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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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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글을 적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을 잘 눌러담아 손 끝으로 풀어내길 즐겨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8:55:5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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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서툴지만 글을 적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을 잘 눌러담아 손 끝으로 풀어내길 즐겨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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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정이 불편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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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달 한국을 다녀왔다.  13년 이민 생활&amp;nbsp;동안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처음 방문 때와는 많이 다른 점을 느끼고 온 것 같다. 혼자 계신 아빠, 혼자 계신 엄마의 집을 오가며 오랜만에 부모님의 정을 느끼면서도 익숙했던 그들의 생활 패턴을 우리가 잔뜩 흩트려 놓고 있는 것도 느꼈다.  며칠 전 캐나다로 돌아온 후 엄마와 통화를 했는데 몸살이 나셨다고</description>
      <pubDate>Tue, 22 Sep 2026 01:38:12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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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만의, 10년 동안의 향수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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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곧 있으면 이민 온 지도 만 10년이다. 10년 동안 한 번도 한국에 가질 못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마의 10년 차가 되어가니 자연스레 한국을 한 번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 지인들은 짧게는 1-2년에 한 번씩, 길게는 4-5년에 한 번씩은 한국에 오가다 보니 괜히 10년간 한 번도 나가지 못한 내 처지가 눈치가 보인다. 모두 돌아가시고 안 계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qKTa97TzzEE0jN_bXz2YDTxV3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Oct 2023 20:28:08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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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 사춘기인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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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녀석과&amp;nbsp;운동장 트랙을 열심히 돌면서 몇 시간 동안이나 대화를 나누었던 적이 있었다. 사춘기라고 성격이 난폭해지지도, 방문과 입을 꾹 닫아버린 것도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보이는 가벼운 틱 증상과 안정되어 보이지 않는 눈빛이 무언가 아이의 마음을 복잡하게 하거나 힘들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 어렵지만 현재의 마음의 상태를 물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imBzwDhjhiJNgas8MfYK9B82PR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Aug 2022 18:08:28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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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도 코로나에 걸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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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국에 남편과 나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하고 감염되고 말았다.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 지인 가족과 돌아가며 아이를 돌봐주는 과정에서 지인의 아이로부터 감염이 되어버렸다. 바이러스 감염이 무서워서 학교를 보낼 수 있는 아이들을 억지로 집에 두고 힘들게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켜가며 지켜온 것이 무색하게도 학교에 가지 않는 지인의 아이가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8SQVGhp-PyF034kEKhLALGsnxh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Aug 2021 20:11:36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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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한 부모님의 결혼기념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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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역시나 12월은 바쁘다. 일이 바쁘지 않더라도 크리스마스며 연말이며 충분히 바쁜 일들로 천지인데 일까지 한몫 단단히 거든다. 코로나 사태로 실업자가 대거 속출하는 시대에 하루 10시간, 12시간씩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거겠지만 눈 깜짝할 새에 일주일씩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힐 정도다.  잠자는 것과 일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EaLoFhodCFgfgm2cldse4NNR85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Dec 2020 20:04:38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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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한 방 먹었던 시부모님 제삿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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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의 나라에 와서까지 무슨 제사냐고들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일 년에 딱 하루 시아버님의 기일에 맞춰 시어머님까지 같이 제사를 지내고 있다. 외아들에 집안의 장손이었던 남편 덕분에 이민을 오기 전 한국에서는 추석과 설날,&amp;nbsp;명절 두 번에 시할아버님, 할머님 그리고 시어머니 제사까지 일 년에 네다섯 번씩은&amp;nbsp;제사를 지냈었다.&amp;nbsp;캐나다로 오면서도 제사는 가지고 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AV15ZZ76ZSHVp_f0PTwCKfYtt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Nov 2020 04:48:02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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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우리만 돈이 없는 거였다.  - 코로나 경제 불황은 다른 행성 이야기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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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토론토 부동산 거품이 세계에서 3위라는 기사를 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은 직장을 잃어가고 나라에서 보조되는 지원금은 점점 제한이 있어지고 고갈되어 가고 있다. 분명 집을 유지하기 힘든 사람들이 모기지를 견디지 못해 마켓에 올려놓는 일이 부지기수가 될 것이고, 마켓은 바이어 마켓이 되어 넘쳐나는 매물 속에서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원하는 가격에 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HzW3yz4qdFy3DQHzGa5DezaOI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Nov 2020 20:13:09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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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방대 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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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섯 살이었는지 여섯 살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유치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자 샤워를 하고 있는 아빠와 눈이 마주친 적이 있었다. 다세대 주택 끝 방이었던 우리 집은 골방으로 불리던 단칸방이었다. 지금처럼 욕실, 부엌 구분이 따로 없이 가스레인지가 올려져 있는 작은 싱크대와 내 무릎 높이 정도에 달려있던 수도가 전부이던 공간이어서 문</description>
      <pubDate>Thu, 29 Oct 2020 02:51:42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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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내가 이제는 괜찮다.</title>
      <link>https://brunch.co.kr/@@8I1t/37</link>
      <description>화려하게 변해버린 계절의 색 앞에 까무라치도록 놀랄만큼 지나버린 시간의 속도는 생이 이어지는 동안 늘 숨이 차게 만들겠지만 또 한번씩은 그렇게 흘러가줌에&amp;nbsp;감사하기도 한다.  시간은 수 많은 에피소드들을 복선으로 나열하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감정들을 고루 표출시킨다.  못난 얼굴로 오열을 해보기도&amp;nbsp;눈물이 날 만큼 웃어도 본다. 그래서인지&amp;nbsp;시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lHG3INzB1spLx79632csPAoTzE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Oct 2020 04:14:18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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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하지 말자.&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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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실의 크기를 운운할 필요가, 그 회복의 속도를 잴 필요가 있을까.  상실 앞에 놓인&amp;nbsp;어떤 이의 밑바닥을 자세히 볼 필요가, 마음대로 정도를 판단하여 적당한 위로라고 건넬 필요가 있을까.  뻔한 길 앞에서 헤매는 듯하더라도 무모한 위로에 강박이 있을지라도 부디 모르는 척 지나쳐 주길.  위로는 하지 말자.   성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o4Dbrc9amLZ0Hek02gCXQxc0j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0 19:49:04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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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욕이 중요하지 않는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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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창 성장기인 아이의 발이 사정없이 커지는 바람에 운동화를 사러 갈 일이 생겼다. 한 손에 두발을 올려놓아도 다 감싸 질 만큼 작던 녀석의 발은 10년 새 훌쩍 커버려 이제는 나보다 큰 사이즈의 신발이 필요해졌다. 폭풍 성장을 이럴 때 쓰는 말이겠지.  더딤 없이, 이상 없이 잘 자라주고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이제는 키즈(kids) 라인은 고사하고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fOoe4W1Z2lMcQo2GOx5U4ivfFl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0 21:06:23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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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려를 안고 살아가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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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쁜 시기를 밀어내 버리고 숨 좀 골랐을 뿐인데 어느덧 6월이다.   일 년의 반을 지나고 있다는 사실보다 현실감 떨어지게 바이러스 나부랭이와 뒤 섞여 지낸 2020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 투(two) 잡을 넘어 쓰리(three) 잡으로 겨울을 가차 없이 달리고 나니 여유와 함께 찾아온 칩거 생활은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TnwNM9PnpBHz3IeAL9xb5yd8v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Jun 2020 00:01:55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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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험담의 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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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험담을 험담한다.  같은 말이지만 교묘한 뉘앙스를 첨가하여 의미를 다른 방향으로 끌고 싶어 한다. 걱정과 심려로 빙자된 험담은 듣는 이로 하여금 동조의 대답과 함께 희열로 치닫는다. 마음의 진실을 부인하고 끝까지 우려로 포장하여 입에서 입으로 쉽게 뱉어버린다.  세상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관련 없는 사람의 과거가 내 앞에서 적나라하게 늘어지는 걸 보면서 다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eymDAWxmAwLHpeQ4K2R8WTL-R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an 2020 21:32:30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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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 1일이지만 출근  - 어디까지 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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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치게 바빴던 12월   2019년의 12월은 내 삶을 통틀어 손에 꼽을 만큼 바빴다.  