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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라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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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 나도 몰랐던 나의 말들을 찾고 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3:39: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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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 나도 몰랐던 나의 말들을 찾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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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잘못이 아니지  - 오래된 상처를 다시 읽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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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 손에는 돌 전 무렵 뜨거운 물에 덴 흉터가 있다. 너는 가끔 그것을 매만지며&amp;nbsp;&amp;ldquo;이건 아빠가 한 거지?&amp;rdquo;&amp;nbsp;하고 묻는다. 얼마 전 네가 놀다가 다친 무릎의 상처는 도톰한 흉터가 되었는데, 잠들기 전 문득 나에게 &amp;ldquo;이게 흉터야?&amp;rdquo;하고 물었다. 그리고 엄마도 흉터가 있느냐 묻는다. 나는 내 몸의 역사처럼 자리한 흉터를 하나 둘 말해준다. &amp;ldquo;나도 너처럼 놀다가</description>
      <pubDate>Tue, 11 Aug 2026 03:59:55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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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이소라 - 나는 어떻게 비대한 삶을 살아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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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squo;이소라&amp;rsquo;가 다시 세상에 나왔다.  초등학교 때, 미술학원 선생님이 이소라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 덕분에, 나는 늘 그림을 그리며 &amp;lsquo;난 행복해&amp;rsquo;를 쉴 새 없이 들었고, 학교 앞 광장서적에서 이소라의 앨범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물처럼 그녀를 유튜브에서 다시 만났다.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다. 오늘따라 지하철 문에 비</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0:56:48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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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여름밤 골목길 - 돗자리는 사라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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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가끔 찜질방에 간다. 어릴 적에는 엄마 손에 이끌려 가던 공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몸이 피곤하거나 괜히 쉬고 싶을 때 스스로 찾아가는 곳이 되었다.  잦은 세탁에도 꿋꿋이 살아남은 뻣뻣한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들어서면, 우리는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다. &amp;ldquo;날이 추워서 그런가, 사람이 많네.&amp;rdquo; 오늘은 다들 같은 마음인가 보다.  엄마와 익숙하게 60</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9:00:16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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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열어두면 덜 무서울 것 같아</title>
      <link>https://brunch.co.kr/@@8AH4/31</link>
      <description>잘 자라는 인사를 마치고 네 방의 불을 끈다.거실 불빛이 혹여 네 깊은 잠을 방해할까싶어 문을 조심스럽게 닫고 뒤돌아서는데, 네 다급한 목소리가 들린다.  &amp;ldquo;엄마, 문을 조금 열어두면 덜 무서울 것 같아.&amp;rdquo;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나는 네 방 문을 바쁘게 다시 연다.&amp;nbsp;&amp;ldquo;이 정도면 될까?&amp;rdquo;너는 흡족스러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고, 이불 속에서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pHtDQGNDRuBIwAX8EL5lqfcVyo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Jan 2026 23:00:18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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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보고 싶어 했어? -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에도, 사랑은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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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네 오래된 화상 자국이,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조금 불편하다고 했다.    나는 부리나케 병원을 예약해 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네가 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하던 시절에, 너무 커서 '씌워놨다'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할 병원복을 입고 수액을 맞 화상치료를 받았었다.  그랬던 네가 내 손을 잡고 두 발로 저벅저벅 병원문을 열고 걸어 들어서고, 휠체어에</description>
      <pubDate>Sun, 16 Nov 2025 22:00:11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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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닐 수도 있어 -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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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oo가 나한테 이렇게 말했어.&amp;quot; &amp;quot;정말??&amp;quot; &amp;quot;근데 엄마, 아닐 수도 있어.&amp;rdquo; 너의 말끝에는 늘 같은 문장이 따라온다. 아닐 수도 있어. 처음엔 그 말이 살짝 마음에 걸렸다.책임을 회피하는 말처럼 들리기도 했고,스스로 확신하지 못하는 태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너는 누구보다 고집이 단단하다.주변에서 &amp;ldquo;고집이 세서 잘 키워야 한다&amp;rdquo;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eXFC_SgUuLwlNu-Be9sCXvZZrm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2:01:27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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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 번 해봤는데, 안 되는 걸 그만두는 일 - 포기</title>
