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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병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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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amp;lt;일상다반사&amp;gt;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20: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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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병석의 브런치입니다.&amp;lt;일상다반사&amp;gt;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신나고 재미있다면싸울일도 없고 얼굴 붉힐일도 없을테죠?반전이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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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70) - 이 전화기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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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신줄씨가 모처럼 전철을 탔다. 정년퇴직이라는 흐름의 강물에 온몸을 맡긴 채 이리저리 떠돌다 보니 벌써 2년을 훌쩍 넘겼다. 직장을 떠난 채 알고 있던 지인들과의 관계도 추려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만남의 규모도 축소하였다. 그러다 보니 사실 회사와 관련된 업무적인 관계로 가졌던 인연들은 하나씩 둘씩 사그라져가고 이제 남은 건 초딩</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14:00:02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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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9) - 고요는 힘이 세다/이재무</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51</link>
      <description>고요는 힘이 세다 고요를 당해낼 자는 아무도 없다. 제 주장을 하지 않아 늘 소음에 시달리고 주눅 들고 내몰리는 것 같지만 고요가 패배한 적은 없다. 제 풀에 지쳐 소음이 나뒹굴 때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고요다.고요는 사라지지 않는다. 보아라,고요가 울울창창 우거진 세계를!  &amp;lt;시집 슬픔은 어깨로 운다.2017/천년의 시작&amp;gt;  ♡시를 들여다보다가</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5:00:06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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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9) - 잘잘못</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50</link>
      <description>전용기 씨는 요즘 나오는 게 한숨뿐이다. 푸틴이라는 이름과 트럼프라는 이름이 번갈아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나면 하루가 멀다 하고 기름값이 요동을 치기 때문이다. 저 두 사람은 설마 중동의 여러 나라들과 모종의 음모를 꾸미고 계획대로 하나씩 하나씩 실행에 옮기는 건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쩌면 그렇게 한결같이 날이면 날마다 전 세계의 경제를 쥐락펴락 할 수</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13:45:19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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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8) - 달/김종</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9</link>
      <description>문설주에 걸어둔 너의 얼굴을  토방머리 놋그릇처럼 닦아 보다가  북채 잡고 아가미를&amp;nbsp; 두들겼더니  눈웃음 잔잔한 연듯빛 추억들이  구름머리 미인처럼 떠오를 줄이야  -시현실2024봄/통권95호(예맥출판사)  ♡시를 들여다 보다가&amp;nbsp;  &amp;nbsp;&amp;nbsp;유난히 휘엉청 밝은 달이다. 이런 날엔 그런 달을 내 가진 집구석의 문설주에 걸어놓고 너의 얼굴을 들여다 보듯이 그러고 싶</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5:00:07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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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8) - 씁쓸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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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연자 씨는 명절이 있는 달이 싫다. 생활을 이어 나가는 행태는 평소와 별반 다르지 않건만 명절이 끼어든 달은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외롭고 하다못해 슬프다. 해마다 명절이 있는 달을 견뎌내기가 힘이 들다고 느끼는 큰 이유가 있기는 하다. 그의 나이 벌써 마흔 줄을 넘기고 있는 중이다. 정작 본인의 나이는 자신이 결혼 적령기를 넘어섰으니 긴장하라는 얘기를</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4:36:30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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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7) - 기다리기  때문에 기다려서 기다림이 자랐다/김승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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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린다  기다렸다 기다릴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겠지  허망하지만 기다린다  허망하지만 기다렸다  허망하지만 기다릴 것이다  헛된 것임을 알지라도  기다림을 기다리지 않는다 해도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기다림은 무에 이르는 질병이라는데  병이라도 앓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것이 없지 않은 가?  기다림 때문에 기다림이 있어서 아픔이 곧 신의</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14:00:01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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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7) - 속담의 진실</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6</link>
