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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밝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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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마음을 쓰며 살아요.《결혼식은 준비하지만, 결혼은 준비하지 않았다》저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9:39: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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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마음을 쓰며 살아요.《결혼식은 준비하지만, 결혼은 준비하지 않았다》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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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육성 프로젝트 - 숙성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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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구라는 커다란 세상에 안착한 지도 벌써 40년이 넘었다. 싱싱한 횟감은 냉장고에 넣어 두기만 하면 저절로 숙성되던데, 어찌 된 일인지 사람은 태어나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세상에 두어도 괜찮은 인간으로 숙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시간만 보낸다고 저절로 되지는 않는 것이다.  어릴 땐 오래 살기만 하면 저절로 다 되는 줄 알았다. 철도 저절로 들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ZK1Mf2lEggREsWf0NEmff9a5-8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7:04:41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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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만송이 장미 - 여전히 어려운 지구별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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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섬세함&amp;rsquo;이 잘못 발동해 &amp;lsquo;집요함&amp;rsquo;이 될 때가 있다. 나는 늘 그때를 조심하려 하지만 여전히 자주 실패한다. 세심한 성격의 소유자는 자칫 잘못하면 예민함으로 쉽게 바뀔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집요한 단계에 이른다. 작은 것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작은 것을 지나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이 되고, 하나를 깊이 있게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에 깊이 집착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Uj0RISG0KtNfSreNQQ4DeE6kl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12:00:11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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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편식 - 잘 골라서, 잘 가려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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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음식 안 가리고 잘 먹는 거 하나는 마음에 든다.&amp;rdquo;  아빠는 항상 내가 밥 먹는 모습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잘 먹으니 좋다고 말할 수도 있을 텐데, 꼭 그렇게 말을 꼬아서 하는 아빠가 미웠다. 그 말을 들고나면 항상 자괴감이 남았다. 잘 먹는다는 말이 칭찬으로 들리지 않았다. 내 모습에서 아빠의 마음에 드는 부분이 겨우 그것밖에 없다는 이야기로 들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xtAXbiaPxihZx7r-hdPjzd5er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l 2026 11:58:53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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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COSMOS) - 공전과 자전</title>
      <link>https://brunch.co.kr/@@9OGL/209</link>
      <description>서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그냥 걷기로 한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없이 날씨가 좋다. 그 덕분인지 엊그제까지 메마른 가지였던 벚나무에서 벚꽃이 팝콘처럼 몽글몽글 피었다. 예쁘다는 생각과 동시에 휴대폰 사진기를 열어 한 컷 찍는다. 기다렸던 봄이며, 곧 사라질 봄이다. 지금 만난 봄이 마치 환상 같다.  태양 아래에서 걸으니,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uK0B--VHlbhixxX8Qks7fXc5x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Jul 2026 11:49:56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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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놓는 사랑 - 품에서 세상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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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부분 초등학교 1, 2, 3학년을 저학년, 4, 5, 6학년을 고학년으로 나눈다. 누가, 왜, 어떤 기준으로 나눈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순히 숫자의 위아래를 따져서 반으로 나눈 것뿐만은 아닌 것 같다. 두 아이를 길러보니 신기하게도 3학년과 4학년은 나이로는 겨우 일 년 차일 뿐인데 실제로는 큰 차이가 난다. 작년까지만 해도 여전히 아기 같았던 둘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2XLtiXidI8eBV8TGrFYf3J11lA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1:11:27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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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르다면 어떻게든 다르게 살기 - 서로 다른 속도로, 서로 다른 모습으로</title>
      <link>https://brunch.co.kr/@@9OGL/207</link>
      <description>총총! 짧은 걸음을 걷다가 포르르 날아가는 자그마한 참새 무리를 만났다. 그 모습이 귀여워 구경하고 있는데 이내 또 다른 소리가 들린다. 깍깍! 까마귀 소리를 따라 하늘을 올려다보니 옆 나무에서 맞은 편 나무로 휘리릭 날아간다. 같은 새지만 방금 보았던 참새와는 참 다른 모습을 가졌다. 작고 귀여운 몸을 가진 참새와 온몸이 새까맣고 부리가 뾰족한 까마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Lv_iA_F8Y5JP2doAm0qC4RKFF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08:22:26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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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여백의 쓸모</title>
