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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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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세이 &amp;lt;그런 엄마가 있었다&amp;gt; 작가. 가족, 나이듦, 복지에 대한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1 Oct 2026 10:19: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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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amp;lt;그런 엄마가 있었다&amp;gt; 작가. 가족, 나이듦, 복지에 대한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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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멀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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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대는 어디 있나요. 나는 그대에게서 멀리 있나요, 가까이 있나요. 6년 전, 당신이 화로에 꽂힌 향내를 풍기며 내 손바닥 크기보다 조금 클 뿐이던 작은 사각형 틀 속에서 웃고 있던 그때가 진정, 우리의 마지막이었던가요. 믿을 수 없어요. 그 후에도 당신은 내 마음속을 헤집고 내 머릿속을 떠돌고, 내 입속을 맴돌고 그렇게 나의 6년을 지배해왔습니다. 당신은</description>
      <pubDate>Thu, 08 Oct 2026 01:09:21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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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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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왼쪽 엄지손가락 끝마디의 4분의 3을 채운 커다란 물집을 내려다보고 있다. 하얗게 부풀어 오른 물집은 물에 닿아도 문제가 없도록 감아 둔 반투명한 습윤 밴드를 뚫고 나올 기세다. 올해 초 오른손 엄지를 삐고 나서 몇 달째 뻐근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데 이번엔 왼쪽이라니. 한숨이 절로 나온다. 지난 주말, 동네 새로 생긴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다가 불판 바로 옆</description>
      <pubDate>Thu, 10 Sep 2026 01:52:33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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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을 헤치고 - 제 2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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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에릭슨의 이론과 함께 소개하는 2강의 참고 도서는 정지아 작가의 &amp;lt;아버지의 해방일지&amp;gt;다. 젊은 시절 치열한 투쟁의 세월을 보낸 부모 탓에 평생 &amp;lsquo;빨치산의 딸&amp;rsquo;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살아 온 &amp;lsquo;나&amp;rsquo;의 오랜 상처가 의외의 유쾌하고 위트있는 표현으로 서술된 작품이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이 작품이야말로 아픔을 공감력 있는 글로 승화한 &amp;lsquo;자기돌봄 글쓰기&amp;rsquo;의 대표</description>
      <pubDate>Thu, 03 Sep 2026 08:20:39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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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탓이 아니오 - 제 2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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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한창 어린아이 둘을 키우던 시기에 친정엄마가 뇌경색을 앓았고 이후 뇌출혈과 치매를 더했던 엄마를 요양원에서 떠나보내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그로 인해 복지에 관심이 생긴 나는 대학교에 다시 들어가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당시 학습한 내용에서 자기돌봄을 위해 참고할 만한 내용이 꽤 있다. 나의 자기돌봄 글쓰기 수업 제 2강에서는 에릭슨이 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eI%2Fimage%2Fqf83z8Ka8oOyUEbXPZOvUVg2ja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Aug 2026 13:13:13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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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 일기 - 제2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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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자로 일한다는 것은 얼마나 질문을 잘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느냐를 뜻한다. 잡지 기자를 하던 시절, 나는 질문을 즐겼다. 인터뷰이와 내가 1대1로 마주 앉으면 상대가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 해도 나의 통제 가능한 울타리에 들어왔다는 자신감에 넘쳤다. 상대가 나의 첫 번째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하든, 그 뒤에 완벽한 스토리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상대를 불편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eI%2Fimage%2F6BRVhhfewCPwQumV76ptTfJZAT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ul 2026 09:36:34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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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내 이름 - 제1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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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번째 강의에서 마지막 할 일은 자기소개다. A4 용지 하나씩을 나눠주면서 삼각뿔 모양으로 접고, 네임텐트라고 칭한다. 