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페이지 유</title>
    <link>https://brunch.co.kr/@@7xuq</link>
    <description>꿈, 죽음, 사랑의 삶을 살았다. 시한부 경고를 받고 내 무덤을 고민하다, 한라산에 참호를 팠다. 그런데 죽지 않고 12년째 사색 중이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6:43:23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꿈, 죽음, 사랑의 삶을 살았다. 시한부 경고를 받고 내 무덤을 고민하다, 한라산에 참호를 팠다. 그런데 죽지 않고 12년째 사색 중이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EMvopXUcFq6YHYnGO7QtDWpCtSg</url>
      <link>https://brunch.co.kr/@@7xuq</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문장의 하루(13) - 희망이나 위로를 바라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31</link>
      <description>&amp;quot;명절이 되면 더 생각나는 제주도~  명절 연휴 잘 보내고 있나요? 옥상에서 함께 바라보던 밤하늘이 가을이 오면 더 그립네요.&amp;quot;  추석 전날, 이른 가을 낙엽처럼 느낌표를 담은 문자가 왔다. 예전 숙박업 할 때 단골이었던 손님의 단톡 안부였다. 이어 숨어 지내던 다른 멤버들도 얼굴을 내민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숙박업을 했었다. 한때 우리 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c6IfprlkWggBtMOISHYEwm-TDM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Sep 2026 23:54:42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31</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12) - 사랑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30</link>
      <description>사랑이 절멸하는 근미래를 그려낸 단편소설을 읽었다. 현대문학상 대상을 받은 임솔아 작가의 &amp;quot;사랑보다 조금 더 짙은 얼굴&amp;quot;이다.   이 소설에는 사랑을 경험한 인류의 구술을 채록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미래의 인류는 사랑의 날을 제정하고 기념한다. 지금 이 순간도 다만 피로해서 사랑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는 젊은이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이런 문제의 소설을 쓸 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GknoZm1K29c2q4pLUZN4n2hllR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Sep 2026 00:42:18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30</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11) - 어떤 씨앗</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9</link>
      <description>길을 잃었다.  많이 늦었다.  그동안 고향을 잃고, 부모형제도, 지갑도, 신발도 잃었다.    그리고 널 만났다.  너도 잃게 될지 모르겠다. 사실 나의 인생은 잃음의 역사이다. 이것저것 골라 보지만, 내 인생에 남길 것이 없다.  빼고 싶은 것도 없다. 후회스러운 짓도 많이 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랬던 내가 너무 불쌍해서 나 자신이라도 그의 편에 서 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Mzz03n8AJiTmsemdyiufzjWk08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Sep 2026 05:01:30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9</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10) - 몸뚱이탈출기</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8</link>
      <description>생떽쥐베리는 자신이 몰던 비행기가 사막에 불시착했을 때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amp;ldquo;사람들은 오렌지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네.&amp;rdquo;  나도 비슷한 경위로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amp;ldquo;사람들은 자기 몸뚱이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네.&amp;rdquo;  지금의 나와 달리 어린 시절의 나는 몇 차례에 걸쳐 자살 시도를 했을 만큼 삶에 냉소적이었고 무기력한 사람이었다</description>
      <pubDate>Fri, 11 Sep 2026 22:10:45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8</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9) - 출구전략</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5</link>
      <description>&amp;quot;간혹 열린 문틈으로 들어온 벌은 유리창에 몸을 부딪치며 발버둥 치지만 끝내 그 아래에서 죽어요. 골프 연습장 그물망에 들어온 새도 그 넓은 공간을 헤매다 기진해 죽고 마는데, 아무리 출구 쪽으로 유도해 줘도 소용이 없어요.  왜? 제가 들어온 곳을 알지 못하니까요.  나갈 수 있는 곳은 들어온 곳뿐이에요. 되돌아보는 것만큼 어렵고 중요한 일은 없어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ApxSvktj2WfnnMG7b3VrSfGDyD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ul 2026 22:18:48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5</guid>
    </item>
    <item>
      <title>시 쓰는 하루 - 천국</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6</link>
