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작자미상</title>
    <link>https://brunch.co.kr/@@7jGY</link>
    <description>저의 미숙함이 당신에게 용기가 되길 바랄게요.대기업 팀장이 된 아웃사이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4 Oct 2026 11:58:3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저의 미숙함이 당신에게 용기가 되길 바랄게요.대기업 팀장이 된 아웃사이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GY%2Fimage%2FfJRVDuSi9kRqIutnp0Kvzz5EZ0w.jpg</url>
      <link>https://brunch.co.kr/@@7jGY</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곰팡이 - 2024년을 마무리하며..</title>
      <link>https://brunch.co.kr/@@7jGY/23</link>
      <description>완벽한 삶을 꿈꿨다. 혹은 적어도 완벽한 삶을 꿈꾸는 태도를 지향했다. 크지 않아도 반듯하고 정돈된 집, 목표를 향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직장생활, 똑똑한 머리보다 인성을 갖춘 아이들..  2024년의 마지막 날, 둘째의 방 창문 틀에 검게 핀 곰팡이를 마주했다. 사실 이미 알고 있었다. 창 틀의 곰팡이까지 정성스럽게 다룰 의지가 없었다. 그나마 연말에 며</description>
      <pubDate>Tue, 31 Dec 2024 11:27:57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23</guid>
    </item>
    <item>
      <title>태풍과 빗속의 기억</title>
      <link>https://brunch.co.kr/@@7jGY/16</link>
      <description>태풍이 온다고 했다. 여기 태풍의 먼 변두리에는 옅은 비가 내리고 싸늘한 바람이 간혹 일었다. 바람을 쐬려고 나갔으나 우산을 가져오지 않았다. 고민스러운 마음에 우산은 사치인 것 같아서. 잠시 망설이다 비를 맞으며 걷기로 했다. 최대한 청승맞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그게 어떤 모습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젖은 낙엽 냄새랄까, 뒷산을 훑고 오만가지 풀을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jzlNIyI59bDxlPzlrVvyAcbl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2 Sep 2019 16:19:47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16</guid>
    </item>
    <item>
      <title>되는 게 없는 날</title>
      <link>https://brunch.co.kr/@@7jGY/10</link>
      <description>갑작스러운 야근에 셔틀버스를 놓치고, 땀에 절은 채 정류장에 가서야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것을 깨달았을 때, 먼 구름 너머로 해가 지고 있었다.   참 되는 게 없다.  집에 전화해 나를 데리러 오라고 부탁한 뒤, 어둑해지는 길을 걷기 시작했다. 수십 년은 자란 듯 한 가로수 밑에, 몇 년은 보수되지 않고 방치된 보도블록이 있었다.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description>
      <pubDate>Tue, 03 Sep 2019 15:09:37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10</guid>
    </item>
    <item>
      <title>고통</title>
      <link>https://brunch.co.kr/@@7jGY/12</link>
      <description>고통스러웠던 시간에 띄엄띄엄 썼던 글들이 SNS에 하나씩 올라온다. &amp;ldquo;2년 전의 추억&amp;rdquo;이라면서. 하나의 사진과 짧은 글이지만 그 날의 아픔은 어제 일처럼 선명하다. 그 고통은 나만 알 수 있다. 다른 이에겐 그저 생각 많은 사람의 생각의 조각일 뿐. 내가 아무리 그 고통을 자세히 글로 적어도 그날의 내 내면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다. 고통은 글의 형태로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GY%2Fimage%2FegUo-qL6fFyJBgpsc39i_sqqX_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Sep 2019 14:59:00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12</guid>
    </item>
    <item>
      <title>8/29-30 - 2019년 여름 마지막 날 밤의 의식의 흐름</title>
      <link>https://brunch.co.kr/@@7jGY/11</link>