사장님 책상 위의 명패와 비슷한 모양이다. 상대가 볼 수 있는 앞면 직사각형의 가운데 자신의 이름을 쓰고 그 직사각형의 모퉁이 네 군데에 각각 별명, 요즘 좋아하는 것, 현재의 감정 단어를 쓴 뒤 한 개의 모퉁이는 비워둔다. 이 자리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eI%2Fimage%2FxV6q0sJ1h1qVJXRkWXUoyym8o6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4:41:03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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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의 이름표 - 제1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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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업의 첫 시간에 대화 안전지대에 대한 약속을 하고 나면, 참여자들에게 현재의 직관적인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해 보도록 유도한다. 이때 두 가지 카드를 번갈아 사용한다. 하나는 다양한 상황이나 풍경이 그려져 있는 이미지 카드다. 카드의 사진이나 그림 중 자신의 감정을 대변할 만한 것을 고르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또 하나는 컬러 이모션 카드다. 앞면에는 한국</description>
      <pubDate>Mon, 20 Jul 2026 06:43:39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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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 안전지대 - 제1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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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자기 돌봄 글쓰기 강사로 일한다.  언제나 강의의 첫 시간에는 &amp;lsquo;대화 안전지대&amp;rsquo;를 말한다. 예전 한 퍼실리테이션 강의에서 듣게 된 이 표현을 응용해서 쓰는 것은 내 강의가 &amp;lsquo;낯선 이들이 모였지만 서로 안심하고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amp;rsquo;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씨의 &amp;lt;당신이 옳다&amp;gt;를 참고해서, 서로 충. 조. 평.</description>
      <pubDate>Thu, 16 Jul 2026 14:27:48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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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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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남은 호기롭고  이야기는 휘황하고 음악은 정겹고 술잔은 노곤하고 관계는 눅진하고 귀가는 다정하고 일기는 편안하고.  내일은 시원하길.</description>
      <pubDate>Sun, 05 Jul 2026 11:58:25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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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송한데요, 라는 밑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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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여기는 ㅇㅇㅇ 아카데미입니다. 홈페이지에 문의주셔서 연락드렸습니다. 어떤 강좌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을 할 때 이미 원하는 강좌를 선택했는데, 전혀 모르는 듯 물어보는 것이 벌써 불편하다. 이럴거면 사전 선택 메뉴는 왜 만들어 놨담. 네, 홈페이지 메뉴에서 선택했는데 안 보이시나요? 유튜브 영상 편집이랑 AI 영상이요. 아</description>
      <pubDate>Fri, 16 Jan 2026 09:32:07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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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긴 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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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양이 간식인 실온 보관용 닭가슴살은 배송되어 오자마자 수납장에 잘 정리해서 넣어두었었다. 어느 날 보니 수납장에서 다 꺼내져서 종이 상자에 담긴 것이 그냥 거실 바닥에 놓여있다. 왜 그런지 남편에게 물어보니, 너무 안쪽에 들어있어서 주기가 힘들었고 그래서 다 꺼내두었단다.  남편은 모든 물건을 눈에 보이게 꺼내놓는 사람이고 나는 없는 솜씨지만 중간중간 정</description>
      <pubDate>Thu, 15 Jan 2026 08:19:13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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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전일까 변덕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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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금, 여기에 머무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나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고 미래의 목표를 등대 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게 버릇이 된 나는. 아이들 교육에 있어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저당 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썼지만 정작 나는 오십이 되도록 그걸 못하고 있다. 아니, 그걸 도무지 버리지 못하기에 아이들만은 그러지 않기를 바랐는지도 모른다.  지난 늦여름, 갑자기</description>
