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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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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 쓰는 사람, 살아가는 사람, 마케팅을 배우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18:20:3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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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사람, 살아가는 사람, 마케팅을 배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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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기차에 불이 나는 확률로 사라지지 않는 속성 - 마으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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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주일 내내 화창하다가 운동회가 열리는 토요일만 비가 올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찬 비가 내릴 줄도 모르고 운동회를 연 사람이었습니다. 예보에는 1mm만 온다고 했습니다. 각자 다른 신발을 신은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기 위해 학교 운동장에 둥근 모양으로 섰는데 그 위로 1mm는 우습게 굵은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비가 쏟아져서 운동장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rdg-hJ3TAyvZnOT5pfYYNcHICV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Jun 2026 20:00:06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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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종하는 법을 배워야 하냐 - 내가 뭔데 뭐가 되어 있냐</title>
      <link>https://brunch.co.kr/@@7u18/25</link>
      <description>&amp;ldquo;어? 확인해볼게요&amp;rdquo; 동료가 우리 팀의 노션 워크스페이스 중 자료 하나를 제가 삭제했다는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그 자료는 개발팀의 문서였기 때문에 제가 들여다 볼 일이 없었죠. 자신 있게 제가 지운 게 아니라고 전달드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질문은.    &amp;ldquo;혹시 노션에 클로드 연결했어요?&amp;rdquo; 다른 동료가 이 말을 했을 때 철렁했습니다. 그 날은 제가 클로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4H2xNQF61uwgFsgEHjtpaf1Juc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22:00:11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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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떼기를 한 다섯 보따리 캐는 여자의 딸 - 오래 무겁고, 잠깐 가벼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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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 어미의 희생으로 피어난 삶입니다. 제 아무리 인간이 자유롭다 해도, 백한 번을 다시 생각해 죽는 것이 낫다 싶더라도 저 문장을 기억하고 나면 저는 저를 버릴 수 있어도 한 여자는 도저히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맙니다. 그 여자는 저에게 전부를 주었고 남은 생 마저 저를 생각하며 늘 걱정과 미안함에 제 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제 곁을 지킬 것을 압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lvT2Ut4c10CBy2TMpmUATJnfbh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Jun 2026 20:00:02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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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색 기억을 팔아 돈을 벌게 되기까지 - 마으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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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카페트 아래에 먼지와 함께 숨겨 둔 짙은 파란색의 기억을 꺼냈습니다. 수분을 머금다가 증발시킨 오래된 책처럼 우글쭈글한 기억이었습니다. 커다랗게 휜 굴곡을 없애려고 무거운 책들을 위에 올려뒀는데 그대로였습니다. 짙은 파란색이 바래지기만 하고 변함 없이 휘어있었습니다. 속상했습니다. 왜 이 기억은 펴지지 않는지. 뜨거운 걸 갖다 대면서 누르면 펴질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IFDwv7YslmR5p8LsJmjBNtjG-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20:00:07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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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 병원 10시간 입원 후기&amp;nbsp; - 오래 무겁고 잠깐 가벼운</title>
      <link>https://brunch.co.kr/@@7u18/24</link>
      <description>월요일 오전 11시, 엘리베이터로 올라간 6층 햇살호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열쇠로 쇠창살을 열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 6층의 중앙 작은 광장 같은 곳에는 티비와 테이블이 그리고 공중전화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전날인 토요일 오후 1시, 제 눈에 들어오던 건 오직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들. 내원하던 곳에 갔습니다. 곧 내가 날 죽일 것 같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VEvAFTFKPJFWovgMsdTt2aFyt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4:53:06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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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우리를 안아준대 - 오래 무겁고 잠깐 가벼운</title>
      <link>https://brunch.co.kr/@@7u18/23</link>
