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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니마리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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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어와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고 좋은 출판 번역가를 꿈꾸며 읽고 쓰는 삶으로 현재를 살고자 하는 외계인 같은 엄마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1:46:3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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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와 외국어 공부를 좋아하고 좋은 출판 번역가를 꿈꾸며 읽고 쓰는 삶으로 현재를 살고자 하는 외계인 같은 엄마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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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15일 차:미안하고 감사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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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나 기쁘면 바닷물도 춤을 춘다고 했을까. 광복의 기쁨은 비단 우리나라에 사는 한민족만의 감정은 아니었다. 살을 찌르고 칼로 베는 듯한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던 동포들처럼 외국에서 힘겹고 서럽게 견디던 삶 속에서 숨통이 트이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돌아올 수 없었다. 박탈된 국권으로 여권이 사라졌고 생존의 위협을 받아 돌아오지 못한 사람도 부지기수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weGYVcOLJiutj_-SjRN6cgSIM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20:30:46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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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14일 차:미천한 자의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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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알라딘의 요술램프와 지니 요정. 생일 케이크 앞에서 촛불을 끄며 소원을 비는 설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말 등등이 있다.   드디어 그 유명한 백범 김구 선생 &amp;lt;나의 소원&amp;gt;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았다. 그의 소원은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는 대한 독립, 두 번째는 우리나라의 독립, 세 번째는 '우리나라 대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HNmG7EwYItqx5Q15dZLxYnQOmX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20:29:32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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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13일 차:당신의 당신을 바라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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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당신을 보았습니다&amp;gt;라는 한용운의 시를 읽었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생생히 눈앞에 그려지는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모습이 그려져 한동안 먹먹했다. 우리는 거지였고 민적(民籍-호적의 옛말)이 없었다. 인권이 없었고 생명을 주장할 수 없었으며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자체가 죄악이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제물로 살아가는 운명이었다.   국권 피탈 시기의 시를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jTFcPTbpoKJ0ZlafdAzXdWQteZ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3:35:06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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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12일 차:소월의 소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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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깜짝 놀랐다. 긴 제목에 한 번, 김소월 시인의 대표 시와 비교해 유난히 행이 많아 또 한 번. 무엇보다도 소박한 민요 리듬의 섬세한 시어에 익숙한 나는 이 시의 박력 넘치는 분위기에 놀랐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나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와 같은 서정적이고 여성적인 시어와는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2연의 2행 그대로 시의 제목은 길고 길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rOM9wbq3QCekjgQfTVtmk6d-9i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03:33:34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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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11일 차 :나를 닮은 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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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김영랑의 시를 기억하는가. 강렬한 펀치 같은 문구도 없고 내면의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문구도 떠오르지 않지만 누구보다도 솔직하고 아름다운 시를 썼다. 일제강점기가 아닌 현대에 그의 시를 발표했다면 나태주 시인 못지않은 예쁘고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찬란한 슬픔의 봄'을 꿈꾸는 그의 마음이 국민 대부분의 심정을 대변하지 않았을까.   심훈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r6Qt2NggVF3t5usVKRNb9zjFS7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Aug 2026 19:26:46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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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10일 차:기뻐 죽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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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설을 읽기 전에 작가의 배경을 알면 작품의 이해도가 전혀 달라지듯 시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부터인가 귀에 익숙한 작가의 작품이나 이름을 들으면 최소한 생애 주기를 확인하게 된다. 1901년생의 심훈(본명:심대섭)은 지주 집안에서 삼남으로 태어났다. 