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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희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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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삶이 그리는 무늬를 작업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05:29:2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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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그리는 무늬를 작업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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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49</link>
      <description>상담을 종결하는 한 내담자와 함께  &amp;quot;나의 과거-현재-미래&amp;quot;를 주제로 잡지 콜라주 적업을 했다. 잡지 속에서 나를 연상시키는 그림과 텍스트를 찾아 도화지 한장에 오려 붙이며 자신의 인생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통해서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잡지를 오려 붙이면서 내게 한 조각의 종이를 건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vDgvYT6LI5iivRB1BrflHbwpjM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0:26:07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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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다름'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개인전 &amp;lt;킨쉽 kinship&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47</link>
      <description>'나'와 '너'의 관계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패트리샤 피치니니의 개인전 &amp;lt;킨쉽&amp;gt;은 낯선 존재들과 우리가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킨쉽은 직역하면 친족 관계를 의미하지만, 이 전시에서 '킨쉽'은 인간중심적인 관계는 아니다. 오늘날에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생명이 창조되고 있고, 앞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생명들과 함께 하게 될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IOZdCDrwx-W-kkZoGw9h8UXajl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Oct 2026 07:10:42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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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 - 영화 &amp;lt;데칼로그 10화&amp;gt;, &amp;lt;가능한 사랑&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48</link>
      <description>** &amp;lt;데칼로그 10화&amp;gt;에 대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amp;lt;가능한 사랑&amp;gt;은 &amp;ldquo;남의 재물을 탐하지 말라&amp;rdquo;는 십계명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 끝에는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영화 &amp;lt;데칼로그 10화&amp;gt;가 다시 언급된다.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amp;lt;데칼로그&amp;gt;는 기독교의 십계명을 총 10편의 TV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그중 마지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PDYnYbyDjEWhtqQNvqJ1MzTCmS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0:52:10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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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미술관』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46</link>
      <description>작년 봄 브런치에 연재했던 글이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미술관』이라는 제목으로 RHK에서 출간되었습니다.    &amp;quot;사람들은 미술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말을 과장으로 여긴다. 또 어떤 이는 미술을 기분 전환 정도로 생각한다. 물론 그림을 본다고 해서 단박에 슬픔이나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림은 나를 만나게 한다. 부인하고 외면했던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W7OtM0TaUrlnbOENa2S_y6Aa42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3:33:10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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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외로움은 그리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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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복잡했던 마음 정리를 위해 바다에 간 일이 있다. 해변에는 어린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직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와 젊은 부모를 보며 지난 수년간의 기억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갔다.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행복했던 추억들이 나타나고 사라졌다. 좋은 시절은 강렬하면서도 빠르게 지나간다. 뜨거운 여름날에 강렬하게 타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YXO1Srllj0iHt-a3JVPViwIDj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1 Aug 2026 01:14:25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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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고슴'이와 '도치'의 이야기 -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들을 위한 동화</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43</link>
      <description>&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tFTr_3dRb1FL9ONnPPlDA5zvuw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2 Aug 2026 06:09:36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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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끝내 보게 하리라. - 류희제 개인전 &amp;lt;나는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39</link>
