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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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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마 PD로 일하다 퇴사하고 와인 바를 만들었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05:01: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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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PD로 일하다 퇴사하고 와인 바를 만들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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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실을 서재로 만들었다 - 처칠 때문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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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거실에 서재를 만들었다. 서재를 가질 정도로 넓은 집을 가질 수는 없으니 집에서 그나마 넓은 거실을 서재로 만들어버렸다. 다행히 이전 주인 분도 비슷하게 집을 써서 거실에 책선반을 만들어뒀다. 선반에 맞춰 길쭉한 책상을 짜서 거실 한가운데 두니 그럴싸한 책방 같은 집이 완성됐다.  영국의 수상 처칠이 말했다. - 책을 읽지 않아도 좋으니 가까이 두고 만져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3YOeXYUItOGgs2n9WwY5suqAn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Sep 2026 15:03:53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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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을 해 먹고산다는 것 - 이게 어렵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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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 오늘 저녁 뭐해먹지.... 제일 어려워 그게 그러니까 ㅋㅋ  라는 대화를 동네 어딘가에서 엿들은 적 있다. 각자의 손에는 서로 다른 유모차가 쥐어져 있었다. 가사를 전담하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들이었다. 저녁 메뉴 고민하는 게 뭐 그리 대수일까? 라고&amp;nbsp;생각했던, 아니 딱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 시절을 반성한다. 이젠 그 말이 공감되는 것을 넘어 위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KSVC5kp2Hmw2x4Q9BYXVnmjO3uI.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Aug 2026 08:38:3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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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 - 취향을 가진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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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너는 여름이 좋아, 겨울이 좋아?&amp;quot;  어릴 적 아빠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괜히 심통이 났다.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답을 하라고 강요받는 것 같았거든. 여름은 여름대로 재밌고 겨울은 또 겨울대로 멋진데 왜 꼭 하나를 골라야 하지. 그래도 답을 미루기는 싫어서 가을!이라고 대답하고는 했다. 아빠 생일이 가을이야.  아빠와 엄마는 얼마 전 여행을 다녀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hvyEBJYVm-ZS_cx7aI6O-uj0iB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13:50:25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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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어느 동네보다 가장 서울스러운 곳 -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서울이 아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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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대체 어떤 문화생활을 더 즐기시는 거죠? 서울에서?뮤지컬을 매 달 보나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충주맨 김선태의 멘트가 한동안 귀에 맴돌았다. 그러게, 나는 서울에서 어떤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지? 자전거로 5분 거리에 세종문화회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다. 비슷한 위치에 독립영화관도 두 개나 있다. 말 그대로 '문화'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지척에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ahSU-yHaPiTf8Whew9d9LFFXOF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Jul 2026 15:02:51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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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련님 vs 혁명가 - 차라리 그렇게 갔더라면, 부활 2,3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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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활 2,3부에서는 주인공 네흘류도프의 본격적인 시베리아 로드무비가 이어집니다. 인맥을 동원해 어떻게든 카츄사를 풀어주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그는 죄수들을 따라 함께 시베리아로 떠납니다. 근데 이게 맞나...?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그 앞에 진짜 멋진 놈이 나타납니다. 정치범 시몬손입니다.    바로 이런 남자가 그녀를 사랑함으로써 마슬로바에게 결정적인 영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HGZ9XSR69XJhQrERPP6Fj1fFjf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Jun 2026 14:17:19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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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가 윤어게인이어도 널 사랑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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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니 정자에게 편지를 쓴 다해 놓고 윤어게인이라니, 아직 정자에 불과한 아이를 정치병자로 만들 셈이오?  라고 누군가는 걱정의 눈초리를 보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서, 그러니까 아직 너가 정자에 불과하니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려 해. 네가 사람이 되어 태어난 뒤에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허둥대는 것보단 훨씬 낫잖냐. 