      <pubDate>Thu, 06 Nov 2025 14:45:32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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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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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 마음과 몸의 괴리에서 촉발된 우울  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은데 쉽게 지치고 잔병치레가 많은 데 대한 답답함.  나이듦에도 불구하고, 로 살지 못하고 나이들었기에, 로 살 수 밖에 없는 오늘에 대한  절절한 우울.</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13:48:10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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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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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에 우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가만보면 살면서 계획대로 되는 일은 세상사 중 10%나 될까.  우연에 기대어 우연에 감사하며 인연으로 승화하는 것이 삶을 편안히 바라보는 길일지도.  오늘도 우연이 황홀히 빛날 순간을 희망하며 계획없는 하루에 대한 자책을 저멀리 물리친다.</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4:18:30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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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익 시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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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년 만인가일주일 동안 노동도 운동도 안 하고공부만 했는데밀려오는 피로감낮잠은 당연 밤잠도 필수한 시간이 멀다 하고달려드는 허기다른 언어를 이해하려는 시도는얼마나 피로한 건지과연 가능하긴 한 건지시험이 끝난 뒤맨 뒷줄 여성이 그 앞자리 남성에게다리를 너무 떨으셔서제가 리스닝 때 집중을 못 했잖아요어쩌라고, 어이없는 남성 표정</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0:00:13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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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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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짝반짝 빛나는 밤 달리기 핏 좋은 조거 팬츠와 아치형 러닝화 오늘 운동의 완성을 기록하는 스마트 워치 연대감 끈적이는 러닝 크루의 웃음 조금 더 나은 몸을 위한 생기의 달리기   조용히 바람을 맞는 아침 달리기 부지런히 땅을 덥힌 여름의 태양 극강의 열기에 말라버린 지렁이 밤 피로에 지쳐 출근하는 얼굴들 생각과 고민이 넘치는 생존의 달리기</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10:00:09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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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적'이라는 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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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학원의 소설 창작 수업에서는 초단편소설을 써서 내는 것이 기말과제였다. 그리고 학기말에 세미나를 열어 교수가 수강생들의 작품에 대해 논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는 학생 이름을 빼고 작품명만 밝힌 뒤 평을 시작했다. 혹시 내 작품을 언급해주지 않을까, 하며 뭉근하게 가슴을 덥히던 기대감이 차갑게 식어버린 것은 교수가 평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description>
      <pubDate>Wed, 25 Jun 2025 13:14:55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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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를, 아십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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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작가님, 시는 모르죠?  뜨끔. 항변하듯 말한다. 맞아요. 제가 시는 전혀 몰라요. 그동안 글을 쓰면서도 시의 은유와 비유가 그렇게 오글거릴 수가 없더라고요. 지금 대학원에서 시창작 과목을 듣는데. 그래서 머리 깨질 거 같아요. 아주, 죽겠어요.   그러니까요. 조작가님 글에는 시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글은 쥐뿔도 모른다고 말하던 도수치료사의 말이다.</description>
      <pubDate>Thu, 19 Jun 2025 13:31:58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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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것의 오리지널리티</title>
      <link>https://brunch.co.kr/@@7aeI/379</link>
      <description>나의 이름은 &amp;lsquo;조유리&amp;rsquo;다. 성(姓)을 제외하면 아마도 주변에서 흔히 들어봤을 이름일 것이다. 대표적으로, 세대를 이어 여자 아이돌 가수 중 많은 &amp;lsquo;유리&amp;rsquo;들이 있다. &amp;lsquo;쿨&amp;rsquo;의 유리, &amp;lsquo;소녀시대&amp;rsquo;의 유리가 있었고 최근 알게 된 &amp;lsquo;아이즈원&amp;rsquo;이라는 그룹의 유리라는 가수는 심지어 나와 성까지 같았다. 고등학생인 내 아이의 친구들 중에도 유리를 종종 발견한다. 세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eI%2Fimage%2FOR0q41cQpKvUENn49-NVHrJNW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0:00:12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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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겹벚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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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외로운 것이 싫어 여럿이 몸을 맞대고 왔느냐  홀로 화려함은 쓸모가 없어서 초록과 함께 왔느냐  먼저 간 친구들을 잊지 말라고 뒤늦게 왔느냐  분홍보다 황홀한 분홍으로 눈이 아리도록 요염하게 캉캉춤을 추는 너  역동적인 그 몸짓 처연하다 현란한 춤사위 발목이 시리도록 애절하다  붉어라 더 깊게 붉어라 외로워 말고 쓸모를 걱정 말고 초록과 함께 한껏 빛나라</description>
      <pubDate>Thu, 05 Jun 2025 05:04:20 GMT</pubDate>
      <author>조유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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