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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막 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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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공연 이후의 시간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12 Oct 2026 15:52: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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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연 이후의 시간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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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독공연 &amp;lt;도도가 낙하한다&amp;gt; - 이해받고 싶었던 도도</title>
      <link>https://brunch.co.kr/@@78IX/30</link>
      <description>조현병을 앓고 있는 개그맨 나쓰메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였다. 조현병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일상을 유지하기 어렵지만, 반대로 복용하면 개그맨으로서 감각이 둔해진다고 느낀다. 나쓰메를 연기한 김세환 배우는 시시각각 느끼는 불안함을 온몸으로 숨기려고 애썼다. 그러나 숨기려고 할수록 불안감은 오히려 타인의 눈에 띄었다. 불안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통제 불가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hZOYNf5KAXICrZrLo8bR8EprF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Aug 2026 08:19:27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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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기억의 불씨&amp;gt; - 봉합된 기억, 되돌아온 그리움</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9</link>
      <description>무대 천장에는 불에 타다 남은 천 혹은 상처 위에 급히 덧댄 거즈처럼 보이는 천들이 얼기설기 이어져 있다. 책상과 사무용품이 놓인 공간 역시 제대로 정돈된 사무실이라기보다 무언가를 간신히 수습해 놓은 장소처럼 보인다. &amp;lt;기억의 불씨&amp;gt;(작&amp;middot;연출 백지은, 삼일로창고극장, 2026.7.25.~26.)는 이처럼 임시로 봉합된 공간 안에서 소방관 민재가 오랫동안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84vQlVh51vNSEyY0zCa0E3nIqm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8:20:36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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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극 &amp;lt;미미의 미미한 연애&amp;gt; - 사과를 들어야만 열리는 문</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8</link>
      <description>&amp;lt;미미의 미미한 연애&amp;gt;(조민송 작, 강훈구 연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6.5.22.~31.)는 미미(박은경 분)와 기승(류세일 분)의 불안정한 연애를 다룬다. 동거 중인 두 사람은 경제적 어려움과 서로의 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태도 때문에 관계의 위기를 겪는다. 특히 미미가 기승에게 &amp;ldquo;미안해&amp;rdquo;를 온전히 말하지 못하는 데에는 가정 폭력을 저지른 아버지(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d4eTWmDYHI7W9Rh1LSVNSqrs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6 Aug 2026 08:13:28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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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갈매기&amp;gt; - 벽에 가로막혀 곪아가는 젊은 갈매기들</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7</link>
      <description>체호프는 &amp;lt;갈매기&amp;gt;를 4막으로 구성된 희극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낙형 연출의 &amp;lt;갈매기&amp;gt;(안톤 체호프 원작, 김낙형 연출&amp;middot;각색, 충북도립극단 제작, 명동예술극장, 26.7.24.~8.1.)는 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엇갈림보다 그 엇갈림 속에서 서서히 곪아가는 젊은이들의 고통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공연을 보고 있으면 &amp;lt;갈매기&amp;gt;를 희극이라 명명한 체호프가 한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5oXAtaIxVItxoFsTn4AyqDhBYa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ul 2026 19:55:53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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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극 &amp;lt;진짜 사나이는 다 엎드려 뻗쳐&amp;gt; - 폭력을 스크롤하는 풍자</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6</link>
      <description>&amp;lt;진짜 사나이&amp;gt;라는 군가는 &amp;lsquo;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amp;rsquo;이라는 소절로 시작된다. 이 군가는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말하면서도 그 사명을 수행할 주체를 &amp;lsquo;사나이&amp;rsquo;로 한정한다. &amp;lt;진짜 사나이는 다 엎드려 뻗쳐&amp;gt;(작 김요섭, 연출 이윤성, 삼일로창고극장, 2026.7.15~16) 역시 첫 장면에서 테토남이 되고 싶어 하는 윤성과 요섭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IPeUcmugQS5ctWuuvDzLB0difI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8:56:07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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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극 &amp;lt;갈라진 마음들&amp;gt; - 38선에 녹슨 마음</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5</link>
      <description>&amp;lt;갈라진 마음들&amp;gt;(작 이소영, 오한솔, 김강민, 윤성원, 연출 이소영, 더줌아트센터, 26.7.3.~12.)은 남북 분단이 빚어낸 상실과 그리움을 거대한 역사적 담론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분단의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지 못하는 개인의 절망과 그리움으로 번역한다. 구체적으로 화자(윤성원 분)는 실향민 당사자의 목소리를 빌리거나 셰익스피어 희곡 속 인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qsLnZIYgWJauxPt2q8ROFF2g1I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ul 2026 08:30:29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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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능길삼촌&amp;gt; - 징글징글하면서도 또 안쓰러운</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4</link>
