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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보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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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삶을 위해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32: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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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삶을 위해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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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행 同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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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는 그림을 그리는 가까운 이가 있다. 그녀와 알게 된 지는 5년. 서로에게 친절해진지는 4년. 그리고 2년여간의 공백을 거쳐 조금 더 살가워진지 2년이 되었다. 이제는 슬쩍 눈치없는 척 말해본다. 나에게는 그림을 그리는 친구가 있다고.   작년부터 작은 습관이 생겼다. 어떤 사람을 알아갈수록 자꾸만 시간을 멈춰 세우게 된다. 그 사람과 나누었던 흔적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NN_uIZQV9obqNyCbJCOeJGIEtg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01:56:50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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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를 품은 괴짜 철학자 - 1845년~1846년 브뤼셀의 망명객 (2)</title>
      <link>https://brunch.co.kr/@@Fyz/542</link>
      <description>년~1846년 브뤼셀의 망명객 (2) # 빌헬름 바이틀링: 독일의 신데렐라  마지막으로 공산주의는 세계적일 수밖에 없다. 경험적으로 공산주의는 다수 인민들의 즉각적이고 동시적인 활동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데, 이것은 생산력의 전 세계적인 발달과 거기에 관련된 국제관계들을 전제로 한다. 그럼으로써 프롤레타리아는 세계의 역사 한가운데 놓일 수밖에 없고,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xebQ3-HinbRjGmQIJcADUPDtp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9:33:22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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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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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Y를 만난 것은 지역 문화재단에서 주재하는 워크샵에서였다. 그녀를 처음 보는 순간 낯이 익었다. 어디서 봤더라. 분명 만난 적이 있는 얼굴이었는데. 기억을 헤집다가 그만둔다. &amp;quot;나는 나의 기억을 믿지 않은지 꽤 오래 되었다...&amp;quot; 라고 예전이라면 썼을텐데. 이제는 이런 종류의 실망을 표현하지 않으려 한다. 다짜고짜 맨살을 쑤셔대기 보다는, 한 겹의 얇은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pvM4gBHFRqBm1WQHsl8yLAKzS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23:48:46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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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Fyz/533</link>
      <description># 이기주의와 허무주의  허무주의란 단어에서 허무는 비존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무가치를 의미한다. 삶은 사람들이 그것을 부정하고 그것을 비하하는 한에서 무가치해진다. 비하는 항상 어떤 허구를 가정한다. 바로 허구에 의해 사람들은 왜곡하고 비하하며, 허구에 의해 사람들은 삶에 어떤 것을 대립시킨다. 그러므로 삶 전부가 비현실적이 되고, 그것은 외관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_LTgq0dWPGwOYTN5sCjeYW9k71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01:58:30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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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45년~1846년 브뤼셀의 망명객 (1)</title>
      <link>https://brunch.co.kr/@@Fyz/532</link>
      <description># 유랑 생활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파리에서 1844년 9월부터 11월간『신성가족』의 집필을 마무리한다. 우여곡절 끝에 단행본이 출판되기 무섭게, 마르크스의 파리 추방 명령이 내려진다. 그가 &amp;lt;포어베르츠! (독일어로 '전진!')&amp;gt;에 기고한 글이 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국왕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었다. 1844년 여름,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는 휴가를 떠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O7Y_N3PUJlErzp7g2Qr1mvLYRV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01:57:24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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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펼쳐지는 시간, 접히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Fyz/530</link>
      <description>퇴사를 한 지 1년 8개월이 되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처음 퇴사를 할 때 막연히 2년이라는 데드라인을 잡았다. 그러니까, 그 정도의 시간동안 열심히 글을 쓴다면 지나면 뭐라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 공모전에 당선이 되든 단편소설 단행본을 내든, 인정 받을만한 작은 성취라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진짜 현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4JJPNtYyLA_HQnpMtTSH6MdrKE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Jun 2026 02:40:10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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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lt;1920년 연해주 4월 참변 추모식&amp;gt; 행사 참여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Fyz/529</link>
