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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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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집 읽기를 즐기고 간간이 글을 쓰는 온라인 마케터</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4:22: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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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집 읽기를 즐기고 간간이 글을 쓰는 온라인 마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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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수 씨는 이별을 사랑한다 - 잠수는 상대를 무덥게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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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깜빡깜빡 벽에서 시선이 느껴져 형광등도 눈이 따갑나 봐 나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등  아, 꺼  줄게 오지 않을 연락은 이불밭에 던져두고 같이 바다나 만들자  여태 무더웠으니까   잠수 씨, 혼자 뛰어드니 시원하셨나요? 저는 정말 무더웠어요.  커버사진: Photo by Christopher Stark on Unsplash&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bkADLhF2hXz2ZI91tYDx7jFC1r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Jul 2022 08:02:01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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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례한 호기심에게 - 할 말은 많지만 드릴 말은 없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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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5시 26분이면 새가 기지개를 켠다 남들과 같은 밤이 도래하길 바라는 잠들지 못한 자의 아침은 이르다 답하지 않은 질문이 자꾸만 속을 헤집어 남은 믹스커피 하나를 기어이 타게 한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글을 쓰지 않나요, 하고 잠들기 선택한 자들의 삶을 웃으며 넘겨짚던 이가 물었다 나도 웃으며 넘겨버렸다 저녁을 집던 젓가락이 뼛가락 같았다       정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DbQl_StRw5VLM3YRqdlYz7uBxy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Jun 2022 15:37:44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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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기억을 인용한다 - 바닷가 조개껍데기에서도 별을 찾는 마음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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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곱 살 때 보았던 밤하늘을 아직 기억한다. 가족과 외식을 끝내고 차에서 내리던 때, &amp;quot;별똥별이다-!&amp;quot; 하고 외치던 언니의 말을 따라 하늘을 올려다봤었다. 순간, 마음속에 '예쁘다'와 '빽빽하다'는 감상이 함께 자리 잡았다. 예쁘지만 별똥별을 찾기엔 그 빽빽한 별들이 거슬렸다. 결국, 나는 별똥별을 찾지 못하고 부모님을 따라 집에 들어가야 했다. 그날의 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179KNVET-ld0m6PS7-gIGIRyUQ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pr 2022 14:26:36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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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길들여진 남이다 - 비밀을 공유하는 인간관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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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밀을 갖는 것이 잘못된 일인가, 고민했던 적이 있다. 나의 유년기는 지금보다 훨씬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밖에서 있었던 자잘한 사건들까지 모두 그녀와 공유하며 살았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배웠다. 그러면서도 &amp;lsquo;밖에서 있었던 일을 집안까지 끌고 들어오지 말라&amp;rsquo;는 말에 혼란스러웠다. 지금에서야 자신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교육하기 위함에서 나온 말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oFp3XvR45oK--OmtVmGGZ5Xy9x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Mar 2022 06:35:21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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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은 혜성처럼 내 곁을 공전한다 - 묘(猫)연은 우주를 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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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4년 8월경, 치즈 태비 고양이가 내 삶에 들어왔다. 아파트 내의 정자에서 마주친 녀석은 시간이 지날수록 밥 주는 캣맘분보다 나를 더 따르기 시작했다.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유독 강아지처럼 따라붙던 녀석에게 &amp;lsquo;깡이&amp;rsquo;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깡이는 약 3달간 정자 근처에서 모습을 비췄고, 그해 10월 29일 고양이 별로 돌아갔다. 누군가 캣맘분이 숨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esW8kC6Qz7opoxmgP_zfLdrd0h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Feb 2022 06:16:42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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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을 바란 유년에게 - 동심을 지킨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96K0/9</link>
      <description>언젠가 네가 물었으면 한다 고래는 왜 비늘이 없어요? 하면 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반문하고 다른 친구들은 다 있잖아요. 하면 우리가 전에 먹었던 장어도 없었어요, 해야겠다  그러다 어느 맑은 날 너를 정오의 바다로 데려가야지 물비늘을 쫓는 두 눈에게 바다 위 반짝이는 것들이 보이니 고래가 비늘이 없는 건 숨 쉬러 올라왔다가 태양에 녹아버려서야, 해야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VPyo-K-IcBCvE3KHrLX4YWUe_u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1 Jan 2022 06:41:03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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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경과 유근의 생존기 - 잘 자라고 잘 살아남기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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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밤 꽃자루를 상실하였다 철 따라 제금하기를 거부하였다 더 깊이 뿌리를 내려야만 한다 그곳에 양분이 있으므로  오늘 아침 뿌리 성장을 포기하였다 철 따라 껍질 벗기를 거부하였다 더 깊이 잠들어야만 한다 탈 없이 자라야 하므로  식생 따라, 우리는 잘 자라고 있다   남들 꽃피워 열매 맺을 때 꽃자루를 떨군 무경 남들 싹 틔울 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WxfqrY3CNOK4mG2PlzAn7UV-E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Jan 2022 15:43:39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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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풀이 - 진실이 껴안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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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당 문을 나서자 보이는 길모퉁이 소주병 잔해는 술에 취해 말이 없다 잦아든 석양 뒤로 가로등을 광원 삼아 살아남은 건 눈빛뿐이다  모래, 그 눈빛의 모래가 보고픈 나는 밑창의 입장 따위 개의치 않는다 으드득 브스러지나, 적막한 시선으로 아스팔트에 스밀 뿐이다  연녹한 시선은 손끝의 입장 따위 개의치 않는다 살갗을 파고들며 소곤히 당신이 거니는 해안가 유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6K0%2Fimage%2FabHscJF2YXnyR0vCXlz2ms77eB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Jan 2022 15:20:05 GMT</pubDate>
      <author>해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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