      <description>19세기 말 러시아의 장원(莊園)을 배경으로 한 체호프의 희비극 &amp;lt;바냐 아저씨&amp;gt;가 돌아왔다. 러시아가 아닌 한국, 능길이라는 마을로, 2000년을 앞둔 90년대 후반으로. 원작에서의 인물들은 마치 거리를 지나치면 스칠 법한 사람들로서 우리 삶에 더욱더 가깝게 다가왔다. 극 중 인물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삶과는 먼 인물들이 아니라 옆집 건너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mdRshm-un6yvMwnw-2S3WHfXve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9:50:54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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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연극 &amp;lt;미미의 미미한 연애&amp;gt; - 미미는 정말로 종이집에서 빠져나왔나?</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3</link>
      <description>&amp;lt;미미의 미미한 연애&amp;gt;(조민송 작, 강훈구 연출, 공놀이클럽 주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2026.5.22.~5.31.)가 시작되기 전, 객석에서 맨 먼저 보이는 것은 무대 중앙에 놓인 종이 빌라다. 분홍색 외벽의 빌라는 여자아이가 가지고 노는 인형의 집을 연상시킨다. 그 안에서 미미(박은경 분)는 기승(류세일 분)과 함께 담요를 뒤집어쓰고 공포 영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PdUMh3z-biEnvvxg0mxhn9loid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9:13:36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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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바냐 삼촌&amp;gt; - 인간보다 먼저 보인 무기력</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2</link>
      <description>LG아트센터 제작, 손상규 연출 &amp;lt;바냐 삼촌&amp;gt;(원작 안톤 체호프, LG SIGNATURE홀, 2026.5.7.~5.31.)을 보며 맨 먼저 떠올린 질문은 바로 &amp;lsquo;이 작품이 왜 지금 다시 상연되어야 하는가?&amp;rsquo;였다. 공연이 어둡거나 느리다는 데 문제가 있지 않다. 체호프의 인물들이 지닌 무기력은 본래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 여기서 무기력은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bmmZ6v_GzSS1_4H3IFlPlBwV_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Jul 2026 08:56:56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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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호기우타&amp;gt; - 버티는 인간, 초기화하는 세계</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1</link>
      <description>&amp;lt;호기우타&amp;gt;(기타무라 소 작, 윤혜숙 연출, 래빗홀 씨어터 제작, 26.7.4~7.12,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를 보면서 &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가 상당히 떠올랐다. 다만 &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의 경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인물들이 지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계속 기다린다. 또 그 세계는 무료함과 불안감, 종종 절망감으로 차 있지만, 완전한 비극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z_I-r5FDyyrmEg9cO2go06ZLE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05:52:13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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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장기*기억 2&amp;gt; - 지금 내 몸은 안녕한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78IX/20</link>
      <description>연극의 3요소로 배우, 관객, 희곡(혹은 무대)을 꼽는다. 이 공연에서 관객은 공연 관람을 하는 관객도 되지만, 동시에 연출과 함께 공연을 만드는 수행자로서 배우가 되기도 한다. 또 공연의 내용을 함께 만드는 창작자가 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연극은 단순한 체험 연극이 아니라 관객과 연출의 공동 작업을 요구한다. 개인적으로 연극은 미학적 가치를 추구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5Bp5U85LoaXcJzkSe8xMu16x4d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l 2026 04:57:37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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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사사로운 사서&amp;gt; - 사사로운 마음이 공공의 가치를 지킬 때</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9</link>
      <description>오랜만에 생활감이 묻어나오는 공연을 봐서 좋았다. 무대, 소품은 실제 구립도서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지극히 사실적이다. 배우들의 연기나 텍스트 또한 가까이는 아니더라도 현실 속 어딘가의 누군가와 그들의 대화를 묘사한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연극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만 다루는 건 아니다. 안온하게 보이는 연극 속 세계는 보존서고 침수 사건을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1XzOrA_C0dRqof3XW8xUv2SPY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12:01:04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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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극 &amp;lt;모린&amp;gt; -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에게 가는 연극</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8</link>
      <description>'모린은 유일한 사람이었다'라는 한 소설 대목을 주인공이 읽으며 시작되는 이 연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말하는 연극이라고 말하고 싶다. 언젠가 소멸할 걸 알지만, 유한한 걸 알지만 그럼에도 너를 사랑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계 너머 너를 느끼고 싶다고 말하는 연극. 그래서인지 하염없이 눈물이 난 건지 모른다. 연극에서 말하고자 했던 건 유일한 사람의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Jolx_nKSvTNDNn3yOwZzn9-il7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un 2026 08:03:45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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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년 만에 클래식에 다시 다가가다</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7</link>
