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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샨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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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북카페 꿈꾸는 정원'을 가꾸며 지키는 정원 지기.현 한국어 강사</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1:35:3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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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카페 꿈꾸는 정원'을 가꾸며 지키는 정원 지기.현 한국어 강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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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쓰고 싶다 - 도대체 글 쓰는 시간은 어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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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감이 머릿속에서 맴맴 돈다. 그런데 손가락이 자판을 두드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다 보니 공중으로 부서져 날아가 버리기가 일쑤다. 얼른 사라지기 전에 붙잡아 두려고 메모장에 적어보기도 하지만, 그조차 못한 글감들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자취를 감추고 만다. 생각을 쥐어짜도 결코 떠오르지 않는다. 결국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둘 수밖에 없는 글쓰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muZHWTs6FSLtKiggsaDZ1ND_R5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14:52:00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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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인실 병동 생활 - 딸아이와 함께 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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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12일 동안 나는 정형외과 전문 병원에서 먹고, 자고, 수술한 딸아이를 돌봤다.   내가 삶을 대하면서 축복이라 여기는 중요한 핵심을 꼽으라면 단연 내일, 즉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해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모름이 오히려 감사할 수밖에 없는 인생의 선물이 된다. 그건 흔하디 흔하면서도 없으면 안 되는 우리 삶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김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_98L4DgkXgqKlcx9KETxwl3Jin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13:57:19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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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기 - 인생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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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젯밤에 지난 6년 동안 함께 했던 단톡방에서 나왔다. 코로나 시기에 인도에서 귀국하고 나서 시작된 곳이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꽤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동안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고, 몇 차례 낯익은 이가 들고나며, 낯선 이와는 점차 편안해지던 시간을 지나왔다. 비록 대부분이 인도에 거주하지만 다른 나라에도 간혹 있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6v6ASwMfG1eA8W1gtrIKU8lWh4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09:04:15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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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울적한 날에 - 그런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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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종 우울감이 슬픔을 데리고 찾아온다. 세상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듯한 춥고 외로운 마음이 슬픔과 친구가 되어 서로 부둥켜안는다. 서로를 더 꽉 끌어당겨 뭐가 우울인지 뭐가 슬픔인지도 구분하기가 어렵다. 두려움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불안이 가져온 감정일 수도 있고, 그리움이라는 또 다른 얼굴이 슬그머니 자리를 잡았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고약하기 짝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SiqDSTUZrhLjGAamATR9DS9Kj_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May 2026 03:58:47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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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그 길들 - 봄을 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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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득 떠오르는 길이 있다. 빵을 굽기 위해 밀가루 반죽을 하다가, 때로는 자동차를 타고 운전하고 있는 무의식 속에서 현실과 다른 기억 속의 그 길을 달린다. 그리고 아련한 꿈 속에서 눈앞에 펼쳐진 익숙하면서도 그리운 길을 걷는다.  그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길들에는 더 애착이 간다. 다시 걷고 싶고, 달리고픈 그 길들을.  영국 버밍엄에서 셰익스피어 생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5QquLJTIe_fb6sAzxfBhz28xpR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8:05:49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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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나 재밌는 요즘 고등학생들 - 북카페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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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이 미처 오기 전부터 새 학년을 맞이하는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린다.  누군가에게는 벅찬 희망과 기대가 가슴을 끌어당겨 발걸음조차도 깃털처럼 가볍게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천근만근 무거운 바윗덩어리를 짊어진 것만 같아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질질 끌어야만 하는 시절이 된다. 급기야 몸이 아프다고 반응하여 몸살에 시달리게 되고 만다.   