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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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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을 사랑합니다. 계절에 감사합니다. 요리를 좋아합니다. 식물을 돌보며 나를 돌봅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담아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1:51: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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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을 사랑합니다. 계절에 감사합니다. 요리를 좋아합니다. 식물을 돌보며 나를 돌봅니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담아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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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도와 씁쓸함 사이 - 그곳은 정말 지상낙원이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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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담장 밖의 모습을 마주한 이후, 우리는 더 이상 리조트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 리조트의 음식은 그럭저럭 입에 맞았고, 모든 것이 내부에서 해결되니 편하기도 했다. 스노클링도, 수영도 며칠 동안 할 만큼 했다.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아서 해외여행의 기분도 나지 않았다.&amp;nbsp;수영장에서 도무지 나올 줄 모르는 남편과 아이들을 보며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_vr0rZuZJZTi9PboAfAhjJjJu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Oct 2026 11:16:14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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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툰 화장품 수집가 - 멋진 이십 대를 갖고 싶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ycA/197</link>
      <description>요즘 아이들은 빠르면 초등학생 때부터 화장을 시작한다지만, '라떼' 대부분의 여학생들은 스무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화장품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마침 토니모리, 미샤, 네이처리퍼블릭 등 로드샵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던 시기였다. 뭐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일단 가격이 싸고, 종류가 많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하곤 했다.  그러다 대학교 2학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uV9Y8ny7PjGNeSvR3UeikSEZuH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Oct 2026 11:04:59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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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락사락, 다시 스물의 가을로  - 가을엔 로맨스죠</title>
      <link>https://brunch.co.kr/@@8ycA/206</link>
      <description>가을에는 왠지 모르게 로맨스가 끌린다.  평소의 나는 범죄, 스릴러, 법정물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드라마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뭇잎이 사락사락한 소리를 내는 이 계절이 되면, 나도 모르게 달콤한 로맨스에 기웃거린다.  OTT를 열심히 뒤적여봐도 막상 끌리는 게 없다. 그래서 그냥 내가 직접 쓰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끌리는 대로, 더 이상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M-4drYNJJoLzJHjwC2wWK2YRQ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21:13:52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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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 - 속 터짐 주의</title>
      <link>https://brunch.co.kr/@@8ycA/201</link>
      <description>엄청 빨리 먹기 짭짭 소리 내며 먹기  휴지심 절대 안 버리기 휴지 다 쓰고 안 걸어놓기  양말 뭉쳐서 세탁기에 넣기  그걸 그대로 건조기에 넣기  바로 앞에 있는데 없다고 우기기 손 씻고 옷 옆구리에 대충 문지르기  분리배출하러 가서 함흥차사 빙의하기 화장실에 들어가서도 함흥차사 놀이하기  있으면 짜증 나고 없으면 궁금한 그래, 바로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Mu0BEOTglB0WkoklKua3yXfumU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21:43:50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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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누군지 몰러? - 아직 여기 있노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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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 누군지 몰라? 라고 물어보지 마시고, 성함을 꼭 말씀해 주세요.'  사춘기 딸아이 얼굴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바람에 자주 들르게 된 피부과 접수대에 적혀 있는 글이다.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 이런 신선한 문구는 처음 보았다.  나 누군지 몰러?  내가 이렇게 병원에 자주 왔는데 아직도 몰라보는 직원들에 대한 서운함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a10rHAXtYabFWD8Zplrj00yIA5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5 Oct 2026 10:46:49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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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을 살피듯, 너희를 살핀다 - 그 시절 내 아이를 다시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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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 식물 중에 참 손이 많이 가는 녀석들이 있다. 바로 '트리안'과 '스파티필름'이다.  트리안은 동글동글하고 작은 잎들이 가느다란 줄기에 빽빽하게 달려있는 식물이다. 어느 날 우연히 지나치던 꽃집에서 풍성하게 자란 모습이 앙증맞으면서도 우아해 이끌리듯 집에 들였다.  스파티필름은 키우기 쉽다고 해서 구입한 식물 중 하나였다. 정말이지 돌돌 말려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80ieuuype-accdm3qKBJWyi1PX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13:02:05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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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장 하나 사이 - 두 개의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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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현지를 느낄 수 없는 &amp;lsquo;리조트 여행&amp;rsquo; 이 좀 지루하던 참이었다. 며칠을 수영만 해서 그런가 온몸이 근질근질했다. 마침 남편이 환전을 해야 한다고 했다. 바깥바람도 쐴 겸 우리도 따라 나가겠다고 하자 그동안 환전 때문에 몇 번 나갔다 왔던 남편이 극구 말렸다.    왜, 현지 모습도 궁금하단 말이야. 같이 가자.     석연치 않아 하는 남편을 따라 리조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D24pPYKzvR2NDGKVaFpDLj9Fxb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Oct 2026 22:26:23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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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성에서 온 줄 - 시간여행자가 될 뻔했습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ycA/198</link>
