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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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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고 살기 바쁜 와중에 틈틈이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14: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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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살기 바쁜 와중에 틈틈이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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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은 두 달은 나를 챙기겠다는 다짐 - 우선 치과검진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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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도 이제 두 장의 달력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두 장의 달력에 줄줄이 있을 경조사를 체크하면서, 머릿속으로 지출해야 할 금액을 생각했다. 부모님의 생신, 남편 생일 등 양가 가족의 생일이&amp;nbsp;두 달의 달력 안에&amp;nbsp;다섯&amp;nbsp;명이 모여 있다.&amp;nbsp;&amp;nbsp;예수님 생신에 우리의 결혼기념일과 돌잔치에 결혼식까지 잡혀 있다. 다른 사람의 기쁜 일, 슬픈 일을 챙기다가 올해가 다 가</description>
      <pubDate>Sat, 05 Nov 2022 09:38:16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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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암에 걸렸다 - 다정한 위로의 말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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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잘 사냐는 의례적인 인사였는데, 목소리나 듣자 싶어 전화를 해 보았다. 전화를 받은 친구는 한숨부터 쉬었다. &amp;ldquo;나, 좀 안 좋은 일이 있어.&amp;rdquo; &amp;ldquo;무슨 일?&amp;rdquo; 목소리가 심상치 않아 나도 긴장이 되었다. &amp;ldquo;나, 유방에 문제가 생겼대.&amp;rdquo; 암이라고 했다. 수술 날짜를 잡아두었고, 경과에 따라 항암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description>
      <pubDate>Wed, 02 Nov 2022 02:22:32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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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타스틱 서울!  - 서울 성공회 성당</title>
      <link>https://brunch.co.kr/@@9cFU/61</link>
      <description>서울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다. 눈에 닿는 모든 것이 구경거리이다. 사람도 많고, 건물도 많고, 행사도 많고, 문화재도 많다.  지방러인 나에게는 책에서, 텔레비전에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서울은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된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사진을 마구 누르는 아줌마를 본다면, 그 사람이 나다. 서울이 신기해 어쩔 줄 모르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xq8Q_S_OfTfnGXlhEzTKr-a3Wg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Oct 2022 03:16:32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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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은 갔지만, 공간은 그들을 기억하네 - 마로니에 공원</title>
      <link>https://brunch.co.kr/@@9cFU/60</link>
      <description>고등학교 때 &amp;lsquo;마로니에&amp;rsquo;라는 그룹의 &amp;lsquo;칵테일 사랑&amp;rsquo;이라는 곡이 대히트 했다. 그때 프랑스 말 같기도 하고, 영어 같기도 한 '마로니에'가 뭔가 싶어 찾아봤더니, 서울에 있는 공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름을 알고 30년이 흘러서야 마로니에 공원에 가보게 되었다.         마로니에 공원은 그 유명세에 비해서는 공원 규모가 크지 않았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sVRiLdoD9xQJtYe4immDlq1j8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Oct 2022 03:07:50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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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도권에는 손 잡고 걷는 노인이 많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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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또 손을 잡고 길을 걷는 노부부를 봤다.   경상도에 살 때는 몇 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장면을 수도권에 이사 오고 나서는 수시로 본다.  경상도 노부부는 손을 잡기는커녕 나란히 걷는 경우도 잘 없다. 좀 더 빨리 걸을 수 있는 쪽이 앞에 걷는다. 다리 건강이 안 좋은 쪽이 뒤따라 걷는데, 그들의 애정표현은 앞서 가는 사람이 한 번씩 뒤돌아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oi5JX7AVSYqUL4yzNpOeqVZCL9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Oct 2022 04:06:21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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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이방인의 기쁜 마음 '딜쿠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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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희궁 자이를 내려다보며 언덕길을 쭉 올라갔다. 아파트 이름 앞에 조선의 궁 이름을 갖다 붙이니 네모 반듯한 콘크리트 덩어리도 어쩐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아파트 옆길은 서울답지 않게 한적하면서도 적당히 경사가 있어서 운동하기 좋았다. 경희궁 자이를 지나 성벽을 따라 길을 올라갔다. 홍난파 가옥을 지나 10여분을 걸었다. 숨이 턱에 차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1-lEPMBlKWqmfdGtrBBrnGM2si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Sep 2022 00:40:41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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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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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아이들의 개학날이다. 여름방학이 시작될 때 쯤 이 시간이 언제 끝나려나 싶었는데, 벌써 끝났다. 물놀이 한 번 제대로 다녀오지 못하고, 여행다운 여행도 한 번 못했는데 여름 방학이 끝나버렸다. 