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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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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를 떠나 나만의 리듬으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느려도 오늘 하루 행복하도록 '소심하게 막살기'를 실천 중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3 Oct 2026 22:05: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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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떠나 나만의 리듬으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금 느려도 오늘 하루 행복하도록 '소심하게 막살기'를 실천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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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의 갈색머리를 좋아하세요? - 언어채집일기 3.&amp;nbsp;&amp;nbsp;선량함이라는 귀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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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별 것 아닌데 이상하게 취향저격인 것들이 있다. 빗소리 asmr이나 중고책에서 찾은 낙서 같은 것들. 기억도 마찬가지다. 큰 의미로 남지 않았는데도 유독 여러 번 떠올라 매번 나를 웃게 해주는 기억이.  대학교 3학년 봄이었다. 학교 안은 온통 신입생들로 들썩였지만, 새내기도 아니고, 그들을 곁에서 챙기며 이제 막 선배미를 뽐내기 시작한 2학년도 아닌지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7OzQR4zPxnl9Y2IGgy2LErrKlh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Oct 2026 05:23:53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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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도가 없다고 상처가 정당화되나 - 언어채집일기 2. 믿고 싶은 말을 해주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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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튜브로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영상들을 뒤적이다가 비연예인들이 출현하는 코로나 이전 &amp;lt;유 퀴즈 온 더 블럭&amp;gt; 영상을 만나면 반갑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의 일상과 사연들은 심심하니 자꾸 봐도 질리지 않았다. 몇 년 전 방영됐던 문해학교에 다니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듣는데, 아내분이 어릴 적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할 때의 설움을 풀어내는 부분이 유독 마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g61UZjomVLMye7HSWl41lYv5pu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Oct 2026 04:49:19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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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이 빛나는 아이 - 언어채집일기1. 이토록 사랑을 담은 말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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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닷가에 닿은 한 도시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 내가 일하는 곳은 남고였고, 10대 소년들의 에너지는 언제나 나의 감당 범위를 넘어섰다. 거센 파도처럼 넘실대는 아이들을 잠재우려 내 어휘와 목청도 날로 거칠어지던 무렵이었다. 또다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고, 학부모 상담주간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아이들 편에 보냈다. 며칠 후, 몇몇 아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VrL1E3iKoOlJYt3p189iJo3EyI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4:41:15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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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채집일기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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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현듯 잠자리에 누워 뒤척이다가 샤워를 하다가 릴스를 뒤적이다가 과거 어딘가에서 들었던 말들이 마음의 수면 위로 동동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다. 불시에, 그것도 아무 맥락도 없이.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 되새기고 또 되새겼던 말이 새삼 도드라져 나올 때도 있고, 내 옷깃 어디에 그런 말이 묻어 있었는지 기척도 못 느꼈던 의외의 말이 튀어 오를 때도 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sCBTLSSQaWFaNT_T7feR-XZAih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Oct 2026 04:39:30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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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결말이 아쉬웠던 이유 - '연습'이라는 말의 빈틈</title>
      <link>https://brunch.co.kr/@@7kp0/15</link>
      <description>OTT 플랫폼에서 그때그때 콘텐츠를 골라보는 것이 보통의 일상이 된 내게 &amp;lt;스물다섯 스물하나&amp;gt;는 아주 오랜만에 방송시간을 고대하며 본방을 놓칠 수 없게 한 드라마였다. 슬러시, 바다, 풀벌레 소리로 그려낸 온통 초록인 여름의 청량함이 좋았고, 솔직하고 용감한 희도와 세심하고 다정한 이진의 교감을 지켜보는 일이 즐거웠다. 그래서 두 사람의 헤어짐 앞에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xrXI8S-ekFJtvFZbv8n8opqF6Z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pr 2022 12:51:53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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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선고하는 자의 예의 - 그 순간 최선의 위로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7kp0/13</link>