      <description>브라운 메리제인 신발이 드디어 도착했다. 발볼이 좁고 긴 내 발에 찰떡이었다. 패션에 민감한 열세 살 딸아이도 예쁘다며 자기도 신어보겠다고 난리였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 다음 날의 출근룩을 떠올렸다. 마침 가을이면 교복처럼 즐겨 입는 남색 원피스가 생각났다. 네이비에 브라운이라니! 가을가을한 느낌 속에 기분 좋게 잠이 들었다.     다음 날,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dLwWlCDpzvyoWfxAlH10CAQq5S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Oct 2026 08:22:10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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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 새로운 계절을 응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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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안해 괜찮아 사랑해 고마워 네 덕분이야 잘할 수 있어 응원해  하나의 새로운 길 앞에 서 있다. 이 모든 순간이 훗날 삶에 좋은 경험이 되기를.&amp;nbsp;더 많은 것을 눈에 담고&amp;nbsp;배우기를.&amp;nbsp;그리고 마침내 그&amp;nbsp;길을 찾아내기를.  지금 해 줄 수 있는 말은 저 일곱 마디뿐이라, 아주 조심스럽게,&amp;nbsp;그리고 내 모든 사랑을 담아 나지막이 건네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7zCDdiPemA1sh9w-6KDQKkSf22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Sep 2026 20:29:38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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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이 더 이상 결핍이 아닌 순간 - '일품'이었던 그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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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사촌들과 재미있게 놀고 왔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엄마 쪽 사촌들은 나보다 한참 어렸고, 아빠 쪽 사촌들은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다. 관심사 자체가 달랐으니 어쩌다 만나도 딱히 재미를 느끼진 못했다.     그런데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 나에게도 그런 사촌들이 한아름 생겼다. 바로 남편이 친형제, 친남매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2JPv74-V6Xj9FSNSvXoMqnNSHf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Sep 2026 08:00:12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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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자라날 자리를 남기며 - 단단한 독립을 위한 선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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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얘들아, 잠깐 여기 앉아봐.  무게를 잡고 아이들을 불렀다. 엄마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나 궁금한 눈빛으로 두 아이가 나를 바라보았다.  이제부터 엄마는 너희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딱 한 번만 할 거야. 두 번 말하면 잔소리가 되거든. 그러니까 바로 실천해 주면 좋겠어.  '1주일 동안 잔소리하지 않기'를 선언하고, 내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말들을 추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jFj3dOevSNcKhpsldRWlSqOTVL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Sep 2026 20:00:04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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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가 닫히면 열리는 세계 - 어쩌다 보니 바닷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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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참 겁이 많다. 물속으로 꼬로록 가라앉아 내가 영영 사라질 것만 같은 막연한 공포에 휩싸이곤 했다. 다들 물속에 푹 담그고 앞으로 잘만 나아가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가 있어? 한 번 해 보자!  문득 바다가 떠올랐다. 적어도 가라앉지는 않을테니.  남편과 이리저리 검색을 거듭한 끝에 이왕이면 스노클링까지 도전하기로 했다. 수영을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H59r7otHdb9o0BVWK2OE6VwZ4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23:21:17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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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균열 - 이번에도 실패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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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절을 맞아 어머님과 함께 옷 가게에 갔다. 키가 170cm이신 어머님은 웬만한 옷은 다 시원시원하게 잘 소화하신다.    어머님, 이런 트렌치코트 스타일은 어떠세요? 키가 크셔서 입으면 진짜 멋있으실 것 같아요.   그럼, 내가 이런 거 입으면 아주 멋지지.     거울을 보며 웃으시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절로 미소가 나왔다. 언젠가부터 우리는 이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s6h2lhd6IIfddjrTI0qQaxD68O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2:43:50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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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명이 너무 길다 - 그래도 이번 가을룩은 성공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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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부터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었다. 