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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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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ㆍ 쓰고ㆍ다니며 두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산문집을 냈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통해 삶의 언저리에 맴도는 이야기를 써 보려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20: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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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ㆍ 쓰고ㆍ다니며 두 권의 시집과 한 권의 산문집을 냈습니다. 앞으로 이곳을 통해 삶의 언저리에 맴도는 이야기를 써 보려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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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는 방법 - 지비서(ChatGPT)에게 배우다</title>
      <link>https://brunch.co.kr/@@HS5/333</link>
      <description>내 말 습관의 단점은 맥락이 많다는 것이었다.  나는 내 생각을 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가 알아차릴 것이라 여겼다. 이는 아마 내가 상대의 마음을 비교적 잘 읽는 편이라,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라 착각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장점이 어느 순간 단점이 되어 버린 셈이다.  그래서 종종 오해가 생겼다. 나는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dJUeZeKjtusaUA8UuYdJG2tpkc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3:53:00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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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로 배우는 아침 - 세상 모든 사람들이 프레드릭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HS5/332</link>
      <description>&amp;lsquo;프레드릭&amp;rsquo;이라는 그림동화책이 있다. 10년 전 대학원 수업 때 읽은 책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 가끔 나를 숨 쉬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겨울을 앞두고 들쥐들은 저마다 바쁘게 먹이를 모은다. 하지만 프레드릭은 햇살을 바라보고, 꽃의 색깔을 기억하고, 마음속에 이야기를 담는다. 다른 쥐들은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당장 배를 채울 수 없는 일은 쓸모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oy4mc-_28gbYOt38RXGTiKfVR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3:51:07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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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를 권리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 배려와 권리를 구분 할 줄 알아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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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대형교회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마침 교회 옆에 넓은 공터가 있었고, 교회는 그 땅의 주인과 협의 끝에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조건이 하나 있었다.  &amp;quot;1년 52주 중 한 주는 사용하지 마십시오.&amp;quot;  교인들은 그 공간을 편리하게 사용하며 지냈다. 그런데 52주가 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_xFG-INQ_ITpTFz7wIzJxLErNt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3:49:17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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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탈이 강하다는 것 - 회복탄력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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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격한 상황이나 흔들리는 상황 앞에서 무감각하거나 강하게 맞서는 것이 아니다.진정한 멘탈의 강함은 흔들리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흔들린 뒤에도 다시 중심을 찾는 능력에 있다.다시 말해 상처를 전혀 받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감정과 사실을 객관적으로 분리해 바라볼 줄 알고, 자신을 통제하며, 자신이 바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z9akogDR4ask_FVJsOL8vBe06-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15:55:03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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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자 씨표 밀키트 - 아귀찜</title>
      <link>https://brunch.co.kr/@@HS5/280</link>
      <description>아침 일찍 순자 씨가 전화를 했다. 아귀찜 거리를 손질 해 놨으니 가져가 끓이기만 하라는 것이다. 딸은 당장 순자 씨 집으로 향했다.  순자 씨의 기상 시간은 새벽 1시부터 2시 사이다. 그 시간에 일어나 강의듣고 음악 듣고 차 마시고 등등의 시간을 보낸다. 딸은 그 고요한 시간에 혹여 센치함이 우울함을 동반하지 않을까 걱정 되어 막내에게 같이 깨어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3gCFZboLURjkOTJ57p7MKz-9n2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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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검침 수당, 누구의 돈일까 - 보이지 않는 노동의 대가</title>
      <link>https://brunch.co.kr/@@HS5/329</link>
