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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라워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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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꽃집하냐고요? 미술사를 공부 하며 개미지옥인 박사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미술사 전공생의 그림으로 꺼내 보는 아련한 추억과 고군분투 일상이야기 시작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38: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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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집하냐고요? 미술사를 공부 하며 개미지옥인 박사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미술사 전공생의 그림으로 꺼내 보는 아련한 추억과 고군분투 일상이야기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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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번을 봐도 딸이야! - 루이스 부르주아 《마망》과 출생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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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이번에도 딸이네요. 축하합니다.^^&amp;rdquo;  &amp;ldquo;도&amp;hellip;&amp;hellip; 딸이요?&amp;rdquo;  둘째를 임신했을 때였다. 첫째가 딸이었으니 둘째는 다른 성별이었으면 했다. 딸 하나, 아들 하나. 대부분 부모들의 희망사항 아닐까 한다. 그런데 또 딸이란다. 그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미안했다. 둘째야!)  그리고 몇 달 뒤, 나는 무려 4.3킬로그램, 듬직한(?) 둘째 딸을 낳았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mkoD4M4m2p6hnxb8A9AuWm5nR_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Aug 2026 11:05:51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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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피보다 피라미시끼가 더 중요해? - 이중섭의 《물고기와 아이들》와 오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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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누구는 청승맞다고 하는 그 흐린 날,  또 누군가는 온 삭신이 쑤시다고 하는 그 꾸리꾸리 한 날을.  나는 참 좋아한다.  노릇노릇한 파전이 생각나서도 아니고,  구수한 막사(막거리+사이다)가 생각나서도 아니다.  빗소리에 감성이 젖어들어서는 더더욱 아니다.  바로 오빠가 생각나서이다. 그리고 거머리시키도 같이.    그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1o1mGw2etBr1gIhtv_3EV5U_F-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Aug 2026 13:58:06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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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왜 양말을 벗었나? - 박수근 《아기 업은 소녀》와 언니의 발</title>
      <link>https://brunch.co.kr/@@96rf/17</link>
      <description>명화란 무엇일까?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질문이다.  유명한 그림?  비싼 그림?  옛사람이 그린 그림?  그것도 아니면 우리가 미술 교과서에서 많이 봐서, 작품 제목까지 줄줄 외우고 있는 그림일까? 도대체 명화란 무엇일까? 나는 아직도 그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런데 박수근의 《아기 업은 소녀》를 보고 있으면 어렴풋이 그 답을 알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WlkA_73nBMBeH7fS9q_nShun7GQ.png" width="497" /&gt;</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12:25:23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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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것도 모르고 죽을 뻔했네! - 심사정 필 &amp;lt;촉잔도권&amp;gt;과 주체성 없는 미술사 입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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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어떻게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빠지게 되었을까. 어릴 때부터 좋아했을까. 남다른 재능이 있었을까. 아니면 어느 날, '그래. 이게 내 길이야!' 하는 운명 같은 순간이 찾아왔을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미술사에 빠지게 된 계기는 생각보다 별거 없다. 아니, 별거 없는 정도가 아니라 조금 어이가 없다.  인문계 여고. 목표는 당연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tKF5608FUiTbiQR1nnBSmH3xg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6:22:02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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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가장 개운한 범죄자 -  ― 윈슬로 호머의 &amp;lt;아이들만의 세계&amp;gt;와 우리의 첫 완전범죄(?)</title>
      <link>https://brunch.co.kr/@@96rf/13</link>
      <description>범죄를 저지른 건 여덟아홉 살 때였다. 공범은 셋.  어느 추운 겨울날이었다. 동네 할머니 댁에 방학을 맞아 손녀들이 놀러 왔다. 큰아이는 언니 친구, 작은아이는 나보다 한 살 아래. 언니와 나. 언니 친구와 그 동생. 여자아이 넷이 한 방에 모였다. 추운 겨울이라 밖에서 놀 수도 없었다. 인형놀이를 했는지, 귀신놀이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tOxF4kdnu-9hGBy8kvsOFBiP4X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Aug 2026 09:19:39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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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우석이라며? 멍게가 나왔다 - 베르트 모리조 《무도회에서》와 열일곱 살의 첫 미팅</title>
      <link>https://brunch.co.kr/@@96rf/12</link>
      <description>나는 시골 중학교를 나왔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원하는 고등학교에 원서를 넣고 추첨을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었다. 예전 학력고사와 비슷한. 원서를 쓰고 해당학교에 가서 시험을 쳐서 성적순서대로 500명이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문제는 우리 지역에 인문계 여고가 딱 두 곳뿐이었다는 것. 50명 중 적어도 10등 안에는 들어야 인문계 여고에 진학이 가능했다. 중3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cBpTXVlcOtzi39Ei-1zvgQ4nh2g.jpg" width="33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Aug 2026 11:01:08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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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수작이었나?  - 피에르 오귀스트 코트의 《봄날》과 첫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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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에게나 절대 잊을 수 없는, 아니 잊히지 않는 기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첫사랑. 나의 첫사랑은 상당히 길었다. 7년 정도. 누군가 들으면 성춘향이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한 사람을 7년이나 좋아했으니 말이다.&amp;nbsp;아마 나의 집요한 성격은 그때부터 싹을 틔우고 있었나 보다.  올해 1월, 초&amp;middot;중학교 단짝 K에게서 인스타 DM이 왔다. &amp;ldquo;주야~ 잘 지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rf%2Fimage%2FJhM8csdWtziz5K8jk8x-HWvazH8.png" width="354" /&gt;</description>
      <pubDate>Sat, 01 Aug 2026 12:52:02 GMT</pubDate>
      <author>플라워샵</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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