      <link>https://brunch.co.kr/@@9OGL/206</link>
      <description>'혼밥', '혼술'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등장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혼자 무엇을 하는 게 전혀 특별할 일이 아니다. 이젠 많은 사람이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여행을 다닌다.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나만의 행복을 위해 일부러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것은 자발적 고독일 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g3NVdTKy2Dt-NeCHKxjbdXE7bu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l 2026 08:00:40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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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시도 - 기분관리가 인생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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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좋은 사람이자 나쁜 사람이다. 마음이 좋을 땐 사랑이 넘치고, 마음이 나쁠 땐 괴물이 된다. 기쁘거나 행복할 땐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힘든 일이 있거나 괴로운 생각이 들 땐 세상이 지옥 같다. 이렇게 설명하니 참 이상한 사람 같다. 나는 실제로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한마디로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이다. 특별히 검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EHT1sobuyuwD2DOWN4jhSi6m1_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08:18:01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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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것과 그 사람 - '다다익선'보다 '소수정예'를 추구하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9OGL/204</link>
      <description>남편과 식당에서 밥을 먹고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 입가심으로 사이다를 마시기 위해서였다. 음료 냉장고로 가서 투명한 유리문 안에 진열된 음료들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참 종류가 많았다. 콜라와 사이다가 함께 놓여있는 칸에서 내가 사려던 브랜드의 사이다를 발견했다. 냉장고 문을 잡고 사이다를 꺼내려는 순간, 근처 음료수 앞에 &amp;lsquo;1+1&amp;rsquo;이라고 쓰여있는 커다란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dYudHrWv_gJ5yjtfB68ZmpWAm1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Jul 2026 02:56:10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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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마음 - 방법은 달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 엄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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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그럴 거면 그냥 갖다버리자.&amp;rdquo;  둘째가 문제집 답안지를 몰래 가져가서 베끼다가 또 걸렸다. 처음 걸렸을 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잘 타이르고 지나갔었는데 같은 짓을 또 했다. 간도 큰 녀석. 그것도 엄마가 부엌에서 두 눈을 버젓이 뜨고 있는데도 거실 책장에 꽂혀있던 답지를 몰래 빼갔다. 학원도, 방과후교실도 안 다녀서 숙제하듯 문제집이라도 풀라고 겨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wXLKIS_azMk4GjUK7Vjye-bHA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Jul 2026 06:33:30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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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승의 기억 - 열심히 삶을 건너가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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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3년 4월. 그때가 마지막 환승이었다. 첫째를 뱃속에 품고 만삭의 몸으로 회사에 다니던 그때. 나는 매일 1시간이 넘는 거리를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며 출근했다. 회사로 가는 길은 항상 사람들로 붐볐지만 언제나 즐거웠고, 여전히 내겐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더 멀었다면 지쳤을 것이고 더 가까우면 아쉬웠을, 한마디로 말해서 나에게는 딱 알맞은 거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3K1uGI0moeUNd4AC2ZZBVNGjG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un 2026 04:48:13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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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관문을 열면 또 다른 세계로 들어선다 - 나만의 현관문 의식</title>
      <link>https://brunch.co.kr/@@9OGL/201</link>
      <description>우리 집 현관문 바깥쪽에는 스마일 스티커 여러 개가 붙어 있다. 그 스티커들은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의식을 위한 장치의 일종으로 집에 들어가기 전에 스마일을 보며 정신을 한 번 환기한다. 간단히 말해서 웃는 스마일을 보며 우리도 같이 한번 웃고 집에 들어가는 것이다. 쓸데없이 현관문을 이렇게 꾸며놓은 이유는 이왕이면 좋은 기운을 가지고 집에 들어가자는 소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RI61WCctoNxleUB96_A3bs_68r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Jun 2026 08:05:03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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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나기 - 겨울엔 꽁꽁 숨어있는 것도 좋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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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본격적인 이상 리듬은 작년 10월부터 시작되었다. 8월 한 달 동안 미국에 있는 동생네에 다녀왔었는데, 잘 놀다 오긴 했지만 그 여파로 몸은 9월 내내 힘들었다.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있었던 시간만큼 같은 시간을 회복에 고스란히 써야 했다. 몸과 마음이 다시 평소의 상태로 되돌아가기를 힘들게 기다렸다. 하지만 이제 다시 제자리를 잡으려나 싶었던 그 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lyrsB7ciLx4nBWEmf4yYUpsLE5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Jun 2026 08:27:47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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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해진 결승선 - 뛸 수 있다는 기쁨 안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9OGL/199</link>