끝까지 못 본 척을 했어야 했다.     명절을 맞아 간 엄마 집,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단정한 메리제인 슈즈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를 반기러 달려 나온 그녀. 바로 내 동생이었다.     언젠가부터 동생의 모든 스타일이 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가만히 눈여겨보고 있다가 동생이 안 입는다 싶으면 달라고 해서 가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0PBawR0fNNYzc-TczSVAZIwmsU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Sep 2026 14:08:46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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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많던 찬밥은 어디로 갔을까? - 나를 안아준 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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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엄마는 끼니가 되면 꼭 새로 밥을 지으셨다. 저녁 늦게 들어오시는&amp;nbsp;아빠의&amp;nbsp;밥은&amp;nbsp;고봉으로 떠서&amp;nbsp;뚜껑을 꼭&amp;nbsp;닫아&amp;nbsp;두툼한 이불속 깊숙이 넣어두곤 하셨다.  거기 아랫목에 아빠 밥 있다. 타 넘지 않게 조심해라.  동생이랑 장난치다가 그 근처로 가기라도 하면 어김없이 혼이 났다.  갓 지은 밥은 엄마가 나를 존중해 주던 온도였고 아빠에게&amp;nbsp;사랑을 전하는 방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w1DkYHrouAZz6r-rJApRxpXxN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22:12:46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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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저마다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 내가 아는 그 사람이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8ycA/182</link>
      <description>주말에 딸아이와 함께 집 근처 쌀국숫집에 갔다. 늘 사람으로 북적이던 곳인데 오후 두 시쯤에 갔더니&amp;nbsp;가게는 한산했다.&amp;nbsp;젊은 사장님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했다.  어서 오세요. 원하시는 곳으로 앉으세요.  우리는 쏨땀, 나시고랭, 쌀국수를 주문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기다렸다. 그때, 우리보다 먼저 와서 식사하고 있던 다른 테이블의 손님이 사장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uXlAdZXhQNV5WqYyhxZNHPrg8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Sep 2026 22:23:54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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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소리 미니멀 라이프 선언  - 이것도 6개월 절제에 도전해야 하나</title>
      <link>https://brunch.co.kr/@@8ycA/179</link>
      <description>딸아이 나나가 초등학교 4학년쯤이었을 것이다. 장난 삼아 '나나,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었다. 나나는 나를 쓱 보더니 뭘 그런 걸 물어보느냐는 듯한 얼굴을 하며 대답했다.    당연히 아빠지.     내가 너를 열 달동안 뱃속에 품고 온몸이 부어가며 숨도 잘 못 쉬고 얼마나 아프게 낳았는데!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올랐지만 꿀꺽 삼켰다. 4학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eK7iyLaWN0u7xEchreYJxHNraU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Sep 2026 19:01:54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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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겁게 안녕, 타이베이 - 다음에 또 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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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일 차 아침 7시,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용산사'에 도착했다. 여기 또한 MRT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동하기 수월했다. 대만에 도착하면 가장 처음으로 찾아가서 우리의 여행을 무사히 잘 보살펴 달라고 기도할 계획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마지막날에야 오게 되었다.     용산사는 반달 모양의 나무조각 2개를 던져 소원과 신의 뜻을 확인하고 막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Ky1WTKKDcdfeLI3v2Rt_R_YN4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Sep 2026 21:48:20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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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벼움이라는 이름의 욕심 - 내 삶에 알맞은 쓰임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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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 이걸 어찌해야 하나.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다섯 번 정도 들었으려나. 신혼여행길에 큰맘 먹고 산 '명품' 토트백은 가방 자체의 무게부터 상당했다. 대학생 때 들던 'MCM' 가방이랑은 차원이 달랐다. 조그마한 소지품 하나를 넣어도 두 배씩은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     옷장 맨 위, 더스트백에 싸여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방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J1dQhFHIzYNYTTsqVGTZGN9r7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Sep 2026 22:15:14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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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작은 몸에 봄만 가득하기를 - 당신의 기적을 아이들에게 써 주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8ycA/172</link>
      <description>내가 세상에서 제일 안쓰럽고 불쌍한 줄 알았다. 하지만 병원 문을 들어섰다 나오는 길,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곳에는 내가 짐작할 수 없는 깊이의 고통과, 그 아픔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삶들이 애써 숨쉬고 있었다.  병원은 사람을 겸손해지게 만든다. 나의 시련은 그저 지나가는 바람이었음을.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조그맣고 어린 아이들만큼은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ycA%2Fimage%2FUxZjXqaMabx6ctdKd90nubvD1x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7 Sep 2026 22:02:57 GMT</pubDate>
      <author>새벽여행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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