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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현정</title>
    <link>https://brunch.co.kr/@@9iiY</link>
    <description>일상을 기록하고 공간을 기획합니다. 제주에서 걷고 읽고 차를 마시며 알게 된 취향을 서울의 찻자리 '고요미학'으로 이어갑니다. 취향이 삶의 기준이 되고 공간이 되는 과정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2:21: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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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기록하고 공간을 기획합니다. 제주에서 걷고 읽고 차를 마시며 알게 된 취향을 서울의 찻자리 '고요미학'으로 이어갑니다. 취향이 삶의 기준이 되고 공간이 되는 과정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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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잔을 내기 전 - 좋아하는 삶의 방식이 이제 고요미학이라는 공간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9iiY/23</link>
      <description>공간과 브랜드를 기획하기 시작하면서, 내가 답해야 하는 물음도 달라졌다. 그저 어떤 곳을 좋아하는지 말하던 사람이 이제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이곳을 만들 것인지 설명해야 했다. 취향을 표현하는 일에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맡는 일로, 생각의 중심이 조금씩 옮겨갔다.  제주에서 좋아하게 된 머무름이 그 바탕에 있었다. 서두르지 않고 차를 마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3idZqB6615Q-XGOBxz7p_tKnb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Oct 2026 23:00:13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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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와 오롯, 나만의 찻자리 - 차가 우러나는 동안, 나에게 남기는 한 문장</title>
      <link>https://brunch.co.kr/@@9iiY/21</link>
      <description>제주에서는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길을 걷고, 책을 읽고, 차를 마셨다. 그 시간을 지나며 내가 어떤 자리를 좋아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 오래 앉아 있어도 서두르게 하지 않는 곳, 책을 덮은 뒤에도 잠시 더 머물 수 있는 곳. 그런 자리에서는 평소 뒤로 미뤄 두었던 생각을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 공간을 만들기로 했을 때에도 그 시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lmAHdB5BsNyyI_TzbREDChEjT-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2 Oct 2026 23:00:13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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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에서 온 제비와 사계절의 차 - 한 사람의 찻자리를 위해 고른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9iiY/22</link>
      <description>제주에서 반가운 사진이 도착했다. 벨집에서 고요미학을 위해 만들어주신 기물들을 촬영해 보내주셨다. 바다를 뒤로하고 개완과 숙우, 작은 찻잔이 놓여 있었다. 짙은 바탕 위로 밝은 제비가 날개를 펼치고, 잔에는 가지에 앉은 새가 담겨 있었다.  제주의 빛을 한껏 받은 기물들&amp;nbsp;뒤로 보이는 바다까지 함께 건너오는 듯했다.&amp;nbsp;기물마다 작가님의 시간과 손길이 담겨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TZ01ybvReKvq_gMewNvBoBp9-_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Oct 2026 23:00:19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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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를 짓는 일 - 한 사람의 생각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공간이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9</link>
      <description>도면 속에 있던 선들이 조금씩 벽과 바닥, 가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비어 있던 벽에 돌이 놓이고, 머릿속으로만 그려보던 자리의 윤곽이 드러났다. 공사 현장을 바라볼 때마다 설렘과 걱정이 함께 들었다. 오래 생각해 온 공간이 눈앞에 생겨나는 일은 신기했지만, 그만큼 내가 결정하고 책임져야 할 것들도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고요미학은 스물여섯 평 남짓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V9QUJZ7XanI2LW1Yn0SQKLtuSB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23:00:35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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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달리던 아침, 네 개의 심볼 - ㄱㅇㅁㅎ에 담은 네 가지 리추얼 흐름</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6</link>
      <description>고요미학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한창 생각하던 때였다. 제주 대정읍 &amp;lsquo;배움의 길&amp;rsquo;을 달리는데 나무 사이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붉은빛이 번지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고요미학의 초성, ㄱㅇㅁㅎ이 떠올랐다. 그 네 글자에 초승달과 하트, 네잎클로버,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이 차례로 겹쳐졌다.  달리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땀을 식히기도 전에 노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Bl8ErU93C6YtVQKv9t-6v9GgW-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3:00:15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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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두 개의 선과 고요의 색 - 나와 만나는 자리의 형태와 빛</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8</link>