      <link>https://brunch.co.kr/@@8AH4/28</link>
      <description>나는 소파에 앉아 빨래를 개고, 남편과 아이는 거실 한가운데 상을 펴고 앉아 공부를 한다. 남편이 너에게 물었다. &amp;quot;포기가 무슨 뜻이야?&amp;quot; 남편은 네가 큰 소리로 더듬거리며 읽어낸 문장의 뜻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려는 듯 질문을 던진다.  &amp;quot;여러 번 해봤는데, 안되는 걸 그만두는 거야.&amp;quot;  그 말은 잠시 바삐 움직이던 내 손을 멈추고, 네 뒤통수를 물끄러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_BUhJ2buDk7V_m542KEy3_AbTw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6:39:41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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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 같은 독서 - 하지만 번번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지요</title>
      <link>https://brunch.co.kr/@@8AH4/27</link>
      <description>약속까지 남은 한 시간, 게임도 질릴 즈음 독서모임 책이 떠올랐다. 숙제였다. 습관처럼 영상으로 시간을 보내볼까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 숙제가 남아 있었다. 큰맘 먹고 이북 어플을 켰다. 이번 책은 성해나의 『두고 온 여름』. 책을 읽고 싶을 때면 어디서든 폰만 켜면 된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신기하다 신기해~ 하며 작은 화면 속 책장을 넘겼다.  오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v3eyhveBz68me9R-Fb8aknoey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06:43:34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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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아싸'라고 말하던 순간 -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나'와 조용히 음미하는 '너'</title>
      <link>https://brunch.co.kr/@@8AH4/11</link>
      <description>너와 정동진 당일치기여행을 다녀왔다. 엄마랑 단 둘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첫 여행이다(비록 당일치기지만).  바다, 모래놀이, 생물탐험을 좋아하는 너와 힐링이 간절했던 나. 이만한 선택지가 또 있을까 싶었다.  아침에 눈을 뜬 너에게 말했다. &amp;quot;오늘은 유치원 가지 말고 엄마랑 바다 보러 놀러 가자~&amp;quot;라고 말했다. 너는 심드렁하게 일어나 &amp;quot;오늘? 그래, 모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fAKKOnqrKr1eJIDjMA-Ipvs3Kc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01:52:49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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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규칙성, 지하철 - 오늘은 어디로 나를 옮겨줄텐가.</title>
      <link>https://brunch.co.kr/@@8AH4/26</link>
      <description>나는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탄다.  서울의 복잡한 지도 위에 그어진 색색의 선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가 지금 어디에 발을 딛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얼마나 걸리는지가 '한 눈에 보인다'는 것은 나에게 꽤 든든한 일이다.  20대, 처음 구직을 준비하면서도 나는 모니터 위에 지하철 노선도를 띄워두고 &amp;quot;우리 집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amp;quot;를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2vLLBQc9ywBifitL2SqPOJdnC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Aug 2025 22:00:27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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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니까 식물들이 좋아하겠다 - 너의 말이 만든 풍경</title>
      <link>https://brunch.co.kr/@@8AH4/24</link>
      <description>비가 오니까 식물들이 좋아하겠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아침, 네가&amp;nbsp;내게 건넨 말이다.  등원 준비를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나는 불안한 눈빛으로 아이의 발을 내려다봤다. &amp;quot;물웅덩이에 발 담그면 안돼.&amp;quot; 고개를 갸우뚱하며 장난치는 너를 보며 &amp;quot;양말을 벗고갈까? 유치원가서 다시 신을래? 발이 젖을지모르잖아.&amp;quot; 염려섞인 말들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G-zl-aFknajiz_9moVfthfJoZ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23:00:15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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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두과자와 가락국수 - 여행길에 머무는 기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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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동차에 앉아서 창 밖의 구름을 바라보거나휴게소에 들러 호두과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차에 탄 동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런 순간들이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들이다.  차 안에서의 시간은 생각보다 다정하고 진득하다. 바퀴는 계속 굴러가고 있지만, 차 안은 동시에 멈춰있고 우리는 작은 공간 안에서 여행의 과정을 나눈다.  초등학생 시절, 내 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wTHGZ0JVCOoFO84ev_LM0-1qe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07:45:30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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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비보험 - 보험료처럼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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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켜켜이 쌓여가는 하루가 나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허무함과 무망감 속에서 나는 그저 살아가고 있다. 삶의 작은 기쁨의 자투리들을 그러모아, 두 손에 담고 얼굴을 묻으며 버틴 날들이 꽤 많았다. 그렇게 의미를 찾기 어려운 하루의 끝에서, 뜻밖의 작은 기쁨 하나를 발견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다가온 다정한 위로.  그것은&amp;hellip;&amp;hellip; 실비보험.