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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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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주에 삽니다. 21년 째 해녀의 삶과 문화를 더듬고 있습니다. '살아지는'과 '사라지는'의 경계, 제주 문화와 지역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벨류체인의 가치를 살피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1:44: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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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 삽니다. 21년 째 해녀의 삶과 문화를 더듬고 있습니다. '살아지는'과 '사라지는'의 경계, 제주 문화와 지역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벨류체인의 가치를 살피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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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우리가 사랑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 지역력 탐구생활 - 부캉이 가라사대 1 다마짱 그리고 부캉이</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8</link>
      <description>2002년 여름, 일본 도쿄 인근 다마강에 낯선 손님 하나가 나타났다. 오른쪽 눈 근처에 낚싯바늘을 단 채 등장한 턱수염바다표범이었다. 사람들은 &amp;lsquo;다마짱&amp;rsquo;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보러 갔다. 사람들이 몰리자 뉴스가 됐고, 이름이 붙자 이야기가 생겼다. 관련 상품이 만들어졌고 요코하마에서는 특별주민표까지 발급했다. 이듬해 한 단체가 다마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_SV8aaRTcildrYSSy59swdGLWVE.jpeg" width="428"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05:46:34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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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하는 사람을 기록하다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다큐영화 &amp;lt;사진의 얼굴&amp;gt;, 나의 기록법</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7</link>
      <description>여러 기록 수단들중에 사진은 조금 특별하다. 정면에서 순간, 찰나를 잡아내는데 이상하게도 그 한 장 안에 소리와 느낌, 맛과 온도까지 그려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그랬다. 그랬었다.  사진은 같은 장면을 여러 장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이유로 예술의 영역에 더디게 진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진이 붙잡는 것은 다시 오지 않을 단 한 번의 순간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o-U9tOVa7kZRvZbD8BY_HXKJwO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2:17:22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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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squo;그곳&amp;lsquo;에 다녀오기는 &amp;ldquo;했는데~&amp;rdquo; - 지역력 탐구 생활 : 성수 팝업 이후, 기업과 정책에는 무엇이 남았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6</link>
      <description>최근 SNS에서 작은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의 작은 브랜드들을 성수동 같은 대소비시장으로 데려가 팝업을 여는 지원사업에 관한 이야기다. 얼마를 들여 몇 개 기업을 데려갔고, 며칠 동안 얼마를 팔았는지. 그 정도 성과를 위해 항공료와 숙박비, 공간과 운영비까지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 오래전부터 궁금했던 문제라 온라인 토론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물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Zd-5taj5Std5Adj_OegEi04d-G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16:42:54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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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사이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31: 두려움을 건너는</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5</link>
      <description>이것이다. 내가 두려워했던 것은. 이제 더 이상 예전처럼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이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  의식하지 않아도 툭하고 연락해도 이상하지 않았던 안부의 시간을 하얗게 비웠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amp;lsquo;행복하자&amp;rsquo;, &amp;lsquo;건강부터&amp;rsquo;, &amp;lsquo;응원해&amp;rsquo; 같은 말을 진심으로 전했었다. 그 시간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다.  그럴 수도 있나 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OeKl7zE8t8hUxEsu60DJHt4nYf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4:05:12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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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하고 싶은 순간 - 나의 소소한 제주 생활 : 독서의 정의</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4</link>
      <description>어느 기회에&amp;hellip; &amp;lsquo;한달 평균 몇권 정도를 읽는가&amp;rsquo;라는 가을스러운 질문을 채웠다. 대중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그보다는 책하고 싶은 순간에 텍스트를 움켜쥔다. 아니 텍스트가 필요할 때 책을 찾는 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잠깐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아날로그적이면서도 취향을 생각해 주지 않는 폭력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경우는, 책을 끝까지 읽는 것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R7PWoFNTwaHwXCHP7u5ff7_m__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03:56:20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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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해야 할 것은 이미 다 말해졌다 - &amp;lsquo;연출된 유산&amp;rsquo;이 아니라 살아 있는 제주해녀문화를 위해</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3</link>
      <description>&amp;ldquo;말해야 할 것은 이미 다 말해졌다. 그러나 아무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시 말해야 한다.&amp;rdquo; 앙드레 지드의 문장에 밑줄을 다시 그었다.        올해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Living Heritage. 살아 있는 유산. 과거에서 물려받은 무엇을 잘 보존해 전시한다는 의미만은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3_E7z14bYvkvuzRmwaIWo3pFwz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05:16:50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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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만 다르게  - 삶권을 읽는 사람 : 질문을 바꾸는 작은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2</link>