      <description>&amp;lsquo;고요미학&amp;rsquo;이라는 이름을 정한 뒤에는 그 생각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지 고민했다. 많은 것을 담기보다 단순하고, 오래 보아도 편안한 형태였으면 했다. 마침 고요미학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와 그 안에 담고 싶은 생각을 깊이 이해해주는 파트너를 만났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웠던 감각을 함께 나누고 다듬으며 심볼이 형태를 갖추었다.  심볼에는 두 개의 수평선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bezggDc5WDrmn0B4pxWP7Y7kenw.pn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3:00:20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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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요미학이라는 이름 - 소란을 덜어내고 나로 머무는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4</link>
      <description>제주에서 지내는 동안 &amp;lsquo;고요&amp;rsquo;라는 말을 자주 떠올렸다. 숲을 걷고, 바다를 바라보고, 혼자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단어였다.  처음에는 그저 조용해서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다 앞에는 파도 소리가 있었고, 숲에는 새와 바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명상을 하던 방에도 창밖을 지나는 차 소리와 함께 앉은 사람들의 숨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KVELhttpG1AUJ4fkMdOidWlS_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23:00:33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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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서울로 가져온 시간  - 제주에서 익힌 고요가 찻자리가 되기까지</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3</link>
      <description>불이 꺼졌다. 나지막한 선생님의 목소리에 맞춰 자세를 잡고 눈을 감았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될 몰입명상의 시간이다.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며 나의 호흡을 느껴 보았다. 어느 순간 숨이 얕아져 다시 깊게 들이마시고, 길고 천천히 내뱉었다. 스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들리는 것은 창밖으로 지나가는 차 소리와 숨소리뿐이었다. 그 적막함이 신기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ygXxHzcOW7bIuZxQ2EnCno2LI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23:00:10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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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제주에서 만난 고요의 순간들 - 혼자 걷고, 잠시 올려다본 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7</link>
      <description>딸이 한창 대학 입시원서를 준비하던 가을,&amp;nbsp;숨 쉬는 고래 제주 리트릿 스튜디오에서 아침 요가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마칠 때 선생님이 건넨 말이 유독 마음에 닿았다.  &amp;ldquo;인요가의 다정함이 오늘 하루 내내 당신에게 머물기를.&amp;rdquo;  딸아이의 애씀과 부담감이 온전히 전해져 조바심과 잔걱정이 많았던 때였다. 그 마음을 안고 요가를 하러 갔다가 수업이 끝날 무렵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CoXVJLnZZIAX8cOh9rzDgJVVN0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23:00:24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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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비가 그려진 잔 - 봄을 알리는 새, 돌아갈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2</link>
      <description>제주에서 만난 동생에게 벨집의 머그잔을 선물 받았다. 잔에 그려진 제비가 마음에 들어 그날 동생과 함께 공방을 찾아갔다.  안덕면 화순에 있는 벨집은 &amp;lsquo;별난 집&amp;rsquo;이라는 뜻이다. 이 작은 공방에는 제주 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작가들의 취향을 담아낸 기물들이 놓여 있었다. 선물 받은 잔에서 시작해 집에서 쓸 것과 누군가에게 줄 것을 하나씩 고르게 됐다.  원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BGK6pqmH4VQVUf7mH4xsiTdIf9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23:00:10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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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제주 2 - 맑은 향기는 스스로 멀리 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9iiY/10</link>
      <description>제주의 겨울은 바람이 매서웠다. 회색빛 풍경 속에서 붉은 꽃망울을 피운 동백은 그래서 더 눈에 띄었다. 겨울의 추위와 바람을 온전히 받으며 피는 꽃. 겹겹이 펼쳐진 꽃잎을 보고 있으면 동백을 가슴에 품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았다.  꽃샘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날에는 대정읍 제주추사관을 찾았다. 마당 앞에 수선화가 촘촘히 피어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doXT-KhdsGIvF4288Yvn_-BGr9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23:00:22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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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내가 사랑한 제주 1 - 다시 걷고 싶은 길, 오래 바라본 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9iiY/9</link>
      <description>비가 그친 뒤에 서귀포 치유의 숲을 찾았다. 엄부랑숲길에는 아직 물기가 남아 있었다. 나무 사이로 옅은 안개가 걸려 있었고, 발을 옮길 때마다 젖은 흙냄새가 올라왔다. 숲의 촉촉한 공기가 피부에 닿았다.   길을 따라 걷다 멈춰 서서 나무들을 올려다보았다. 가까운 잎은 또렷하고, 그 뒤의 나무들은 흐릿하게 가려져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크게 숨을 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53gjY1_40iQlpiHRzhSvdSGl10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3:00:26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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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에 따라 하루를 바꾸는 일 - 계획 밖의 하루, 그럴 수도 있지</title>