      <description>보이는 것들  성복동 길상가 가는 길목에 있는 갤러리를 찾았다. 옛날 한옥 구조를 리모델링한 장소였다. 소박한 동네 골목길에 위치한 갤러리와 건물 분위기가 작가의 세계와 닮아보였다. 전시 제목인 &amp;lt;어떻게 사랑할 것인가?&amp;gt;는 마치 &amp;quot;어떻게 살 것인가?&amp;quot;처럼 묵직하게 들리지만, 포스터에서 보여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작가와 반려견의 모습에서 심각함은 사라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cHdcg_fXNYKNa2LxTul8ij8GhX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ul 2026 10:57:09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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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본다는 것은 삶의 추함을 견디는 일이다. - 빈센트 반 고흐 &amp;lt;감자 먹는 사람들&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38</link>
      <description>빈센트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를 잘 알지 못해도 그의 그림 앞에 서면 마음이 움직인다. 불타오르는 듯한 색채, 흔들리는 붓질, 하늘로 솟아오르는 나무. 그림은 멈춰 있는데도 움직이는 것 같다. 빛이 살갗에 스며들고 바람이 머리카락을 흔드는 듯하다. 그의 그림 앞에서는 감각이 살아난다.강한 흔들림에 죽어있는 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iyRTSlVWdYb8N2-hDqWZUYDpKd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l 2026 04:21:50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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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 (2) 로만 오팔카 &amp;lt;인생 프로그램 1965/1 - &amp;infin;&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30</link>
      <description>나 다시 돌아갈래!  영화 &amp;lt;박하사탕&amp;gt;은 캄캄한 터널 속에서 작은 빛이 보이는 밖을 향해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주인공 영호가 그 철로 위에 올라 &amp;quot;나 다시 돌아갈래&amp;quot;라며 오열하며 달려오는 기차와 부딪치기 임박한 장면이 나온다. 영화는 주인공 영호의 20년에 걸친 삶이 역순으로 진행되며 주인공 영호가 어쩌다가 인생의 끝에 서게 되었는지 이유를 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bWSw2cX0NmFFSw0L1AO66wi-lp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May 2026 01:57:14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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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1) 로만 오팔카 &amp;lt;인생 프로그램 1965/1 - &amp;infin;&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28</link>
      <description>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모두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무도 시간을 본 적은 없다. 그래서 이 시간이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특히 죽음이라는 사건은 유한한 시간에 대해 간절히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amp;nbsp;한다. 고대부터 철학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시간은 주요한 주제였다. 로만 오팔카(Roman Opalka, 1931-2011)는 1965년부터 죽는 날까지 &amp;lt;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jQMHPjdmHysMo4J-ZEjEDWBgZc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May 2026 23:40:01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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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행복의 여정 - &amp;lt;스피노자, 자연스러운 삶을 위한 철학&amp;gt; 수업 후기</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25</link>
      <description>왜 행복하지 못했을까?  행복해지고 싶었다. 십 대 시절에는 막연하게 대학에 가기만 하면 고생이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대학교 때도 사는 게 만만치 않았다.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지만 많은 것들을 감당해야 했다. 엄마의 잔소리나 학교의 컨트롤이 아닌 스스로 삶을 챙겨야 했다. 제때 일어나서 밥 먹고, 내 할 일을 챙기는 것이 가장 큰 일이었다. 성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eR3aYjSrsOjlsH-rUuCgV8ikOf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May 2026 02:35:48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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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가치함에 대한 사랑</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15</link>
      <description>무가치함의 슬픔  시간이 흘러도 뒤끝이 남은 인연이 있다. 오래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줬던 사람의 마음이거나 내가 힘들 때 내 손을 놓았던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그 마음이 부채감으로 남아 있어도 계속 갚아가는 것은 그 자체로 기쁨일 테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후자의 마음이다. 원망이나 증오의 마음을 기쁨처럼 갚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ogAjo1KrtVH-I3nfxnuODuG5u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May 2026 07:02:12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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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이별 또한 사랑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09</link>
      <description>'좋은 이별'이 있을 수 있을까? '이별'에 '좋은'이라는 수식어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좋은 이별은 상투적일 정도로 많이 쓰인다. 이 표현에는 이별의 고통을 받아들이겠다는 수용적 태도와 동시에 그 고통을 미화시키고자 하는 희망이 들어있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삶은 만남과 이별이 과정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그럼에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us7Y412FdTWZYAPXEkkv5dL88v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3:40:00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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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불가능성'의 '가능성' - 데미안 허스트 &amp;lt;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10</link>
