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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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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애도의 시간을 글로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11: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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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의 시간을 글로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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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이 불러오는 그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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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해 전 여름.  너와 네가 함께 살 두번째 집을 열심히 보러 다녔고, 우리 마음에 쏙 드는 거실 창 밖으로 벚나무가 보이는 이 집을 구했었지.  더운 8월, 셀프 이사를 한다고 낑낑거리며 무거운 짐들을 며칠에 걸쳐 옮기며 이사를 했어.  가을로 넘어가는 늦여름의 맑은 하늘과 푸르른 벚나무가 아름다워 틈만 나면 창문을 열고 창 밖을 내다보곤 했었어.  초록</description>
      <pubDate>Thu, 20 Aug 2026 17:37:23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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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생존'만으로 충분치 않은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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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직 '생존'만을 목표로 삼아도 괜찮았던, 아니 그것만 해내도 충분했던 애도 1년차를 지나 맞이한 2년차.  분명 살기 위해 은행잎 타투를 팔에 새기던 작년의 나보다는 분명 나아졌다.  그러나 이제 다시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 그리고 여전히 그럴 에너지는 없는 내 상태가 충돌한다.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것이 불안하면서도 일과 삶을 다시 일</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7:55:01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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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어둠</title>
      <link>https://brunch.co.kr/@@9gO/17</link>
      <description>애도는 나선형 계단이라 했던가.  마냥 헤매는 것 같고, 다시 이전의 그 지점으로 돌아간 듯 해도 사실은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라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하지만 요새의 난 아예 길을 잃은 듯 하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감정에서 한 발짝 물러나 고요와 평온을 찾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뭐가 문제였을까.  쌀쌀해진 날</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0:38:01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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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재건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9gO/16</link>
      <description>동생이 떠나기 전의 삶은 모래 위에 지어진 집이었던 듯 하다.  얼핏 보기에는 튼튼해 보였지만 사실은 부실 공사로 지어진, 파도가 들이치자 스르르 무너져 버리고 만 집.  가족의 죽음이란 그 어떤 집도 무너뜨릴 수 있는 위력을 갖춘 쓰나미 같은 사건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반이 튼튼했다면 이 정도로 허무와 절망감에 허우적 거리지는 않았을 것 같</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6:47:58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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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를 샀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O/15</link>
      <description>감정적으로 꽤나 힘들었던 8월. &amp;nbsp;후덥지근한 날씨와 여름의 공기가 작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amp;nbsp;작년 이맘땐 새 집으로 이사하고, 한층 넓지만 아늑해진 공간에 행복했었지. &amp;nbsp;그런데 그게 불과 1년만에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과거가 되다니! &amp;nbsp;&amp;nbsp;특히 둘이 같이 머물던 거실에 앉아 있으면 함께했던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재생되어 우울감을 증폭시켰다. &amp;nbsp;퇴근 후 집</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8:23:12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1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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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가족관계를 물어온다면</title>
      <link>https://brunch.co.kr/@@9gO/13</link>
      <description>외동이라고 해야할까?  동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고 해야 할까?   아니, 그럴 수는 없을 것 같다.  육체는 사라졌어도 영혼은 어딘가에 있을텐데.  최소한 내 마음 속엔 영원히 있을텐데.  도저히 그리 답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지금은 먼 곳에 있다고 이야기해야지.  언젠간 담담하게 동생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 할 수 있게</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8:48:02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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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별 후 내게 위로가 되었던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9gO/9</link>