      <description>2026년 4월 5일 일요일, 사단법인 '너머'에서 주최하는 &amp;lt;1920년 연해주 4월 참변 추모식&amp;gt;에 참석하였습니다. 사단법인 너머는 국내외 고려인 동포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경기도 안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고려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익 옹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spJ9gju8n6raUNdhvY4mydXd-c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8:36:51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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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과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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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구과학 시간에 지구의 단면을 보았어 그 때 생각했을거야 지구의 마음은 아이스크림 케이크구나  지각-맨틀-외핵-내핵 맨틀은 유동성 있는 고체라고 배웠어 나는 멋대로 상상했어 그건 부들부들한 푸딩같지 않을까  입맛을 다시는 순간 너에게 미안해졌어 가득 고인 염증이 꽃처럼 폭발할 때가 있다던 선생님의 말이 기억났거든 그걸 마그마라고, 화산이라고 부른다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CLJoash7MtwaIoOpLNbduc-PTD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3:12:44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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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43년~1845년 파리의 열혈 혁명가(4) - 맨체스터 거리에서 만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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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길 위의 진심  1년간의 군복무를 마친 뒤인 1842년 가을, 아버지 프리드리히 1세는 엥겔스를 에르맨 앤드 엥겔스사 맨체스터 지부로 파견을 보낸다. 아버지의 의도는 여러가지였다. 먼저 영국, 그 중에서도 특히 맨체스터라는 도시는 면직물 제조업의 중심지라는 점이었다. 프리드리히 1세는 자신의 통제와 감시 하에서 아들에게 사업 감각을 익히게 할 생각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DgWXscbHz1QYC8SL-FvdQiLNp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9:16:36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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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43년 ~ 1845년 파리의 열혈 혁명가 (3) - 인간 마르크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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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첫사랑  프리드리히 엥겔스. 카를 마르크스의 가장 헌신적이고 절친한 동지로 알려진 사람. 그는 마르크스에게 지적 협력자이자 정신적 버팀목이자 없어서는 안 될 경제적 조력자이기도 했다. 엥겔스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마르크스는 없었을 것이다. 마르크스라는 사람 만큼이나 엥겔스는 흥미로운 인물이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 글을 쓰며 엥겔스라는 사람을 알게 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1GILqYbm3DSz3zJ-bgJxxCxiju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05:01:05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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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843년 ~ 1845년 파리의 열혈 혁명가 (2) - 인간 마르크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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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변곡점  마르크스가 혼자 독학을 하며 써 내려간 『경제학-철학 수고』는 『파리 원고』 라고도 불리운다. 이 원고는 3 개의 초고로 구성되어 있다. 3개의 초고를 합치면 한 권의 단행본 분량에 달한다. 그는 생전 이 원고를 출판할 생각이 없었다. 그의 이론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 개인적인 연구를 위해 작성한 글이기 때문이었다. 본문을 살펴보면 '국민경제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jQIZW30-7A7ZQbEEWCrNlB59n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1:36:32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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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843년 ~ 1845년 파리의 열혈 혁명가 (1) - 인간 마르크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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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기쁨의 혁명가  1843년 가을, 『독일-프랑스 연보』의 출간을 담당하기로 한 3인방 (아르놀트 루게, 카를 마르크스, 게오르크 헤르베그)과 그 부인들이 파리에 도착했다. 당시 파리는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으로부터 1830년 7월 혁명을 거치며, 한마디로 유럽 대륙의 자유주의 시민 혁명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었다.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무정부주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PwK8qhUrUsF6ojlu0qLLm-8_x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16:06:43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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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39년 ~ 1843년 청년 헤겔주의자 - 인간 마르크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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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프로메테우스  마르크스는 1836년부터 1838년 3년동안 강의실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빚을 자주 졌다. 그는 당시 베를린의 분위기에 답답함을 느꼈다. 당시 헤겔 좌파 (청년 헤겔주의자)들은 학계에 침투하여 자신들의 이론을 설파하여 주류로 올라서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헤겔 좌파들에 대한 숙청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1840년 보수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LojqRN8Oy9qsqQy7UUEl6_tlw5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Feb 2026 04:30:55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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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18년 ~ 1838년 대학 시절 - 인간 마르크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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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유년시절과 가족  마르크스는 공식 신앙이 복음주의 신교인 나라 안에서 가톨릭이 지배적이던 도시 출신의 부르주아 유대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무신론자이자 무국적자로 죽었으며, 어른이 된 후 부르주아지의 멸망과 민족 국가의 소멸을 예측하는 데 삶을 바쳤다. 