      <description>내가 알지 못하는 '죽음'  데미안 허스트(1965-)에게는 실제 죽음을 다룬 작가, 상업적 예술가, 악동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다. 이미 그의 작품은 1990년대에 화제를 몰고 왔으며 현대미술사에서도 많은 평가가 이루어졌다.&amp;nbsp;그러기에 다소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amp;nbsp;더욱이 죽음과 예술은 함께 다룰 수 있겠지만, 예술과 상업 까지도 함께 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Nsc0c8U1Fi-GoruGExYOmWfs9f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2:02:44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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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나'와 '너'는 다르지 않다. - 수원시립미술관 &amp;lt;블랑 블랑 파노라마&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06</link>
      <description>불어로 흰색인 블랑(Blanc)과 영어로 검은색인 블랙(Black)은 &amp;lsquo;빛나다(to shine)&amp;rsquo; 또는 &amp;lsquo;타다(to burn)&amp;rsquo;의 뜻을 지닌&amp;nbsp;인도유럽조어인 *bʰleg-에서 파생되었다는 설이 있다. 반대라고 생각했던 검정과 흰색이 같은 뿌리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이다. 촛불이 타는 타는 장면을 생각해 보자. 초는 하얗게 빛을 내며 불타지만 동시에 검은 그을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ejZ6VXGzyEtrMx3hP1SFxUmgLU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3:13:58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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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그때 우리는 무엇을 사랑한 걸까? - 후카세 마사히사 &amp;lt;From Window&amp;gt;</title>
      <link>https://brunch.co.kr/@@7oOg/700</link>
      <description>결혼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후회하는 대개는 &amp;quot;내가 바라는 사랑이 아니었어.&amp;quot;라는 마음일 것이다. 결혼을 하고 나면 생각했던 이상과는 다른 현실이 펼쳐진다. 결혼은 이상에서 시작되지만, 결혼 생활은 실제 삶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상과 현실 사이의 크기가 크지 않아 고통이 덜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는 두 개의 간극을 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QNcfRWU0R5LRzQ6mQ2taNm_gJK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06:07:37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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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두려워하는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7oOg/698</link>
      <description>음악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어릴 때부터 혼자 있는 시간에 음악을 많이 들었고 공연장도 많이 찾아갔다고 한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기타를 치게 되었고, 함께 연주하고 싶어 져서 밴드 활동을 하게 되었으며, 직업으로서 음악인을 꿈꾸기도 했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너무나 재능이 넘치던 한 친구를 만난 이후로는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8uBWLrSuu83ibp8O1XYfI0xXpX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00:21:13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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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여기'에만 존재하는 예술 - &amp;lt;티노 세갈 개인전&amp;gt; 리움미술관</title>
      <link>https://brunch.co.kr/@@7oOg/696</link>
      <description>수상한 상황  티노 세갈(1976년 런던 출생)&amp;nbsp;개인전에는 전시 제목이 없다. 전시장에는 작가의 이름만 있을 뿐이다. 이전 작품에 대한 레퍼런스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의 작품은 물질이 없는 퍼포먼스이며 공식적인 사진 기록도 남기지 않는다. 심지어 계약서도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물질로 소유될 수 없고 오직 경험 속에서만 기억된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XdhNt6fFU8VglZZKgFNEQic9TO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Mar 2026 07:14:11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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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죽음이 찾아왔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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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혹시 엄마는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 거 아닐까?&amp;quot;  어젯밤 아들이 악몽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들도 나를 닮아 악몽을 자주 꾸었고, 내용은 파국적일 때가 많았다. 아들은 교통사고가 나서 죽는 꿈을 꾸다가 깼다고 했다. 나는 배틀이라도 붙은 것처럼 내 꿈속의 죽음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아들은 내 이야기를 듣더니 진지하게 말했다. 혹시 죽음을 준비하고 있느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yKAZM2q9-NhpqO-K2vqQ1UO_mz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6:18:05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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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에게 좋은 사람은 아무도 사랑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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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우리 반에서 신성우 좋아하는 애 있어? 내가 신성우 좋아하니까 아무도 좋아하면 안 돼! 알았어?&amp;quot;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일진이 교탁 앞으로 나와 꽥 소리를 질렀다. 일진은 소유욕이 강한 아이였다. 더플코트가 유행일 때는 자기랑 비슷한 코트를 입은 아이들을 괴롭히며 욕을 했다. 그래서 우리 반에는 아무도 더플코트를 입은 사람이 없었다. 이번에는 그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oOg%2Fimage%2FiLQcyh6buK4O3ExdL1UH_U4K3r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23:26:23 GMT</pubDate>
      <author>정희주</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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