      <description>중, 고등학생 시절 매년 학교에서는 체력장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평가하는 정부 공식 행사였는데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던지기, 턱걸이 같은 종목으로 신체 능력을 측정했죠. 저는 체육을 가장 좋아하는 여학생이었으므로 체력장 하는 날을 반겼습니다. 평소 공부로 뒤처지던 존재감을 그날만은 체육으로 뽐낼 수 있었거든요.  체력장 종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Q66Ed8FLOWWr3aPRDl2Qoa15gW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03:53:58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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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상을 남기는 일 - 관찰과 이야기가 모여 너와 내가 되고 우리가 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9OGL/198</link>
      <description>가족들이 모두 집을 빠져나가고 홀로 남은 아침. 우리가 헤어진 지는 십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그들이 생경하다. 남편도 아이들도 각자 가야 할 곳으로 떠나고 나면 이상하리만치 가족들이 낯설다. 얼굴도 가물가물하고 방금까지 가족들이 내 옆에 있었던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 지금 어딘가에 머물고 있다는 건 분명히 알지만 내가 실감하는 건 그들의 잔상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isfB-W2FZlVByurijvHFSIwQfx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Jun 2026 04:00:42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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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는 누구인가? - 얼굴 없는 얼굴</title>
      <link>https://brunch.co.kr/@@9OGL/197</link>
      <description>매일 아침 세수 후 거울 속 나를 본다. 낯빛이 어떤지 표정은 어떤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눈을 마주친다. 이렇게 하는 게 지금은 당연한 일이 되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나를 보는 건 매우 어색하고 자연스럽지 않은 일이었다. 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 얼굴을 마주 보는 게 이상하고, 낯설고, 어색했다. 녹음기 속 내 목소리가 어색하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309Kk89uEjdwJuC2UP_x7WRff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07:35:13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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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 소비자 - 존재로 존재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9OGL/196</link>
      <description>&amp;ldquo;저는 항상 15분 단위로 할 일이 계획되어 있어요.&amp;rdquo;  지인의 그 말을 듣고 알았다. 저런 게 바로 MBTI에서 말하는 진정한 J(판단형) 유형의 사람이라는 것을. 만약 세상에서 말하는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성향이라는 게 바로 저런 사람을 표현한다면 나는 무조건 P(인식형) 유형이다. 15분이라는 시간은 그냥 잠깐 멍만 때려도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z6ddZxLtFb5UF7S08GqHBSUtC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6 05:22:28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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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새는 어디에 -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파랑새는 그저 내 생각이었을 뿐</title>
      <link>https://brunch.co.kr/@@9OGL/195</link>
      <description>나는 파랑새를 찾아다녔다. 태초의 나는 파랑새와 상관없이 살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파랑새를 찾는 노력을 시작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누군가 알려주지도 않았다. 문득 깨달은 듯 보였고, 일순간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 것 같았다. 나의 파랑새는 세상 밖에 있는 것이 분명했고, 내가 파랑새를 잃었음도 분명했다. 하지만 나는 알지 못했다. 나의 파랑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hmm4q8SjkTyP9APmVaRMX1vbt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07:20:15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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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한 사람 남기기 - 오는 사람 가리고 있는 사람에게 잘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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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났다. 어릴 적 학교 친구를 시작으로 대학교 선후배, 아르바이트 동료, 직장동료, 그 외 배움이나 종교 생활, 취미를 위해 만났던 사람들, 결혼해서 만나게 된 새로운 친척들, 아이를 낳고 학부모 사이로 만나게 된 인연까지. 돌아보면 일일이 다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인연이 나를 스쳐 갔다. 다른 무엇보다 여러 사람과 함께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AU85oRYWgWJgRLJilb42EHSFxh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6 10:48:09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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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신이 필요해 - 비나이다 비나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9OGL/193</link>
      <description>얼마 전 집에 해바라기 액자 하나를 주문해서 벽에 걸었다. 그런 그림이라도 걸어두면 좋은 기운이 좀 들어올까 싶어서 샀는데, 아무래도 원하던 복(福)배송이 로켓배송은 아닌 것 같다. 내 마음과는 달리 시차가 꽤 길다. 좋은 기운은 대체 언제 도착하려나.  작년엔 집의 온갖 것들을 다 버렸다. 안방 서랍장 구석, 부엌 찬장 구석까지 샅샅이 뒤져서 버리고,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OGL%2Fimage%2F3zS1Tqk9PVmRYZuAEUEgYiF9Z8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un 2026 11:05:45 GMT</pubDate>
      <author>밝음</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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