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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yungwor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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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간단한 소개를 하지 않으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36: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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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단한 소개를 하지 않으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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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정공서, 67폭동과 추리소설이 만났을 때 - 찬호께이 '13.67'</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8</link>
      <description>'13.67'은 처음 읽어본 '홍콩 배경 추리소설'이다. '홍콩 추리소설'이라고 쓰려다가 작가가 홍콩에서 태어나 타이완추리작가협회 해외회원으로 활동한다고 하니, '홍콩 작가'라고 하긴 어색한 것 같다. 영국의 조차지였다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돼 현재 '일국양제' 원칙을 표면적으로 유지 중인 홍콩의 복잡한 역사적 배경이 이 추리소설에 녹아 있다.  6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Gnx5-y4JrkYA2ffOWPv-fhYYoZ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4:43:07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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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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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가능한 사랑 - 이창동 '가능한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7</link>
      <description>**스포일러 있음  '가능한 사랑'은 어쩌면 이창동의 가장 비관적인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남편과 사별한데 이어 아이까지 유괴범에게 잃은 여성이 주인공인 '밀양'마저도 종반부엔 희미한 구원의 빛이 들었건만, '가능한 사랑'에는 구원의 가능성이 차단돼 있다. 미국 자본이 SP중공업을 인수했지만 정리해고당한 호석(설경구)이 복직할 가능성이 없는 것처럼, 이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BwQSoERRgpvKf2jaAmjtMSRJ95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15:02:42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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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엔 타짜?! - 최국희 '타짜: 벨제붑의 노래'</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6</link>
      <description>'타짜'(2006)는 명성에 비해 의외로 덜 흥행한 영화다. 1000만 영화가 종종 등장했던 시기에 680만명'밖에' 보지 않았다. 영화의 기묘한 매력에 홀린 코미디언들이 고니, 아귀, 평경장을 경쟁하듯 흉내 내고, 곽철용, 정마담, 고광렬의 대사가 밈으로 유통되면서 개봉 당시보다 이후 더 '신화화'됐다. 돌아보면 서사 자체가 다소 실험적이다. 정마담의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utWpBFAxG6AxKCI00Q0Dkkj-DZ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Sep 2026 12:12:01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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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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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재미없으면 뭐가 재밌나 - 나홍진 '호프'</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5</link>
      <description>**스포일러 있음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빠와 까를 모두 미치게 하는 영화 '호프'는, 나홍진의 영화 궤적으로 치자면 '황해'와 '곡성'보다는 '추격자'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격자'는 제목 그대로 쫓고 쫓기는 사람의 톰과 제리 같은 긴장감을 중심에 둔 영화다. 이후의 영화에 나오는 상징과 은유가 약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주 매끈하고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B75ccwXwW9TS1qjR0TeAXAO99a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15:02:19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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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 뉴욕 - 조쉬 사프디 '마티 슈프림'</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4</link>
      <description>'마티 슈프림'이 정신없는 영화라는 점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누군가는 그 정신없음을 영화의 활력으로 보겠고, 누군가는 그 정신없음을 영화의 두서없음으로 보겠다. 난 전자에 가깝다.  이 영화는 '뉴욕 영화'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콜세지의 초창기 영화에서 보던 뉴욕 뒷골목 정서가 잘 살아있다. 마티가 종종 들르는 탁구 연습장의 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jxWR6oMaxRmQeD9mt4xBq9L9X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Jul 2026 13:26:54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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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밀하고 찐득하고 뻑뻑한 감정 -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 '백지 앞에서'</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3</link>
      <description>최은영의 소설과 에세이를 잇달아 읽다. 너무나 잘 쓴 글이지만, 읽어나가기 힘든 글이기도 했다. 많은 일급의 작가는 대개 그러하겠지만, 글 속에 스민 감정이 너무나 눅진하다고 할까. 소설 속 가상 인물의 감정이든, 작가 개인의 감정이든, 그 빽빽한 감정의 숲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았다.  그의 단편은 서사가 중심이 아니다. 사색적이고 관념적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UxpKGw6mIYrO2n7wt7gXm8sAhEc.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ul 2026 13:40:02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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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계인 영화의 산문성 - 스티븐 스필버그 '디스클로저 데이'</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2</link>