      <link>https://brunch.co.kr/@@9iiY/8</link>
      <description>여행을 앞두면 엑셀부터 열었다. 가고 싶은 곳과 이동 시간을 적고, 비가 오거나 문을 닫았을 때를 대비해 플랜 B도 만들어 두었다. 계획을 세우는 일을 좋아했지만, 막상 일정이 틀어지면 마음이 상했다. 준비한 하루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것 같아서였다.  그런 나에게 제주 생활은 참 난감할 때가 많았다. 분명 예보에서 맑은 날씨를 보고 나왔는데 얼마 지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4Cdns3NIFvcyJZJCKrtjOqh6GH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0:00:19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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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돌보는 작은 반복 - 익숙한 습관에 나를 위한 마음을 더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9iiY/7</link>
      <description>제주에서는 아침마다 레몬을 짰다. 처음에는 물에 타 마시다가 당근 주스를 섞어 보았는데, 구좌 당근의 진한 단맛과 제주 레몬의 새콤함이 어우러져 입맛에 잘 맞았다. 구좌 당근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평소 사 먹던 당근즙과는 다른 맛과 향기에 반한 것은 이곳에 와서였다.  주스를 마신 뒤에는 그날 사용할 에센셜 오일을 골랐다. 알람이 여러 번 울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M8rmec0IA2UWw7lo_K7l6QGOKJ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Sep 2026 00:00:25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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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우리며 보내는 시간 - 제주의 찻자리에서 알아간 마음과 취향</title>
      <link>https://brunch.co.kr/@@9iiY/6</link>
      <description>가을비가 내리던 날, 딸과 &amp;lt;회수다옥&amp;gt;에 갔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근처, 한라산 중산간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는 찻집이었다. 제주의 자연과 정성을 담은 티 맡김 차림을 예약했다.  차를 내어주는 동안 제주의 자연과 차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차마다 다기가 달랐고, 곁들이는 음식도 정갈했다. 단순히 먹는다는 행위를 넘어 차를 우리고, 마시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Z685PTMwWibUZ1f1BgixGOxAm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00:00:24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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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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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물며 알게 된 취향 - 책과 차가 있던 제주의 작은 공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9iiY/4</link>
      <description>제주에서는 책을 읽으러 집을 나서는 날이 많아졌다.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빌리고, 작은 독립서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는 책을 사곤 했다. 꼭 읽겠다고 정해둔 책도 있었지만,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 데려오는 책도 있었고, 표지를 가린 블라인드북은 포장에 적힌 키워드와 해시태그만 보고 사오기도 했다.  제주의 독립서점인 소리소문, 보배책방, 어나더페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gKdhBi37ExwoI5N1f5FxqFxKeF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Sep 2026 00:00:25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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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를 따라, 소리에 이끌려  - 곶자왈에서 알아간 숲의 소리와 냄새</title>
      <link>https://brunch.co.kr/@@9iiY/3</link>
      <description>제주집 가까이, 차로 오 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곶자왈도립공원이 있었다. 딸의 학교와 마트, 산책로에 이어 자주 갈 만한 곳이 하나 더 생겼다.  비 온 뒤 곶자왈에 들어갔던 날, 입구에서부터 흙냄새가 짙게 스몄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니 조금 차가운 공기가 느껴졌다. 높이 솟은 나무마다 덩굴이 감겨 있었다. 줄기가 어디서 시작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xpMKBF__l1w11A3YFxaej2yrN1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Sep 2026 00:00:25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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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은 학교로, 나는 산책으로&amp;nbsp; - 계획에 없던 제주 생활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9iiY/5</link>
      <description>딸과는 매일 밤 열 시쯤 영상통화를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제주로 내려가 기숙사 생활을 시작한 뒤 생긴 일상이었다.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묻고, 화면 속 얼굴을 보고, 그렇게 각자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아이는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떼를 쓰거나 투정을 부리는 일이 드물었다. 떨어져 지내는 동안에도 제 몫을 잘 해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iiY%2Fimage%2FdIJ8gGuzF_owwIJoopbHzbdNCw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Sep 2026 16:21:14 GMT</pubDate>
      <author>박현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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