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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신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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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셋을 키우며 28년째 증권사를 다니는 워킹맘입니다.출퇴근길 느껴지는 날씨, 그날의 기분, 만난 사람들과의 일들을 일기나 시로 남기는걸 좋아해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5:20:5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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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셋을 키우며 28년째 증권사를 다니는 워킹맘입니다.출퇴근길 느껴지는 날씨, 그날의 기분, 만난 사람들과의 일들을 일기나 시로 남기는걸 좋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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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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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동화책을 읽을 때,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라고  끝나버리면 얼마나 지루하고 김 빠지던지   이건 누구나 이렇게 되는 거잖아,  아, 재미없어하며 실망을 금치 못하고는   성냥팔이소녀처럼 한겨울 맨발로 성냥개비 몇 개씩을 켜가며 죽어가는 이야기야말로 진정한 명작이라 생각했었다   이제 내가 동화를 쓴 어른의 나이가 되고  동화책을 읽</description>
      <pubDate>Tue, 18 Jun 2024 22:35:34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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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동회와 환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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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내기를 마친 논이 거울처럼 맑았다 둘째의 학교에서 캠퍼스 대항전이 있는 날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했다 올해 둘째는 반장에 동아리 회장에, 아이들에게 올해 내 목표는 반장과 회장이라며 하고 싶은 감투를 말하고 스스로 썼다  덕분에 학교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간식 개수 조사하고 돈 걷고 나눠주고... 암튼 내가 보기에 반장은 별일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8IN%2Fimage%2Fh-iYODV8YB3Moll7eAYioL-MYn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May 2024 12:27:58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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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넌 내 동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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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주 어느 날 저녁,  지난 회사의 직장선배를 만났다 허물없이 이것저것 이야기 할 수 있는 직장선배  난 맹랑하게도  내 기준에서 선배라고 말할 사람을  매우 한정했던 것 같다  공식적이던 비공식적이던  누군가에게 찜을 당해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왜 들지 않았을까, 왜 항상 혼자 고군분투한다고 생각했을까..  사는 얘기를 하다가 큰 아이들의 대학이야기도</description>
      <pubDate>Wed, 22 May 2024 11:53:20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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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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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문밖을 잠깐 서성거리다 집으로 간다요즘은 남은 인생에 대해틈틈이 고즈넉하게 생각에 잠긴다쪽시간이라도 충분히단숨에 깊게 생각에 빠진다종일 모든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글로 써진다종이에 남기지 못하는 글들은 쓰레기다매일 책 읽기와매일 글쓰기가매우 어려운 일이다생각만큼 쉽지가 않다</description>
      <pubDate>Mon, 20 May 2024 13:40:49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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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붓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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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붓꽃이 얼마나 질긴지 안다어릴 적 앞 집의 건물바닥사이에서건물을 감싸듯 나오는 풀을 유심히 보았는데꼿꼿이 잎대가 서더니모르는 새에 노랗게 꽃이 피었더랬다이게 뭐야뭐길래 앞 집 바닥에서 이렇게 굳세면서약한 듯 피어올랐을까긴 이파리를 잡고 당겼다꿈쩍도 않는다또 한 번 더 힘껏 당겼다꽃의 줄기들도 질세라 손을 잡는 것 같았다또 한 번 더 더 힘껏 당겼다이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8IN%2Fimage%2FUCzKk84TEb6PkxWQzDR56FLaqH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May 2024 08:05:24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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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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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리는 파란 하늘색 바탕에초록빛 물결로 가득 찼다이곳이 바닷속이라면 바람결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해초 같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바람이 나무의 허리를 쥐고 흔들자긴 머리카락을 살랑거린다호리호리한 아가씨 허리쯤에흔들리는 긴 생머리어디 저 모습에흔들리지 않을 사내가 있을까한 번쯤 뒤돌아 보지 않을까</description>
