고, 그냥 서 있자니 손이 허전하다. 자연스럽게 옆을 본다. 거기엔 껌이 있다. 초콜릿 바가 있다. 캐러멜이 있다. 손바닥만 한 핫팩도 있다. 오늘 사려던 것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yR_QRhLvsuU3EtOkL858-O61A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Apr 2026 21:00:06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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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현관 비밀번호는 정말 '비밀' 번호가 맞냐? - '문이 있다'는 상징에 가까워진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1</link>
      <description>비밀번호인데 다 보인다   부모님댁 아파트 공동현관 앞에서 키패드를 누르다가 멈췄다. 그리고 사진을 찍었다. 손가락이 숫자를 향하는 그 찰나. 뭔가 이상했다. 1, 3, 6, 0번과 # 버튼 주변의 도료가 벗겨져 있었다. 다른 번호들은 그대로인데, 딱 그 다섯 개만 칠이 벗겨져 있다. 나는 번호를 이미 알고 있었지만 더 잘 알 것 같은 느낌이다. 뭔가 입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945Ehm2cTPvrAo9WjbyM4vaUhu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Apr 2026 21:00:12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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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뚜껑은 왜 시계 방향으로 잠길까 -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 그건 정말 당연한 걸까</title>
      <link>https://brunch.co.kr/@@Rik/150</link>
      <description>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방향이 있다  생수병을 집어 든다. 병뚜껑에 손을 얹는다. 그냥 돌린다.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방향인지 확인하지 않는다. 손이 알아서 움직인다. 딸깍 &amp;mdash; 열린다. 그 순간을 한 번도 이상하게 여긴 적이 없었다.&amp;nbsp;그런데 다른 상황이 생기면 달라진다. 오래된 유리병 뚜껑. 밀폐된 잼 뚜껑. 처음 쥐어보는 낯선 용기. 이럴 때 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LTAYmXklaf9-rwFywcQ0D65x5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1:00:11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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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3초 만에 열리는 포장, 3분 만에 열리는 포장 - 포장의 목적은 보호다. 하지만 포장의 완성은 열리는 순간에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39</link>
      <description>왜 어떤 포장은 끝까지 열리지 않는 걸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하나 집었다. 포장 필름 꼭대기에 숫자 1, 2, 3이 적혀 있다. 1번 모서리를 아래로 잡아당기자 필름이 가운데로 쫙 갈라지면서 김이 드러난다. 2번을 당기고, 3번을 당기면 밥과 김이 포개진 삼각김밥이 손 위에 올라온다. 아무 생각 없이 끝났다.  같은 날 오후, 택배가 하나 도착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F76pMJS-vnNfc9GRKA7vf-3n0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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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호등 앞에서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이유 - 왜 어떤 기다림은 짧게 느껴질까</title>
      <link>https://brunch.co.kr/@@Rik/149</link>
      <description>같은 1분인데왜 어떤 신호등 앞에서는 더 오래 기다린 것 같을까   횡단보도 앞에 섰다. 빨간불이다. 멈춰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뭔가를 보려다 그냥 닫았다. 다시 신호등을 쳐다봤다. 아직 빨간불이다.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옆 사람이 움직이는 것 같아서 한 발 앞으로 나갔다가, 아직 빨간불인 걸 확인하고 다시 물러섰다.  그 1분이 유독 길게 느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FIC9NqVWOL9JM6HaT4hLplv8F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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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볼펜 뚜껑에 구멍이 뚫린 이유, 알고 있었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Rik/135</link>
      <description>그 구멍은 잉크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어느 날 회의 중이었다. 손에 쥐고 있던 볼펜을 괜히 돌려본다. 손가락으로 몇 번 튕기다가, 나도 모르게 입으로 가져간다. 어느새 뚜껑을 물고 있다. 별 생각 없이, 그냥 그렇게 된다. 이빨에 닿는 단단한 플라스틱의 감각. 그 뒤에 아주 작은 구멍 하나가 혀끝에 걸린다.  늘 거기 있었던 것 같은데, 그제야 느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5BiJi9uNwyp3RCHtggCIuNB9B8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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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문 앞에서 우리는 왜 한 박자 멈출까 - 시스템이 먼저 확신을 주지 않으면, 사람은 멈춘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42</link>
      <description>자동문 앞에 다가가면 우리는 왜 한 박자 멈출까  어느 날, 양손에 짐을 들고 건물 입구에 다가가고 있었다. 유리문 너머로 내부가 보인다. 사람도 없고, 길도 열려 있다. 그대로 걸어 들어가면 될 것 같았다. 그런데 문 앞에서 발이 잠깐 멈춘다. 아주 짧은 순간이다. 반 박자 정도. 몸이 먼저 멈춘다. 생각보다 먼저 반응한다.  이상하게도 우리는 자동문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_j66jBmikJpMummsiNEjvD3TS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21:00:05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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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에 젖은 우산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 맑은 날엔 보이지 않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48</link>
      <description>비에 젖은 우산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비가 와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비 오는 날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나는 항상 잠깐 멈춘다. 손에는 물기 가득한 우산이 들려 있다. 우산이 접혀 있지만, 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바닥은 이미 내가 지나온 발자국으로 젖어 있다. 빠르게 주변을 훑는다. 우산꽂이가 있나. 비닐 봉투는 있나. 아무것도 없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7ksn37V3luk_itbHQYtcGCeMuF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00:13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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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수는 왜 항상 편의점 안쪽에 있을까 - 선택한 것이 아니라, 선택하도록 설계된 것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Rik/138</link>
      <description>생수 하나 사러 가면 왜 항상 다른 것이 손에 같이 들려서 나올까   편의점에 들어선다. 목적은 하나다. 오직 생수 한 병. 입구에 들어서서 두리번거린다. 정면에는 과자 진열대. 오른쪽에는 즉석식품. 왼쪽에는 계산대가 있다. 생수는 보이지 않는다. 안쪽으로 발이 움직인다. 냉장고가 안쪽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편의점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하여 생수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ik%2Fimage%2FR2STvpLtM2oo8bmQ7rDNSORGcd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1:00:08 GMT</pubDate>
      <author>동동수목원</author>
      <guid>https://brunch.co.kr/@@Rik/13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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