      <description>드라마 &amp;lt;슬기로운 의사생활&amp;gt;을 보면서 생과 사가 교차되는 일이 우리의 일상에 얼마나 밀접한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때가 많았다. 사고로 혹은 병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는 장면 뒤에는 오래 마음을 쓰는 의사의 근심 어린 얼굴이나 눈물이 비치기도 했다. 그래서 의료진은 의술뿐만 아니라 공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Yxz4-sgqGpxvlo-M3iqb5JzOg-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7:54:53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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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동진 평론가를 좋아하는 이유 - 인생영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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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빈도보다는 밀도가 중요할 때가 있다.  10년도 더 된 대학생 때, 운 좋게 이동진 평론가의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그렇다. 워낙 인기 강의라 학생들의 수강신청 전쟁이 치열했는데, 그날따라 마우스를 현란하게 두들기던 나의 클릭 속도가 빨랐던 덕택이다.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이동진 평론가의 저서를 가져와 사인을 받을 때도 멀찍이 서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qkETcfmeIuDI51NiOGnG_eKFN0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5:09:07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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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 누군가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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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독가는 못 되지만 최근 읽었던 책 중에서는 &amp;lt;희망 대신 욕망&amp;gt;이 가장 좋았다. 장애인인 저자의 성장기와 대학시절의 일화를 통해 장애에 대한 문제의식을 세심하고 단단하게 다룬 글이었다.  내가 분명히 알게 된 한 가지는 장애인은 장애를 결코 극복할 수 없으며, 그것을 극복하는 순간 이미 장애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장애를 극복하지 않고 장애인인 상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HddEb0KS8sWfP0AXVtPakJyNn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15:45:38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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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깍두기가 아니다. - 깍두기라는 말이 담지 못하는 너라는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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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 언니 뒤를 졸졸 따라나서면 동네엔 언니 또래 친구들이 꽤 여럿 있었다. 술래잡기나 사방치기 같은 언니들의 놀이에 나도 끼고 싶었지만, 내 놀이 실력은 언니들과 견주기에 현격히 부족했다. 하지만 인정 많은 언니들은 나를 내치지 않고 '깍두기'라는 이름으로 놀이판에 끼워주곤 했는데, 나는 깍두기가 되는 게 좋았다. 흙바닥에 그어놓은 선을 밟아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7NfXVPveJhChvhxTjduh0b6etp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09:10:09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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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소년단 - 남고의 진정한 마이너, 문예부의 모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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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년 가까이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나는 한 대학의 사범계열에 편입했다. 벌어둔 돈을 쪼개서 쓰는 20대 후반의 대학생활은 영 넉넉하지 못했지만, 대학 내의 사람들과 새로운 공부가 적성에 맞아 내 선택을 후회하진 않았다. 직장생활을 제외하고, 합이 7년 간의 대학생활을 마치자 나는 서른이 돼있었다. 새로운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했고, 나는 10년의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VLoqVQrwyBMyIWHD8hqjipvdn4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Oct 2021 05:43:40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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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 친구 30대까지 간다. - 시골 아이들의 우정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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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김잠아, 너 어떡해? 너 정말 어떡해......&amp;quot; 수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친구 미야였다. 내 소식을 들은 모양이었다. &amp;quot;뭘 어떡하긴 어떡해. 나 괜찮아.&amp;quot; &amp;quot;괜찮긴 뭐가 괜찮아! 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amp;quot; 내가 멍해있는 사이 미야는 벌써 엉엉 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다. 아빠가 돌아가셨단 연락을 받은 날이었다.   나는 강원도의 작은 시골에서 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Wd4gUAZLCsMKWop39lr3kGg_6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Oct 2021 08:04:35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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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와 스팸 통조림 - 내가 언젠가 당신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title>
      <link>https://brunch.co.kr/@@7kp0/7</link>