그때는 뭐 별로 시간도 없을 것 같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CwufXikDHr3VA0XQduPmorSpLO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22:01:31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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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색깔을 만드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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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피시방에 자주 갔다.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카오스, 서든 등 게임은 많았지만 그래도 꼭 한 번씩 빠지지 않는 게임이 스타였다. 일종의 준비운동 같은 거랄까. 여럿이서 몰려가 팀전을 벌이기엔 그만한 게임이 없었다. 스타를 잘하는 법은 간단하다. 빨리 멀티를 확장하고 빨리 유닛을 많이 뽑으면 된다. 일단 그거만 잘하면 기본은 간다. 그러려면 중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MPA2BVfj-cWBZGA7Tb7-KoBmTP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15:54:02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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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자에 대하여 - 물론 그건 엄마에 대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85B/173</link>
      <description>정자야, 오늘은 날씨가 요상하게 좋다. 어제 비가 와서인지 하늘이 선명하고 종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날이야. 아빠는 날씨가 좋다고 마음이 들뜨는 사람이 아닌데 왜인지 오늘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 결국 광화문 어느 벤치에 앉아 아 우리 정자에게 편지를 써야 하는데... 하며 멍을 때리다 결국 마감을 놓쳐 버렸다. 6주간 칼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6JqvlvU3Skwb8tqXxxzjCOzH2i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Jun 2026 13:27:2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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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시작이 여행이어서 - 곧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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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자야, 너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한 지도 어연 한 달,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고 영양제 복용 및 운동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났다. 3개월간 맛본 엽산의 맛은 어떻더냐? 안 하던 하체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꼬리에 활력이 도는 것이 느껴지더냐?   오늘은 모처럼 아빠의 취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 아빠의 취미 중 하나는 여행이야. 서른에 퇴사하고 처음 인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bbUNIWmtXGEoE76dn1ps7KeRWb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14:14:50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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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하던 날  - 악귀를 속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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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앞서 언급했듯이 나는 잔금일보다 일주일가량 더 늦게 이사하게 됐다. 전에 살던 분의 이사날짜가 밀렸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대해 집주인 분은 기존에 있던 에어컨, 가스렌지, 커튼 등을 두고 가는 것 아니면 금전으로 보상하는 것을 제안했다. 평소 같았으면 혹시나 호구 잡히는 게 아닐까 고민하며 한참을 저울질했겠지만 여기는 아무래도 서촌인지라 그런 모습을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GhOOpr_VOZ0500br-MXvgo9egf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May 2026 14:57:17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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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 삶은 숫자가 아닌 추상적인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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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자야, 별일 없니? 아빠는 얘기했던 대로 요즘 하체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전부터 시원치 않았던 오른쪽 허리가 아파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큰 지장은 없는 것 같고 그냥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 이날 내 허리통증보다 더 긴장됐던 건 엑스레이 촬영이었단다. 엑스레이를 찍으려는데 아무래도 방사선의 방향이 골반을 향할 것 같더라고. 차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va6-cZaPzmiRcpPqs1y19jlrx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May 2026 14:24:07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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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 톨스토이 &amp;lt;부활1&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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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년의 톨스토이는 한 명의 종교 지도자와 같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도 톨스토이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파고드는데요. &amp;lt;부활&amp;gt;에서는 그 답을 어느 정도 얻어낸 느낌. 책이 잘 읽혔던 건 그가 이리송한 질문을 던지기보단 구체적인 답안지를 보여줬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옛날 같았으면 그런 식의 단정지음이 불편하거나 설교적이라고 느꼈을 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83J7L6hqPGc0qdh5BTDua_WI2X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May 2026 05:26:1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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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뉴스는 헤드라인부터 슬픔이 묻어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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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던데 아빠는 그걸 와인 바를 만들 때 제대로 경험했다. 매장 자리를 찾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임대문의] 표지가 그렇게 눈에 들어왔어. 세상에 임대를 놓은 공실이 어찌 많던지. 그러다 조명을 달아야 되는 때가 되니 어디를 가든 거기 있는 조명만 보이더라고. 사람의 눈이라는 게 참 신기해. 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UHR-xot08HITckYf6_6pbCsqKS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May 2026 14:29:4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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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성전자를 팔고 집을 샀다 - 70,000원 일 때</title>