특이한 점은 심훈의 두 형은 친일파에 분위기도 친일적 시류에 순응하는 전통 양반 가문에서 자랐다는 사실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uwfRyzAXky9qZUyhGGhcg8ZQo7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22:31:02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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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9일 차:24살의 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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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세상에 20살 즈음 결혼하고 20대 초반에 3~4살짜리 어린 자녀가 둘인 청년 아빠가 있다면 어떻게 여겨질까. 대부분 그가 학생이거나 일을 일찍 시작해도 살기 무척 버거울 거라 &amp;nbsp;짐작하지 않을까. 가장으로서의 삶을 예상하기에 기특해하면서도 젊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책임과 희생을 지니고 살아갈 날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시대가 영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718z35qtOogLoctvbKyvuJzbY0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22:30:05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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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일 필챌(8월), 8일 차:장부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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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부(丈夫)란 무엇인가. 그저 사전적 의미처럼 다 자란 씩씩한 남자일까, 혼인하여 남편이 된 남자(표준국어 대사전)일까.   &amp;lt;장부가&amp;gt;는 처음 자세히 읽어본다. 어쩌면 이미 학교에서 들었을지도 모른다. 감옥에서 &amp;lt;동향 평화론&amp;gt;을 지어 일본 교도관을 감동시켰다는 이야기는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amp;nbsp;&amp;lt;장부가&amp;gt;는 그가 거사(1909.10.26.9시 30분)를 치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8PeQP93Y0-smRaCrmwe9wHMFsu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22:28:35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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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7일 차:무경험자의 갈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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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잃어버린 경험이 있는가. 무엇을 잃어버리나. 화장실에 갔다가 지갑을 몇 번 두고 나온 기억, 카드로 음료수 값을 지불하고 가지고 나오는 것을 잊은 기억이 있다. 물건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기억이든 뭔가를 잃어버린다는 건 대개 내가 그 무언가를 소유하거나 누리고 있었던 상황을 전제로 한다.   남편은 가끔 아이에게 말한다.' 2002 월드컵의 그 감동을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j3Z0Hw1rxWlhZCyc43GOE5Pf4d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20:00:18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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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6일 차:파란 평온을 바랐을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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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흔히 행동하는 저항 시인으로 의협심 강한 독립투사로 알려진 이육사 시인. 그에 대해 대중적인 이미지 외에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시인은 요즘 태어났다면 한참 대학생의 풋풋한 시절을 지내고 있을 나이에 체포되어 무려 16년 이상 17차례나 수감되었다. 23살인 1927년부터 타지인 베이징에 수감, 사망하는 40살 되던 해인 1944년까지. 그 역시 윤동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Vu4HzCdmfDGKNYgSeofb8-bo9Q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19:59:06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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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5일 차:눈물을 참는 사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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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은 남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1926년)의 첫 시구가 이상화 시인의 모든 것을 대변해 주는 듯했다. 워낙 강렬해 오히려 나머지 내용을 소홀히 읽었다. 하지만 필사를 위해 한 행 한 행 함께 걷고 멈추고 바라보며 시인이 느꼈을 시선을, 감성을, 울분을 보았다.   과거에 이 시를 접할 때는 그저 빼앗긴 들에만 주목했다. 강한 어휘로 빼앗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qsRbem37a-vIBxk1kXRhfyxL0j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19:57:58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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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4일 차:토마스의 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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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가 사형을 받은 때는(1910년 3월 26일) 부당한 한일병합(1910년&amp;nbsp;8월&amp;nbsp;29일) 이 공식적으로 일어나기 전이었다. 어렸을 때는 사냥하러 다니느라 서당 글공부조차 게을리했던 그. 하지만 성장하면서 누구보다도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국권을 위해 힘쓴 사람이 되었다.   조국을 얼마나 사랑했으면 죽어서도 국권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을까. 그는 아버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1prxM4cdnNV7Yt-GyjBFMDKIX0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21:44:33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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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3일 차: 아름다운 복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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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한 복종이라니! 정말 아름다운 복종이 존재할까. 자유와 구속 중에 아마 대부분은 자유를 선택하지 않을까. 한편으로 역사는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의 흔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니.