      <description>시락씨는 요즘 죽을 맛이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실질적인 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니 감당하기 어렵다. 오르라는 월급은 안 오르고 걱정과 근심만 생각의 꼭대기까지 오르니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오늘은 출근하면서 잔뜩 벼르던 속마음을 밖으로 내보이고 말겠다는 결심을 세운다. 결심은&amp;nbsp; 올라가는 행위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는지 기어코 출근길을 체증으로 틀어막기에 분주</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14:46:19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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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6) - 소/김기택</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5</link>
      <description>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 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 있는데 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마음이 한 움큼씩 뽑혀 나오도록 울어보지만 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  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 그저 꿈벅거리고만 있는 오, 저</description>
      <pubDate>Sun, 13 Sep 2026 22:00:50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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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6) - 빈인빈 부익부</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4</link>
      <description>신나니 씨는 거울 보기가 싫다. 나이 육십도 채 되지 않았는데 앞모습이나 옆모습이나 거울 속에 자리한 본인의 모습에 이질감과 거북함이 들어와 판을 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철이 들고 나이가 든다는 얘기인즉슨 팽팽했던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단색이었던 피부색에 조용히 나이가 들어가 앉아있는 표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있다는 얘기다.지나고 나니 마음은 청춘이</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11:00:08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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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6) - 어머니의 저항/하린</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3</link>
      <description>건전지 갈아 끼우듯 여자를 바꾸던 아버지가 안방에 들어서면 스파크가 튀는 밤이다 두꺼비집에 두꺼비가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저항 한 개를 추가하며 꼬마전구처럼 소심하게 깜빡거리고만 있다 아버진 뒤늦게 어머니와 접속을 시도하지만 어머닌 차단기 내린 지 오래 전압이 센 할아버질 수발한 이력을 어머니가 토해낼 때마다</description>
      <pubDate>Mon, 07 Sep 2026 10:00:15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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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5) - 강한 몸부림</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2</link>
      <description>안강해 씨는 영업사원이다. 회사의 제품을 최대한 많이 팔아 내야 한다는 일념이 그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그러다 보니&amp;nbsp;그는 그 제품을 써 줘야 할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게 일이다.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써 줄 사람이 없으면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신세가 따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자니 대뜸 아무한테나 보여 주면서 팔아 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나름의 전략</description>
      <pubDate>Sat, 05 Sep 2026 13:27:34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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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5) - 가을 상업/고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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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은 가면서 노인을 남긴다 그리고 노인의 죽음을 그 위에 남긴다, 하나씩 둘씩  저문 참나무 숲에서 지는 잎들을 팔고 있다 그러나 사는 자 없다 어리석은 고독이로다  ♡시를 들여다보다가     왜 제목이 상업일까? 궁금해서 들여다본 시였다. 이제 곧 뜨거운 여름을 걷어내고 나면 가을이겠다. 시작부터 쓸쓸하게 포문을 열어제끼던 이 시는 그 쓸쓸함을 아무도</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1:00:17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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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4) - 부족한 공간이 만들어내는 현상</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40</link>