      <description>천국                       텃밭과 배나무에 물을 주고&amp;nbsp; 잡초 몇 개를 뽑고 씻고 읽고 먹고 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Fg3EdLyPXEL59PuLhmrba9rro6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23:38:57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6</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8) - 죽음과 벗하면 벌어지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4</link>
      <description>여기 곧 종말이 올 거라 확신하는 남자가 있다.  작금 월드컵에 열광하는 인류를 바라보며, 고작 작은 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에 환장하는 인류를 바라보며, 너희는 곧 핵미사일이 왔다 갔다 하는 걸 지켜볼 거야 하는 남자가 있다. 아무래도 좋으니 당장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기도하는 남자가 있다.  파짓 하고 TV전원이 꺼지듯 이 삶의 무대에서 내려오면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rl3HnAyALL6RXPH3OjzNnJ9Kne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Jun 2026 23:42:25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4</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7) - 인공지능</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3</link>
      <description>조금 전.. 2026년 6월 16일 13시 40분,  꿈을 꾸었다.  꿈에서 깬 나는 하느님께 쌍욕을 날리며 이렇게 소리쳤다.  &amp;quot;아 씨발, 이제 좀 데려가라고! 죽고 싶다고! 뭔 개소리야!&amp;quot;  무슨 음성을 들었기에 발작을 한 걸까? 하느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amp;quot;너는 살아남아 남은 자들을 가르치고 이끌어라. '바로'가 되어라.&amp;quot;  '바로?  바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QODnQN9Y0Lojd4sKFlfQKetA7J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5:49:31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3</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6) - 이마에 사리가 나오다</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2</link>
      <description>정말이지, 처음 이 글 기획할 때만 해도 글의 방향이 이렇게 흐를 줄 몰랐음을 고백한다.  그러나 이제 이 거대한 물줄기는 멈출 줄 모르고 오히려 새로운 이정표를 찾았으니 모든 인생이 그러하듯 스스로 설득을 밝힐 뿐이다.   이제는 이런 꿈을 꾸고 있다.   세상에 억울한 영혼이 얼마나 많은지 그 영혼들이 온전히 천국으로 가든, 다시 새 삶으로 기회를 얻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FaLAVO4eGGt7wjlpyF6F5GCp0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21:14:22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2</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5) - 내가 신과 대화하는 법</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1</link>
      <description>한참 동안 글을 쓰지 못했다.   우선 아래의 문장으로 용기를 내보자.  화가 폴 고건의 말에 내 생각을 더하여 요약한 책상 위 메모다.     얼마 전 너무 참담한 꿈을 꾸었다.  3차 세계대전이었다.  이 꿈이 부디 예지몽이 아니길 빌 뿐, 한 동안 제대로 무얼 해 본 게 없다.  아주 비상한 해석을 요하는 다른 여러 개의 꿈도 모두 하나의 메시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Q6kKyQ-rKEq3cmVfWORA7INxl3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Apr 2026 21:16:58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1</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4) - 타인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20</link>
      <description>이번에 만난 타 차원의 나는 매우 비참한 몰골이었다. 제대로 씻지 못했는지 아니면 게으른 건지 더께가 주름마다 끼어있었고, 매우 사나운 안광을 내뿜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여러 가지로 아주 달랐다. 몹시 상냥하고 부드러운 아내와 아들딸 이렇게 네 명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고 빚에 쪼들리고 있었다. 아내는 깡마른 몸매에 대충 넘긴</description>
      <pubDate>Sat, 21 Mar 2026 01:32:03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20</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3) - 나의 우물</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9</link>
      <description>다세계,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나를 만나는 꿈은 그날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느닷없이 소설이 되어 버린 것 같지만 수필 연재를 기획하고 첫 글을 쓰자마자 생소한 꿈의 세계에 빠져버렸다. 때문에 문장의 의미가 달라지고 하루의 빛깔이 다채로워졌다.  어떤 사람은 다세계 이론에 대해 너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증명의 수단이 있다면 저명</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5:46:30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9</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2) - 프란츠 카프카 '변신&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8</link>