      <description>전기검침 수당, 누구의 돈일까요?공동주택 관리 업무를 하다 보면 간혹 입주자들로부터 전기검침 수당에 대한 질문을 받곤 합니다.&amp;quot;요즘은 원격검침인데 왜 전기검침 수당을 직원들이 받느냐&amp;quot;는 이야기입니다.이 문제를 이해하려면 전산화가 되기 전 시절로 잠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과거에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각 세대를 방문해 전기 사용량을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1a7_VdheHEaFghKHYRt6rbOFpF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13:15:16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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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안 대고 코 푸려는 소방법 - 당사자에게 과태료 부과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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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관할 소방서에서 국민신문고에 신고가 들어왔다며 전화가 왔다.  소방 수신기 앞에 주차를 해 놔서 입출차가 어렵다며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여자 소방관 하는 소리가 기가 막혔다.ㅡ 관리는 하고 계신 거죠? 스티커 붙였나요? 방송은 하시나요?  마치 추궁하 듯한 소방관은 태도가 거만했다.나는,ㅡ 그럼요. 당연하죠. 관리사무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CHd_r2fPyKihJqdUIGwYdal96T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11:37:25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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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자 씨를 보는 시선 - 물풍선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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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자 씨가 요즘 입맛도 없고 기운이 자꾸 다운된대서 전통시장 들렀다가 백화점에서 점심을 했다. 생각보다 많이 드시지 못했다.  순전증이 있는 손으로 조심스레 수저를 드는 모습을 보는데 괜히 마음이 서러워졌다. 울컥 눈물이 올라왔다.  사람은 누구나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꾸 생각하고 싶지 않은 날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만 같다. 오늘 가슴에 물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bvlITHO-5brkGkxRpM3Gh3sJkF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0 May 2026 10:00:10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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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운베난트&amp;gt; - 긴 침묵의 언어</title>
      <link>https://brunch.co.kr/@@HS5/326</link>
      <description>긴 침묵에도 들리는 언어가 있었다. 감정의 틈마다 묵직한 언어들이 몸의 어느 한 지점에서 고여 있음을, 그래서 관객인 나도 그 언어의 무게가 느껴질 만큼 숨죽여 고요를 들여다봤다. ​ 운베난트는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감정의 혼란』을 바탕으로 만든 심리극이다. 제목인 &amp;lsquo;Unbenannt&amp;rsquo;는 독일어로 &amp;lsquo;이름 붙일 수 없는 것&amp;rsquo;이라는 뜻을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UP3tkYvJgNjSIIQd4m9KPu6MqR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23:41:18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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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의 무게 - 듣기 훈련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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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화를 하다 보면 유난히 피곤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상대의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결론부터 내리거나, 상황을 단정 짓고 해결 방법부터 꺼내는 사람이다. 특히 서로 공감할 만한 주제일수록 그런 반응은 더 빠르게 나타난다. 상대는 이해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피곤해진다. 말을 꺼낸 것을 후회하게 되기도 한다. 사람은 늘 답을 원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_F8cA2a936utI5T1P3lqwZuVD0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May 2026 05:28:37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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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승의 날 회상 - 나에게 준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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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이 스승의 날이라는 늦게 서야 인지했다.  이 일을 하기 전 나는, 오늘이 되면 쇼핑백에 선물 가득 담고 버스를 탔었다. 제자들이 건네준 작은 선물들과 편지들, 카네이션 한 송이에도 들뜨던 마음이 지금도 고스란히 상자 안에 보관 되어 있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힘들었던 기억보다 좋았던 기억을 더 선명하게 남기거나, 과거를 실제보다 더 아름답게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w9RO2om_JFKKfsKxs3Hw-yyI0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10:20:22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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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주자는 상전? - 5*5호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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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하게도 어떤 사람들은 관리사무소 문을 여는 순간부터 자신이 손님이 아니라 주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주였다. 점심시간도 한참 지나고 나서야 겨우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었다. 나 홀로 소장인 나는 사무실에 오직 나 한 사람이다. 그래서 단지 순찰을 돌 때도 문을 잠그고 외근 나갈 때도 사무실은 부재중일 수밖에 없다. 사무실이 부재중임에도 문이 잠겨 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HimligSpxBfz8lP1Vu1CCLd0it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May 2026 06:24:17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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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정희&amp;gt; - 오랜 기다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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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극 『정희』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인물 중 &amp;lsquo;정희&amp;rsquo;와 정희 공간을 중심으로 그녀의 감정을 응축해 꺼내놓은 작품이다. 원작을 알든 모르든, 이 공연은 이야기의 &amp;lsquo;줄거리&amp;rsquo;보다 &amp;lsquo;정서&amp;rsquo;를 따라가게 하는 작품이다.  