      <pubDate>Fri, 17 May 2024 11:24:46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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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로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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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날 도착한 밴쿠버는 약한 비가 내렸다. 이런 날씨가 계속되면  우울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민을 장려하는 다민족 국가.  나도 여기에선 이방인일 뿐.  저들은 나를 이방인으로 생각할까,  여행자로 생각할까.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이 나라를  어떤 마음으로 생각하고 사는 것일까.  돌아온 지 일주일쯤 지나니 한 것과 본 것들 중  남기고 싶은 것들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8IN%2Fimage%2F0skC3inztYAlIDDlAA-w32whhW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May 2024 01:05:03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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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할 수 있음이 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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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며칠 전, 편하게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  그 밤은 또 날씨까지 썩 맘에 들어 집까지 걸어가는 길을 잡았는데 마침 어릴 적 내가 살던 빨간 벽돌집을 지나가게 되었다. 엄마는 그 집이 결혼 후 세 번째 집이라고 하셨고, 내가 태어나서는 두 번째 집이라고 하셨었다.   대문옆 담을 따라 조금 들어오면 막다른 길에 놓여있는 전세방 민트색 페인트 칠을 한 나</description>
      <pubDate>Thu, 16 May 2024 19:58:20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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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안녕, 안녕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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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손바닥을 흔드는  오후의 느티나무 푸른 잎도   몽글거리며  계속 다른 그림을 그리는 구름도   반짝거리는  저 밤하늘의 별도   모두 나를 위해  반기고,  그리고, 빛나는데,   어제의 나는 알지 못했던  단순한 진실   난 지금 행복하구나.  오늘도 안녕, 안녕히.</description>
      <pubDate>Wed, 08 May 2024 11:12:24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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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중무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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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길 역전 횟집에 들렀다오래전 초등동창으로부터 역 앞에 환기가 하는 횟집이 있다고 들었다오늘 내가 들어간 횟집은, 맞다, 환기가 하는 횟집이다혹시 날 알아볼까, 잠깐 두근거리기도 했지만 가게에 들어서는 날 흘끔 보며 어서 오시라 인사를 했다.산 낙지 가격을 묻고 잘 잘라 포장해 달라 했다경쾌하게 낙지를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환기의 어머니로 뵈는</description>
      <pubDate>Thu, 28 Mar 2024 08:50:44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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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하기</title>
      <link>https://brunch.co.kr/@@88IN/148</link>
      <description>문밖을 잠깐 서성거리다 집으로 간다요즘은 남은 인생에 대해틈틈이 고즈넉하게 생각에 잠긴다쪽시간이라도 충분히단숨에 깊게 생각에 빠진다종일 모든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글로 써진다종이에 남기지 못하는 글들은 쓰레기다매일 책 읽기와매일 글쓰기가매우 어려운 일이다생각만큼 쉽지가 않다</description>
      <pubDate>Sun, 24 Mar 2024 04:06:34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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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훌쩍, 3월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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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십여 년 전 어느 날, 어떤 불안의 모습으로 인해 무작정 제주행 비행기를 탔었는지 모르겠다 - 아니, 방금 이 문장을 써 내려가면서 기억이 났지만 공유하기 어려운 일들이라 모르겠다는 말로 입막음을 한다.아침 일찍 일어나 홀린 듯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내렸다.타버린 야자수 잎을 붙이고 있는 나무가 몇 그루 보인다. 살아있는 나무인걸 알면서도 죽은 나무</description>
      <pubDate>Wed, 20 Mar 2024 07:02:41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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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부자라고 생각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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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부자라고 생각할 때는만나는 이 몇 명에게좋은 책을 묻고, 자리에서 바로 추천을 받아그 책을 단번에내가 좋아할것임을 알아채고단골도서앱을 켜책을 주문 할 때다.돈을 빌려 책을 사지 않고주머니사정을 생각해 책을 고르지않고둘 중 하나만 사야하는사느냐 죽느냐의 오로지 한가지의 선택만 해야하는것이 아닌사고싶은 책을 맘껏 산다는게이리</description>