마르크스는 자신의 종교, 계급, 국적으로부터 멀어짐으로써, 자본주의가 인간에게 내린 저주라고 생각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VYxyR-CztjgZ89-m_LUZ0PGI71Y.jpeg" width="269"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7:09:10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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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인간 마르크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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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년 전쯤 부모님 집에서 독립을 할 때였다. 책장 정리를 하며 가져갈 책을 고르다가 책장에 꽂혀 있던 새빨간 표지의 『마르크스 평전』을 발견했다. 내가 이걸 언제 샀지? 기억을 더듬어보니 대학생 때 어느 중고서점에서 구입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없는 마음으로 책을 챙겼다.  2026년 1월, 반신반의하며 가져왔던 이 책을 펼치게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lbiD1_dx_iFXgrihIATR8dx1_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7:07:06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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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동과 글쓰기</title>
      <link>https://brunch.co.kr/@@Fyz/514</link>
      <description>올해 3월부터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평일 매일 두시간씩 카페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 생계를 위한 나의 주 수입원은 쿠팡이다. 주 1회에서 4회 쿠팡 물류센터에에 단기사원(일용직)으로 출근하고 있다. 퇴직금을 모두 소진한 몇 달 전부터는 주 2~3회 고정적으로 일을 나간다. 쿠팡 일을 나가는 날은 눈을 뜨는 순간부터 긴장을 한다. 자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y3ADwkDBkRFomlQbYYoELjecC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09:03:13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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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ood Vibrations - 물질과 기억 마지막 수업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Fyz/509</link>
      <description>내 몸이 사라졌다.  '손'이 잘려 나갔다. '손'은 행복했던 나의 기억이다. '손'은 방황한다. 사라진 내 '몸'을 찾아서.  '몸'은 방황한다. 사라진 내 '손'을 찾아서.   어둠 속에서 방황하던 '손'은 '그녀'를 만난다. 35층의 '이글루'에서 '그녀' 역시 혼자다.  '그녀'의 눈에 보이는 것은 허공 뿐이다. 나는 검은 우주에 살고, '그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vV18UEj738xXfCqYbHW0J2zUOJ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Nov 2025 17:30:36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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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시 살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살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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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태어나는 일 자체의 폭력을 건너온 작은 아기가 아직 안 보이는 눈을 꼭 감고 있다. 첫 손주에게서 자신과 닮은 모습을 보고 다가오는 얼굴의 기척에 작은 아기가 울기 시작한다&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amp;middot; 노년의 나 자신이 아기로 분장하고 울부짖고 있는 건 아닌가? 이 아기가 살아갈 세월은 그 가혹함에서 나의 칠십 년을 넘어설 것이다. 작은 아기는 질문할 언어는 갖지 않았으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YDFncQyr_ji65CaM0YME6lTEWS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1:25:54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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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마른 여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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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극 &amp;lt;마른 여자들&amp;gt;은 다이애나 클라크의 동명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릴리와 로즈는 쌍둥이 자매이다. 어릴적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서로의 감정과 감각을 느끼곤 하던 그녀들은 자라면서 서로 다른 몸과 욕망을 갖게 된다.  언니 릴리는 폭식증을 앓는다. 그녀는 끊임없이 욕망을 갈아치우며 증폭시킨다. 애정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수많은 남자들을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ryrKps58hmQbzcaPkWB8nn9yack.jpg" width="384"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7:05:05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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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로 '부상'은 강렬한 '운동'이 된다 - 베르그손 &amp;lt;물질과 기억&amp;gt; 수업 후기 (29)</title>
      <link>https://brunch.co.kr/@@Fyz/482</link>
      <description>한 소리가 다른 소리와 다른 것처럼, 소리는 침묵과 절대적으로 다르다. 빛과 어둠 사이, 색깔들 사이, 색조들 사이에 차이는 절대적이다.『물질과 기억』 앙리 베르그손 하나에서 다른 것으로의 이행도 또한 절대적으로 실재적인 현상이다.『물질과 기억』 앙리 베르그손  베르그손은 소리들과 색깔들 그리고 색조들 사이에 절대적인 차이, 즉 질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yz%2Fimage%2FrzKKBYzzNrwPZUJMav3PTe_ob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1:57:18 GMT</pubDate>
      <author>홍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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