      <description>스티븐 스필버그의 '외계인 영화'는 시적(詩的)이었다. '미지와의 조우'(1977)가 그랬고, 'E.T.'(1982)가 그랬다. 'E.T'를 다시 봤을 때 초반 8분에 대사가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난다. 많은 예산이 투입된 상업영화에서 이런 시도를 한다는 게 놀라웠고, 이 시도가 지나치게 실험적이거나 튀는 듯 보이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CDK2XkcGcce20nkU13PZCNkNvw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3 Jun 2026 13:56:35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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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전국시대와 밀실살인 - 요네자와 호노부 '흑뢰성'</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1</link>
      <description>요네자와 호노부의 '흑뢰성'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다.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오다 노부나가의 전성기가 배경이다. 주인공은 오다가 아니라 그를 배반해 농성하는 아라키 무라시게다. 무라시게의 성엔 물자가 넉넉하고 군사들의 기세도 좋아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을 듯하지만, 성 안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잇달아 일어난다. 사건을 빠른 시간에 해결하지</description>
      <pubDate>Sun, 31 May 2026 02:41:35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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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과 신 - 메리 도리아 러셀 '스패로'</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40</link>
      <description>따지자면 '가톨릭 SF'라 할 수 있는데, 가톨릭에 더욱 강한 방점을 찍을 수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침묵'(엔도 슈사쿠)이라고 할까. 다만 너무 길다. 번역본이 687쪽에 달한다. 소설이 길다고 흠잡을 수는 없지만, 전개가 느리다. 예수회가 쏘아 올린 우주선이 지적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된 라가트로 탐사를 떠난다. UN이나 각국 정부가 우주선을 &amp;nbsp;보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wTYCLDtmMKkGCGM2l-3og5ASth8.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un, 10 May 2026 13:56:17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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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곱 가지 대죄의 신경학적 근거 - 가이 레슈차이너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9</link>
      <description>신경과 전문의인 가이 레슈차이너가 쓴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의 원제는 'Seven Deadly Sins'. 성경에 근거하고 단테가 '신곡'에서 확고하게 기틀 지은 '일곱 가지 대죄'를 뜻한다. 이 책에선 분노, 탐식, 색욕, 질투, 나태, 탐욕, 교만 순서로 서술됐다. 원제보다 번역 제목이 운치 있고 아름다워, 저자가 전해 들었다면 기뻐할만하다.  레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cpWNoDi2taUZTdJZA7TmzH5rdZU.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4:44:35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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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좌파 반전주의자의 밀리터리SF - 조 홀드먼 '영원한 전쟁'</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8</link>
      <description>'노인의 전쟁'을 쓴 존 스칼지는 놀랍게도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을 매우 뒤늦게 읽었다고 한다. 모두가 '노인의 전쟁'이 '영원한 전쟁'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확신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재밌게도 스칼지는 뒤늦게 '영원한 전쟁'을 읽고 2008년 7월에 '영원한 전쟁' 새 판본의 서문을 썼다. 스칼지는 &amp;quot;제게 이 책을 읽으라고 충고했던 사람들의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X6zFRICYQcxoHEYSN8t2EjC1VQw.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4:10:32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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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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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해서 죽이기, 죽이면서 사랑하기 - 쿠엔틴 타란티노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7</link>
      <description>나는 '킬 빌 1'(2003)이 21세기 최고의 영화라고 누차 혼자 말해왔다. '킬 빌 2'도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전체 영화의 액션적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청엽정 결투'가 1부에 있다. 2부는 액션보다는 주인공의 감정, 서사의 흐름에 집중한다. 이 영화를 몇 번 봤는지 모른다. 예전에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이 영화가 나올 때마다 넋을 놓고 보곤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KuNLyMVXN0JBcsF7zeAB6InDei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4:25:19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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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원자의 지극히 우연한 배열 - 빌 브라이슨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6</link>
      <description>빌 브라이슨의 대표작이라 할 만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과거 읽어보려다가 실패해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 서점에 가니 개정판이 나와있기에 냉큼 집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은 지금도 쓸모 있지만, 과학적 지식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2.0'이란 이름이 붙은 개정판은 2025년 현지 출간됐다. 초판이 2003년이니, 그 사이 업데이트된 지식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YVBuv4KuWXgPg8Kpbk1YghiODXk.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5:09:50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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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라 불상은 어디를 보는가 - 자현 스님 '사찰의 상징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5</link>