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hoBCwT-_XnbPhgGBJwyoYR2lrY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22:00:39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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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위로 - 마침표를 디딤돌 삼아 느낌표로 나아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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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계속 흐른다는 것은, 나에게 큰 위로이자 기쁨이다.   그러나 가끔은 하루를 버티는 일만으로도 벅찬 날들이 찾아오기도 한다. 요 며칠 사이, 기꺼이 나의 평범한 일상을 허물어야 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문득 이런 말이 입 밖으로 새어 나왔다. &amp;ldquo;삶에 기쁨이 없다.&amp;rdquo; 그리고 그 말의 꼬리를 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iyOqUexfnZ3Qh59HXYf9_3edPB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Jul 2025 13:23:08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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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7시, 라디오  - 믿고 듣는 백반집</title>
      <link>https://brunch.co.kr/@@8AH4/21</link>
      <description>요즘은 라디오를 듣는 취미가 생겼다.       막연히 클래식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라디오 채널을 추천받았다. 출근길, 나직한 DJ의 목소리와 함께 음악을 듣고 있을 때면, 바쁜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는 듯했다. 이름도 복잡하고 어려운 클래식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반복되는 지하철에서의 일상이 꽤 다채롭게 느껴졌다. 그 기분이 나쁘지 않아,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GQttiV6GX7yWkFgve4zTq6_vS6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23:00:29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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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툰 숨은그림찾기 - '하찮은 기쁨'과 '불편한 진심' 사이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중</title>
      <link>https://brunch.co.kr/@@8AH4/20</link>
      <description>'꼭 회사에 가야 할까?' 아침에 눈을 뜨자 제일 먼저&amp;nbsp;든 생각이다. 어젯밤 잠들기 전에는 바닥난 체력을 염려하며 &amp;quot;내일은 3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 달리기를 해보자&amp;quot;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막상 아침이 되니, '스트레칭도 괜찮지 않나?' 하며 스스로와 사이좋게 타협하고 휴식시간 10분을 연장하며 눈을 감았다. 아니지, 누워서 몸을 쭉 펴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EjOZZaUFijaYzctVC2IpwqTzZl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10:00:10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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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아는 공기 - 내 팔목의 인공호흡기</title>
      <link>https://brunch.co.kr/@@8AH4/19</link>
      <description>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팔목에 코를 대고 킁킁거려 본 경험이 있을 거다.   나도 그렇다. 바쁜 하루 중, 하던 일을 멈추고 향수를 꺼내어 뿌린 뒤, 깊게 숨을 들이쉰다. 향이 내 콧속으로 날카롭게 들어오고, 이내 내 몸 주변을 느린 나선형으로 퍼진다.  나는 그제야 깨닫는다.  '아, 나 좀 힘든가 보다.'    향수는 나를 다독이고, 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TPG7MCnhQF3kUek3RyCgGgSzid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15:01:25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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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돌보는 도시락 - 먹는 즐거움을 스스로 마련하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8AH4/17</link>
      <description>&amp;quot;점심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세요?&amp;quot;  나는 망설이지 않는다. &amp;quot;도시락이요.&amp;quot; 10년이 넘는 직장생활 동안, 줄곧 나는 도시락을 싸다.  오늘 점심엔 트러플오일파스타를 먹었다.  어제 저녁에 가족과 와인과 함께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도 미루고 부리나케 집으로 돌아가 애호박과 트러플오일을 잔뜩 넣은 파스타를 한 솥 크게 볶아냈다.  한 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foLZ-wUvgCbkUg1_PYNmQW7zk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Jun 2025 23:00:35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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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양산 - 내 취향이 깃든 물건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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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도 어김없이 점심 산책을 나서는 길이다.   &amp;quot;오늘 햇볕이 너무 뜨겁더라&amp;quot;   나는 허리를 굽혀 내 서랍 안쪽에 곱게 접혀있는 양산을 꺼냈다. 검고 선명한 선으로 무민과 스너프킨이 회색 천 위에 그려진 우양산인데, 벌써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다. 무민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지금의 남편이 선물해 준 물건인데, 나를 떠올리며 이 우양산을 고른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EFDpGpqsshRJBDV9DbrAhdY6CQ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23:00:24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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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하는 산책 - 점심식사 후 주어진 20분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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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출근하는 날이면 점심 식사 후에 산책을 한다.  이 시간은 나를 위해 만들어낸 작은 습관이다.   산책의 규칙이 있다면 꼭 혼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걷는 일이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늘 주변에 안테나가 열린채로 살아가는 나에게는, 작지만 소중한 '쉼'의 시간이다.  나는 '관계지향적'인 사람이다. 늘 누군가와 함께하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AH4%2Fimage%2F9drmxItIwE4aSGx5obJ7p32dH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25 07:16:51 GMT</pubDate>
      <author>소라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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