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한용운 &amp;lt;복종&amp;gt;중에서    문득 김종서의 대표곡 &amp;lt;아름다운 구속&amp;gt;이 떠오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tgqxFkMowXqpZ5YduZ2ow3Tev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05:55:29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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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2일 차:무엇의 절정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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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봄 아이를 만나러 대구에 다녀온 적이 있다. 가기 전, 그곳에 대구 출신, 이육사의 문학관(이육사 기념관)이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연히 우리 가족은 그곳을 방문했고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저항 시인 이육사의 삶과 시, 그의 본모습을 깊게 살펴볼 수 있었다.   '매운 계절의 채찍',&amp;nbsp;그의 겨울은 유난히 춥고 서러웠을 것이다. 동상에 걸릴 듯 얼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KOCU3J7TdYrN2NeoLw8l_kWCq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20:30:56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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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15일 필챌 1일 차-부끄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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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윤동주의 &amp;lt;서시&amp;gt;. 이 시를 읽거나 들어보지 못 한 한국인이 있을까 싶다. 아마 어린 친구들 가운데에는 낯선 이름, 낯선 제목일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아니 나와 무슨 상관이냐 등한시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삶을 듣고 그 시대를 알게 된다면 갑자기 가슴에 손을 얹게 되었다.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suX2TUNPIRw5T53IzzeJMN26Ba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21:55:11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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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란 이런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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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편두통의 악몽, 이번 달만 7번째다. 가장 최악은 자다가 통증으로 깨는 것이다. 원래 깨어있는 낮이라면 조금만 아파도 약을 먹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만큼 회복 시간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잠들고 나서 통증이 시작되면 소위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것과 같아서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 정도도 심하고 회복 시간도 몇 배는 더 걸린다. 그날은 그런 날이었</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21:53:54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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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응원한다, 부싯돌즈로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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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익 시험을 치른 날은 정신이 혼미해진다. 뇌에 온몸의 에너지를 집중하며 2시간 꼬박, 아니 그 이상을 고정된 자세로 시험을 봐야 했다. 녹내장에 목 디스크, 알 수 없는 다리 통증, 이번 달 유난히 자주 찾아오는 편두통까지 겹치니 힘들긴 했다.   토익 시험이 끝나면 보통 기진맥진 집에 가서 쓰러지기 일쑤지만 이번에는 좀 더 다른 일정을 소화했다. 안드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NKpXiVmo8l1tkvh2LM1Lp1AAMC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21:52:48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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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도 용기다(앤의 속삭임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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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필사집을 꺼내 내가 고른 앤의 문장을 적어본다. 이 문장들을 왜 골랐을까. 애당초 왜 머물렀을까.  &amp;quot;네게 단단히 신세 졌어. 정말 고맙게 생각해.&amp;quot;   평생 길버트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빨간 머리 앤. 그 도도함을 짓누른 건 길버트의 한결같은 배려와 친절이었다. 위험에 빠진 앤의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그가 앤을 구하고 안전하게 둑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C9mwoc3-T59AkzD7zw7biHjwB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21:51:29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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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할 수 없는 중년의 루틴, 2026 토익시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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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소한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종합 건강검진, 치아 검진을 비롯하여 2~3개월마다 호르몬, 혈액 수치에 따라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것 등등. 건강 수명은 기대수명의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돈도 들고 괜히 겁도 나지만 소홀히 할 수 없는 삶의 루틴이다. 토익 시험은 내게 중요한 루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8M0acy9ZEsm8uQ03u59MYd4cfy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6 21:49:28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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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람 세계에서 가톨릭 사제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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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글라데시에 대해 아는가. 언어는 벵골어이고 인구는 2022년 기준 1억 6천만이 넘어 세계 8위에 해당한다. 수도는 다카이고 종교는 이슬람교가 90%라고 한다. 우리나라 통일 신라시대에 버금가는 국교의 영향권 아래에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는 특별한 부제(주교풍, 사제품, 부제품 중 가장 낮은 품계의 가톨릭 성직자) 님을 뵐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Waa%2Fimage%2FNG22NfAYxQU2loyqRq4-9iAF7hk" width="288" /&gt;</description>
      <pubDate>Tue, 28 Jul 2026 13:26:46 GMT</pubDate>
      <author>애니마리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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