      <description>꿈에서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나를 만나고 왔다. 그곳에서 나는 머리가 깨질 듯 심한 고통 때문에 일어났다. 이곳의 나는 잠 들면서, 그곳의 나는 잠에서 깨어 둘이 만난 셈이다. 처음엔 모든 것이 생소했고 어리둥절했다. &amp;lsquo;이곳은 어디지? 나는 누구지?&amp;rsquo;  현실을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밖에는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가 시끌벅적했다. 방은 이런저런 짐들로 어지러</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2:25:55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8</guid>
    </item>
    <item>
      <title>문장의 하루 (1) - 고통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7</link>
      <description>나는 이 문장을 사랑한다. &amp;ldquo;커다란 고통을 가할 수 있는 힘과 의지를 자신 안에서 느끼지 못한다면 어찌 위대한 것에 도달할 수 있겠는가? 고통을 견디는 것은 최소한의 것이다. 하지만 커다란 고통을 가하면서도 내심 곤혹과 불안에 빠져들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다.&amp;rdquo; -니체, &amp;lsquo;즐거운 학문&amp;rsquo;-  위대하자고 하여 그것이 세속의 기준으로 보아 무슨 대</description>
      <pubDate>Wed, 25 Feb 2026 07:34:50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7</guid>
    </item>
    <item>
      <title>AI는 못쓰겠지, 이런 글 - 대춘</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6</link>
      <description>AI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알겠어? 겨울도 모르는 주제에.... 아.... 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EVkFwc_oh-qcE0Asbc3UxdJbZx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Feb 2026 23:04:34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6</guid>
    </item>
    <item>
      <title>AI는 못쓰겠지, 이런 글 - 동백</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5</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jaRIs6vZRqyn4chjhQg9VaMzdc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Jan 2026 22:28:38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5</guid>
    </item>
    <item>
      <title>참호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3</link>
      <description>나팔꽃의 꽃말은 기쁜 소식.  나도샤프란의 꽃말은 지나간 행복.   두 꽃이 마당의 이쪽과 저쪽에서 마주 보며 피어있다.  당신과 나도 이런 것이 아닐까? 나도샤프란과 나팔꽃이 이슬을 머금는 방식을 살피면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다. 나도샤프란은 폭식하는 어떤 갈증의 느낌으로, 나팔꽃은 넘쳐흐르는 폭죽의 느낌으로 이슬을 맞는다.  나도샤프란은 수선화과 특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53n1vZrmFDHROuujclnZyQe_fi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Oct 2024 19:43:04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3</guid>
    </item>
    <item>
      <title>참호일기 - 소망.. 2024. 10. 9</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2</link>
      <description>한 없이 슬퍼질 때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 만의 오케스트라를 듣는다.  언젠가 들었던 한라산 까마귀의 기도와 지리산 개구리의 성혼식을 동시에 떠올리면 아주 장엄하고 재밌는 오케스트라가 연출된다.   깍개굴개굴 까악깍개개굴 깍깍개굴개굴 개굴깍개굴깍 찌르륵깍깍 개굴개굴  이렇게 한동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깨끗해진다.  나는 늘 사람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ulGK9gSBw1TejokZAmgT-96Elh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24 19:33:40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2</guid>
    </item>
    <item>
      <title>참호일기 - 2024. 8. 23</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11</link>
      <description>유기견과 나는 친구였다. (어린왕자 속 여우처럼) 함께 어울리던 우리는 우연히 화살 맞은 아기 코끼리가 덤불 속에 숨어 울고 있는 걸 보았다.  엄마 코끼리는 아기를 간신히 도망치게 했지만 본인은 살 수 없었다는 것을 우리는 영상처럼 볼 수 있었다.  나는 사람의 형체를 하고 있었기에 유기견이 먼저 다가가 아기를 안심시켰고, 이어 나는 화살을 뽑아주고 상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KcIw2Lv4WkTqY3jPgfYD0KMDlO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Aug 2024 23:03:21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11</guid>
    </item>
    <item>
      <title>나를 지으러 - 참호에서.. 2013. 12</title>
      <link>https://brunch.co.kr/@@7xuq/109</link>
      <description>나를 지으러   반백 년을 나는 지으러 방도, 마루도, 부엌이란  이름이 필요 없는, 하나의 원 안에&amp;nbsp;나를 지으러   아내에게 칼질하고 아우에게 삽질하는 폭력의 유전에 침 뱉고   간호사의 가슴 보다가 고름찬 맹장 두고  멀쩡한 소장 자른 군의관 바지에 가위질하고   노래방에서 아들과 함께&amp;nbsp; 새내기 여직원의 어깨를 주무르는 무한번식 회사에 오줌 누고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xuq%2Fimage%2F4IA4m_HkWMh4IxEUEqbp6D54A9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Aug 2024 22:41:12 GMT</pubDate>
      <author>페이지 유</author>
      <guid>https://brunch.co.kr/@@7xuq/109</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