      <description>태어날 때부터 짊어진 짐은 물에 젖은 후로 마르질 않고  어린 나를 받아주오 하기엔 엄마는 이제 저보다 작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분노는 아무도 슬퍼하지 않고  언덕을 오를 힘도 없이 기어올라야 합니다.  이제 분명한 선은 없고 파도 위 흔적을 봅니다. 말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악의를, 욕심을. 빛나는 순간과 수치를,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거짓말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VQtzpNjGdtawlALEAUpvN7qbAe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n 2026 04:42:48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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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케터가 디자인도 하는 거였냐 - 내가 뭔데 뭐가 되어 있냐</title>
      <link>https://brunch.co.kr/@@7u18/22</link>
      <description>저는 좋은 밭입니다. 한 알을 심으면 여러 열매를 얻을 밭이죠. 문제는 씨앗을 심을 농부가 늘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30년째 밭만 놀린 겁니다. 농부는 찾는 게 아니라 스스로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글쓰는 거 말고는 꾸준히 하는 게 없었죠. 농부에게 중요한 건 성실함인데.  이번 회사 절대 잘릴 수 없다(3개월 안에 성과를 보여달랬음). 내가 3개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WWRMPdW37eMEIl_i7E692tY2Br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Jun 2026 22:00:12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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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배추와 호랑이 그리고 고양이 털을 북북 - 마으밀</title>
      <link>https://brunch.co.kr/@@7u18/21</link>
      <description>예전 생각이 납니다. 노릇노릇 계란 냄새가 아침을 불러 깨운 날이었습니다. 엄마가 구운 양배추를 산처럼 쌓아 상 위에 올려둔 걸 보면서, 주말이구나, 슬쩍 웃음이 났습니다. 며칠 전 술을 진탕 마신 딸이 위가 아프다고 해서 양배추를 산처럼 쌓아 둔 것이었습니다. 양배추가 위에 좋으니.  양배추를 찾아야 했습니다. 엄마에게는 기도가 있듯이 저의 양배추를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tZoR9HX2XjP61CXi4G9Vd691jt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Jun 2026 08:00:11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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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서 제일 가는 고집 센 사람이 사는 법 - 마으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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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이번 편은 세상에서 제일 가는 고집이 센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입니다. 우선 그런 사람에게 필요조건은 사실 말뚝같은 고집이 아니라 그 고집을 받아줄 비빌 언덕입니다. 비빌 언덕없이 나이를 먹는 고집 센 사람은 없죠. 그래서 지금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주변 사람들 중 고집 제일 센 사람을 꼽는다면 누구를 꼽으실 건가요? 저는 저를 가장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fVE_Q9YRXdBv3QOEkOrBfDLY3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Jun 2026 10:09:47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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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뭔데 마케터가 됐냐 - 마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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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선 저의 인적사항부터 밝혀야겠지요.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신분은 가난한 소시민, 95년생 예비신부, 박진아입니다. 저 먼 이야기부터 시작하면 우리는 아마 샛길로 빠져 마케팅의 ㅁ도 꺼내지 못하고 늙겠지요. 그러면 제가 작가라는 사실과 갑자기 회사에 취업을 하면서 마케터가 된 이 사연을 응축하여 써보겠습니다.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PU335xx7xo_nqUvlidhIRyeXq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09:57:22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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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글이글한 태양의 자몽빛과 마주 서는 이유 - 마으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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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희 동네 빨간 벽돌집들을 녹일 것만 같은 위풍당당 해가 고개를 쳐들 시기입니다. 저는 그런 여름을 사랑하고 있고요.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는 견디기 몹시 어려우나 저를 속까지 다 익힐 것만 같은 뜨거운 태양을 언제부터인가 사랑하고 있습니다. 태양이 아주 뜨거우면 저는 마음의 밑바닥이 드러나는 상상을 합니다. 아니, 상상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일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sUCc8U18n5qSWBTTRfV7F7Jm_w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09:29:43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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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랑 밤을 새우고 새벽을 맞이 해요 - 마으밀</title>
      <link>https://brunch.co.kr/@@7u18/14</link>
      <description>내놓을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무거운 걸 내놓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리고 가벼운 마음 하나 남겠죠. 그럼, 당신과 산책을 시작하렵니다. 손을 잡고 마음의 테두리에 가면 거기는 이제 절벽이 아닐 텐데, 하면서요.  계속해서 살아가는 마음을 담겠습니다. 쓸 시간을 내지 않는 저에게 써야만 하는 명분이 되어주세요. &amp;lsquo;구독자가 날 기다리고 있어!&amp;rsquo;라며 괴로워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u18%2Fimage%2FlN8W7SsR99ZTn7_Jj97-to_ACX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Jun 2026 09:08:49 GMT</pubDate>
      <author>박진아</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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