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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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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42: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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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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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귤을 골라내며 - 여기 사람 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9AOm/13</link>
      <description>벌써 2020년이 끝나갑니다. 누군가는 일을 하다가 업무 툴을 다 정리하기도 전에 코드가 뽑혀버린 기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올해 어떠셨나요? 수많은 계획이&amp;nbsp;멈추거나 취소되는 상황이 저처럼 두렵지는 않았나요?  저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고 싶어서 몸을 바삐 움직였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당연하게도 이게 시작이겠지만) 무리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Zr-6UIL52rNeqmGZWLi5tOmCoJ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Dec 2020 10:56:07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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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혹시 당신 외롭진 않나요? - 여기 사람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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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게는 석민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amp;nbsp;아무도 모르게 친구와 아는 사람의 경계를 구분 짓는 제게 몇 없는 친구 중 한 명이지요.&amp;nbsp;따로 연락은 거의 주고받지 않지만, 서로의 SNS에 좋아요와 댓글을 달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요.&amp;nbsp;&amp;ldquo;리오 늘 응원해~&amp;rdquo; 또는 &amp;ldquo;석민아 우리 잘살자~~&amp;rdquo; 같은 말을 하면서요.&amp;nbsp;낚싯줄로 연결된 사이 같달까요.&amp;nbsp;석민이와는 왠지 모르게 영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GT1v0nhKfqn_MULjdo4-w9qYHq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Nov 2020 06:25:12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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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시간과 얼굴 - 여기 사람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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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리를 쭉 핀다. 딱딱하고 짧은 침대에 불편함을 느낀다. 커튼 너머 작게 코를 고는 소리,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삐걱이는 침대 소리, 문 밖으로 차분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발소리가 시계 위에 차곡차곡 쌓인다.&amp;nbsp;나는 지금 병원에 있다.  엄마는 작년과 올해 큰 수술을 받고난 뒤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 집안 모든 가구를 한나절만에 새롭게 배치할 수 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TfgFUrAxwaIhwkOxcDL73cWfBS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Oct 2020 02:06:19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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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7. 9월의 편지 - 여기 사람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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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오의 의미를 쓰는 리오예요. 오랜만이네요.&amp;nbsp;바쁘단 핑계로 두 달 만에 찾아온 것이 왠지 어색하고 머쓱합니다.&amp;nbsp;그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이 편지를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지금 저는 신안 자은도 백길해수욕장에 있어요.&amp;nbsp;누구는 모래를 파고, 누구는 식물을 찍고, 누구는 맨발로 걷고 있네요. 오늘은 배우는 날이거든요.&amp;nbsp;아시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cjFihEItKKSJUuzsm0m616aXGq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0 02:33:19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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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6. 언젠가 보탬이 되길 바라며 - 여기 사람 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9AOm/9</link>
      <description>새 속옷만 꺼내입은 지 일주일째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몇 주간 빨래를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오늘 아침도 &amp;ldquo;아! 이런 거 안 입는다고~&amp;rdquo;하며 구석에 둔 속옷 세트를 머쓱한 마음으로 꺼냈다. 이제는 너무 커버렸다며 입을 비쭉이던 엄마가 떠올랐다. 정말 정말 필요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엄마가 주는 것은 꼭 그렇다. 내가 무언가에 목을 맬 때마다 지금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lyeDgEclfPTkAlo2RPhYyouWzO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1 Jul 2020 10:43:31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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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5. 저전력모드</title>
      <link>https://brunch.co.kr/@@9AOm/8</link>
      <description>반짝이는 별을 보며 조금 더 살고 싶어진 지난 편지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한다.  사실 나는 요즘 저전력모드로 살아가고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조금 설명을 하자면 저전력모드는 곧 절전모드를 말한다) 에너지가 떨어질 거 같을 때 최소한의 것만 실행하며 지내고 있다는 뜻이다.  나는 꽤 적극적인 사람에 속했다. 무언가 하고 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O7PuQeGfRw64TeX-1s40W6Dy9z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0 10:27:21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guid>https://brunch.co.kr/@@9AOm/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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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4. 힘이 되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9AOm/7</link>
      <description>지난 밤 한나 씨가 나를 안으며 말했다. &amp;ldquo;이런 말 어색하지만&amp;hellip; 살아있길 잘했다!&amp;rdquo; 그 머쓱함과 벅참이 동시에 느껴지는 목소리에 나도 왠지 모르게 조금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하수를 보러 간 날의 이야기다. 목포에 살면서 알게 된 사진 동호회가 있다. 드문드문 단톡방을 확인하며 간간히 리액션만 하곤 했는데, 누군가의 별 사진을 찍으러 가자는 말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zyRXOQ_95tlRFfixcp0hU8KZOQ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0 08:19:57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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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3. 나의 작은 텃밭</title>
      <link>https://brunch.co.kr/@@9AOm/6</link>
      <description>지난 주말은 유독 날이 좋았다. 암막 커튼을 뚫고 나온 햇빛이 어서 뭐라도 하라는 듯 강하게 방을 밝혔다. 눈을 껌뻑껌뻑 뜨며 조금 더 잘까 고민하다가, 느리게 몸을 움직여 나갈 준비를 했다. 목포에 내려오기 전, 건축과 인테리어를 다루는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나는 주로 한국의 잘 지어진 건물을 취재하러 다녔다. 화려하고 웅장한 곳부터 섬세하고 배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JWmWbuZkqo9BX3civ2Av-_F_rv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0 08:13:46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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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2. 퇴근길, 누군가가 따라왔다.</title>
      <link>https://brunch.co.kr/@@9AOm/5</link>
      <description>그날도 야근이었다. 밤 열두 시쯤이었을까? 나는 사무실에서 나와 십 분 거리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쩐지 심심해서(사실 무섭기도 했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요즘의 안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대학생인 친구는 전화만 하면 늘 소소한 이야기를 풀어내곤 했다. 복학생으로서 조별 과제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교수님이 기말고사의 난이도를 너무 쉽게 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Vy_9HTvSyUqp0-08T4yBi0i__1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0 08:07:09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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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의 의미&amp;gt; 1. 괜찮아마을에 산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9AOm/4</link>
      <description>전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다. 작은 기침에도 바로 해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곤 하니 말이다. 어느 직장인들은 이런 상상을 할 것이다. &amp;lsquo;우리 회사는 재택근무 안 하나?&amp;rsquo; 혹은 &amp;lsquo;코로나에 걸리면 한 달 정도 쉴 수 있겠지?&amp;rsquo; 마치 눈이 쏟아질 듯 오는 날 졸린 눈을 비비며 &amp;lsquo;이런 날은 출근을 늦춰주지 않을까?&amp;rsquo;하고 기대하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어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AOm%2Fimage%2FzSveP3g-SxBlJwKad-lyoGLMo9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Jun 2020 08:00:34 GMT</pubDate>
      <author>리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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