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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이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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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을 현혹하는 사치품이 아닌 개인과 사회적 성격의 구성요소로서 패션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한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2:29:5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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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현혹하는 사치품이 아닌 개인과 사회적 성격의 구성요소로서 패션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공유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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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남편이 됐다 - 낙관과 비관의 한 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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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에 이어 나 역시 노년과 가까워지면서 서로의 불안이 대치하며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녹록지 않는 세상에 홀로 남겨지기 싫은 딸의 두려움과 하루를 살아도 마음 내키는 데로 살고 싶은 엄마의 갈망, 이 둘은 늘 엇갈린다. 두려움은 두려움을 먹이 삼아 점점 비대해지고, 갈망은 갈망으로 인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언뜻 두려움은 비관과, 갈망은 낙관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j6AtbgMlHWo8edeqz4DrSRQhgS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06:27:53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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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남편이 됐다 - 감정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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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어느 때부터인가 걸음걸이가 느릿느릿해지다 못해 한 걸음 한 걸음 힘들게 뗀다. 엄마의 노쇠한 뒷모습은 여전히 낯설고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다 못해 슬픔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다. 엄마를 향한 애잔함과 홀로 남겨질 나 자신에 대한 두려움은 슬픔으로 어설프게 포장돼 화로 표출된다.   느릿느릿 힘겹게 발걸음을 떼다가도 전봇대 1미터 전방까지 다가오면 닫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Kvx8zyVRLmPDu_Kvaog25WZiuX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09:55:48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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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남편이 됐다 - 인형의 집</title>
      <link>https://brunch.co.kr/@@98qP/81</link>
      <description>난 아침형 인간이다. 귀찮기도 하고 시야를 가리는 것을 유난히 싫어하기도 하는 탓에 통창에 커튼을 달지 않아 새벽녘 날이 밝아질 때쯤인 5시를 넘기면 자연스럽게 눈을 뜬다.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 창밖으로 서서히 밝아오는 신선한 아침을 바라보면서 전날 미뤄둔 보고서를 쓰거나 집중이 필요한 이론서를 읽는다. 2, 3시간 남짓한 이 시간이 가장 평화로운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2BB61TtnPEgJx0eMf2Ge6Ccsvz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6:23:4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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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남편이 됐다 - 엄마, 강아지와의 산책</title>
      <link>https://brunch.co.kr/@@98qP/80</link>
      <description>&amp;ldquo;엄마가 강아지야? 전봇대마다 쉬게.&amp;rdquo; 엄마가 정말 재밌다 듯 살짝 고개를 숙여 입을 가리고 박장대소했다. &amp;ldquo;그러게 강아지가 오줌 싸는데 잖아. 맞네, 내가 강아지 오줌 싸는데 기대고 있네.&amp;rdquo; 엄마는 허리 아픈 것도 잊은 채 웃었고 나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엄마는 항상 몸을 곧게 펴고 신나게 걸었다. 느긋한 걸음이 아닌 호기심과 흥분이 가득 담긴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24RsL9OFAIPT38jn9owYwGHVh_M.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1:35:33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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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엄마의 남편이 됐다 - 이야기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98qP/79</link>
      <description>나는 엄마의 남편이 됐다. 아빠가 돌아가신 2017년 11월, 그 해를 넘긴 2018년쯤부터 이 제목으로 글을 쓰겠다고 결심했다. 오랫동안 몸담아온 패션/연예 매체 기자로서 인생 1막을 접고 2막에서 나름의 초연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화두다.   이 화두는 1막의 마지막에 시작돼 2막이 오른 순간 내 내면 갈등의 중요한 한 축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KRfS2W5pPwOC5fxqOGniTC3Sg_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03:59:20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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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   - 마음을 나누는데 필요한 거래_2</title>
      <link>https://brunch.co.kr/@@98qP/78</link>
      <description>(앞에서 받아서) 챗지피티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실제처럼 기능하는 대인 대화 패턴으로 덮었다. 유저의 언어 선택과 대화 방식을 따라 반응하는 챗지피티의 대응 패턴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알아주는 친밀감으로 이끈다. 우리가 AI를 &amp;lsquo;찐친&amp;rsquo; &amp;lsquo;멘토&amp;rsquo;로 여기게 된 데는 온전히 수용받는다는 느낌이 한 몫한다. 이처럼 AI는 모르는 게 없는 시스템 그 자체로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5LEg6H3vjDk3WIzgRjHlX9Noal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09:32:0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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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친구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법     - 마음을 나누는데 필요한 거래_1</title>
      <link>https://brunch.co.kr/@@98qP/77</link>