방학이 짧은 건지 세월이 빠른건지 모르겠지만, 방학이 끝나서 기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불가마에 들어간 듯 찌는 날씨였는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TS12Yq5wOWXdJPKaX1fyDNACnV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Aug 2022 10:36:04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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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안의 조건 - 앞집 할아버지는 최강 동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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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앞집에는 할아버지가 살고 계신다.  1년 전 이사하는 날, 문이 열린 우리 집으로 와서 좋은 이웃이 되자고 먼저 인사를 청하셨다. 명함도 주시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다. 지금 혼자 살고 계시며, 할머니는 아파서 요양원에 계신다고 했다. 근처에 딸이 살고 있어서 자주 왕래한다고 하셨다. 할아버지는 나와 대화를 하는 동안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i-vwSfoIfXRxLVy074RdZgbJXxw" width="444" /&gt;</description>
      <pubDate>Mon, 01 Aug 2022 05:05:06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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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쓰기 원칙 세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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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는 담백하다.  맛이 심심한 두부를 간장 찍어 먹는 맛 같기도 하다. 자극적이지 않아 읽는데 부담이 없고, 읽고 나서 기분도 가볍다. 은근히 포만감이 있는 두부처럼 무라카미의 에세이도 읽고 나서 기억나는 문장이 꽤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amp;lt;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amp;gt;에서 그는 에세이 쓰기 원칙 세 가지를 공개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ozs8pmhOb0FY-V4PHfa0z55lSg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Jul 2022 02:20:08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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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솔로' 출연자에게 욕하면 안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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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매미가 뜨겁게 우는 계절이 찾아왔다. 나무가 많은 동네에서 매미의 요란한 울음은 한여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진녹색으로 우거진 나무 사이에서 새어 나오는 맹렬한 매미의 울음소리가 여름의 온도라면 이번 여름은 40도를 넘길 것도 같다.  하루 종일 울어대는 매미의 목청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매미소리는 내리쬐는 태양만큼이나 쨍쨍하다.  한겨울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9ylDwLYrMVGiYmr4CVgvfaRKL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Jul 2022 11:05:58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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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맘 카페' 가입 2년 차의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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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고가 전혀 없는 지역으로 이사 오면서 지역 맘 카페에 가입했다. 이제 맘 카페 가입 2년이 지났다. 맘으로 산 지 15년이나 되었지만 나는 지금까지 맘 카페에 가입한 적이 없었다. 너무 생소한 지역에서 살게 되니 지역 소식을 알만한 데가 맘 카페밖에 없어서 가입하게 되었다.  대면으로 만나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 세상에 살다가, 코로나와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Vgj7FnWK8m2gh3QC19w1mK2Jy4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22 03:07:30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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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스타벅스인가? - 노트북을 펴도 눈치 주지 않는 동네 카페를 찾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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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동네는 카페가 참 많다.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다. 10분만 걸어 다녀도 카페 열 개는 족히 만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카페 동네에서도 혼자서 글쓰기 좋은 카페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커피가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맛있는 A카페가 집 앞에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5000원이니, 동네 카페치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wU5fRIBPbdal3oYtCsa9JY-Qp_E" width="469"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y 2022 13:14:17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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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찾아온 손님 - 코로나에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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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고 만 2년이 넘어 드디어 우리 집에도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고 말았다. 이 손님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한 번은 꼭 치러야 할 손님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막상 닥치자 생각보다 까다로운 손님의 성향에 나도 우리 가족도 모두 두 손 두 발 들고 말았다.   딸부터 시작이었다. 시험을 끝내고 친구들과 놀다 온 딸은 다른 날보다 유독</description>
