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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중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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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문득 일상생활에서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한참동안 거기 빠져서 그것만 생각하다가 시간을 없애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시작한 활동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5:12: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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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문득 일상생활에서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 때, 한참동안 거기 빠져서 그것만 생각하다가 시간을 없애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시작한 활동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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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4일차 - 베이징 미식여행 대장정의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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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날,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이기에 한 끼도 허비할 수 없었다. 미식(美食)의 대국에서 호텔 조식은 사치일 뿐, 오늘은 현지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중국인들은 아침식사 문화가 발달해 있어 다양한 아침식사를 먹는다고 하지만, 역시나 우리가 먹고싶었던 것은 그 중 대표격인 &amp;lsquo;요우티아오(油条)&amp;rsquo;와 &amp;lsquo;또우장(豆浆)&amp;rsquo;이었다. 튀긴 빵을 따뜻한 콩물에 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4l--p2kGDPErWoH6PGgVr87jj9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12:53:26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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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3일차 - 역사 속 베이징 맛집과 전통 사천요리</title>
      <link>https://brunch.co.kr/@@9w9W/40</link>
      <description>다음 날. 일요일 아침부터 우리는 급하게 준비하고 나와 택시를 불러야만 했다. 중국의 상징이자 심장과도 같은 천안문과 자금성 투어가 예약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9시에 시작되는 투어는 2시가 넘어 끝날 예정이었다.  투어 팀은 천안문 역 근처에서 만나 우리가 첫날 갔던 전문대가(前门大街) 초입을 거쳐 천안문 광장으로 향했다. 인상깊은 것은 관광객 수였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DesS8-R1ds4jyVE1jz390mjq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12:53:10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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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2일차 - 베이징 구석구석 맛집 탐방 - 딤섬, 우유디저트, 새우훠궈 등 맛집 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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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날, 첫 일정은 대륙의 상징이자 절대 넘을 수 없는 고고한 벽, 바로 만리장성 방문이었다. 만리장성의 경우 각 구간을 여러 곳으로 나누어 관광 코스를 운영 중이라, 능선(?)의 특성을 고려해 일일 투어를 신청할 수 있었다. 우리는 완만한 대신 가장 인기가 많고 유명하다는 팔달령장성을 피해 다소 가파를 수 있지만 방문객이 적다는 무톈위장성 코스를 예약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holBlbhqXW6LL2g3ZOLq_0PzK10.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12:52:49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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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1일차 - 북경하면? 오리!! 베이징 덕!</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8</link>
      <description>아, 쉽지 않았다. 여행 시작도 전 한 시간이나 비행기 안에서 연착이 발생했다. 점심에 출발해서 현지 도착하면 3시 즈음을 예상, 이른 저녁을 먹고 그 후 24시간 딤섬집에서 야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한 시간의 연착이 이루어낸 연쇄적인 지연은 결국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우리를 죄여왔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시각이 오후 2시 30분이고, 시내에 도착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D8xhXIAK85aukanYqK-ZcfKqml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12:52:24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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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10여년전 웹툰을 따라 걷는 베이징 미식로드! - 차이니즈봉봉클럽과 함께하는 베이징 미식여행기,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7</link>
      <description>누구나 마음 속에 생각만 하면서도, 실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지난 봄에 선물받은 워커를 발에 맞게 길들이기 위해 신고다녀야 한다는 것을 벌써부터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워커를 길들이기까지 들여야 할 내 발의 건강과 고통을 생각한다면 나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내 책상 서랍 한 구석에는 벌써부터 정리를 마음먹고 있던, 사진으로 가득</description>
      <pubDate>Tue, 12 Aug 2025 12:51:45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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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비행기에서 관조하는 나트랑 바다의 은하수</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6</link>