      <description>이기심 씨가 모처럼 무박 해외여행을 계획하였다.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다 보니 무언가 변화가 필요했다. 그러자니 직장상사에게 얘기해서 휴가를 내야만 한다. 요즘처럼 바쁜 시기에 긴 휴가는 말도 못 꺼내겠고 아프다는 핑계로 겨우 하루휴가를 냈다. 물론 일정에 맞춰 비행기티켓과 맛집검색까지 준비를 끝낸 상태였다. 사실 처음부터 무박에 해외여행까지</description>
      <pubDate>Sat, 29 Aug 2026 14:00:02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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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4) - 벌레/이성선</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9</link>
      <description>한 마리 자벌레 산이었다가  들판이었다가 구부렸다 폈다 대지의 끝에서 끝으로  이 우주 안 작은 파도  ♡시를 들여다 보다가     벌레 한 마리의 꿈틀거림에서 우주의 기운을 잡았다. 그 작은 구부림에서 산을 보고 들판을 보고 광활한 대지의 이쪽 끝을 보며 저쪽 끝을 본다. 이 시인은 그 마음이 또 얼마나 광대할까나? 그저 사소한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description>
      <pubDate>Mon, 24 Aug 2026 00:00:26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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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3) - 흘수선</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8</link>
      <description>잘 나가는 배가 한 척 있다.이 배의 순적한 항해를 위해서는 배가 침몰하지 않는 한계선이 존재한다.이를 위한 평행수가 따라야 하는데 그건 마음먹기다.배가 위험수위에 도달하면 적당히 평행수를 빼줘야 하고 너무 바닥에 내려가게 되면 진입을 막아야 하는데 그 기능이 무너져 만재흘수선으로 가게 되면 배가 침몰하듯 비만으로 간다. &amp;nbsp; 무리한 씨는 여태 그 적당한</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2:00:08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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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게 이런고야2 (60) - 말(言語)</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7</link>
      <description>두서도 없고 실도 없고 쓰잘데기 없고 소용도 없는데  칼보다 더한 상처를  생각에 난도질을 무참하게 날카로운 비수로 변한 그 말들을  살해 하기로 작정했다  분명한  사체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또 나온다  어쩐 일인가 끊어질 생각이 없는가  언제쯤이면  저 가슴 깊은 곳에 박혀있는 사체들이  보일까</description>
      <pubDate>Tue, 18 Aug 2026 21:00:08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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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 3(63) - 저 거리의 암자/신달자</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6</link>
      <description>어둠 깊어가는 수서역 부근에는트럭 한 대분의 하루 노동을 벗기 위해포장마차에 몸을 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인과 손님이 함께야간 여행을 떠납니다밤에서 밤까지 주황색 마차는잡다한 번뇌를 싣고 내리고구슬픈 노래를 잔마다 채우고빗된 농담도 잔으로 나누기도 합니다속풀이 국물이 짜글짜글 냄비에서 끓고 있습니다거리의 어둠이 짙을수록진탕으로</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00:00:26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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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콩트 3(62) - 추격전</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5</link>
      <description>&amp;nbsp;&amp;nbsp;신선한 씨가 훈훈한 미담을 접했다. 보이스피싱에 당해 거금 3000만 원이 담긴 돈가방을 수거책에게 넘겨주었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해 위기를 벗어났다는 이야기였다. 신선한 씨가 누구보다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택시기사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amp;nbsp;&amp;nbsp;평소에 신선한 씨는 그 누구보다 의협심이 강했다. 그의 주변에 약하고 서럽고 힘에 부치</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13:26:23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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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게 이런고야2 (59) - 태풍이 화를 내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2</link>
      <description>그가 왜 가만히 못있고 휘몰아치며 돌아다니는지 가만히 들어앉아 곰곰 생각해봐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솜털같은 사람들이 푸념처럼 내뱉은 화(禍)들이 먼지처럼 떠도는 부유물들이  빗물에 남김없이 씻겨져 흘러 내리겠지 그 내린 곳에 고여 냄새도 풍기겠지 그러다 개천으로 강으로  한 데 모이겠지  피폐하고 고약하고 열불이 나고 불꽃이 튀기겠지  그래 바다가 뜨거</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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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야의 거시기3(62) - 여름 이야기/정다연</title>
      <link>https://brunch.co.kr/@@9v2j/334</link>
      <description>밤새 고라니가 운다  우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우는 마음은 알 것도 같아서  잠이 오지 않는다  할머니 생각이 난다 잠 못 드는 밤, 내 머리카락을 손가락 으로 빗질해 주시곤 했는데  여름이 오면 물컹한 복숭아 입에 한가득 넣어 주셨는데  엄마 아빠는 잠들었고  나는 깨어 있다 혼자  낮에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으 니 조만간 이 집</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01:00:18 GMT</pubDate>
      <author>최병석</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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