변화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uMjBTLdd-xa0dhd9pET3Z-iOi4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14:44:35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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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카페의 어느 일상이야기 - 고등학생과 초등학교 1학년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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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5월 북카페를 이전하면서 1톤 트럭에 책을 실어 버렸다. 벽을 의지한 채로 굳건하게 서있는 책장들은 왠지 모를 위안과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꼭 책을 읽어야만 한다는 위압과 강요가 마음을 누르기 때문이다. &amp;quot;은경아, 북카페의 북을 빼, 그래야 수다 떨러 편하게 갈 수 있거든. 책이 많으면 괜히 부담스러워서 커피 마시러 가는 게 좀 그래.&amp;quot;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cj14R81bMfr0pxhWZ_wsBby1C7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Dec 2025 03:46:49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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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가 좋으면 생기는 일 - 남편의 목소리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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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울로 가는 광역버스가 고속도로를 가볍게 미끄러지듯 춤을 추며 달렸다. 용인과 서울의 경계선을 지나며 온통 빌딩 숲으로 변하고 있는 테크노밸리를 바라보던 순간. 전화기가 손바닥 안에서 웅웅거렸다. 진동으로 울려대는 작은 액정 화면에 낯선 발신자 번호가 떴다.  얼마 전에 교회 부목사님께서 한번 꼭 만나보라며 건네주신 쪽지에 적힌 전화번호와 이름을 저장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dfE6oOIecC7Cf3tPZJ_ExPXWEq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8 Oct 2025 12:52:11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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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에서 생긴 일 -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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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태어났던 그 당시는 세상이 이리 넓고 넓어지리라 미처 알지 못했던 시절이다. 그러다 보니 새로 아기를 품에 안은 부모나 조부모는 한자의 뜻에 맞춰 한국어 이름으로 가장 적절하고 고유한 이름을 선택하기 마련이었다.  나도 벌써 옛날 사람이니 이름의 뜻을 높이 산 아버지의 생각에 의해 '은경', 그러니까 맑은 은혜라는 숭고하고도 다정한 이름을 갖고 태어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ylLeEXe1DAC05NDRd7POxK8gIj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14:33:17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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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치 - 백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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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사 늦가을부터 시작된 건축이 다음 해 봄이 되어 마무리가 되고 있었다. 마당에 잔디를 입히고 꽃밭에는 흙을 채워 갖가지 나무를 심기에는 그만큼 딱 맞아떨어지는 계절이 아닐 수 없었다. 때마침 4월이었다. 이사를 들어오기 전까지 마당에 길을 내고, 울타리를 세워 영국과 독일산 덩굴장미를 빙 둘러 심고는 대문을 달았다. 장군이와 꽃순이, 퍼지가 있었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8MjhjR3e_hk1RXdFWrx4YIRBm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05:24:41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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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는 청소년들 - 청소년 독서 낭독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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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짤랑짤랑~' 북카페 문이 열리고 앳된 여자아이 둘이서 안으로 들어섰다. 딸아이가 반색을 했다. 반 친구들이란다. 환하게 미소 짓는 여고생들의 얼굴에 향긋한 꽃이 피어났다. 내가 꿈꾸던 장면이지 않은가?  나는 그동안 이런 상상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친구들이 찾아와 주다니, 이보다 더  기쁠 수가 있을까? 어린 아기 때부터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6Prg-P_CS_kEU_8ks2pcDBzlcC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5:02:47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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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란트 - 비교하지 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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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종 우리는 쪼잔해지곤 한다. 때론 마음이 바다처럼 드넓고 깊은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바늘구멍만큼이나 좁아지는 마음 구석을 마주하는 게 인간 본연의 모습이 아닐까?  내가 어렸을 때 엄마는 우리 삼 남매에게 간식거리를 챙겨주시곤 하셨다. 여닫이문이 가로막고 있는 안방 위 작은방에는 강냉이 옥수수 튀밥부터 사과 상자와 귤 상자, 고구마나 땅콩, 알밤이 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amg33fowZC7XrPfMt3TRs6DMg9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10:00:11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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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한 오빠 톰과 브레드, 그들처럼  - 전성기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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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틀간의 휴가가 주어졌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도 있었고, 쉬어가야 하는 적절한 타이밍을 붙잡기로 한 내 결정이었다. 우선 집에서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푹 쉬는 것이 이번 휴가의 목표였다.  나이가 들어가는 현실을 마주하는 순간이다. 결코 피할 수 없는.   하루를 온전히 집안에서 안식을 취했다. 딸아이도 그동안 피곤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KEpWUZn8O_5P-nn_MDnXiNA3K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Aug 2025 13:55:28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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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마음 헤아리기 - 자기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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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주 전의 일이다. 시골에서 도시로 막 이사를 나온 후였다.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 미래를 만나 같이 주일 예배를 드렸다. 