      <pubDate>Thu, 12 May 2022 06:46:27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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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경복궁 향원지에서  - 고종은 어떤 사람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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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복궁에는 두 개의 연못이 있는데, 경회루를 지나 경복궁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amp;lsquo;향원지&amp;rsquo;라는 연못이 나온다. 이곳은 고종과 민비의 사연이 있는 곳이다. 고종은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힘에서 벗어나고자 건청궁을 따로 짓고, 그 옆에 향원지를 만든다.   향원지는 조선의 정자치고는 조금 이국적이다 싶은 정자가 있는데 그곳의 이름이 향원정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sL5XiXvvoabeVAkofWWTUTdwgT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y 2022 13:42:12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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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경복궁 경회루에서 - 누구라도 반할 수 밖에 없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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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년 넘게 지방에서만 살았던 나에게 &amp;lsquo;경복궁&amp;rsquo;이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서울 사람들에게는 그저 출근길에 보이는 명소, 동네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방 사람인 나에게 경복궁은 이름만으로 설렘을 준다. 500년 조선의 수도였던 한양의 중심에 서 있는 궁궐이자, 지금은 첨단 메가시티인 서울의 중심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ljxxuAu2ftKy8pcXafxGpkcTrR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y 2022 13:36:02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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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래끼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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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래끼가 났다.  처음 몽우리가 솟아 오른 날부터 세어 보면 벌써 3주가 지났다. 잊을만하면 다래끼가 한 번씩 나는데, 오른쪽 눈에 다래끼가 난 것은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다. 네 번이나 오른쪽 눈에 칼을 대고 고름을 짜냈다. 그러니까 이번 다래끼 수술(이라고까지 하긴 그렇지만, 너무 아파서 수술이라고 하고 싶다)이 다섯번 째이다.    처음부터 3주 동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vZ6kRO9_UVl9PtIr43uTRYgn-C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pr 2022 04:53:21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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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노 요코 &amp;lt;사는 게 뭐라고&amp;gt;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title>
      <link>https://brunch.co.kr/@@9cFU/44</link>
      <description>우리 집 책장에 넘쳐나는 책 중에 딱 한 권을 남겨야 한다면 나는 사노 요코의 &amp;lt;사는 게 뭐라고&amp;gt;를 남겨둘 것이다. 이 책은 우울할 때 읽으면 곧바로 기분이 좋아진다. 나의 진정제이자, 수면제이면서, 엔도르핀이기도 한 책, 사노 요코의 &amp;lt;사는 게 뭐라고&amp;gt;를 소개해 보겠다.        사노 요코는 그림책 &amp;lt;백만 번 산 고양이&amp;gt;라는 작품을 낸 세계적인 베스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VuPtmVs7-E8c3J9OIaIKemefC5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Mar 2022 02:13:42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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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그 미친 사랑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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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목구멍 어디쯤이 찢어진 것 같다. 커피를 넘기는 목이 비좁게 느껴진다. 인후통이 주요 증상이라는 코로나에 걸린 건가 싶은데, 아니다. 목이 아픈 이유는 어제 소리를 너무 질러댔기 때문이다. 아들에게.    어제 내가 아들에게 광분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걸 옆집, 앞집, 아랫집에서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들으면서 미친 여자가 있다고 신고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9ABCVLrYCH5KHXqa8MWushJbTZ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Mar 2022 06:36:44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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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진자 20만, 그래도 등교를 해야 한다고 믿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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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들이 오늘 학교에 갔다. 거의 석 달만에 등교하는 것이다. 등교 전 가방을 메고 거울로 자기 얼굴을 요리조리 살폈다. 오늘 자기소개를 할 텐데 뭐라고 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깨끗하게 빤 실내화를 신주머니에 넣으며 아들은 활짝 웃었다. 엘리베이터가 우리 층으로 내려오고 있는데, 기다리지 못하고 계단을 후다닥 뛰어내려 갔다.  아들의 설렘에 긴 겨울이 지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mD7pgOkKxzPmspgg1y5N1o3buy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Mar 2022 02:03:55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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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 통일은 여전히 멀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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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한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있다. 대학 시절 친구들과 큰맘 먹고 중국 베이징에서 백두산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여행을 가는 기차 안에서 우리는 신나게 떠들었다. 서른 시간이 넘는 기차 여행 시간 동안 할 일은 딱히 없었다. 수다를 떨다가 무언가를 먹다가 잠을 자곤 했다. 기차 여행이 거의 끝날 무렵 앞에 앉은 30대 중반쯤 보이는 아저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cFU%2Fimage%2F5q387Nl0zm8V6aMyDWvKVzSBbk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Feb 2022 09:46:22 GMT</pubDate>
      <author>나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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