      <description>2018년을 마지막으로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지 않았다. 정확히는 멀리했다. 개인적인 사유로 더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지 않았고, 클래식 공연 또한 찾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클래식은 수년 가까이 나와 멀어졌다. 그러다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거의 8년 만에 갑자기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고 싶어졌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한 지휘자의 강연 영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9DbRSYfgyvr9Ed1VYuahGhgcqp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Mar 2026 04:28:45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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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연극 &amp;lt;달이 두 개 뜨는 밤&amp;gt; - 두 눈 뜨고 똑바로 보세요</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6</link>
      <description>이런 말을 꺼내도 되나 조심스러운데 가난이 얼마나 사람을 옭아매는지, 저 밑바닥까지 추락시키고자 발악하는지 담쟁이덩굴이 서서히 잠식하듯이 보여줘서 숨이 턱턱 막혔다. 연극에서 가난은 돼지 열병처럼 어쩔 수 없는 재난과 겹쳐 보였다. 그래서 더 잔인하고 막막했던 건지 모른다. 극 중 인물들은 다들 자기 삶에 성실했다. 그런데 가난은 돌진하는 멧돼지처럼 순식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3ugYmBOojlARiY_NAq70r-MKRnE.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1 Nov 2025 00:28:37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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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이런 밤, 들 가운데서&amp;gt; - 상실의 시대에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5</link>
      <description>연극 &amp;lt;이런 밤, 들 가운데서&amp;gt;의 제목은 정태춘의 &amp;lt;이런 밤&amp;gt;과 &amp;lt;들 가운데서&amp;gt;라는 두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amp;lt;이런 밤&amp;gt;과 &amp;lt;들 가운데서&amp;gt; 모두 외로움과 쓸쓸함이란 정서를 담고 있다. 설유진 작&amp;middot;연출 &amp;lt;이런 밤, 들 가운데서&amp;gt; 또한 씁쓸한 어투로 쓸쓸함과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 상실감에 대해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연극은 거기서 멈추기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Eqvv2f_w093HC1ECJr5vcsIgK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6 Aug 2025 09:09:17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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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가족극 : 농사왕&amp;gt; - 슴슴하지만 더부룩하지 않은 나물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4</link>
      <description>셰익스피어의 &amp;lt;리어왕&amp;gt;을 어떻게 가족극으로 번안했는가? 라는 의문을 품고 공연을 봤는데, 질문 자체를 잘못 던졌다. 가족극에 어떻게 &amp;lt;리어왕&amp;gt;을 비롯한 셰익스피어 연극을 입혔는지 질문해야 했다. 문병재 작&amp;middot;연출은 지극히 개인적인 가족 이야기, 특히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를 관객 앞에 풀어놓는다. 그 이야기 사이 사이에 뻔뻔하면서도 능글맞게 셰익스피어 연극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OoJsLYzjnc0NVYGhCl3FKeA5vWU.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Nov 2023 09:50:17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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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호호탕탕 옥루몽&amp;gt; - 더 나아갈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한계선을 긋고 멈춘</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3</link>
      <description>연출은 고전소설 『옥루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고 호기롭게 선언했지만 결국 원작이 가진 한계를 깨지 못했다. 형식적으로는 적극적 재해석을 시도했지만, 메시지는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려는 듯하다 돌고 돌아 결국 보수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데 그치고 말았다. 인생이란 그저 한바탕 놀다가 훌훌 떠나면 되는 것이니 너무 괴로워하지 말고 잘 살라고 말하기 위해 장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Ogh1bJLY2gpMvJ8awkvlAnbtM-M.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Nov 2023 08:43:28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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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BAE ; Before Anyone Else&amp;gt; - SF에서 수없이 던진 질문들에 대한 고찰과 대답</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2</link>
      <description>연극 &amp;lt;BAE ; Before Anyone Else&amp;gt;는 SF에서 수없이 던진 질문, 로봇은 감정을 가졌는가?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연극이다. 그 질문에 연극은 그렇다고 답한다. &amp;lt;BAE&amp;gt;에서 로봇 B는 인간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사랑보다는 연민에 가까운 감정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로봇을 경멸하고 없애려고 하는 인간을 안타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usDEYiHuHb1BglLRl71_32rD48k.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Nov 2023 10:48:59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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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amp;lt;기술 융합은 개뿔&amp;gt; - 애정 없이는 하지 못하는 말</title>
      <link>https://brunch.co.kr/@@78IX/11</link>
      <description>연극에 애정이 많을수록, 연극에 대한 애정을 놓지 못할수록 &amp;lt;기술 융합은 개뿔&amp;gt;이라는 연극에 감정 이입하며 볼 것이다. 때로는 내 이야기처럼 느껴진 나머지 눈물까지 괜스레 핑 돌 것이다. 연극인으로서 살아가는 데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좋은 연극을 올리고 싶다는 이상과 부족한 예산으로 함께 일하는 동료의 희생을 바라야 하는 현실의 괴리 등을 &amp;lt;기술 융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IX%2Fimage%2FtWbV177U5M09OXE2nF2ca704G1U.jpg" width="35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Nov 2023 19:10:54 GMT</pubDate>
      <author>일막 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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