      <description>매년 한 번씩은 해외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자고 생각했던 내 다짐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로 산산이 조각나 버렸다. 강제로 2~3년동안 국내에 구금되어 버린 뒤, 나는 나는 법을 잃어버린 새처럼 공항에 간다는 그 행위조차 매우 어색해하고 있었다. 그러한 나에게 용기를 준 것은 옆지기였다.  &amp;ldquo;우리도 나트랑 한번 다녀와 볼까?&amp;rdquo;  베트남 나트랑. 경기도 다낭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eC1XCfxGzBXq95EbydtGI1lm2O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pr 2025 14:07:55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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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어른인 내가 두바이정도는 양보했어야 했나. - 그놈의 초콜릿이 뭐길래 이렇게들 난리람?</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5</link>
      <description>&amp;ldquo;자기야 이거 봐.&amp;rdquo; 옆에 누워 스마트폰에 빠져 있던 연인이 나에게 화면을 불쑥 내밀면서 말했다.  &amp;ldquo;뭔데?&amp;rdquo;  &amp;ldquo;이게 지금 유행하고 있는 간식이래.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안에 피스타치오 베이스로 해서 뭐가 바삭거린다던데?&amp;rdquo;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웬 인플루언서가 화면 내에서 초콜릿을 하나 잘라 먹으며 연신 탄성을 내 지르는 중이었다. 엄청 맛있고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9rA7i_vdpTZ2wr0dGvBxLbibe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l 2024 13:22:24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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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향의 초입 닭칼국숫집.</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4</link>
      <description>겨울의 초입. 입동(立冬)을 마주한 그의 마음은 부쩍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러웠다. &amp;lsquo;얼마 만에 돌아온 고향인가.&amp;rsquo; 하며 감흥을 느끼기엔 그렇게까지 오랜 시간이 타향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거니와,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는 역마가 낀 팔자인지라 생김이든 모양새이든 비슷한 여러 곳에서 고향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경우도 많았다. 담뿍 가슴을 적시는 옛 정취</description>
      <pubDate>Fri, 10 Nov 2023 13:52:31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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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의 진심에 손가락 얹어주기 - 결혼식 편지 콘텐츠 첨삭기</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3</link>
      <description>&amp;ldquo;OO아. 부탁 하나만 할게.&amp;rdquo;  내일 모레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걸어 불쑥 내뱉은 말이었다.  &amp;ldquo;뭔데? 너 내일 모레 결혼식 아냐? 갑자기 축가라든가 하면 너 진짜&amp;hellip;.&amp;rdquo; 엄포를 놓은 것은 내 쪽이었다. 언감생심 갑작스러운 공연 등 난처한 부탁은 꿈도 꾸지 말라는 뜻이었다.  &amp;ldquo;그런 건 아니야. 그냥 내 주변에 네가 제일 어울리는 사람</description>
      <pubDate>Tue, 24 Oct 2023 14:32:42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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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방의 콩나물 국밥 - 지긋지긋한 상사로부터의 해방</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2</link>
      <description>&amp;ldquo;밥이라도 먹고 가요.&amp;rdquo;  A가 나에게 말했다. 밥? &amp;lsquo;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amp;rsquo;고 할 만큼 신성하고 중요한 때를 내가 당신과? A가 밥을 먹고 가라고 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사내 인사발령 때문이었다. 내가 이 부서에 몸 담은 지는 약 2년 즈음. 2년을 절반으로 나누면 반은 비록 직장일지라도 행복하고 좋은 기억이 가득했다면, 나머지 반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Rdgyjn972qdXJ0Fe2-MJFVWgsu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Oct 2023 07:08:48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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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 부리를 칠한다면 무슨 색으로? - 과연 지금의 나는 어떤 색을 고를까?</title>
      <link>https://brunch.co.kr/@@9w9W/31</link>
      <description>&amp;ldquo;저기도 나중에 가 볼까? 점심특선 있대.&amp;rdquo; 점심을 먹으러 직장 동료들과 한 차로 이동하던 무렵, 조수석에 앉은 팀장님의 시선을 잡아 끈 것은 오리집이었다.  &amp;ldquo;특선이요? 뭐뭐 나오는데요?&amp;rdquo;  &amp;ldquo;글쎄... 뭐 구이랑 이것저것 주지 않을까?&amp;rdquo;  흔한 직장인의 점심시간 대화를 주고받으며 오리집 간판을 바라보고 있자니, 나는 정작 엉뚱한 곳에 시선이 머무르게 되</description>
      <pubDate>Thu, 01 Jun 2023 13:56:17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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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년 쓴 아이폰 수리(리퍼)기 - 알뜰폰 쓰는 사람의 눈물나는 아이폰 리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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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폰에 입문한지 이제 2년 즈음 되어갈 무렵, 갑작스럽게 기기가 셀프 재시작을 거듭하는 고장이 발생했다. 원격 지원을 받았으나 문제가 감지되지 않는다는 판단이었고, 직접 유선 상담을 진행하며 받은 점검 역시 이상이 감지되지 않으니 근처 센터를 방문해서 점검 받아보라고 권유. 편하게 쓰던 스마트폰이 오작동하자 마치 내 몸 한 구석이 어디 시원찮은 듯한 찜찜</description>
      <pubDate>Mon, 29 May 2023 11:59:06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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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일기를 적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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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와, 이런 것도 있었네.&amp;rdquo;  오래된 내 방 구석 책 더미들을 정리하며 발견한 것은 대학생 시절 들고 다니던 노란 속지의 옥스퍼드 노트 한 권이었다. 노란색 바탕에 4색 볼펜과 샤프기능을 더한 zebra 펜으로 형형색색 적어내려간 글귀들. 빼곡하게 차여진 글자 사이에서 그때의 내 열정이 살아 숨쉬는 것만 같았다.  당시 내 머릿속에 대단한 계획이나 원대한</description>