마침 교회 부흥회 기간이라 정갑신 목사님이 강사로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다.  그날 나는 남편의 신대원 동기이자 신학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말로만 듣던 정갑신 목사님의 설교를 처음으로 직접 듣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A2NjAsX2GvtMxCz_RLs7eK8CM4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Jul 2025 10:04:56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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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노릇 하기 - 애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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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서 피하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종이 되는 것일 게다. 누군가의 종이 되는 일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괴롭기 그지없는 최악의 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자주 때때로 거의 종이 되기를 자처했다. 가짜인 거 같기도 하고, 진짜 같기도 한 애매모호한 종노릇을 위해. 바울이 갈라디아 교회에 쓴 편지, 신약성경의 갈라디아서 5장 13절에 '서로 종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jR2nM7mzgH1Nng1gJ-ElrdCNR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8:30:32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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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보 - 눈물의 여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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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아버지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겐 삼춘이 더 익숙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작은 아빠로 자연스레 호칭을 바꿨다.  경상도 특유의 억양과 톤의 삼촌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정겹다. 아빠 목소리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르다. 아빠가 좀 더 부드럽고, 삼촌은 싱그럽다고 해야 할까? 청년이던 두 분은 형이 이제 팔순을 훌쩍 넘어버렸고, 막냇동생은 곧 팔순을 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edSWafmUxaQGVdxIsHWPumy6rk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08:02:32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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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추억 - 고단함이 묻어나는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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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왠지 고단함이 묻어나는 여름.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내게 여름은 꽤나 힘겹고 버거웠던 계절이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깨알 같은 기쁨과 소소한 즐거움이 여름 속에 박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젊어서 아니 어려서 몰랐던 것들이 이제 와 돌이켜 보니 묵직하고 피곤한 추억으로 다가온다. 나이 듦의 결과물이라 단정할 수 없는 그 무언가다. 분명히 행복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RI-x9KdEodi3iEAg3xDVu0d3Hj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3 Jul 2025 06:03:31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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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로 나온 북카페 - 시골 북카페지기 도시 북카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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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은 변한다. 계획은 그저 그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뿐,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살아본 경험상 그렇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나온 나의 걸음이 그러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그 작은 철학이 얼마나 큰 삶의 선물인지를. 크나큰 행운이라는 것을. 적어도 모르고 살아가는 게 다행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나는 시골 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FlY8eWHKNvvCG9qzeQKPCItGJ6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09:51:06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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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이겨낸 마음 - 아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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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나 저마다의 시름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어느 한 사람이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이 그렇지 않겠는가? 겨울을 만나면 그저 수긍하고 버티기를 힘쓰고, 그러다가 햇살 비추는 날이 오면 강렬한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으니 오히려 감사하다. 25년 새해를 맞아 신정 명절을 보내고는 A형 독감으로 앓아누웠으니, 겨울도 한겨울 속에 있었다. 얼마나 아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nd2kZPp89YdaCE3nXHf_KfJEb6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Apr 2025 22:09:22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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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한루의 봄밤 - 봄날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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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끝을 간지럽히는 봄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여자중학교였던 교실엔 사월 초파일 춘향제준비가 시작됐다. 때론 분홍색 한지로 얼마나 많은 꽃을 만들기도 하고, 가장행렬 역할을 위해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나름 예쁘게 분장을 하기도 했으니 봄은 그렇게 까르륵 거리는 소녀들의 웃음소리를 몰고 왔다.  그 시절 그때는 석가탄신일과 같은 날을 절기로 지키는 춘향제가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j4%2Fimage%2FyliTdQSo_l10y2snTSdCiwSOhV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Apr 2025 13:16:44 GMT</pubDate>
      <author>샨띠정</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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