      <description>친구들  사별 초기는 일종의 공황 상태다. &amp;nbsp;매일 드나드는 집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멍하니 현관 앞에 서 있기도 하고, 평소 잘 먹던 음식도 들어가지 않는다. &amp;nbsp;상실의 충격이 마음 뿐만 아니라 몸에도 타격을 가하기에 그저 일상을 살아내는 것 조차 무척이나 힘이 든다. 다행히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amp;nbsp;밥을 잘 넘기지 못할 때 내가 좋아하는 게장을 여러번</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6:37:39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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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을 불러일으키는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9gO/6</link>
      <description>백향과, 메로나, 나쵸, 매운탕, 보늬밤. 맥주,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드립, 몽키 숄더, 샴페인, 김렛, 뱅쇼. 창 밖의 벚나무 세 그루, 고양이들. 이케아, 코스트코, 목욕탕, 가양대교와 자유로, 망원동, 여의도. 옷 쇼핑, 빈티지 옷. 뜨개질, 기타 연주, 피크닉, 가족 여행. 클라이밍. 잠결에 맡는 음식 냄새. 노란색과 주황색. 당근. 집.</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17:21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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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멈추지 못한 싸움 - 현실을 부정할 수 밖에 없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9gO/7</link>
      <description>애도의 5단계에서 수용(Acceptance)가 가장 마지막에 적힌 이유가 있다. &amp;nbsp;충격과 분노와 슬픔, 그리고 타협을 수만번 오가야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 &amp;nbsp;그리고 유족이 사별의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는 건 고통이 증폭되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amp;nbsp;하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 않다. &amp;nbsp;한번에, 단기간에 가능한 것이 아니다. &amp;nbsp;사랑이 깊을수록</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16:27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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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음의 힘 - 영혼은 존재해야만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9gO/5</link>
      <description>나는 종교가 없다. &amp;nbsp;종교인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편이었다. &amp;nbsp;내 기준에는 납득하기 어려운 교리들을 철썩같이 믿는 사람들을 보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곤 했다. &amp;nbsp;게다가 종교가 얼마나 많은 전쟁의 명분이 되었는지 떠올려 보면 과연 종교의 존재 의미가 뭘까, 그저 모두를 신 앞에 엎드리게 해 고분고분하게 만들려는 게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13:23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5</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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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에도 계절이 있다 - 지난 8개월의 여정</title>
      <link>https://brunch.co.kr/@@9gO/3</link>
      <description>슬픔은 마치 파도와 같다고들 한다. &amp;nbsp;잦아들었다가도 다시 찾아오고, 어느 날은 비교적 잔잔하지만 어느 날은 집채만한 파도가 나를 집어삼키는 듯 고통스럽기도 하다는 측면에서. &amp;nbsp;돌이켜보면 나의 애도 과정도 그랬다. &amp;nbsp;감정이 조금 괜찮아지나 싶다가도 다시 곤두박질 치거나, 바닥을 찍고 나면 서서히 나아졌다. &amp;nbsp;그리고 파도의 진폭에 따라 마음 상태나 애도 방식에</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12:56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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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개의 타투 - 내 몸에 남긴 기억의 표식, 그리고 삶의 이정표</title>
      <link>https://brunch.co.kr/@@9gO/4</link>
      <description>타투에 거부감은 없었다. &amp;nbsp;왠지 위압감을 주는, 등이나 팔 전체를 뒤덮은 용 문신만 아니라면. &amp;nbsp;&amp;nbsp;타투 또한 미용의 한 영역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선뜻 도안을 골라 평생 몸에 남는 타투를 하는 용기가 멋지다고도 생각했다. &amp;nbsp;그치만 막상 내가 타투를 받는 모습은 잘 상상이 되질 않았다. &amp;nbsp;언젠가의 미래에 타투 디자인이 촌스러워진다거나 싫증이 나 버릴 게 꽤</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05:45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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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겨울을 나는 법 - 캐서린 메이가 쓴 &amp;lt;우리의 인생의 겨울을 지날 때&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9gO/2</link>
      <description>누구나 한 번쯤 겨울을 겪는다. &amp;nbsp;어떤 이들은 겨울을 겪고 또 겪기를 반복한다.  윈터링이란 추운 계절을 살아내는 것이다. &amp;nbsp;겨울은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어 거부당하거나, 대열에서 벗어나거나, 발전하는 데 실패하거나, 아웃사이더가 된 듯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인생의 휴한기이다.  식물과 동물은 겨울과 싸우지 않는다. &amp;nbsp;겨울이 오지 않을 것처럼 행동하며 여름에</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04:55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guid>https://brunch.co.kr/@@9gO/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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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애도 일기 - 롤랑 바르트의 &amp;lt;애도 일기&amp;gt;를 읽고</title>
      <link>https://brunch.co.kr/@@9gO/1</link>
      <description>작년 말, 동생을 잃었다. &amp;nbsp;갑작스런 사별의 충격에 제대로 먹지도, 잠을 자지도 못했지만 수많은 질문이 머릿 속에 떠올랐다. &amp;nbsp;동생은 왜 갑자기 떠났을까. &amp;nbsp;&amp;quot;안녕&amp;quot; 두 글자만 남기고 유서도 없이 떠난 이유를 알아야만 했다. &amp;nbsp;그래서 자살의 원인을 분석한 책을 여러 권 읽었다. &amp;nbsp;그리고 이렇게 삶이 무너져내리는 상실의 경험을 다른 이들은 어떻게 통과했을지</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08:04:19 GMT</pubDate>
      <author>겨울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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