      <pubDate>Mon, 16 Jan 2023 14:21:34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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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겨울 거리에는 네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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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쌀쌀하다 못해 눈까지 내린 겨울날. 목적지 없이 떠난 곳에서 나는 너를 마주하고 있었다.  코트를 입고 길가의 노점 앞에서 물건을 구경하는 너.  근처 카페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는 너.  목도리를 한 채 서점 앞에서 좋아하는 책을 한참이나 읽던 너.  나의 일상에서 상기되지 않던 너는 오랜 시간 기억의 저 편에 머문 만큼 타지의 거리에서 나의 매 걸음마다</description>
      <pubDate>Sat, 17 Dec 2022 11:15:46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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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가 주는 불안감의 안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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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점점 줄어드는 아침잠과 나를 긴장하게 하는 일상 속 스트레스 덕에 오늘은 전보다 약 2시간가량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시간은 새벽 6시 언저리. 부스스한 채 창문을 열어보니 창밖엔 안개가 뿌옇게 내려앉아 시야를 흐리고 있었다. 안개를 보는 순간 떠오른 것은 역시나 무진(霧津). 얼마 전 서울의 어느 중고책방에서 사 온 김승옥 작가의 단편집이 생각났다. 출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9W%2Fimage%2FBCEpbXIPVMkNN9Lk3Mx3KSsUu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Nov 2022 09:47:16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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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새벽 화장실에서 만난 것은. - 때 지난 납량특집(안무서움 주의)</title>
      <link>https://brunch.co.kr/@@9w9W/26</link>
      <description>여느 때와 같은 날이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야 당일 당직근무임을 알게 된 것만 빼면. 그런 줄 알았으면 미리 짐을 챙겨서 출근했을 텐데. 갈아입을 옷도 없이 하룻밤을 꼬박 새게 되어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 외에는. 평범하게 업무를 보는 날이었다.  우리 회사는 당직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그렇다고 무슨 생산 공장처럼 야간 3교대를 돌리는 것은 아니다. 우리</description>
      <pubDate>Fri, 21 Oct 2022 10:31:58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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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저주.</title>
      <link>https://brunch.co.kr/@@9w9W/25</link>
      <description>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저주는, 정말 남김없이 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어디에서도 다시는 그런 사랑을 겪을 수 없도록.  이별 후 상대방에게 해 주지 못한 것만 생각난다면, 더는 후회할 일이 아니다. 상대가 있는 동안 해 주지 못할 정도로 사랑했다면 그렇게까지 온 마음을 다한 것도 아니었던 것일 테니.  주지 못한 사랑은 언제나 이</description>
      <pubDate>Wed, 28 Sep 2022 14:11:52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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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지나가 버린 베이지색 바지.</title>
      <link>https://brunch.co.kr/@@9w9W/24</link>
      <description>&amp;ldquo;이것도 아냐.&amp;rdquo;  택배상자를 열자마자 나온 것은 또 한 번 내 맥을 탁 끊어놓았다. 부푼 기대를 안고 열어본 것은 바지가 들어있는 상자.  &amp;ldquo;아니, 그렇게 똑같은 게 어디 있겠냐고?&amp;rdquo;  옆에서 택배상자에 다시 산 물건을 집어넣으며 반품 준비를 하는 나를 보고 엄마가 핀잔을 주었다. 벌써 이번에 5번째 반품이었다.  &amp;ldquo;반품비만 바지 값만큼 나오겠다. 으이구</description>
      <pubDate>Sat, 24 Sep 2022 14:32:19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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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선택의 불안을 오롯이 맞이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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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에서는 선택을 내려야 하는 순간이 참 많다. 단순히 친구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며 어떤 이모티콘을 보낼지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인 &amp;lsquo;오늘 점심은 뭘 먹지?&amp;rsquo; 하는 것까지. 뿐만 아니라 내가 누군가와 평생 함께 할 각오를 다지는 일생일대의 선택도 있고, 온 몸과 마음이 부서지는 고통을 겪으며 그러한 관계를 끝내야 하는 선택도 있다.  세</description>
      <pubDate>Mon, 08 Aug 2022 14:13:24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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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과연 행복할 준비가 되어있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9w9W/22</link>
      <description>&amp;ldquo;야, 이거 봐. 난리났다.&amp;rdquo;  친구에게 메신저로 연락이 온 것은 오후 9시 30분경. 팀 회식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끌려간다던 친구가 본인 팀장님이 회식을 즐기는(?) 사진을 보내왔다.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자리를 돌아오며 함박웃음을 띤 그 모습.  &amp;ldquo;와, 이 사진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amp;rdquo; 내가 말했다.  &amp;ldquo;그래, 얼마나 행복하겠냐. 본인을</description>
      <pubDate>Wed, 13 Jul 2022 14:03:05 GMT</pubDate>
      <author>공중정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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