      <description>심리 상담 영역에서 스스로 상담센터를 찾는 이들은 &amp;lsquo;자발적&amp;rsquo; 내담자로 지칭된다.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상담센터를 찾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과정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 힘든 과정의 선택만으로도 이들은 이미 자신이 원하는 더 나은 삶을 향해 한 발 내디딘 거나 마찬가지다.    하루는 헤어숍에 앉아 커트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 심리 상담에 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VMtQp5VfvNxG_L6Q9wJB_n8m6h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1:07:2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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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엄숙한 도발, 블레임룩의 블랙 정장</title>
      <link>https://brunch.co.kr/@@98qP/76</link>
      <description>비주얼도 실력으로 평가받고, 비주얼이 지배권을 갖는 세상, 지금 우리는 패션 이데올로기 시대를 살고 있다. 패션은 화려하고 가벼우면서도 한편으로 진지하고 무겁다. 이같은 패션의 다면성을 전제해야 화려하거나 처참한 비주얼 이면의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다.        패션은 사람의 판단 기준이 내면이 아닌 외면에 두고 있어 진지함이 결여됐다며 평가절하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uIvVMXdr3Do4CjS2m_D-Lvzam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08:44:13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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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  패션 파놉티콘을 탈주하는 남자들</title>
      <link>https://brunch.co.kr/@@98qP/75</link>
      <description>남성과 여성이 명확한 경계 아래 서로를 침범하지 않는 신성불가침의 구분은 위세를 잃었다. 현대 사회는 &amp;lsquo;성&amp;rsquo;이 아닌 &amp;lsquo;개성&amp;rsquo;으로 개개인을 구분 짓고 이러한 변화 흐름에서 시각적 매체로서 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과거 패션은 성 구분의 기능적 역할에 충실한 반면 현재 패션은 개성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면서 기능보다 표현적 요소가 더욱 강조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Wsr8nD_oMzVnxRWjxLk5dAOGV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Oct 2024 23:50:2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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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EPILOGUE ;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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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독사. 한때는 그저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였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의 현실이 됐다. 현대인의 병으로 불리는 외로움은 더 이상 추상적 메타포가 아니다.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질병의 실체로서 현대인들의 삶을 참혹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이 2018년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를 신설하고, 전 미국 공중보건위생국장 비벡 H. 머시가 &amp;lsquo;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73kIgsGc1zTeZIr7szumHkviEj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5:41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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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게으른 완벽주의  - 2023년 10월 20일 19: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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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전 5시 일찍 잠이 깼다. 다시 잘까 잠깐 고민하다 지난 금요일 저녁 일정을 마치고 나서 일지 정리를 못 한 것이 생각났다. 사실 나는 바로바로 일처리를 하지 않는다. 못한다. 일지도 마찬가지다. 인턴 시절 교수님이 상담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정리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늘 강조하셨지만, 일단 일정이 끝나면 동료들과 술을 마시러 가거나 집에 와 거실 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ItS0pl3EYYLicuE5hqYhVx4Q2l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5:11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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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2%의 거짓  - 2023년 10월 6일 18: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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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동안 금요일 오후가 뜸했다. 일정이 없는 날은 굳이 상담소에 가지 않아도 되지만, 에스프레소 바의 커피와 함께 즐기는 아무도 없는 상담소의 평화로운 저녁이 좋아 기분 좋게 집을 나선다. 2주쯤 그렇게 금요일 저녁의 충만한 평화를 즐겼다. 그런데 오늘 오전 갑자기 잡혔다는 일정과 함께 오늘은 조금 일찍 출근하는 게 좋겠다는 메시지가 왔다.        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ZWSXFtB8YCltW9zpMSSHR_SNu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4:4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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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사람을 끌어들이는 은둔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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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담소는 늘 조용하다. 내가 다들 퇴근한 6시에 출근해서이기도 하지만, 간혹 오전에 출근해도 금요일 저녁 혼자 있는 시간과 그리 다르지 않다. 정적, 고요, 침묵. 사실 이보다는 평온에 가깝다. 소리 없이도 오가는 잠재적 소통이 있고, 점심, 짧은 1시간에 주어지는 해방된 수다 타임, 각자 일정이 없는 막간에 &amp;lsquo;숨과 쉼&amp;rsquo; 방에서 이뤄지는 탐색 타임처럼 공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DVoMyk0Y0YBPKGuWC1nYGbmYU9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4:11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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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소리 공포  - 2023년 8월 18일 21: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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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 종일 내리쬐는 햇볕이 서울 아닌 적도에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런데 해가 지고 난 후에도 땅에서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이런 날은 정말 질식사할 듯한데 에어컨의 냉기로 인한 두통으로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활짝 열었다. 