투잡러(two jobs)인 탓에 일을 닥치는 대로 빼지 않고 하다 보니 제대로 쉰 날은 3일이 채 되지 않는 것 같다. 두 가지 일 모두 크리스마스 시즌을 타는 일이라 수지맞은 것 마냥 여기저기서 나를 찾아댔다. 크리스마스이브는 물론이고 크리스마스 데이, 뉴 이얼즈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u96XsO-id5dkSt7wvRLoSfpnZU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Jan 2020 07:00:58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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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핸디캡 - 캐나다 살아도 영어 못할 수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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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와 이제 영어 정말 잘하겠네?&amp;quot; &amp;quot;뭐... 그냥 그럭저럭 사는데 문제없을 만큼만 해...&amp;quot;  이민생활이 6년이 되다 보니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할 일이 생기면 마치 관례처럼 영어실력 향상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는 한다. 친구들이 생각하는 우리 가족의 캐나다 이민생활은 티브이 무슨무슨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영어를 유창하게 쓰면서 원어민들과 자연스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02vxgG7Syd2XF5vCoFtkj-GhlZ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Dec 2019 21:22:20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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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과 빛.&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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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빛은 밤의 적나라한 이면인 것도 잊은 채 현란하기만 하다. 어둠이 아니라면 쓸모없을 화려함을 사력을 다해 발휘한다.  짙으면 짙을수록&amp;nbsp;가치는&amp;nbsp;배가 된다. 어둠을 등진 그 속에서 기어이&amp;nbsp;자만하고 만다.  한 컷에 담긴&amp;nbsp;빛과 어둠은 한 끝의 차이도 얻지 못하고 놓여있다.    성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EjguP12canOK37UbUpi-hwDbdN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Dec 2019 18:09:14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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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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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심한 시간들이 쌓이고 선명했던 자국들은 묻혀간다. 듬성듬성 남아있는 자국에 담담해지고 있음을 자각한다.  결국엔 누구도 행복할 수 없었던 버리고 싶은 날들이 지나고 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괜찮아지고 있는 것인가.   성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YdZc5EGA9fvQDFJbdpevhZ-Zi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19 14:47:19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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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란 단어에 대처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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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의연해질 수 없는 그 단어 앞에서  진지하게 죽음을 고민해본 적이 두 번 정도 있었다. 한 번은 이십 대 중반, 그리고 멀지 않은 과거에.  사는 것이 큰 의미가 없고 앞으로의 일이 별로 궁금하지 않은 시간 속이었을 것이다. 삶을 내동댕이치고 싶을 만큼 처절하게 힘들었던 시간들을 굳이 나열하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없어진 이유가 되었으니까.  우리에게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A9qMwLQLT7IOuwoJOgUI1N7mw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19 05:43:10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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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을 판다는 집주인의 통보 - 아! 내 집이 아니었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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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민생활 5년을 꼬박 살았던 월세집  시세보다 600불(한화로 50만 원 정도)이나 저렴하게 살고 있었기에 일이 년 정도 더 살다가 내 집을 마련해서 나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찰나였었다. 하긴 요새 콘도(한국의 아파트 형식)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집주인 입장에서는 팔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도 어찌어찌 수를 써서라도 시세에 맞게 렌트비를 올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giRHFCg-EX1a_8soyV8Kmw8Oif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Nov 2019 21:45:47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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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를 가져온 아이 - 대화, 한국말의 아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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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밖에 눈이 쌓였네.&amp;quot;  남편이 아침을 알린다.  새벽 운동을 다녀온 남편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샤워를 하러 들어간 남편을 뒤로하고 어둡게 닫힌 블라인드를 걷고 본 바깥 풍경은 역시나 캐나다스럽다. 이 정도 눈발은 이제 이쁘지도 설레지도 않는데. 무거운 스노우 부츠에 두터운 방수용 재킷을 입어야 함이 귀찮을 뿐이다. 그럼에도 아이는 졸린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I1t%2Fimage%2F3ww9Xl6FfRbnu_t6_QN_mSHGhl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19 19:05:04 GMT</pubDate>
      <author>성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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