      <description>밤 11시 업무는 사무실의 전등이 일괄 소등되고서도 삼십 분이 지난밤 11시쯤 돼서야 끝이 났다. 오,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어디선가 파트장이 &amp;ldquo;이렇게 형편없는 걸 가지고 끝났다고 말하냐&amp;rdquo;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사념을 떨치고 싶은 마음에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고 내일 휴가 결재를 올렸다.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새벽 2시 퇴근길에</description>
      <pubDate>Thu, 29 Aug 2019 21:16:30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11</guid>
    </item>
    <item>
      <title>실수하는 존재, 인간</title>
      <link>https://brunch.co.kr/@@7jGY/8</link>
      <description>어느덧 이 집의 전세 계약이 끝나가는 시기가 왔다. 2년 전 초겨울. 내 인생 최대이자 최악의 실수는 이 전셋집에 이사하던 그 날 일어났다.   외벌이에 모아놓은 돈도 얼마 없었지만 은행의 도움을 최대한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다행히 전세 계약금을 준비했다. 전세를 어디에 살아야 하는지, 아이 학교는 어디로 가게 되는지, 직장은 어디로 가는지 등등 온갖 머리</description>
      <pubDate>Fri, 16 Aug 2019 09:53:12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8</guid>
    </item>
    <item>
      <title>금요일</title>
      <link>https://brunch.co.kr/@@7jGY/7</link>
      <description>13인치 남짓한 작은 노트북 모니터 오른쪽 구석에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오후 5시 32분. 큰 확장 모니터가 있음에도 나는 대부분 노트북 화면을 사용한다. 내가 하는 일을 들키고 싶지 않은 것과, 그 일이 별 볼 일 없는 것임을 들키고 싶지 않은, 소극적인 내 성격의 표현이다. 회사는 오전 8시 30분에 근무를 시작하고 오후 5시 30분에 마치는 것으로</description>
      <pubDate>Sat, 10 Aug 2019 09:47:54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7</guid>
    </item>
    <item>
      <title>데자와, 그리고 적응에 대한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7jGY/2</link>
      <description>때는 17년 전으로 돌아간다. 2002년, 대학 새내기로 입학하여 부푼 꿈을 안고 교정으로 들어선 뒤, 앞으로의 4년, 길면 5년이 내 생각하고 다르게 돌아갈 거라는 확신이 든 건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너무나 내성적이었던 나. 나 말고는 전부 이미 친구를 사귀어 삼삼오오 모여서 강의를 들으며 돌아다녔고, 나는 철저히 혼자가 되어 고독을 온몸으로 받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GY%2Fimage%2FJnVEQsMQyoeeVU6vP8a0C5j6sr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Aug 2019 08:48:38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2</guid>
    </item>
    <item>
      <title>수건을 삶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7jGY/3</link>
      <description>장마가 끝나가는 7월 말, 일요일 오후 3시. 아내와 아이들은 쾌적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낮잠이 들었고, 나는 별안간 눅눅하고 구린내 나는 수건을 떠올렸다. 지금이다. 그 수건들을 모아 삶기로 했다. 아내가 혼수로 들여온 9년 된 드럼 세탁기로도 수건을 삶을 수는 있지만 어째서인지 속이 후련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모터 달린 기계에 넘겨주기</description>
      <pubDate>Sun, 04 Aug 2019 18:32:22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3</guid>
    </item>
    <item>
      <title>사회부적응자</title>
      <link>https://brunch.co.kr/@@7jGY/4</link>
      <description>&amp;quot;시발 *나 피곤하네&amp;quot; 나의 사수이자 나보다 한 살 어린 과장은 시도 때도 없이 중얼거린다. 그의 말은 늘 쌍시옷이 아닌 시옷 발음으로 시작하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욕이 아닌 가벼운 불평의 표출로 여겨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늘 피곤하다 하고, 늘 하기 싫다 하지만 사실은 능숙하게 일을 처리한다. 그 능숙함의 수준이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완벽하다기보다는</description>
      <pubDate>Sun, 04 Aug 2019 18:18:54 GMT</pubDate>
      <author>작자미상</author>
      <guid>https://brunch.co.kr/@@7jGY/4</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