      <pubDate>Sun, 03 Mar 2024 04:49:09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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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는 이해되지 않았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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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때는 이해되지 않았던 일2004년 런던과 파리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의 일이다. 에어텔로 비행기와 호텔만 예약하고는 현지 유학생들이 가이드를 해주는 투어를 예약했었다.  그날은 파리에서의 세 번째 날이었는데 루브르 앞 루이 14세 동상 앞에서 만나기로 했던 날 같다.박물관투어를 마치고 잠깐 쉬고 있을 때 같은 팀에 혼자 여행을 온 듯한 여자분이</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24 09:05:47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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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도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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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2박 3일 일본여행은 출발전날까지도 가야 할지 가지 말아야 할지고민을 하다가어떤 여정에 대한 계획도 없이지도 한번 보지 않고 핸드폰 하나 믿고무방비로 출발했다.어찌어찌 비행기를 타고나리타공항에 내려 기차를 기다리는 중에 한국말로 말하는 커플을 보다남자가 잠깐 자판기에 간 틈을 타 말을 걸어봤다.저, 죄송한데 어디까지 가세요?신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8IN%2Fimage%2Fag0NI39pcUx2g9vx8D86vob_Xi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Feb 2024 18:58:10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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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에 대한 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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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노라는 감정은곧 슬픔을 동반한다.난 그 슬픔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앞으로 닥칠 일들로 인해 슬픈 건데.분노만을 바라보는 상대가 슬프다.나는 어제보다 더 무관심해질 것이며내가 정한 선 이상을 넘어오지 못하게 단속할 것이고그 어떤 대화에서도 마음을 뺄 텐데어느 날 어느 때나와 같은 슬픔으로 돌려받기를.그게 당신이 내게 준 분노에</description>
      <pubDate>Wed, 14 Feb 2024 01:54:01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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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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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지금의 마음과 내가 지닌 생각이매우 우매하고덧없이 무모하며쓸모없었던 것임을알지 않기를</description>
      <pubDate>Mon, 29 Jan 2024 14:59:17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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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조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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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엔 잠깐 눈이 날렸다막내 입에 밥을 넣어주다 말고거실창 앞으로 데려가 같이 눈구경을 했다눈과 눈-어느 단어를 길게 말하는 거였더라.저번에도 찾아서 꼭 기억해야지 했던 건데찾아보지도 않고 또 궁금하기만 하다.눈은 내리지 않고 날렸다어느 때 보았던 눈이 가장 예뻤더라.중2 때 어느 겨울밤.가위바위보 라디오를 듣다가내 방 창문에 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8IN%2Fimage%2FBwG5urdFttWar7pWn_ZfU37WW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Jan 2024 06:22:42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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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바람</title>
      <link>https://brunch.co.kr/@@88IN/141</link>
      <description>지금 부는 겨울바람은종일 어디서 불다가내 곁에 왔을까어느 나라 어느 곳에서누구의 어깨를 스치고머리 위를 맴돌다내 곁에 왔을까겨울바람 그 소리가내 마음 같아너는 다시 어느 나라, 어느 곳으로돌아가내게 왔던 그 시간그 밤에 불어그 또한 나처럼 생각하게 하기를</description>
      <pubDate>Fri, 19 Jan 2024 15:18:03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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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담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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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랫동안 비워져 있는 아버님방을 치우다가 카세트테이프 상자 안에서 담배를 발견했다.솔과 청자.아버님이 담배를 태우시는 모습은 본 적이 없는데..박스 안에 솔과 청자라.솔담배를 보니 중2 때 친구의 작은방이 생각났다어릴 적부터 알았던 동네친구인데하얀 얼굴에 긴 머리,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도 하는 예쁜 아이였다자기 얼굴에서 토끼처럼 나온 앞</description>
      <pubDate>Wed, 17 Jan 2024 14:44:46 GMT</pubDate>
      <author>김신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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