      <description>아빠를 생각하면 나는 언제부턴가 스팸 통조림에 얽힌 기억이 자꾸 떠오른다. 수많은 추억을 제쳐두고 희한하게도 내 마음은 아주 오래된 기억의 단편부터 끄집어 올리곤 한다.     내가 7살 무렵, 어느 여름의 휴일이었다. 엄마와 언니는 부재중이었고 나는 아빠와 둘이 집을 지키고 있었다. 엄마가 아닌 아빠 하고만 집에 있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에 나는 그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MsUK9kVtSwEyE9iCd6rMYeLv7g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Oct 2021 06:52:26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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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쭈구리라서 사랑스럽다. - 쭈구리의 강력한 매력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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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을 한 지 4년이 다 되어가지만, 나에게 내 짝은 여전히 알아갈 부분이 더 많은 흥미로운 사람이다. 결혼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었고 심지어는 부정적이기까지 했던 내가 내 손으로 혼인신고서에 사인을 하고, 골치 아픈 일 백만 가지가 모여있는 결혼 준비까지 포기 없이 미션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만 통하는 짝꿍의 독특한 매력 덕분이다.   서로에게 호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Q53ZrNYilnCDxoInlDR60_0p_J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10:21:28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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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택시기사 열전 - 택시기사 한번 안 만나본 사람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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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동차가 없는 나에게&amp;nbsp;대중교통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절친들이다. 등하교와 출퇴근에는&amp;nbsp;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없어 다급할 때나 초행길에 놓였을 때, 버스도 끊긴 늦은 시간일 때처럼 지원군이 필요할 때면 택시는 대중교통의 간극을 메워주는 요긴한 녀석이었다. 이렇게 택시에 입문하게 되자 상황이 아니라 기분에 따라 택시의 편리함에 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Kc9qGH6pEvF7LqH97rYaLmGR53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Oct 2021 08:06:15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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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리뷰해도 될까요? - 내가 만나온 사람들이라는 정체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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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롤로그 3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에 퇴직 의사를 밝혔을 때, 나는 주변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전혀 다른 진로를 모색해보고 싶다는 나에게 '너 돈 많으냐?'라고 직설적으로 묻던 임원 분이 있었다. 차장님은 퇴사하는 날까지 나에게 그냥 회사를 다니라고 회유하기도 했고, 대부분은 복에 겨워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왜 나가냐는 비난(?)을 선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tg2NnKa4Nrq-SAVpjyHF0Aeu3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Oct 2021 07:38:11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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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웠다. - 20대 후반에 새삼스럽게 방황 좀 하면 어때서?</title>
      <link>https://brunch.co.kr/@@7kp0/3</link>
      <description>'찍어낸 듯이 똑같다.'라는 말이 있다.   회사원이던 시절, 거래처인 인쇄소를 드나들며 알게 된 사실인데, 찍어내도 똑같은 건 없다고 한다. 같은 원본으로 같은 설정을 걸어 동일한 염료로 동일한 종이에&amp;nbsp;책을 찍어내도 기계는 매번 돌아가며 미세하게 다른 색깔을 뽑아낸다. 같은 인물도 조금은 붉은 얼굴로, 또 조금은 노란 얼굴로. 같은 배경도 조금은 흐릿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5S42YjO_IqDLdLEvX19lf7ynzzk.jpg" width="4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04:56:22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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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다리 집착자 - 둘째는 어떻게 또라이가 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7kp0/2</link>
      <description>신혼부부의 달달한 주말 저녁, 나름 심혈을 기울인 요리 초보의 선정 메뉴는 닭볶음탕이었다. 다정하게 닭다리와 닭날개를 나눠먹고, 닭가슴살만이 양념 속을 뒹굴자 짝꿍의 가벼운 투정이 들려왔다. &amp;quot;난 퍽퍽살 싫어해. 자기가 먹으면 되겠다.&amp;quot; 누가 들어도 악의 없는 단순한 취향 고백이었다. 하지만 내 안에서 알 수 없는 분노가 들끓었다. &amp;quot;내가 더 싫어해.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ZbZBOx6owQhn3JjdCNmbED8PqK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04:10:57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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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묻고 싶습니다. -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가장 힘들었던 때가 언제였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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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나요?&amp;quot;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질문한다면 나는 일단 그 사람의 얼굴을 멍하니 바라볼 것만 같다. 30살 넘게 살면서 지금껏 이토록 다소 오글거리고 꽤나 사려 깊은 질문을 들어본 일이 없기 때문이다. 타인의 성적이나 월급 같은 표면화된 수치 말고, 날씨나 뉴스 내용 같은 피상적인 화두 말고 '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p0%2Fimage%2FZhn6fdZnLBa2lvYK6Ybka2ol6G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03:21:10 GMT</pubDate>
      <author>김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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