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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빅피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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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3:22:1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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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문드문, 내 안에 말 다발이 고이면 글을 씁니다. 어디론가 흘러가길 바라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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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서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 - 그렇게 엄마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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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무 힘들었던 옛날을 떠올리며 사람들은 말하지 다시 그때로 돌아가라 하면 못할 것 같다고  근데 난 말이야 돌아가면 처음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돌아가서 나에게 말해주고 싶어 영원히 지금처럼 힘들지 않다고   다시 네 이름을 찾게 될 거야 너를 알아봐 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잘하고 싶은 일도 생길 거야   그러니 아이를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천천히</description>
      <pubDate>Mon, 17 Aug 2026 15:59:32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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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말이 맘에 든다 - 영화  《북샵BOOK SHO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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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작은 마을엔  살인 사건도 없고 불륜도 일어나지 않는 모양이다 누가 오래된 건물을 사들이고 서점을 연다고 하니 온 마을이 그 일로 난리다 그 소박한 사람들은 잊어버리자 이 영화의 주인공은 책도 아니고 풍경이다 인물이 화면에서 사라지고 그곳을 풍경이 채운다 한두 척의 배가 떠있는 바다 바람에 휘청이는 들풀 하늘 바람도 구름도 점령하지 못한 하늘 숨을 고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xZ%2Fimage%2FhjLRK0yvHvkQwPoIIxtOa6KXJy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Aug 2026 07:25:50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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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협조했다! - 오래 걸렸지만 우리는 해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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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초3  아들이 처음으로 병원에서 귀 검진에 협조했다 아이를 결박하지 않고   얼르고 달래서 귀를 들여다보는데 성공! (중이염이랜다 옜다 항생제)  그걸 해낸 너와 그걸 해낸 나 모두 장하다 멋진 밤이다 (소아과 야간 진료였다)</description>
      <pubDate>Fri, 14 Aug 2026 15:28:17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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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야기 들어볼래? - 어제 그리고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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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지루해질 때가 있거든 말하다가 깜짝 놀란다 재미없어서 그 이야기를 폐기할 때가 된 거지 어쩌면 나는 조금 달라졌고 들어봐 무섭지 않다면  예전의 나는 이제 서랍 속에 넣어두는 거야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래 알지 내가 말하고 제일 먼저 제일 많이 내가 듣고 있을 거야 무서워할 필요 없어 너는 반쪽이 아니고 온전해 내가 듣고</description>
      <pubDate>Sun, 09 Aug 2026 17:00:47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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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날씨 - 내일은 또 어떤 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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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밤은 정말 시원하다 한낮의 찜통더위는 꿈이었나  바람이 잘 빨린 옷감처럼 뽀송하고 향긋해졌다  갑자기 이렇게 여름 기세가 약해지는 걸까 그저 튀는 하루, 하룻밤의 선물인가 아무렴 어때  어느 쪽이든 선물이라면 받아야지 야호 고맙습니다</description>
      <pubDate>Sat, 08 Aug 2026 16:39:14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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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해줄게 - 식사초대 거절 안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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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후 5시 아이랑 물놀이를 했다 몸을 물속에 담그고 첨벙첨벙 한 시간이 꽤 길다  아 누가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면 좋겠다 &amp;quot;애들 데리고 밥 먹으러 올래?&amp;quot; 일요일 오후  갑자기 그런 연락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  저녁 8시  아이에게 약속한 대로 김치볶음밥을 만든다 내 부엌에서 늘 하던 대로 햄을 썰고  피식 웃음이 나온다 내 아이는 행복하리라 나도 나도 이</description>
      <pubDate>Mon, 03 Aug 2026 02:39:24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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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말이 있는 것처럼 네게 - 카톡을 보내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7kxZ/339</link>
      <description>네게 카톡을 보내 뭐 답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난 그냥 네 이름이 카톡 상단에 보이는 게 좋거든</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8:31:46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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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나 - 망설이는 건 충분히 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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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어나  나가자  밖에 나가자  해가 나왔어  바람도 한 가득이야    자</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0:38:48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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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우면 아래를 보아요 - ㄹ이 날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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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우면 아래를 보아요 저기 무릎 위까지 차오른 시커먼 글자들 장화를 벗듯 다리를 베어내 거꾸로  흔들면 세상 밖으로 떨어지는 날갯짓도 못하고 곧장 땅에 떨어지는   자음, 모음, 마음  토사물처럼 알 수 없는 마음을 봉투에 담아요 주소란은 비어있고 우표만 가득한 봉투 세단기에 넣어도  목소리처럼 새어 나오는  자음, 모음, 마음   토사물처럼 알 수 없는</description>