      <description>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 상징물에는 관심이 많다. 어쩌다 절에 가거나 불교 미술이 전시된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불상과 그 손모양이나 장식, 사천왕상, 각 전각이나 문 이름의 유래 등이 궁금했다. 불교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을 텐데, 난 전혀 모르니 답답하기도 했다.  자현 스님은 선불교, 건축, 고려 불화 등 8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GNDy8BPVc4J6m-pxE48Z2uBfz50.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4:08:33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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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육화의 즐거움 - 필 로드, 크리스토퍼 밀러 '프로젝트 헤일메리'</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4</link>
      <description>**스포일러?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즐겁게 읽은 소설이었다. 그의 전작 '마션'보다 규모가 확장됐고 아이디어도 참신했다. 위어의 야심과 필력이 늘었다고 생각했다.  원작 소설이 2021년 출간됐으니, 2026년 개봉이면 비교적 빠르게 영화화가 진행된 것 같다. 아마 '마션'이 영화로 성공했으니, 집필 단계에서 이미 영화화 판권이 팔렸을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MT7KsoIo1KGWjb90GWKHpl3iH6I.pn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Mar 2026 14:33:37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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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나의 선택은 나의 의지인가 - 존 스칼지 '노인의 전쟁' '유령여단'</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3</link>
      <description>'노인의 전쟁'(샘터)의 첫 문장은 인상적이다. &amp;quot;75세 생일에 나는 두 가지 일을 했다. 아내의 무덤에 들렀고, 군에 입대했다.&amp;quot; 이렇게 되면 의문이 풀릴 때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신인 작가 데뷔작의 첫 문장으로선 좋다. 존 스칼지는 2002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노인의 전쟁'을 연재하다가 2005년 책으로 펴낸 뒤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중이다.</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14:30:03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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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세상에 많고 많은 과학(자)들 - 임지한 '과학하는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2</link>
      <description>학제에 대한 내 상식과 달리, 임지한은 '과학하는 마음'(제철소)에서 '과학'과 '공학'에 엄격한 구분을 두지 않는다. 그는 &amp;quot;공학이 과학의 응용이라는 생각은 더는 유효하지 않아 보인다&amp;quot;고 적는다. 현대 과학자들은 이론만을 중심으로 활동하지 않으며, 스스로 실험하고 기기를 제작한다. 칠판에 복잡한 수식을 적어 내려 가거나, 심지어 안락의자에 앉아 광대한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dg3I3YpX6VEfzSundYR6IIWH60U.png" width="458"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5:56:57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guid>https://brunch.co.kr/@@9Bs3/132</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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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스도교에 대한 비종교적 해석 - 하비 콕스 '예수 하버드에 오다'</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31</link>
      <description>2004년 나온 책의 2026년 개정판을 읽었다. 원서도 2004년 나왔으니, 거의 출간되자마자 번역된 셈이다. 해방신학, 종교 간 대화 등에 관심이 많은 신학자 하비 콕스는 1980년대 초부터 하버드대학교 학부 교과 과정의 '윤리적 사유' 분과에서 예수에 대한 과목을 가르쳤다. 학생을 기독교 신앙으로 인도하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현대인의 도적적 선택을 예</description>
      <pubDate>Sun, 01 Mar 2026 14:47:54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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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감정, 넘치는 감정 - 클로이 자오 '햄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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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윌리엄 셰익스피어에게는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죽은 아들 햄넷이 있었다고 한다. 아들이 죽은 몇 년 후 셰익스피어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로 기록될 '햄릿'을 선보였다. 햄넷과 햄릿은 사실 혼용되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영화 '햄넷'은 매기 오패럴의 팩션을 원작으로 한다. 셰익스피어가 실제로 아들 이름을 따서 작품에 썼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오패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3dWjSzY9uIInoNdA1xoLJEy-7j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12:20:26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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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2월이지만 벌써) 2026 올해의 영화 - 요아킴 트리에 '센티멘탈 밸류'</title>
      <link>https://brunch.co.kr/@@9Bs3/129</link>
      <description>**스포일러 있음  트라우마, 가족, 예술, 그리고 인생. 장편 영화 한 편에 이 이야기들을 모두 담아내려는 시도가 가능할까 싶지만, 요아킴 트리에는 '센티멘탈 밸류'에서 그걸 해냈다. '무리하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하나도 없으면서도, 거의 모든 장면의 밀도가 상당하다.  노라(레나테 레인스베)와 아그네스(잉가 입스도테 릴레오스) 자매는 어머니의 장례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Bs3%2Fimage%2FtmireEz5BtF0d0xTzTTBDBG6t8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15:52:17 GMT</pubDate>
      <author>myungworry</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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