      <link>https://brunch.co.kr/@@85B/168</link>
      <description>자리를 편 무당은 아니지만 집안 대대로 신기가 있어 어릴 적부터 강남 사모님들이 줄을 섰다는 친구의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그는 나를 보더니 부동산보다는 현금을 깔고 있어야 된다고 했다. 내가 왜냐고 물었더니 마음이 좀스러워서 다른 데 돈을 맡겨두기보다 현금을 좀 갖고 있어야 안심이 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젠장... 그런 걸 어떻게 안 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FomkzJnyTQmAHR9uzTrShd0j_v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May 2026 13:52:03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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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리 바빠도 이것만은 - 주 4회 헬스장에 가고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85B/167</link>
      <description>예전에 이런 글을 본 적 있어. 아무리 바빠도 이것만은~이라는 원칙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 일을 하다 보면 소소하지만 꼭 하고자 했던 취미생활 같은 건 후순위로 밀려 흐지부지 될 때가 많잖아. 그래서 나름의 원칙을 세웠다는 거야. 가령 아무리 바빠도 아침 수영만은~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영화 한 편은~ 이런 식으로 말이지. 좋다고 생각했어. 우리의 일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I5ORaJWhKODBO2UdXtayT_if5J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15:06:51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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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아파트를 사라고 했다 - 집을 사는 게 비현실로 다가온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85B/165</link>
      <description>어린 시절 나는, 언젠가 집을 사야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돈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살 집을 찾아내고 계약서를 쓰고 결국 수억을 건네며 집을 사는 과정이 나에게 와닿지 않았다. 다들 참 배포가 크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그런 큰 일을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해내고 있는걸까.   내가 고른 집은 4억이 좀 넘었다. 급매로 나왔기 때문에 시세보다 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gWzZVRvr311wu8rt5jjgciMdsCE.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May 2026 14:26:03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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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가 - 매일 영양제를 먹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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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로서 약 60일째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영양제를 먹고 있다.   미리 말해두지만 아빠는 끈기가 전혀 없는 타입이야. 먹고 싸는 것 말고는 꾸준히 해본 게 거의 없다. 올해만 해도 하다가 그만둔 것들이 벌써 여러 개가 떠오르는구나. 우선 70일 넘게 이어가던 듀오링고 일본어 공부를 그만뒀고 (두달이나 했는데 일본인과 한 마디도 대화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467VF4sXbn1XZ30d9bWGtfXuXH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y 2026 13:17:17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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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이 동네를 좋아하게 됐을까  - 임장 다니다 알아채버린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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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에는 두 번 왔다 갔다 하려니까 어우 힘들더라고~    계단을 끝까지 오르니 숨이 차기 시작했다. 아직 2월 초였지만 추위가 한풀 꺾인 날이었다. 부동산 사장님은 연세는 좀 있지만 마르고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서촌에 살며 매일 인왕산을 오를 것 같은 분이었는데, 돌아보니 나보다 더 숨이 차있는 상태였다. 물론 그는 이 동네 토박이였고 서촌에 대해 모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vWy6oLjusIlnljIVLoA7fk8o_d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00:15:4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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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자에게  - 언젠가 사람이 되어 나타날 너를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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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자야, 안녕 너에게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은 건 꽤 오래전이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더구나. 그래서 첫 문장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 고민 끝에, 나는 너를 그냥 정자라고 부르기로 했다.   남자의 몸속에는 보통 약 2억에서 5억 마리 정도의 정자가 들어있다고 해. 그런데 그중에 결국 나와 만나게 될 정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V5MF5h4fCuuY8kbuilesxJTLC0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3:43:48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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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촌 임장 - 사람이 죽어야 매물이 나오는 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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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언젠가 서촌에 갔다가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걸었던 적이 있다. 그 길엔 나와 비슷한 보폭으로 걷고 있던 또래 행인이 한 명 있었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나와는 달리 모자를 눌러쓰고 에코백을 둘러 멘 그는 어딘가 여유있어 보였다. 나는 그를 의식하지 않은듯 의식하며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길가에 있던 한 건물의 문을 열더니 안으로 쏙 들어가버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85B%2Fimage%2FDeC-ftehIZ_SAbrMyrmm8z7HaL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2:23:14 GMT</pubDate>
      <author>모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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