먼저 인상적인 건, 이 작품이 사건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인물의 내적인 정서와 과거 기억의 흔들림 등을 정희의 내레이션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ldpZkLkOR_Z-D6ztWUXGex2XXR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3:50:06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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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 시집 출간  - 빌딩숲에 바람이 불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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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 번째 시집이 나왔다. 출간을 마음먹고 거의 5개월 만에 내 손에 도착했다. 이번 시집은 마지막 시집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이유는 글의 몸을 바꾸려 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정성을 많이 들였다. 인쇄 막바지까지 원고를 붙들고 다듬느라 출판사 사장님을 괴롭혔다. 그런 만큼 애정이 남다르다. 표지부터 내지 편집까지 내손을 거쳤다. 그러기까지 도와주고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ADXcB_HdWVbhuoM4oNjFIBXZEL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4:14:39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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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잠을 자고 난 휴일 - 삶의 자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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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착한 잠을 자고 난 새벽 개운한 하루를 맞이합니다.  밤사이 깊음을 다해 잠을 잘 수 있었던 건 나를 덮어 주었던 고요 덕분이겠지요. 그래서 오늘 하루도 온힘을 다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삶은 고통이 아니라 빛이라는 것을  깨닫고 어루만지며 하루의 중심이 선함에 있는 순례자이기를 빕니다.  ㅡ 2026.02.28. 서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NzdQ4NmAeocKC0SuJa3PpkwBkW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10:27:43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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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지 - 멈춤도 아닌, 쉼도 아닌</title>
      <link>https://brunch.co.kr/@@HS5/319</link>
      <description>9월 한 달은 악의 달이었습니다. 내년치 고난을 죄다 끌어다 쓴 듯 첫날부터 너무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이런 꼴을 당하려고 그 힘든 공부를 했나, 자격증을 땄나.'. 싶게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설명하려면 따지고 달라 드는 사람, 대화하려면 싸우자고 달라드는 사람, 일단 소리부터 지르는 사람, 삿대질하는 사람, 가르치려고만 드는 사람, 말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Fv2k7yGG0GZ2rtnOx7hq2AYe8P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12:58:45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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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일장 데이트 - 콩죽 끓이기</title>
      <link>https://brunch.co.kr/@@HS5/318</link>
      <description>오늘은 따님 모시고 오셨어요? 묵밥집주인이 순자 씨를 반가이 맞았다. 네^^ 순자 씨가 대답했다. 이곳도 순자 씨의 오랜 단골인 듯하다. 묵밥 두 그릇을 시키고 딸은 주변 사진 찍기에 바쁘다. 그런 딸이 순자 씨는 재밌고 같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묵밥이 나오고 딸이 맛있다 맛있다 말하며 또 사진을 찍는 모습을 웃으며 바라본다.  오늘은 5일장이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RO21atHp7Zh0F30phQmRnKZA1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0:25:32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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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잡을 쓰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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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히잡을 쓰고   /정온유   그늘에 놓인 햇빛이 착해지기로 한다  쓰다듬지 않아도 창백함이 흐르고  하루만 위선이라 쓰자 그늘 선이 희미해지는  안으로 칭칭 감은 사막에서의 하루가  순례자의 걸음처럼 깊이 파인 모래벽  발들에 발이 이어지는 히잡 쓴 어느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fPexUhGCyXosBfXhnZWxGpLXa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3:06:14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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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선슬리퍼 - 관리원 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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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여보세요, 저 관리원 뽑는다는 말 듣고 전화드렸는데요, 위치가 어디지요?&amp;rdquo;       직원 채용 공고를 하면 전화받느라 일을 못할 정도다. 사무직이나 젊은 사람들은 메일로 제출하라고 하면 되는데 관리원에 지원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 안 되기 때문이다.      관리직원 한 명이 사직을 하면서 대체 인원 채용 공고를 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vm4j7KD8Z18wNpzNzmT_YsA06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Sep 2025 10:56:54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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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삭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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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삭발  / 정온유   삭발을 했다 아무 날도 아니었다 맨발로 풀잎을 부드럽게 쓰다듬듯 평온한 어느 하루가 사소하게 흘러갔다  마음을 다잡을 일도 굳게 결심할 일도 아무것도 아닌 날의 연속인 어느 날에 여여히 널린 문제들 무심한 하루였다  내가 나도 모르게 나 자신 앞으로 의식의 거울을 들이밀고 세웠다는 것. 화려한 많은 날들이 뭉텅, 생략되었다  - 시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S5%2Fimage%2F03HEswvzneDfdNax7GidtgKS9i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08:57:53 GMT</pubDate>
      <author>서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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