      <description>강의나 컨설팅을 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amp;ldquo;관점을 조금만 바꿔보면 어떨까요.&amp;rdquo;  대단한 해답이 있어서 하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답을 빨리 내리지 않기 위해 하는 말에 가깝다.  최근 컨설팅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 &amp;ldquo;저희 농장에는 수확기에 맞춘 근로자가 필요해요. 몇 달이면 되는데, 이런 것도 지원사업에서 고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amp;rdquo;  농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UPb9wbaNFzDXuYnHOIwcSs1Qfg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4:59:09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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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쩍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 그만 듣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1</link>
      <description>&amp;ldquo;&amp;hellip;.너의 가장 깊은 곳에서 한 어린아이가 훌쩍, 훌쩍 눈물을 참는 소리가 났다&amp;rdquo; 슬쩍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시가 당긴다. 어쩐지 허전한 느낌은 웃다 찡그리다 하며 글로 새기고 있는, 담담함으로 유치함을 덮는 실패담 때문은 아니다.  그러고 보니 이 즈음에는 후배와 겹치는 추억이 없다. 비슷한 결의 일을 하다보니 알게 된 까닭없이 바쁜 시기다.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98x-rUP-LLusa9xbqM6N6YcttP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3:46:28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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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로 가는 건 뭐야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글쎄</title>
      <link>https://brunch.co.kr/@@Lsz/340</link>
      <description>&amp;ldquo;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가는 거지?&amp;rdquo; &amp;ldquo;앞으로 가니까 시간이지.&amp;rdquo; &amp;ldquo;뒤로 가는 건 뭐야?&amp;rdquo; &amp;ldquo;글쎄.&amp;rdquo;  아이와 실없는 소리를 한다. 극I 성향에 대문자 F 옆에 소문자 t 하나를 슬쩍 얹은 엄마에게, 대문자 T에 다시 T를 하나 더 얹은 아이는 팩트 체크로 위로란 걸 한다. 시간이 가는 게 이상하다는 엄마에게 시간이란 원래 앞으로 가는 거라고 알려주는 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GpACnE--Dz-5v2mlmzmVUZqssb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15:00:22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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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를 내어주고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amp;lsquo;살겠다&amp;rsquo;고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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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연처럼 서울 일정을 잡았던 어느 순간을 지나고 나니 비행기를 타는 일이 시큰둥해졌다. 일을 하는 사람치고는 참 얄상하다. 그러면서도 다른 지역 일정에 쓱 마음이 간다. 어딘지 뒷맛이 다른 &amp;lsquo;살겠다&amp;rsquo;다. &amp;rsquo;살아보겠다&amp;lsquo;나 &amp;lsquo;괜찮아졌다&amp;rsquo;는 긍정 시그널 보다는 &amp;lsquo;이렇게 해도 되지 않겠냐&amp;lsquo;는 자기 위로에 가깝다. 솔직히는 다른 생각 따위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내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u05GCL6Ewq-cfi5cKGP9T2Ir4M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04:00:06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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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사처럼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 자꾸만 실을 당긴다</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8</link>
      <description>올해도 어느 봉사 모임의 뜨개질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을 했다. 후배의 일 때문만은 아니었지만 슬슬 가슴을 비워낼 것이 필요했다.  손으로 하는 여러 취미 중 뜨개질은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다. &amp;lsquo;내 손으로 아이 옷 하나를 만들어주고 싶다&amp;rsquo;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긴 첫해에는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나 후회와 반성을 거듭했다. 아이 조끼 하나를 2년에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CpdnW3fwyRerZ1ysrxpG5OmULq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14:15:26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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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살가운 달콤함이라니 - 눈떠보니브라질이었던일에대하여 : Dengo &amp;mdash; 커피가 고팠고, 로컬을 y</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7</link>
      <description>&amp;lsquo;가급적이면 버텨서 늦게 자라&amp;rsquo;는 조언을 붙들고 움직이는 그림 보기로 새벽과 씨름을 했다. 여행보다는 일에 가까운 스케줄은 이른 기상을 요구했다.  &amp;lsquo;어쩐다&amp;hellip;.&amp;rsquo; 고민은 딱 여기까지. 그 시간이면 토막잠이라도 자둬야 한다는 생각에 침대에 몸을 맡겼다. 알람에 눈을 떴지만 자꾸만 침몰하는 눈꺼풀을 부여잡고 10여 분 사투를 벌였다. 거의 일방적인 싸움이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AhsKnRTIH5i1eXoT0oMkyh3QlN4.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Sep 2026 14:09:31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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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들은 다음 이야기를 기다린다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오디세이, 케데헌, 열두본풀이</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6</link>
      <description>-전시장 밖으로 이어질 제주의 1만8000가지 이야기  늦기 전에 호다닥. (사)제주문화포럼의 2026 제주신화전 《다시 여는 열두본풀이》를 찾아 산지천갤러리로 향했다.  초대 작가를 포함한 32명의 작가가 제주 신화의 주요 서사인 &amp;lsquo;열두본풀이&amp;rsquo;를 회화&amp;middot;조각&amp;middot;설치&amp;middot;영상&amp;middot;관객 참여형 예술로 재해석했다.  그 열두본풀이를 &amp;lsquo;가서 본다&amp;rsquo;고 표현하는 건 조금 미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lKFxH22WgaT8L8K_VAJRi0rjRm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Sep 2026 08:12:20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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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분 짓지 않는 것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김수범 개인전 &amp;lt;동자상의 노래&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5</link>
