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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컬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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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 세계를 떠돌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정착하였습니다. 오래된 미래를 이정표로 진정한 로컬의 가치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 로컬 이야기를 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0:12:2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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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 세계를 떠돌다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정착하였습니다. 오래된 미래를 이정표로 진정한 로컬의 가치를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 로컬 이야기를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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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나는 아직도 이곳에 살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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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왜 아직 이곳에 있는가 시골에서 밥을 먹고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밥벌이를 하며 살아가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바람을 맞고 햇볕을 쬐고  머리 위로 반짝이는 별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큰 위로가 된다.  이것이 시골살이를 계속하는 이유다. 돈벌이를 하지 못할 것을 각오하고 시작한 시골살이였다.</description>
      <pubDate>Sun, 20 Jul 2025 03:00:12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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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대야에 회고하는 지난겨울 - 눈 속에서 자라던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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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골에선 열대야는커녕 한여름 이불 덮는 날도 며칠 되지 않는데 올해는 제대로 열대야를 겪는다. 잠을 뒤척이며 평온했던 지난겨울이 떠오른다.  눈이 꽤 자주 내렸다. 눈 내리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냥 좋지만 여기서는 시간이 멈춘다. 출근하던 때엔 전날부터 눈 걱정에 선잠을 자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난겨울엔 온전히 눈 자체를 즐겼다. 오히려 눈이 오길 바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F3XQTuQUneFaOht6oKEAV1cV4BQ.jpg" width="3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l 2025 23:00:14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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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주 평범한 날, 느린 하루 - 시골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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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을 알리는 수탉의 울음소리. 아직 어스름한 빛에 허락을 받고 좀 더 잠을 청해 본다. 이윽고 동향으로 내어진 창에 해가 나타난다. 이쯤 되면 몸이 알아서 깨어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산책 준비를 한다. 산책 친구는 우리 동네에서 제일 큰 개인 시고르잡 누렁이와 보더콜리를 아주 조금 닮은 개와 함께 바닷가로 이어지는&amp;nbsp;숲길을 산책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2Mxjax4OdLz_G9JUf4jzk_o7Pz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Jul 2025 23:00:11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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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닷가 마을에서 살아낸 사람들 - 고단한 삶, 평온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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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어머니를 앞장 세워 찾아뵌 동네어르신들은 &amp;quot; 다 늙은이 이야기는 들어서 뭐 한다나&amp;quot;라고 하셨지만 흔쾌히 이야기 들려주셨다.  잘 들리지 않는 음성, 암호를 대는 듯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리를 녹취록에 담기 위해 듣고 또 듣고, 오래전 이야기를 짐작으로 담았다.    밭두렁에 빨간 고무통 어미는 밭고랑을 따라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kUKCvqOFJvOmsSufYHnbyGaa_U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un 2025 22:59:30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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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고, 물리고, 물리고 - 시골집, 벌레와 함께 사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8EK7/3</link>
      <description>다다다다닥 다다다다닥 방바닥 장판을 두드리는 소리에 머릿털이 곤두선다. 설마? 아니겠지? 이미 온몸은 긴장 최고조 상태다. 그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용기가 필요하다. 소리가 나던 곳에 있던 것은 예상대로 &amp;quot;지네&amp;quot;였다. 여기저기 엉성하게 틈이 많았던 내 방은 그해 가을, 수일동안 &amp;quot;지네&amp;quot;손님을 마주하였다.  지네를 어떻게 퇴치해야 하나? 여기저기서 조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D2XyLukRcBU-OvNvpDEJqEtiZC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Jun 2025 23:00:10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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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밭으로, 인력시장 라이딩</title>
      <link>https://brunch.co.kr/@@8EK7/9</link>
      <description>오전 5시 25분. 5분 안에&amp;nbsp;출발해야 인력사무소에서 얘기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알커피로&amp;nbsp;시커먼 커피를 만들어 차에 오른다.  밭에는 이미 사람들이 나와서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이미 환한 새벽은 활기가 넘친다.  30여분 달려 인력사무소에 도착한다. 환히 불 켜진 사무실 앞 공터에 한 무리, 건물 처마를 따라 좌우로 사람들이 삼삼 오오 모여있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7my8I-H_mhsAtYH2eQgxgoPpZ7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Jun 2025 22:51:30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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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두렁 드라이버 - 시골살이의 첫차, 2004년식 카니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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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골살이에서의 필수품은 뭐니 뭐니 해도 자동차이다. 이곳은 버스가 드문드문 다닌다. 시골살이를 시작한 지 세 달이 되었을 때쯤&amp;nbsp;7km 떨어진 꽤 가까운 곳에서&amp;nbsp;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급하게 차가 필요했는데 친척에게 얻은 2004년식 카니발로 운전을 시작했다.  첫차가 카니발이라니. 중고 모닝이나 하나 살까 했는데. 게다가 난 나름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인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jVi0rIUjYAsm3xz-1mWPfpLsDD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23:00:11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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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와사비가 아니었습니다&amp;nbsp; &amp;nbsp; - 고추냉이 대신 고추 모종을 사게 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8EK7/2</link>
      <description>시골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것저것 다 심어서 바로 수확해서 먹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러던 중 텃밭에서 키운 와사비를 강판에 갈아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어서&amp;nbsp;와사비 모종을 구하러 읍내에 있는 시장에 가게 되었다.  시장의 한편에는 모종을 파는 할머니들이 모여 계신다. 봄에는 모종을 찾는 사람이 많기에 빈자리 없이 빼곡하게 모종들이 나와있다. 상점과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85_3WhddFGdVu356_lAeZ7YVq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May 2025 22:48:04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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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시 30에 시작하는 잔치에 11시에 가야 하는 이유 - 바닷가 마을의 소문난 잔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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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부터 마을방송 수신기에서 잔칫날 안내가 수차례 흘러나왔다. 집에는 행사 이름이 적힌 수건이 먼저 도착해 있었고,&amp;nbsp;어느 때보다&amp;nbsp;풍성하게 차려질 것이라고 미리 말이 돌았다.&amp;nbsp;이 정도면 오늘 잔치를 모르는 동네사람은 없을 것이다.  잔치가 예정된 시간은 11시 30분.&amp;nbsp;10분 전에 출발하면 되겠지 했는데 11시부터 어머니가 서두르신다.&amp;nbsp;먼저 가 계신 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bucnCy0WduassFWc9ZrlYhUnAZ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4 May 2025 22:45:57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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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로그 -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짐을 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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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발이 날리던 날, 1톤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조용한 바닷가 마을에 짐을 풀었다. 키우던 앵무새도 함께. 아버지와 둘이면 충분히 짐을 나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겨우 옮기며 이사비용을 아낀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한겨울의 시골 마을에서의 일과는 먹고 걷는 것으로 채워갔다. 도시와는 달리&amp;nbsp;한 겨울에도 해가 있는 날엔 꽤 포근한 날씨여서 하루 중 제일 따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EK7%2Fimage%2FgXWBW8G95tIOxqmA1rdyoNLJ2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May 2025 23:00:05 GMT</pubDate>
      <author>로컬일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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