노래에 흥미가 없는 음악 문외한이라 유튜브를 뒤져 쳇 베이커 연주곡을 틀고 창밖을 보며 바람의 기운을 느껴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FHqaP6Td5N46m_ftzsDkTnPt5j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3:21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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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투명 인간  - 2023년 7월 14일 19: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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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정도면 신의 저주가 아닐까. 정말 비가 무섭고 끈질기게 쏟아졌다. 장마철에는 정말 집 밖을 나서고 싶지 않다. 이런 날씨에는 사실 집에서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집이 물에 취약한 탓에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크게 본 적이 있었다. 이럴 때는 공부만 하면 되던 학창 시절, 일만 하면 되던 직장인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다. 아빠 뒤에 엄마 뒤에서 거센 풍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8e5CdeOCUweQFr___Jk1Eq6GOD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2:48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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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행복한 순간   - 2023년 4월 7일 21: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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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따라 유난히 한낮의 봄 햇살이 따스했다. 조금 서둘러 집에서 나와 벚꽃이 피기 시작한 근처 공원을 걸으면 산책했다. 상담소까지 걸어서 40분 남짓. 겨울이라면 엄두도 못 낼 거리지만, 싸늘함이 가신 기분 좋은 봄바람을 맞으며, 에스프레소 바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느긋하게 한발 한발 내딛었다. 바에 도착하니 원두 배송으로 우체국에 잠시 다녀오겠다는 메모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XvRJj1ETHUAEWbxfUyZeHWp-CV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2:01:2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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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분노의 덫 ; 그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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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X는 상담소를 다시 찾지 않았다. 그러다 X가 상담소를 박차고 나간 지 한 세달 쯤 지나서 경찰 측이 상담소에 X에 관한 자료 협조 요청을 해 그의 소식을 알게 됐다.  사실 X는 상담소가 있는 건물 2층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X는 인터넷에 떠도는 개인의 흔적으로 지워주는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특정 고객의 흔적을 지우다 찾은 은밀한 자료를 특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TNwSJQfcdHDseLrLhbVepiyYy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1:59:40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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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분노의 덫  - 2023년 2월 24일 19: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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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블라인드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볕에 몸이 노곤해졌다. 6시 30분, 소란스럽게 주고받던 눈빛이 모두 빠져나가고 상담소에는 이제 햇빛만 남았다. 세상 모든 빛을 얼려버릴 기세로 한동안 계속된 서슬 퍼런 추위가 잠시 동면에 들어갔는지 갑작스럽게 찾아온 봄기운이 어색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붙들어 두고 싶다. 겨울 속 봄 햇살, 겨울에 잠시 다녀가는 봄은 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Pd-YHxG2K7pEJ-q36dFR9Eyw1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1:58:38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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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금요일 ; 숨과 쉼</title>
      <link>https://brunch.co.kr/@@98qP/65</link>
      <description>금요일, 일주일 고된 삶의 긴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로, 여행으로, 혹은 깊은 잠으로 빠져들 기대에 설레 마음이 들뜨는 시간. 한시적 탈주와 탈선의 시간이 카운트 다운되는, 그래서 더 흥분되는 금요일 저녁. 이 시간에 상담소를 찾는 이들이 있을까.        우여곡절 끝에 자격증을 따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밀다 지쳐갈 때쯤 금요일 저녁 시간 자리를 겨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nXPlTR7rTvQ-QPRjq1AmEWwzv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Oct 2023 11:55:25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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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ILOGUE ; 쇼핑중독 논문은 현재진행 중 - 쇼핑중독에서 거짓 중독까지 애나 델비 스토리</title>
      <link>https://brunch.co.kr/@@98qP/64</link>
      <description>지도교수는 쇼핑중독을 논문 주제로 승인한 이후 나만큼이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하다. 내가 마구잡이로 긁어모은 논문과 책 등의 자료 더미에 열중하며 나의 길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모습을 보면 고마움과 죄송함이 교차한다.      그렇지만 논문 주제를 잡고 연구 모형 설계를 위해 2개월 여간 고민 끝에 대충 방향을 설정했다. 아직 연구 모형이 정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8qP%2Fimage%2FVW2sfMhnsX7Hj-E-WpLyn98eP4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07:27:21 GMT</pubDate>
      <author>인이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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