      <description>제주다운 것을 말하라면 대부분 한라산이나 바다, 곶자왈, 해녀 같은 유형의 것을 먼저 고른다. 그럴 수 있다. 그래도 된다.  다만 거기에 산 사람과 사는 사람, 살 사람의 이야기를 보탠다면, 그것이 눈에 보이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별 의미가 없다. 내게 같은 질문을 한다면 아마도 &amp;lsquo;구분 짓지 않는 것&amp;rsquo;을 말할 것 같다.  그게 다 무엇이냐 싶지만 제주의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LkwJPoCjyonirUUMR7QSq_Qp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6:54:51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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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찾기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살아 내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4</link>
      <description>&amp;lsquo;아 나의 하루는&amp;hellip;&amp;rsquo; 이런 생각을 품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게 다 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 맞추지도 않고 빼곡하게 몰아붙이지도 않은 오롯이 &amp;lsquo;나&amp;rsquo;에 맞춘 하루를 본다.  이번 일이 내게 준 약은 &amp;lsquo;나를 보라&amp;rsquo;였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내게 많이 엄격했다. 누구보다 많이 알아야 했고, 흐트러져서도 안 됐고, 실수도 없어야 했다. 어떻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gyLlokFEt33PFLdcrjE1S9xx3C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5:00:16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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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나를 모르는데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3</link>
      <description>시간은 원하는 사람의 편이다.    이번은 내 편이었다.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대신 원래 잃을 것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런 성격이 아니어서 늘 혼자 안타까웠던 경험이 쌓인 덕분이라 했다가 이내 털어냈다.  미련한 것은 병이 아니다. 나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는다. 대신 내가 원하는 언어로 바꿔쓸 수 있다. 생각나는대로 앞글자를 내 이름으로 바꿨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vTUwFEYOyNJjBMCOSalWyzrOtY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Sep 2026 14:54:47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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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은 짧고, 브라질은 달았다 - 눈떠보니 브라질이었던 일에 대하여 : 보아 노이치, 그리고 브리가데이루</title>
      <link>https://brunch.co.kr/@@Lsz/332</link>
      <description>브라질의 첫인상은 사실 밤이었다. 적당히 늦은 저녁의 도시 풍경은 어느 나라든 비슷하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여행 경험이 많다면 많은 편이라 도시와 그렇지 않은 곳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밤은 도시의 차이를 제법 능숙하게 감춰버린다. 공항에서 숙소로 향하는 차창 밖으로 낯선 불빛과 건물들이 흘러갔다. 분명 지구 반대편에 도착했는데도 퇴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3ZEhQ0D5-_E4LK8YjEJbOQHNne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12:55:58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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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물길이 바다로 향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지역력 탐구 생활 : 혁신과 보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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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닥터나우 금지법&amp;rsquo;이라 불리는 약사법 개정안 관한 글을 읽다가 생각이 엉뚱하게 &amp;lsquo;로컬&amp;rsquo;에 닿았다.  글은 우리 경제가 수출 제조업과 내수 서비스업으로 점점 더 이중구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출 제조업은 규모화와 기술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더 큰 시장으로 나갈 수 있지만, 상당수 내수 서비스업은 제한된 시장을 많은 사업자가 나눠 갖는다. 새로운 방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XA-SGDLErALv6_lbLEIEzvYoH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23:27:02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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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머지는 침묵이다(The rest is silence) - 나의 소소한 제주 일상 : 21회 제주영화제 개막작 &amp;lt;햄넷&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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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슬픔과 슬픔이 포개지는 순간. 2026 제21회  제주영화제 개막작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amp;lt;햄넷&amp;gt;이었다.  영화는 영국 작가 매기 오패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역사에 짧은 기록만 남아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아들 햄넷. 열한 살에 세상을 떠난 그 아이와 아내 아녜스의 삶을 상상해 다시 쓴 작품이다. 당시 햄넷과 햄릿은 서로 바꾸어 쓰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XRFrBo_zfbDNnIfBxqHkK25x2a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3:13:48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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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쿨하지 못해 그랬어 - 그 후배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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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브라질에서 아는 사람의 부고를 들었다. 기분이 묘했다. 잘 알던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모르지도 않은. 바다 건너 이웃나라의 추리소설 작가가 조용히 세상 떠난 일이 거스러미처럼 신경쓰였다. 1958년생 엔지니어였던 회사원에서 국민 작가가 됐던 작가의 서사가 부러웠던 적도 있었다. 퇴근 후 취미가 인생을 통째로 바꾼 것도, 그 후 41년 동안 거의 매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sz%2Fimage%2FAGKKZV2CfxFF9d0YeQ5BwdgAd1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21:00:09 GMT</pubDate>
      <author>고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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