      <pubDate>Thu, 23 Jul 2026 01:02:54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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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쩔쩔매다 - 쩔쩔매면 좋은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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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왜 이깟 일에 쩔쩔매는 걸까  내가 쩔쩔매서 그 사람은 쩔쩔매지 않아도 되는 걸까  그럼 당분간만 쩔쩔매기로  내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만 입을 다물기로  어디 한번 소문도 내지 말고  쩔쩔매기로</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04:49:21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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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벽을 보다 - 어디 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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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돈도 있고 차도 있는데 어디로 가지 내 집도 불편한데 아 왜 어렵지 에라 아무 곳이나 마음 편한 곳 그래 여기 담벼락이나 보고 있자  어라 갑자기 빗방울이  흠 이제 어디 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xZ%2Fimage%2FqriTRDKl1hgZ9Pb5BJv94SrNR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l 2026 06:01:32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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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마트 장보기 편) - 지금 강화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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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 6월은 평년보다 건조하다. 덕분에 6월에도 감기에 걸려 고생은 좀 했지만 해지고 나면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감사하다.  강화도 살면서 다 좋은데 이건 좀 불편하다 했던 게 가림막 없는 주차장이었다. 현관문 열자마자 마당에 주차된 내 차를 타는 즐거움도 있지만 햇살에 달궈진 차를 매번 식혀야 하는 번거로움, 5월 꽃가루의 무자비한 공격도 만만치 않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xZ%2Fimage%2FvsmHymPTmde14jW7Dk3sxZ9IRo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Jun 2026 10:53:23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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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에 라면? - 엄마가 미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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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기몸살로 시름시름 저녁밥으로 라면을 내놨더니 아이가 진지하게 하는 말   감사합니다!!   그래 엄마가 평일인데  인심썼어   뭐 내일도?  너무 많은 걸 바라는데? 씁 생각해보마</description>
      <pubDate>Wed, 17 Jun 2026 10:12:07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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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에서 마주친 노인 - 당신이 혼자가 아니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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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년 전 이 동네로 이사 오고 한동안 자주 마주친 할아버지가 있었다 아이들을 태우고 학교에 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볼 때마다 할아버지는 인도를 두고 차도 한가운데로 걷고 있었다 차가 오든지 말든지 혹시 치매에 걸리신 걸까  그러다   치매에 걸리신 게 아니고  발달장애인일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미쳤다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된 내 아이 발달장애를 가진</description>
      <pubDate>Fri, 12 Jun 2026 16:29:15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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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잘 살 거야 - 야생화/ 박두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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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야생화/ 박두순   나서지도 않는데       드러내지도 않는데  자꾸만 돋보이네      야생화 한 송이  그렇지          그런 게 바로 잘 사는 게 아닌가      길가에 늘어선 풀숲 사이로 화려하지 않은 내가 돋보이려면 나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지? 이것 봐 나는 방법을 모르지. 나설 필요가 없는데 그걸 잊고 살아야 하는데 드러내지 않는 법을 모</description>
      <pubDate>Fri, 29 May 2026 09:13:21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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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에 바다가 출렁일 때까지 - 조수 Tides/ 메리 올리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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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수 Tides/ 메리 올리버날마다파란색 회색 녹색 연보라색 바다떠나가지미끄럽고 골이 파이고 벌레 먹은 구멍 난 항구의 검은 자갈밭 남기고, 갈매기들그곳에서 오래된 고래 뼈들 사이를 돌아다니고, 물고기흰 등뼈들이 잡탕 속에서 반짝이고, 시간은똑딱거리며 흐르지, 그러다 저 멀리서 방향을 바꾼 희미한 선이돌아오지, 게류와 바깥쪽 모래</description>
      <pubDate>Sun, 24 May 2026 08:49:46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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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누구였지? - 기억해 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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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위기의 순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묻게 된다고 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만 선택을 할 수 있거든요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 라고 말했다면 라는 생각이 들고야 말았다면   그건 원인이 아니에요 경고음이에요 당신이 지금 많이 힘들다는 소리예요   그 경고음을 들었다면 기억해 내세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description>
      <pubDate>Fri, 08 May 2026 14:53:55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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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이 오면 - 밤이 오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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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괜찮아 우리에겐 이불이 있어</description>
      <pubDate>Wed, 29 Apr 2026 17:15:29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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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고슴도치에게 - 4월도 이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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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삐죽삐죽 네 가시는 무기일까 안테나일까 그냥 좀 뻣뻣한 털인가?  점심 먹었어?  이제 좀 누그러지셨나 남은 오후는 해 기울듯 그렇게 가시 눕히고 응 알았지?   좋은 하루♡</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3:29:48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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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생각해 봤어? - 꽃들에게 희망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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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생각해 봤어?  애벌레기둥 말이야. 저 구름 위까지 솟아있는 애벌레 기둥. 지나가던 애벌레가 그 기둥을 처음 발견하고 소리치지. 어 저게 뭐지? 저 위에 뭐가 있길래 다들 올라가려고 매달려 있지? 그러고는 그 애벌레도 올라가 시작하는 거야. 응차응차.   그러니까 그런 생각해 봤어?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조금밖에 오르지 못한 애벌레도 있거든. 힘이 없</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4:52:19 GMT</pubDate>
      <author>빅피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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